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후배 엔디의 정보를 토대로 여주 남한강을 찾았습니다.
원주군 부론면으로 진입해서 섬강을 건너게 되는데 그곳은 여주였습니다.
섬강이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가 되는것이지요.
이미 들어가 있던 엔디와 몇번의 통화 후 마중 나온 엔디를 따라 강을 건넜습니다.
물이 많이 흘러 차가 밀리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쉽지 않은 도강이었습니다.
강을 건너 여주로 들어서니 넓은 공터가 있는데 자갈이 깔려 있습니다.
끝지점에 차를 대고 살펴 보니 말풀이 듬성듬성 자라있고
경치가 기가 막히는 곳이었습니다.
동영상입니다.
말풀이 자라 있는 곳에 자리를잡고 대편성을 시작합니다.
긴대 위주로 모두 12대를 편성할 예정입니다.
맑은물...
맑은 공기.
절벽앞의 뛰어난 경치.
저 멀리가 여주 도리라고 합니다.
물색이 맑아 말풀이 그대로 보입니다.
군락을 이루고 있는 말풀.
그 사이 빈공간을 찾아 찌를세웁니다.
좌대를 설치하고 텐트를 치고 에어메트까지...
3박을 편히 쉬기위해 단단히 준비합니다.
낮에도 가끔은 입질이 있다고 하는데...
하지만 입질이 없어 하늘을 날아 봅니다.
건너편 멋진 포인트입니다.
다음날 혹부리님이 들어가 어락 촬영을 한 곳입니다.
이곳은 마름이 잘 발달 되어 있습니다.
앞쪽 수심이 낮은 곳을 넘겨서 찌를 세우면
금방이라도 입질을 할 것 같은 포인트입니다.
깍아지른 절벽...
남한강의 본류는 유속이 꽤나 심하지만
이곳은 전혀 유속이 없습니다.
섬강과 남한강의 합수머리...
강 건너는 강원도 원주.
남한강 입니다.
멀리 여주시 도리권.
걸어서 갈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이 바위 뒤로 길이 있습니다.
제 포인트입니다.
앞쪽으로 말풀이 많이 있습니다.
강을 건널 수 있는곳...
사진 오른쪽으로는 여울이 있습니다.
그곳이 수심이 낮기는 한데 물 흐름이 심해 피해야 할곳 같습니다.
붕낚인님도 아래쪽으로 건너다 빠져서 큰 돈이 들었습니다.
멀리 영동고속도로가 보입니다.
차대고 바로앞...
제가 선호하는 포인트입니다.
낮에는 덥네요.
써큘레이터를 틀었더니 잠자리가 머물고 있습니다.
해가 11시 방향으로 지고 있습니다.
오후가 되면 앞에서 비치는 햇살이 뜨거워 낚시 불가...
엔디님과 건너편을 살펴 보기로 합니다.
24시간 그늘인 본부석 자리...
바위에는 앙카가 박혀 있습니다.
암벽 등반을 하는곳인가 봅니다.
등산로인가?
계단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위 위에서 바라본 분부석자리.
제 포인트입니다.
엔디님과 이상훈님 포인트.
정말 경치 좋습니다.
마름밭.
한번 앉아 보고 싶은곳입니다.
혹부리님이 촬영한 곳입니다.
또 계단을 오릅니다.
바위위에서 바라본 포인트입니다.
포인트 굿입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자갈밭,
군 전차부대의 훈련장이라고 합니다.
경치는 그만입니다.
다시 자리로 돌아 왔습니다.
해가 지고 있네요.
낮에는 더워서 낚시를 못하고 이제 자리에 앉았습니다.
밤낚시 준비를 합니다.
초록색은 옥수수를 달고
주황색에는 어분글루텐을 달 것입니다.
캐미색을 달리해 어떤 미끼를 달았는지 알수 있습니다.
3.4칸부터 4.6칸까지 모두 12대 편성.
수심은 1.5미터가 조금 넘습니다.
늦은밤까지 앉아 있었지만 입질 한번 못 봤습니다.
하지만 옆에 저녁무렵 들어오신 부부 조사님은 게속 붕어를 끌어 냅니다.
지렁이에 나온다네요.
자정 무렵 잠깐 휴식을 취하고 4시에 일어 났습니다.
어분글루텐에 바로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1시간 동안 4마리...
씨알은 7~9치 정도.
그렇게 붕어 4마리 만나고 나니 동이 틉니다.
안개가 자욱한 아침.
입질이 있을것 같은데...
하지만 이런 녀석이...
아침 입질을 기대해 보았지만
모래무지, 돌고기등의 잡어 입질만 있습니다.
아침밥이나 해 먹어야 겠습니다.
그날 오후.
혹부리님과 붕낚인님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붕낚인님 차는 사륜이 아니었습니다.
물살이 있는 곳으로 건너다 빠지고 말았습니다.
사륜인 혹부리님 차로 끌어당기다가 같이 빠지고 말았지요.
결국 보험회사에 견인을 요청했지만 자기들 렉카차로는 뺄수가 없다네요.
사설 구난차가 와서 끌어냅니다.
거금 들었습니다.
붕낚인님 차는 물이 들어와 차도 고장나서 수리비도...
강을 건너지 않고도 이런 둠벙이 있습니다.
낙하산님이 몇 수 했다는곳...
이곳도 그런대로 좋습니다.
이날밤 멋진 붕어가 나왔습니다.
겨우 턱걸이 정도이지만...
이날밤에는 웬지 입질이 없었습니다.
앞에 붕어 한수가 다 였습니다.
비가 내려서인지...
아침에 철수하시는 부부 조사님의 조과입니다.
부부 조사님도 이날은 몇 수 못하셨습니다.
그래도 씨알 좋은 붕어가 몇 수 나왔네요.
사진 촬영에 협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잉어도 한수.
비가 내린 후 멋진 풍경이 이어집니다.
이런날은 낮에도 입질이 있을것 같은데...
건너편의 혹부리님.
밤에 몇 수 잡아내는 것 같았습니다.
비 오는 와중에도 꿋꿋하게 촬영 하시더군요.
아침 풍경.
보는것 자체로 힐링입니다.
조용한 아침입니다.
후배 엔디님.
이상훈님.
이곳을 소개해 주신분입니다.
붕낚인님은 차가 빠진 후유증인지
초저녁부터 잠자리에 들어 아침 동이 튼 후에야 일어나셨습니다.
이게 뭐래요?
뭔 알같은데...
제 텐트입니다.
안에서 자고 낚시하고...
잠자리가 편하니 낚시하는 시간이 줄어 듭니다.
자갈밭.
어떻게 이런 자갈이 쌓일수 있지요?
오리 삼형제.
요 녀석들은 겁도 없어요.
낮에는 자리가 모두 빕니다.
반달곰님을 우연하게 만나 큰 신세를 지고 왔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준비가 소홀해 신세를지게 되었습니다.
연어회 무침.
외진곳이다보니 모두 벗고...
맛이 그만입니다.
이제 3번째 밤낚시를 준비합니다.
해가 지고 있습니다.
보령에서 여기까지...
반달곰님은 양평이니 가깝고.
부부 조사님이 철수한 자리를 접수하신 반달곰님과 일행분.
드디어 해가 지고...
차분하게 밤낚시 준비를 합니다.
뭔가 기대가 되는 저녁입니다.
그런데...
헬기 훈련을 하나 봅니다.
위 사진의 흰줄은 헬기가 지나간 흔적입니다.
주변은 조용한데...
헬기 2대가 굉음을 내면서 수시로 지나갑니다.
에라이~~
종쳤다.
그래도 반달곰님이 3수.
저도 새벽에 3수...
겨우 붕어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이텃습니다.
아쉽지만 철수를 준비합니다.
저의 조과 9수와 엔디님 조과를 합친것입니다.
큰 붕어가 나오지를않았습니다.
엔디님.
허리급 붕어 12수를 했었다기에 찾아왔는데...
엔디님이 지난주에 잡았다는 허리급 붕어.
이런 녀석들 12수를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그리고 이상훈씨가 보내준 사진.
이런놈들이 마릿수로 나왔다는데...
다 어디로 간겨?
머문 자리는 깨끗하게...
늘 떠날때는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3박4일은 즐거움이 컸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첫댓글 붕어 씨알은 작지만 주변 경치가 정말로 환상적이네요 꼭 시간 만들어서 어부인하고 가봐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좋은디 진입의 애로사항이 있군요.
좋은 경치 잘봤습니다
편집하는아고 수고하시네요 정출에만나면 주소좀알렿 주세요
대단하십니다
낚시하시는 그자리는 횡성에서 의 섬강의 첫 물줄기 이고 남한강 본류는 충주에서 부터 내려오는 합수 머리 인디 ...
불안감에 낚시가 되기 어려울듯 합니다
생동감 넘치는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안전한 낚시를 해야하는데 또 한장의 추억을 만드신 분은 오래 기억에 남겠군요.
고생많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경치는 정말 굿 이네요
좋은 경치 보시고 붕어 얼굴도 보시고
그 자체가 힐링 입니다.
멋진곳 이군요~
가끔 붕어도 올라오는~
잘~~ 보았습니다~~~^^
조행기 잘보았습니다'경치는 죽이는데 어디에서 들어가는지
잘좀 알려주시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