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관리업을 포함한 서비스업 등 재해다발 7대 업종, 29만개 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지원사업이 올해에도 본격 시작된다.
안전보건공단은 최근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 그랜드홀에서 올해 서비스업 기초안전 및 집중기술 지원사업 수행기관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부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건물위생협회, 영양사협회, 외식산업진흥원, 산업간호협회, 대구안실련, 부산어린이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초안전지원사업과 집중기술지원 사업에 선정된 관련 직능단체 관계자 및 수행원들이 참석해 올해 서비스 재해예방 안전 수행원으로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의 식당, 마트, 병원 등의 사업장을 방문해 재해발생 위험요소에 대한 위험성평가, 안전보건 자료제공, 재해사례 전파 등을 지원하게 된다.
공단 이호성 교육안전문화 이사는 “7대 업종에 대한 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노력하는 각 수행기관의 기초안전 수행원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달라”며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사업수행 우수기관 직원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대주관 김학엽 대구시회장과 광주시회 서연림, 대구시회 이현숙 수행원을 비롯해 우수 수행원들이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대주관은 지난 6년 동안 재해 없는 안심일터 조성을 위해 서비스업 기초안전지원 사업 및 집중기술지원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올해에도 어김없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산업재해예방의 주역으로서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비스업 산업재해자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모두 2만7,037명이 발생했고 이 중 7개 업종에서 2만3,771명의 재해자가 발생했다. 7대 서비스업 재해자가 전체 서비스업 재해자의 87.9%로 재해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