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나 내나
좁은 바닷목에ㄴ
배가 건너다니는 나루가 있었다.
우여곡절 사연 많은
인생 굽이진 길, 강언덕엔 인생나루가~
‘이 비 그치면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
유쾌한 마음으로
소양강 강나루 걸터 앉아서
그녀와 함께
인생 여운을 음미해 보는 것도
덧날 일은 결코 없으리라~! 는 생가기...ㅎ
배호~'인생 나루'
1967
한우정 작사 심성락 작곡 1967년 배호의 초기 노래.
전자 오르간 연주자로 유명한 심성락 곡으로 반주에 그의 오르간 연주가 들어가 있다.
인생나루/ 월연스님
첫댓글 인생나루
배호의 노래였군요
강이나
냇가에는 나루터가 있죠
배가 다니는 길~?
나루터
인생도
저마다의 나루가 있어야 ...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
벼리님과
강원나루에서 만남은
별미가 있겠지요.
만나고 헤어지고
인생의 각별한 의미를 안고
살다가 흘러가는 곳에서...
오늘도 기분 갠차는 하루 잘 엮어가세요.
은은한 노래 잘 들었습니다!
강나루 건너 밀밭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인생 나루 건너
어디로 가시는지는 몰라도
종착역은 정해져 있고...
울산 이사 준비 잘 되어 가시는지요.
@좋아요 내 3월 중순에 가요~~~
ㅋㅋㅋ
경남방 가서 활동 해야겠다, ㅋㅋㅋ
@명진
이 부니
시방
누구
약올리신다고
짖궂기는....ㅉㅉㅉㅉ
이 비 그치면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
푸르른 보리밭길
맑은 하늘에
종달새만 무어라고 지껄이것다
이 비 그치면
시새워 벙글어질 고운 꽃밭 속
처녀애들 짝하여 새로이 서고
임 앞에 타오르는
향연(香煙)과 같이
땅에선 또 아지랑이 타오르것다
-봄비, 이수복
* 그러고보니 학창시절 국어교과서에
봄에 관한 시가 유독 많았던 거 같네요. ^^
오마나...
총기도
유쾌하시다.
그 존 시를
그냥 읊조리시네요.
참 저 푸른 하늘같이
맑은 재주를 어이할까요.
좋아요님 위 게시물에..
이 영화는 못봤지만
어르신들이 강원도에 사시지 않나요?
그렇게 들은 거 같아요.
ㅎ 강원의 강이 있고
평원의 원주 벌판 있으니
다른 고장에 뭐시기가 있기나 하당가요 ㅎ
두분
횡성 분들이신데
별세 하셨다고
들렸는데
올해 할머니
94세로 생존해 계시다네요
@경 수기 어머나..그러셨군요..세상에..
두 분이야말로 ☆이 되셨을 것 같아요.
위에 좋아요님의 게시물에
할머니 뒷모습 사진을 보니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의
할머니 같았어요..
@유쾌한그녀 네
전 그 영화 잘 보았어요
두분 참 아름다운 분들이셨어요
@경 수기 아..할머니는 계시는군요.^^
전 이 영화는 못봤어요.
그 전에 개봉했던,
비슷한 분위기의 영화,
'워낭소리'가 떠올라요.
춘천 소양강가를 걷고 싶으시군요.
오신다면야 열례를 제치고
버선발로 마중 나갈랍니다.
" 어서 옵시오 ! " 인사를 드리면서요.
안 갈 수도 없네요.
갈 수도 없고.............
바람온냐의 열렬한 바람과 성원
그리고 한결같은 사랑에 황공무지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