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혁이가 좋다는 뜻의 다양한 표현으로 쏟아져내리는 무수히 많은 글의 파도에 부딛쳐 다치지 않기를 길을 잃지 않기를 바라며 쓰는글🐋 민혁이는 고래니까 파도 속에 길을 잃지는 않겠지만 한 편으로는 너무 많은 글 가운데 괜히 한글자를 더해 혼란이 올까봐 가지말라는 말도 잘 다녀오라는 말도 이미 차고 넘칠거 같아서 그냥 고요히 밤하늘을 수놓은 별자리가 되어 다시 돌아와야 할 방향을 비추고 있을테니 가다가 길을 잃어도 작지만 밝게 빛나는 몬베베를 보고 다시 나아오면 된다고 말해주고 싶어서✨그냥 여기 오늘도 습관처럼 널 보러 간 것 처럼 앞으로도 멀리 안가고 그냥 그 자리 그 곳에 있을테니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왕유의 종납별업의 한 구절인데, 보보경심려에서도 나와서 유명한 구절이야. 行到水宮處 坐看雲氣時 행도수궁처 좌간운기시 물 닿은 곳에 이르러 앉아보니 구름이 일 때로다
물은 결국 구름이 되고 구름은 비가 되어 내려 다시 물이 된다는 뜻으로 원래 뜻은 모든 것은 자연의 순리를 따라 돌고 돌기 때문에 걱정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어디에 있던 내 마음은 돌고 돌아 너에게 향한다는 뜻으로 사용되는데.
그냥 민혁이를 향한 내 마음이 그렇다고 어떤 모습이던지 결국 본질은 똑같다고. 그러니까 돌고 돌아도 결국 이자리 일테니까 걱정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