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여사장을 참교육 시킨 사연

[야맛있다]

왕제비 사부님의 연락이 왔다.

"모 여사장이 교습비를 따블로 내고 배우기로 했는데 사업이 바빠 거의 빼먹어

미안하니 야맛제자가 쫌 잡아주어 내 체면도 살려주고 맘에 들면 어케 해봐"

그렇게 해서 이씨성을 가진 여사장을 소개 받았다.

난 예전에 사장이라 하면 최소 수백명  직원을 거느린 큰 사업을 하는 사람만

사장인줄 알았더니 춤방에서는 구멍가게를 하는 사람이나 백수도 사장이라 불린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쑤시개를 파는 넘도 목재상을 한다 하고 춤방 식당에서 누가 "사장님" 했더니

모든 사람이 다 쳐다 보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딱 한 사람만 안쳐다보고 묵묵히 식사를 하여 물어봤더니

"자기는 사장이 아니고 부사장이래나?"  ㅋㅋ

그래서 여자 사장은 어떤 사람인가 궁금하여 만나보게 된 것이다.

근데 의료기 상사를 크게 하여 성공한 뒤 모 대학병원 앞에 건물을 사서 약국을 

운영하는 여러개 사업체를 가진 진짜 사장이었던 것이다.

남편 가오를 세워 주려고 바지사장으로 앉혀 놓고 실제로는 자기가 다 운영하는 실세였다.

아마도 춤을 배우게 된 동기는 부부금슬이 외부에서 보기는 아주 좋았으나 뭔가 모를 외로움과

고독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녀에게 남편은 하늘을 우러러 모실 존재가 아니라 자기가 키워낸 세상에서 제일 가까운

사나이라 보는 것이 그럴듯했다.

남편 체면을 살려 주느리 차도 남편에겐 벤츠를 사 주고 자기는 그랜져를 탔다.

절대로 가정의 평화를 깰 여자는 아니었다.

대구 출신 여자였는데 춤은 완전 꽝이었다.

여자 키 163정도에 체중은 60킬로쯤 되는 근육질의 여자였는데 딱 보면 사장이었지만

구제불능성 몸치였다.

손은 뻣뻣하고 몸은 무겁고 오른쪽으로 돌라 하면 깡충거리며 왼쪽으로 돌다 말고 박자가 끝나

기도 전에 코앞에 얼굴울 드리대는 것이었다.

그런나 남자 손을 꼭 붙잡고 몸에는 열기가 있었다.

.

"아흐~낵아 춤선생도 아니고 이런 여자가 왜 춤방에 기어 나오냐? 민폐도 보통이 아니구나."한탄 하였다.

그러나 야맛거사의 장점은 단점 투성이인 여자를 만났을때 한 두 가지의 장점을 발견하는 기술이

매우 탁월 하였다.

몸이 절구통 같고 얼굴이 메주덩어리인 여자를 만나도 

"햐~목소리와 성격은 좋아 보이는 구나"

비쩍 말라 춤추다 가시가 찔릴것 같은 여잘 봐도

"아흐~입꼬리에 미소는 알흠답도다."

그래서 춤방 신사인 스마트님 같은 경우는 낵아 괜찮다고 하는 여자를 본 뒤

"나와 야맛 거사는 여자 문제로 경쟁할 일은 절대로 없다." 라고 일갈하였다.

하지만 사부님의 소개이고 이전 경상도 여자와의 좋은 추억이 있어 열심히 잡아 주었다.

"이사장님~몸에 힘을 빼시고 제가 리드 하는대로 몸에 균형을 잡고 걸어만 오세요."

두어 시간 지나니 춤이 되는 것이었고 억세게 두어번 돌려 주고 알품기를 하면

"어데예? 얄굿데이. 와이카십니꺼?" 라는 사투리를 들을 때 옛 여인의 추억을 일깨워

온몸에 힘이 주욱 빠지는 것이었다.

암튼 몇 번  만나니 춤이 되었고 ~~~

그렇지만 이런 여자는 어느 정도 만났다 정리하는게 좋은 것이다.

어차피 비밀리에 이것저것 가리면서 만나면 아무리 좋은 여자라도 만나고 자겁하는 과정이 성가시면

남자 입장에 몸을 사리게 되는 것이다.

특히 룸살롱 같은 화류계에 익숙한 남자일수록~

그건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이다.ㅎㅎ

결국 처음 만날 때 상대의 사생활은 일체 간섭치 말고 연락은 문자로만 하며

둘 중에 하나가 원하면 언제든지 갈라선다 하는 지나가는 말로 한 약속을 지키게 된

셈이다.

그런데 문제는 여자가 야맛 거사 같은 사람을 만난게 지옥에서 예수님을 만난것 보다

더 어려운 것이라고 인정했던 것이다.

그래서 쫌 집착 하였고 불편한 연락도 오곤 하여  과감하게 정리 하였다.

'약속은 하지 말되 하면 반드시 지킨다.'는 신조와 함께

심수봉이 '남잔 배,여잔 항구' 라는 노래를 불렀지만

난 그 반대로 '남자는 항구,여자는 배.'라 생각하는 사람이다.

항구에 들어온 배는 언젠가는 반드시 출항하여야 한다.

그러나 세상사 어려운게

'한강에 배 지나간 자국은 없지만 남자가 여자 위를 지나가면 정신적 영향은

크다는 것이다.'

[만복만복]

뭔가 모를 외로움과 고독감을
잡아내는 능력!
아~바로 그것이 최고의 능력이잖아요!

[야맛있다]

제비본색

[조용한!미소 (온라인,창원)榮]

집착이란 단어가 들어가면?
빠른 결단이 답이 맞습니다.
아주 피곤하지요~~~~~~

[야맛있다]

설상가상

[자연인농부-삼척-]

초 고수님들께선 진짜루
황금이 돌로 보입니까.?
이생 연이 실타래로 꼬여버려
못 풀으면
후생에서 풀릴려나요..?

[야맛있다]

지마위록

[청개굴(온라인)]

한발을 물러서서 볼때가 아름답지요.

가까이 다가서서 보면
여자는 대동소이 합니다~ㅋ

제비족이 아니라면
그런 여자는
별로 쓰일데가 없지요~

[야맛있다]

과유불급

[사교의너 (온라인)]

저에게는 왕제비 사부님이 필요 할것 같네요 *^^

지금도 살아계신가요 ㅎㅎㅎㅎ

[야맛있다]

오래전 돌아가셨어요.
마지막 제자가 사즐모의 현빈과 앤디 입니다.
모두 춤에서 은퇴했습니다.

[푸른솔향기( 포항 자문 )]

세계 각국
출장 다녀봐도
콜라텍 없어요
일본은 60 70 년대
오시카 캬바레 잠시 있다가
사라졌다 했어요
스트레스 해소 어떻게
하나고 하니 가라오케
가서 노래하고 한대요
대한민국만
콜라텍 있어요

대통령님 고맙습니다
콜라텍 입장 할때마다
저는 감사합니다
합니다

[야맛있다]

콜라텍이 잘되야 의료보험비 절감됩니다.
국민건강에 기여가 크지용

[잠 꾸러기( 부산고문)]

캬 ~~~ 부럽습니다

취향으로 라이벌관계벌일 필요가
없는 샴 여기도 있어요

난 통통 스타일 좋아하고
친구는 날씬 스타일 좋아하다 보니~

[야맛있다]

앗! 저와 라이벌입니다.
부산 계셔서 다행!

[안드레이]

ㅡ네ㅡ
안녕하세요
야맛거사 님 ㅡ

안녕 하시지요
ㅡ네ㅡ
저도요

그냥 깊은 중년이 되어보니
아침에 눈을 떳을때 좋은일이 일어나길 보다
그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언제 부턴가 별일없이 산다는것
그게 행복임을 깨달았습니다
ㅡ네ㅡ

멋진 야맛거사님
오늘도 무탈함의 행복을 느끼는
편안한 날 이시길요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야맛거사님 ㅡ

[야맛있다]

네ㅡ사는게 다 그런거죠.
즐길수 있을때 열심히 즐겨야 합니다

[무소뿔 (온라인)]

지금도 가끔 첫사랑 생각이 나는걸 보면
여자 위를 지나가면 정신적 영향이 큰게
맞는것 같습니다~ㅋ
이상형을 그려놓고 거기에 맞추다 보면
아마 양귀비가 와도 눈에 안찰겁니다.
단점투성이도 장점을 찿아서 본다는
야맛거사님의 혜안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ㅎ

[야맛있다]

실제로 모든 여자는 다 좋은 존재입니다.

[바람돌]

춤방 신사 스마트님의 눈높이가
조금 낮아진걸 느낍니다.
세월에 장사 없지싶습니다.

[야맛있다]

암요.그래도 높습니다.

[등실이(중앙부회장/대구)]

마루세계에서
득도 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기록할수 없는글 입니다.
약속은 잘하진 않지만,
한번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감동 입니다.

[바람돌]

청.장년의 인생 부르스의
대가이시기도 합니다.

[야맛있다]

넵ㅡ모임 참석 댓글도 신중해야 합니다.

[등실이(중앙부회장/대구)]

존경합니다.!

[마르린난로(온라인)]

마지막 글귀가 압권입니다요 꺄아~~~
그러면 여자는 육체적 영향이 큰건가요 ? ㅋ

[야맛있다]

그건 바로 정 때문입니다.
ㅡ정 주고 내가 우네ㅡ라는 노래처름.

[로사(온라인)]

괜시리 그녀의 마음만 심란하게 만들어준 추억이군요 ^^

[무소뿔 (온라인)]

여자 입장에서 냉철하게 본
뼈를 때리는 댓글 같습니다~ㅋ

[야맛있다]

그 정도 사업가면 전혀 문제 삼지 않고 다음 계획이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