안녕하세요.. 제 고향이 제주도거든요....
제가 알고 있는데로 맛난집으로다가 소개해 드리죠 ^^
우선 향토음식점은 유리네 식당이 맛있구요..
자~~~ 추천메뉴 나갑니다 ^^;
구이종류는 갈치구이,고등어, 옥돔구이..
물회종류는 제주도의 특산물인 자리물회가 좋습니다.. 한번도 안드셔보셨을거예요... 자리라는 생선은 표준어로 자리돔이라고도 하는데요.
제주도 근해에서만 잡히는 손바닥 보다 작은 고기죠...
첨이라 꺼리신다면 한치물회를 추천합니다.
향토음식점은 유리네 식당에서 가까운곳에 그랜드 호텔이 있는데 그 맞은편에 있는 물항식당도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신제주 쪽은 그렇구요.. 탑통쪽에는 부두가로 들어가시면 향토음식점이 많아요.. 그곳에 있는 곶감식당도 좋죠...
손크신 주인 아주머니가 계시거든요.. 연예인들도 많이 다녀갔다는... ^^
한번씩 들르셔서 다른메뉴로 즐겨보세요~
제주도에 오시면 드셔야할 음식..오분작 뚝배기!!
제주도를 관광하시는 거니까 서귀포쪽이나 중문관광 단지를 구경하는날 점심메뉴로 해물뚝배기 추천할께요..
소라의 성이라고 경치좋고 아주 예쁜 집입니다.
제주도 관광 자료같은데 나와 있을거예요..
불낙전골- 신제주에 위치한 풍전은 제주도에서 유명한 소갈비 집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저는 풍전 보다는 제주시 노형동 한라대학교 입구에 있는 늘봄가든이나, 광양사거리 남문파출소 옆 3층에 있는 줌회관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줌회관은 점심메뉴로 갈비정식을 하는데 가겨은 5000인데 손님이 넘 많아서 없어서 못팔지경까지...
세군데 모두 좋습니다만... 밑반찬이나 분위기를 생각할때 ...^^
제주도에 오셨으니 돼지고기를 빼놓을수 없죠..
보쌈을 추천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보쌈은 고기맛도 중요하지만 따라오는 겉저리 양념같은게 더 중요하죠~
제주도 돼지고기는 아시다시피 아주 좋은 육질을 가지고 있어서요..
혹시 제주시에서 숙박하실 거라면 그날 야식은...
114로 전화하셔서 신제주 사랑방 식당을 찾으세요.
이 집은 배달만 하는 곳입니다~
야식으로는 그만이죠.
충무김밥과 보쌈을 같이 시키세요..
그리고 꼭 드셔야 할 돼지고기는 제주도에만 있는 오겹살이죠..
삼겹살 말구요..
제주도는 왠만한 곳은 고기맛이 워낙 좋은지라..
아주 유명한 곳을 찾기보다는 고기맛 좋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좋겠죠?
렌트를 하신다면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탑동으로 가셔서 스위스 호텔 뒤쪽 골목으로 들어가세요.
거기에 탑부평 삼겹살이라고 있습니다.. 옆에 있는 탑영순 삼겹살집이랑 같은 집이구요.. 그 옆에 옹기뚜껑 집도 좋습니다.
자~ 추천 메뉴 나갑니다 ^^;
오겹살 시키시구요..
같이 따라나오는 열무김치 국물 시원하고 좋습니다..
오겹살을 사람수 대로 시키시구요.. 중간쯤 드셨을때 *열무김치국수를 한그릇 시키세요...
질좋고 맛좋은 오겹살과 찰떵궁합임다~
뭐 관광이라고 해서 꼭 관광 식당만 가란 법 있음껴?
물론 소를 직접 잡는 농장에서 파는 내장탕 같은 메뉴도 있기는 한데요.. 찾기 힘드실거구요..
제주시에서 숙박하시는 날에 연인이나 부부동반이라면 시청 대학로로 나가셔서 제주도 소주를 드셔보세요..
한라산... 그리고 한라산 순한소주요...
근고기나 목살 같은거 드시고 싶으시면 시청 골목에 가시면 깔렸음다..
깡통위에서 구워 먹는거 아시죠?
전 작년부터 일산에 와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는데 한번도 제대로 된 삼겹살을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고기들이 대체적으로 퍽퍽하구요...
일식집을 가면 생선 근육이 힘이 없구요..
초밥을 시키면 밥알위에 생선들이 기절해 있더라구요~ 헉..
굴같은것도 싱싱하지 않고 텁텁 하더군요..
제주도에 갔으니 해산물은 당연히 드셔봐야죠?
혹시 남쪽으로 관광을 하신다면...
가파도나 마라도를 가신다면 저녁은 회로 하시죠~
모슬포 항구로 가세요..
거기서 동성수산을 찾아서...
다른집에 손님이 없어도 늘 바글바글 합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좋습니다.
고급일식집 절대 부럽지 않습니다. 배들이 보이는 선착장 횟집에서 좋은 회로 저녁을...
다른 횟집에서는 간간이 죽이 나오는데 조개살로 만들어서 그런걸 주잖아요.. 거기는 그 귀하다는 전복 내장을 넣어서 전복죽을 끓여줍니다..
나오는것도 먹을만한 것들로만 한상 가득이구요.
**강추입니다..
그집은 민박도 하니까 필요하시면....
그리고 혹시 모슬포 가셨을때 입맛이 땡긴다 싶으시면 산방식당을 찾으세요.. 모슬포에서 아무나 잡고 물어보시면 다 갈켜 줍니다.
산방식당에 가셔서 냉우동을 시키세요...
따라나오는 무채김치랑 냉우동에 들어있는 연한 고기와 양념장 맛은 듁음이다 정말... 국물까지 뚝딱이죠..
그 집의 육수비결은 아무도 모릅니다. 꼭 한번 드셔보셨음 좋겠네요..
동성수산 옆에 보시면 항구식당이라고 있어요.
그 식당은 전에 박정희 대통령이 자리물회랑 매운탕을 드신담에 유명해진 곳이구요.. 제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있었으니까 20년은 더 됬죠 아마~
거기도 간단한 식사 하시기에 좋구요...
그리고 하나.. 별미로..
한림쪽에 차귀도를 관광하실 일이 있다면.. 한림항으로 가세요..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면 보는것만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한림항에 가면 아주머니들이 배에서 잡아올린 오징어를 말려서 팔거든요..
시중에 파는 바짝 마른 오징어 말구요..
통통하니 살이 배어서 소고기 씹듯이 통통한 오징어요...
둘~
귀하다는 전복을 드시고 싶으시면 탑동 이마트 맞은편에 오리엔탈 호텔이 있어요...
그 옆에 유빈식당이라고 전복요리로 아주 유명한 곳이죠..
몇달전에 맛있는tv에도 나왔더군요..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전복죽으로 대신하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셋~
용담 해안도로 설명을 드릴께요.. 자건거 여행하신다니 해안도로는 필수겠죠? 해븐이라는 레스토랑 인데요..
층마다 테마가 달라요...
그 해안도로의 음식은 대체로 비싼 편은 아닙니다..
7000~8000원 선이구요...
음식맛을 찾으시는 분은요..
해안도로를 따라서 쭉 가시다 보면 마르첼로라는 곳이 있어요.. 이곳은 해물돌솥밥이 맛있구요... 그리고 노블하우스는 파스타 종류가 맛있구요...
레스토랑은 줄지어서 많이 있어요.. 음식맛은 경치가 좋아서 다들 맛있다고들 하네요~
작년에 kbs에서 박용하씨가 나왔던 러빙유란 드라만 기억하시죠?
그때 그 레스토랑이 이곳에 있습니다...
산타루치아라구요... 근데 분위기는 그냥 그래요... 그 주변에 워낙 이쁜데가 많아서요.
제주도 음식은 소박하고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다녀온 분들이 제대로 된 음식점에서 못드셨나 보네요..ㅎㅎ 저도 입맛이 좀 까다로운 편이어서 조미료를 많이 쓰는 음식같은건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제주도 향토음식은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무엇보다도 신선한 재료에서 오는 맛이 일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첫댓글 작년 여름 부모님과 간 제주도 여행이 생각나네요. 가서 음식점 순례밖에 한 기억이 없어서. 하루 종일 운전하고 음식점 찾기 했습니다. 근데 이거 보니깐 또 가고 싶다,
이번 여름 가족끼리 여행을 합니다. sky님의 글로 맛기행(?)을 다녀온 듯 하네요. 정보 고맙고요~ 근데.... 제주도 음식은 보편적으로 맛이 없다고 하던데... 정말 인가요? 4일 동안 끼니를 모두 사먹어야 하는데(아침은 호텔식) 걱정이예요. ㅠ.ㅠ
제주도 음식은 소박하고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다녀온 분들이 제대로 된 음식점에서 못드셨나 보네요..ㅎㅎ 저도 입맛이 좀 까다로운 편이어서 조미료를 많이 쓰는 음식같은건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제주도 향토음식은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무엇보다도 신선한 재료에서 오는 맛이 일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돼지고기만 해도 생고기가 아주 맛나고 고유 맛 자체만으로도 아주 흡족할만 합니다. 여름에 제주도에 가시기 전에 게시판에 글 한번 남겨주세요. 저희 애들을(?) 풀어 맛난곳으로 안내해 드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