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에서 2015년 4월 3일 ~ 12일까지 열리는 서울 모터쇼
(개막식 전날인 2일에 미리 다녀왔습니다.)
▲**불꽃남자**드래그
1인칭 시점으로 실내 동영상을 찍고 싶어서
선글라스 캠을 썼습니다.
▲사자후
사자후 형님과 동행했습니다.
▲BMW- i8
스포츠카 형태의 전기차 i8입니다. 배기량으로 세금을 책정하는 국내에서
자동차세가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군요. 제로백 4.4초의 성능을 가지고 있고
국내 가격은 1억9,990만원 입니다.
위로 열리는 문의 형성이 멋있습니다. 하지만 타고 내릴 때 머리를
부딪치지나 않을지 거슬릴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주차공간이 협소한
상황에서는 문을 열기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을 열 때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보다는
옆으로
공간을 더 차지합니다. 대신 위쪽으로 높지 않아 문짝이 낮은 천장에 부딪칠
염려가 적고
비 오는 날 내릴 때 몸을 숨기기 좋을 것 같습니다.
미니의 컨셉모델 같습니다. 미니는 미니다워야 미니라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의 발전(?)을 반기지 않는 소비자는 메이커가 무시하지
못할 만큼 많습니다. 사실 지금도 많이 커진 상태입니다.
미니가 로버미니였던 시절....초심으로 돌아가기를 바래봅니다.
작고 귀엽고 비싸지도 않은 젊음의 아이콘으로...
모터쇼는 자동차를 보러 가는 것이지, 이쁜 언니야들을 보러 가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실상은 자동차의 멋진 디자인보다 미모의 언니들이 관객을 끌어 모으는 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자연스럽게, 마치
자석효과처럼 말입니다.
언니들의 미모와 노출수위가 자력을 결정한다는 걸 또 한번 확인하는 현장이었습니다.
+가 -에 끌려가는 건
자연의 섭리 아니겠습니까! ^^;
메르세데스 벤츠 부스입니다.
▲AMG-GT
기존 SLS-AMG를 대신하는 모델입니다. SLS는 6.2리터 엔진을 사용했었으나
이 AMG-GT는 4000cc급(3,982cc) V8엔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눈으로 봤을 때, SLS에 비하면 아담하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벤츠가 아니라 AMG가 독자개발한 모델로 올해 3분기에 출시 예정입니다.
▲Mercedes-Benz-S클레스 Coupe
S클레스 쿠페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S60 AMG 4MATIC Coupe로 AMG버전만 들어옵니다.
벤츠는 마이바흐를 따로 만들지 않고 S클레스 리무진을 마이바흐로 내 놓았습니다.
이 S클레스 쿠페는 단종시킨 CL클레스의 자리도 매워주고 있습니다.
S클레스는 참 좋은 차지만 세단은 자칫 운전기사처럼 보일수도 있고
안락한 뒷죄석을 갖췄다지만 뒷자리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도 있는 법입니다.
이 S클레스 쿠페는 당연히, 누가봐도 오너중심의 차입니다.
스포츠카를 타고 싶지만 품위는 지키기고 싶고, 뒷자리가 중요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없으면 곤란한 사람에게 딱 좋은 차입니다.
국내출시 가격은 2억7백만원 입니다.
▲Mercedes-Benz-G클레스 AMG
여전히 투박한 디자인의 탱크처럼 묵직한 G클레스 입니다. 정식명칭은 G63 AMG 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차지만, 주황색은 글쎄요......개인차량이라기 보다는 관공서 차량으로 보일 수도....
국내가격은 2억3백만원 입니다.
▲쌍용-티볼리
티볼리를 보면 기아자동차의 쏘울이 생각납니다. 상당히 유사한 형태인데
후발 주자임에도 디자인적으로 더 나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가격은 1,635만원~2,347만원 입니다.
▲마세라티-그란투리스모 MC
4,691cc V8엔진으로 460마력/토크:53kg-m를 발휘하는 그란투리스모-MC 입니다.
국내가격은 2억5천만원대 입니다.
등산이 붐을 일으키더니, 요즘은 캠핑 인구가 많아져서 텐트가 많이 팔린다지요?
저는 특별히 캠핑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이런 건 마음에 드는군요. 텐트를 설치하고 다시
접어서 넣고....요런 게 캠핑의 맛이라고들 하던데, 저는 스테이크는 좋아하지만
직접 굽고 요리할 생각은 없어서 이런 제품이 눈에 들어옵니다.
차량은 코란도인데, 뒷좌석 등받이 각도만 뒤로 약간 눕힐 수 있다면
주행 중에도 쾌적할 텐데~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앙증맞은 전기자동차입니다. 이름은 YEBBUJANA(예쁘잖아) 입니다.
귀엽긴한데 이름처럼 헤드라이트가 예쁘지는 않군요.
판매하는 모델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이건 중국산 브랜드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언니들이 3명이나 있어서 관객이 상당히 몰려있었을 뿐입니다.
아무도 차를 보고 있지 않았다는 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
▲쉐보레-스파크(2015)
신형 스파크가 공개되었습니다. 디자인은 긍정적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이 아주 멋스러웠습니다.
가격은 952만원~1,508만원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포드-머스탱
신형 머스탱입니다.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이 사용되면서
새삼 관심이 가는 모델입니다. 5.0리터GT모델도 있지만 국내환경상
GT를 선택할 정신나간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 봅니다.
GT의 국내 가격은 6천35만원이고 2.3에코부스트는 4,535만원(컨버터블: 5115만원)입니다.
2.3에코부스트 엔진의 성능은 314마력 44.3kg-m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복합연비: 리터당 10.1km)
5.0GT는 422마력 54.1kg-m의 토크를 가졌습니다. (복합연비: 리터당 7.9km)
미국차 치고는 실내도 많이 다듬어졌습니다.
사람이 탈 수 있는 뒷자리는 머스탱의 장점입니다. 그런데
지붕이 접혀 들어간 양 측면의 공간이 눈에 상당히 거슬립니다.
BMW를 비롯한 유럽 메이커들은 이 부분이 커버로 가려지는데
머스탱은 그대로 노출하고 있습니다. 뚫린 면적도 상당히 커서
달릴 때 와류도 크게 생길 것 같습니다.
조립된 플라스틱 부품들의 접합부위도 조잡합니다.
아무래도 거대한 엉덩이와 솥뚜껑만한 손을 가진 미국인이
조립하다가 힘들어서 대충 만든 것 같습니다.
눈으로 봤을 때의 느낌은 뭐랄까...속에 있는 내장이 밖으로 보이는 느낌입니다.
과거의 자동차와 현시대 자동차의 가장 큰 차이는 "정교함"입니다.
요즘은 중국산 제품도 꽤나 정교해지고 있는 마당입니다.
제조업이 붕괴한 미국이지만 시대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주기를 바래봅니다.
▲포드-몬데오
신형 몬데오 입니다. 저 레이싱 모델분의 남친이 "포드 몬데요"라고 누가 그러더군요.
▲기아-K5
신형 K5가 공개되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디자인입니다.
제 생각에는 피터슈라이더에게 휴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 라디에이터 그릴을 보고있으니 김장철 무가 생각납니다.
과도한 크롬휠이 거슬리지만, 측면은 딱히 흠잡을 곳이 없군요.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는 기교를 더 부리기보단 차분해져서 좋군요.
"앞쪽도 이런 식으로 일관성 있게 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듭니다.
아무래도 앞쪽을 디자인 한 후, 한참 있다가 뒤를 디자인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산차 어쩔 수 없이 샀다는 말보다, 저 KIA마크에 자국민이 자부심을 느끼게 될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요건 확실히 컨셉모델이군요.
▲도요타-시에나(2015)
신형 시에나 입니다. 안락한 7인승 차로, 현실적인 저의 드림카이기도 합니다.
3.5리터 휘발유 엔진을 사용하고 있어 세금과 연비면에서 불리하고
카니발은 달릴 수 있는 버스전용차로도 이용할 수 없는 게 약점입니다.
종전의 인테리어도 나쁘지 않았지만, 아무튼 실내 디자인도 바뀌었습니다.
시에나의 가장 큰 매력은 2열 오토만 시트입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편하게 장거리를 이동할 수 있어
아빠의 마음을 넉넉하게 해줍니다.
뒤쪽엔 수동이지만 햇빛 가리게도 있고
양쪽 슬라이딩 도어와 트렁크 심지어 3열 창문의 벤트도 운전석에서 모두 전동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국내가격은 5,270만원(4륜구동: 5610만원)입니다.
▲폭스바겐-골프GTI
우와~! 멋있습니다. 이건 그냥 GTI가 아닌가 봅니다. 외장 튜닝이 가해진 모델이 아닐런지....
아무튼 상당히 멋있습니다.
옆모습도...
측면 모습도...
정면도....
반대쪽 측면도....다 멋집니다!
▲르노삼성-QM3(2015)
QM3의 새로운 색상인 것 같습니다.
이건 뭘까요? 드래곤볼에나 나올법한 트럭입니다.
옆에서 얘기하는 걸 들었는데
저 민트색 모델분이 "순수 국산차량입니다"라고 하더군요. 헐~!
▲포로쉐
딱히 주목할 만한 신모델이 없는 포르쉐 부스입니다.
피처럼 진한 붉은색이 정열적이군요.
정말 모터쇼에서나 볼 수 있는 918스파이더가 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이번 모터쇼엔 우라칸 처럼 이목이 집중되는 신모델을 가진 람보르기니도 참가하지 않았고 페라리도 없어 아쉬웠습니다.
▲아우디
아우디 부스 역시 딱히 주목할 만한 모델은 없었습니다.
뉴A7이 나왔지만 크게 바뀐 부분이 없고 TT가 각진 모습으로 새로 나왔으며
A8은 우울하게 생겼던 눈매를 교정하고 나왔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클릭)
..............................................**불꽃남자**드래그
첫댓글 자동차쪽 모델들이 몸값이 더 높은가 보네요ㅋㅋ
난 왜 안돌아보고 그냥왔을까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