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관리자 누구든 참가 가능, 대상 수상자에겐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3/07/07 [10:52
▲ 제1회 소방안전관리 실무능력 경연대회에서 한 소방안전관리자가 발표를 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안전관리자들이 실무능력을 겨루는 경연대회가 열린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오는 1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제2회 소방안전관리 실무능력 경연대회’ 참가 접수를 받는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소방안전관리자의 실무능력을 평가함과 동시에 우수 소방계획서, 소방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전국 소방안전관리자 누구든 참가할 수 있으며 특ㆍ1급과 2ㆍ3급 등 총 2개 분야로 운영된다. 내달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시도 예선과 본선 경연을 거쳐 11월 17일 발표평가 후 당일 시상할 예정이다.
본선은 총 3단계로 구성된다. 소방계획서와 관련 서류를 평가하는 서식평가(1단계)를 통해 현장평가 대상을 선발하고 소방계획서 현장적용 여부, 소방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는 현장평가(2단계)를 통해 발표평가 대상을 선발한다.
마지막으로 소방안전관리 우수사례와 소방계획 이행방법에 대한 발표평가(3단계)를 통해 대상 수상자를 선발한다. 대상 수상자에겐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입상한 우수 소방계획서와 소방안전관리 사례 등은 소방안전관리자 업무개선 정책과 교육자료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수 소방안전관리자는 소방안전관리자 교육과 대상처 화재 예방 컨설팅 등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 서류제출 방법 등 자세한 문의는 소방청 누리집(www.nf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수는 관할 소방서에 직접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성열 화재예방총괄과장은 “현장에서 갈고 닦은 노하우를 전파함으로써 소방안전관리자의 역량 강화와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 소방안전관리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