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S를 아시나요..? ^^
나처럼 SF 판타지..
그 중에서도 메카닉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전설적인 작품(코믹스)일텐데..
내 생애에는 다 끝나지 않을 지도 모르는 작품이라, 아예 쳐다보지도 않으려 했는데..
결국 질렀습니다. 내가 미쳤지.. ㅠ
스페이스 오페라류의 거의 미친 설정과 스케일의 작품이라는데요..
첫 연재가 1987년의 일이라니, 벌써 37년 전에 첫 스토리가 나온 겁니다.
이제 겨우 17권째가 발매(작년)..
작가가 몇년 동안 안그리다가 또 쓰기를 반복했기 때문이라지요.
암튼 아직도 연재 중이라.. 기다리면 18권도 나오겠지요. ^^
FSS.. The Five Star Stories(파이브 스타 스토리) 입니다.
작가는 나가노 마모루라는 작화에 미친 작가입니다.
아니.. 이 나이에.. 이게 뭐라고.. ㅎㅎ
그래도 건담이라든가..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은하영웅전설.. 같은 류의 만화를 좋아하는 이라면..
죽기전에 한번은 봐야할 거 같아서. ㅎㅎ
어쨌든간에.. 저 시절(80년대 말)에.. '모터헤드(인간형 거대병기)'의 디자인은 정말 예술입니다.
저런 내골격과 장갑의 기체가 나중에 나오는 다른 애니메이션들의 모체가 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거의 40년 전에 저걸 구체화한 작가가 천재는 맞네요.
모바일 수트 건담 후기편들의 기체들도 저기서 나왔다는 거죠.
압도적 스케일!! 눈을 땔 수 없는 완벽한 작화!! 80년대를 대표하는 명작 애니!! (youtube.com에서 퍼옴)
FSS의 애니메이션영화인데.. 애니영화는 만화책 1권에 해당합니다.
원작가가 그린 게 아니라서 그림체는 좀 다르지만 내용은 만화책과 똑같습니다. ^^
80년대 일본의 소위 버블시대 셀애니메이션 작화의 극강을 보여주는 작품이지만..
정작 원작자 나가노 마모루는 이 애니영화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스틸에 나오는 황금색 로봇 기체는 주인공 황제의 전용기 모터헤드 '나이트 오브 골드(KOG)'입니다.
혹시 이런 만화 좋아들 하십니까..? ^^
괜한 얘길 하는 지 모르겠는데..
이미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으니.. 계속 갈 수 밖에.. ㅎ
나이와 어울리지 않게, 생각보다 공상과학만화류를 너무 좋아해서. ㅋㅋ
p.s.
혹시 '건담' 팬이 있다면 넷플릭스에 건담 시리즈의 신작 '수성의 마녀'가 연재 중입니다.
주제가는 '아이돌(최애의 아이)'이나 '용사(장송의 프리렌)'로 유명한 야오소비가 불렀고요. ^^ '축복'이던가요.. ^^
첫댓글 FSS 를 아는 회원을 만나다니 ~~ ㅎㅎ
아직 완결된게 아니죠 ? 연재를 안하니 ..
파티마 ~~~
이 인간이 연재를 재개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저도 일단 다 사서 읽어볼 생각을 했답니다. ㅎㅎ
'파티마'는 정말 매력적인 설정입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소설 듄...의 우주관과 세계관을 읽는데.. 저는 7-8개월 걸린듯 합니다.
아는 친구는 원서로 한달에 읽었다던데... 역시 의료인은 공부 잘한다..생각했었죠..ㅎㅎ
듄의 연대진행은 몇만년이라... 매~~~~~~~~우 긴 기간에 관련된 ㅎㅎ
듄에서 제시한 우주공상과학아이디어는 현재 나오는 대부분의 공상과학 영화에 겹치고 있습니다.
만화든 글이든 작가라는 천재들의 긴 이야기는 이론물리의 토대가 되고 현실 공학의 목표가 되기도 합니다.
멋진 이야기와 함께 나이가 들어가는것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듄도 정말 대단하죠. 그것도 소설로는 18권인가(확실치 않음) 그런데..
이제 영화화한 게 두권 정도이니.. 참 이번달 2월말에 두번째편가 개봉한다죠. 아마 그걸로 끝일 지도요.
신황제가 나오는 부분부터는 스토리가 점점 산으로 가는 지라.. 아마 어려울 거 같습니다.
10년쯤 전에 아는 지인 소개로 시작했지만 아직 3권을 못 읽고 있네요ㅠㅠ
배경이랑 주역 달린게 넘 방대해서~~
저도 파티마에게 선택 받고 싶네요 ㅎㅎ
작가가 좀 정신나간 설정을 했는 지라.. 이게 연표상으로는 수십억년의 이야기잖아요..
이제 겨우 몇만년 정도 나온 거라.. 끝이나 날 지.. ㅋㅋ
게다가 해설을 보지 않으면 도대체 이해조차 안되는 이야기구조에 인물들 설정이라.. 입고 있는 옷까지도.. ^^
파티마에게 선택당하면 뭐 하시게요..? 응큼함..ㅎㅎ 아마 이 때문에 이 만화가 19금이 아닐 지.. ㅎㅎ
전 열혈강호 56권인가를 끝으로 만화에서 손 땟다는…이 작품도 25년전에 접했는게 아직도 연재중이라던데…
87년작이라고 하니.. 말 다했죠. 아직도 17권.. ㅠㅠ
뭐 볼 수 있을 때까지 봐야겠죠. 하하..
파이브스타 스토리즈를 시작하셨다니요…어쩌시려고…..ㅠㅠ 다음 편 기다리다ㅡ흰머리만 쑥쑥입니다…
이미 흰머리는 많아서.. ㅋㅋ 눈도 침침해서 안보이고.. ㅋㅋ
그렇지만 이런 류엔 뭔가 판타지가 있어서 그런 지.. 어릴 때부터 (아마도 아톰 이후?)계속 보게 되네요.
참 아톰도 넷플에 '플루토'가 새로 나왔습니다. 원작은 아니지만.. 이미 보셨지요? ㅎㅎ
@질주본능 그럼요...만화책으로 보았을때 충격이었어요. 애니도 나름 원작을 잘 표현했더군요. 볼때마다, 우리는 왜 이런 콘텐츠를 만들지 못할까 아쉽기만 합니다.
@전탤제로원 우리나라는 무법천지 사적복수나 깡패 이야기 아님 전생이나 환생 얘기..
뭔가 잔잔하면서도 철학적인 그런 게 필요한데.. 아직 문화적으론 별로인 거 같습니다.
못하는 건 아닐 거고.. 분명 우리도 할 수 있을 텐데.. 아쉽지만, 대중의 취향이 그 정도인 듯요..
@질주본능 그래도 점점 흥미로운 주제와 공부하는 작가들이 나오고 있어, 기대가 큽니다(예를 들어 웹툰 미래의 골동품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