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닌 장착후기 쓰면서 본의아니게 몇몇분들 기다리시게 한거 같아서 성의없는(?) 후기 이어서 올려봅니다.^^
지난 후기 요점정리
방음.....익숙해지면 어쩔수없다. 비싼차 사라.
롤스로이스던가요? 차안에서 들리는 소리는 아날로그시계의 초침소리뿐이라고 광고했던 적이 있죠.
스피커....스피커만 바꿔도 어느정도 효과는 볼수 있습니다. 단 스피커를 제외한 그외의 부분들을 감안해야지요.
그외 작업들....한번에 하기엔 돈도 돈이지만 개인적 생각으로 비추....
시작하기전에 우선 제가 했던 카오디오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카오디오란 간단히 말하면 차안에서 듣는 음악입니다. 2가지로 구성되지요. 차안과 음악....
차는 빼고 음악에 대한 부분만 먼저 생각하면.....
소스...CD, LP, SACD, DVD Audio, MP3 뭐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걸 재생하기위한 소스기기들이 있을거고
그 재생된 소스를 확대해서 스피커를 울려주는 앰프, 각 기기간 신호를 전달해주는 케이블, 최종적으로 공기를 통해 소리를 재생하는 스피커....
(본격적으로 써내려가기전에 노파심에 한마디 적자면 위에도 먼저 언급했다시피 성의없는 후기입니다. 너무 자세한 내용은 패스~
입니다.^^)
집에서 듣는 음악은 어떠신가요? 본격적인 AV 내지 HIFI를 하시는 분이 아니더라도 음악이 나오는 기기(-_-;) 한두대 쯤은 있을겁니다. 난 없다 하시는 분도 TV정도는 있을거 아닙니까...하여간 쓸데없는 말은 치우고.....
오디오란 것의 최초 목적이자 최종 목적은 바로 소리의 저장, 그리고 완벽한 재생입니다.
무손실음원이나 CD를 찾는건 제대로 저장된 소리를 찾는과정이고 우리가 스피커를 비롯한 앰프및 기타 장비에 목매는 것도 완벽한 재생을 꿈꾸기 때문이라고....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음악감상....독서와 함께 가장 흔한 취미생활이죠...(요즘은 아닌듯) 하지만 저는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모든일을 중단하고 음악만 들어본게 언제였던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음악만 감상하는 음악감상은 사실 분석적인 태도를 취하는게 아니더라도 상당히 피곤한 일입니다.
음악감상이 피곤한게 아니라 그러한 마음을 먹고 모든일을 중단하고 소파에 앉아 플레이버튼을 누른후 음악에 빠져 내가 연주자인것처럼 혹은 나만을 위해 노래하는 가수앞에 있는 것처럼 앉아서 음악을 듣기가 피곤하다는 거죠.
하루일과를 마치고 편한 복장으로 소파에 앉아 플레이버튼을 누릅니다. 시작당시의 CDP의 미세한 구동소음이 들리면 음악이 시작됩니다. 심벌즈가 한두번 울릴때쯤 큰애가 달려옵니다....-_-; 말만 못하지 사고란 사고는 다치는 둘째도 덩달아 뛰어오네요....같이사는 여자사람은 밖에 나가서 일하는것만 피곤한게 아니라며 애들하고 놀아주기도하고 설겆이도 좀 도와주지 혼자 분위기잡고 앉아있다며 잔소리를 ......
제 얘기가 아니라 그냥 음악만 듣기가 피곤한 일이 될수도 있다는 하나의 예를 드는 겁니다....잠시만요 눈물좀 닦고.....
각설하고 음악만! 감상하는 오디오....집중해서 듣다보면 이런저런 모든게 녹아들수 있는 그런 소리를 위해 우리는 오디오에 투자를 합니다. 채팅하면서 혹은 인터넷 서핑하면서 듣는 배경음악말고 진짜 음악감상이요....
차와 결합시켜보겠습니다. 대체적으로 포차도 그렇지만 대부분 오너드라이버들이시죠. 차에서 음악만 들으시는 분들....물론 계십니다. 하지만 운전하면서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 운전이란것도 실은 상당히 피곤한 일입니다. 그런데 음악에 얼마나 빠져들수 있을까요?
더구나 차안의 그 좁은공간과 철판들, 시트를 포함하여 소리의 확산을 막는 방해물들...일반적인 스피커 배치 생각하면 그 최악의 상황을 어찌해볼 방법이 도통 없을겁니다. 이번에 카오디오에 입문(?)하기전 많은 글들과 후기, 카오디오에 대한 글들을 봤습니다만 몇천을 투자했지만 결론은 순정이다, 한번빠지면 길이 없다 이런 얘기들이 많더군요.
또하나 경제적 문제...나혼자 좋다고 그돈을...? 고려치 않을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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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입니다. 후기들어갑니다.^^
4. 순정상태 유지 및 우퍼스피커
제가 작업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전제조건... 바로 순정상태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2년전 자동차를 구입함에 있어 오디오는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성능과 편의성, 그리고 디자인 위주였죠.
그래서 결정한 쏘렌토R 입니다. 좁긴하지만 그래도 7명씩이나 탈수있는 시트가 마련되어 있고
디젤이다보니 아주 조~~~~~~~~~금 싼 기름값에 역시나 아주 조~~~~~~~~~금 더 높은 연비...
등등 해서 결정한 차를 오디오 한답시고 시트 떼어내고...디자인적으로 더 좋아보일수 있지만 그래도 몇가지 편의기능들 포기해야하는 데크 교환...(요건 방법이 아예 없는건 아니라서 차후 고려대상입니다^^)
그건 적어도 저에겐 아니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같이 사는 여자사람때문......만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사장님!^^
하지만 트위터와 미드스피커 순정위치로의 교환뿐이었음 좋았을 단계에서 왜! 업글을 생각하게 되었는지....
이런저런 작업들을 생각하게 된 이유는....위에도 서술했다시피 바로 카오디오의 환경적 불리한 조건들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하이파이에서의 스피커는 트위터와 미드, 우퍼가 한조(톨보이)를 이룹니다. 혹 트위터와 미드만 있는 경우도 있고요(북쉘프) 물론 하나로 끝장보는 풀레인지도 있습니다....있다고요....잊어버리세요...저품질이거나 아님 넘사벽의 고가.....그냥 그렇다고 치고
각 유닛은 각자 맡은 영역의 소리를 내줍니다...그런데 스피커로 들어가는 선은 하나(바이패스는 또 별개로 치고)....하나의 신호를 각자 맡은 영역으로 분리하기위해 네트워크회로가 스피커속엔 숨어있지요. 바로 스피커 본체를 이루는 대부분 나무로 된 박스안에 있습니다. 박스안엔 네트워크와 각 스피커유닛외에 흡음을 위한 흡음재도 있고 각 메이커만의 고유기술이 들어간 박스사이즈니 내부 반사니 덕트홀이니....이런 것들이 치밀한 계산을 통해 (대~~~~충 들어간 것도 있을겁니다-_-;) 설계가 되있는데.......그게 바로 제가 아는 스피커인데.......
문짝겉면 철판하나....안에 또하나....플라스틱 덮게.....그 가운데 떡하니 미드우퍼....아무것도 없이 정말 유닛하나.....트위터는 플라스틱만 있는 통안에......그것도 운전자가 아니라 서로 마주보게끔....트위터를 바이폴라형으로 제작한것 같진 않던데 이렇게 해도 될까 싶을 정도로.....
차량용 오디오 회사들이 바보가 아닌이상 그런거 다 알고 설계했을텐데.....
그럼 토인각은? 또 좌우 거리가 틀린데 스테레오를 통한 좌우밸런스 조정은? 미드 후면이 지금 이런데 제성능을 온전히 다 내고있는건가? 3웨이가 아닌이상 미드에서 온전한 저역을 다 기대하긴 힘들겠다....휴~~~
이런저런 생각끝에 나온결론....도어베플....A필러 작업을 통한 트위터 위치와 각도 조절...저역 보강을 위한 우퍼추가...마지막으로 프로세서와 별도 앰프를 통한 채널별 셋팅입니다.
요즘의 디지털기술 감안할때 앰프와 프로세서 제원을 일일이 찾아보진 않았지만 시트밑의 빈공간에 충분히 다 들어갈수 있으리란 확신은 있었는데 문제는 우퍼. 관련된 문의도 수없이 하고 소형우퍼만 찾아 헤메기도 하고...심지어 트렁크 양사이드 빈공간에 맞게 직접 설계해서 저역의 양은 듀얼우퍼로 해결하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직접 우퍼 제작하는 카페도 가입해서 공부도 해보고 하면서 말그대로 커스텀우퍼를 제작하기 위한 헛짓(엄연히 따지면 헛짓은 아니었지만...^^)도 하다보니 사람이 황폐해지더군요....
그러다 문득 생각난게 소닉디자인이었습니다. 사실 처음 2웨이 작업만 1차로 하러 갔을때 진열장안에서 보기도 했었고 직원분께 문의도 했었지요....
"저게 우퍼에요?" "네...근데 가격이......."여기서 끝난 대화......
그래 그 사이즈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바로 확인 들어갔죠....일본회사니까 일본 소닉디자인 사이트도 들어가보고 아마존, 옥션도 찾아봤습니다. 관/부가세 및 운송비, 일본에 있는 친구에게 연락해서 개인물품인척 받으면 관부가세 면제될 가능성도 높고 등등등....
그런데 사장님 왈 "그거 엇그제 달아봤는데 성능이 영~~"
그 한마디에 처음생각했던 우퍼는 이미 머리속에서 지워지고 소닉의 한단계 윗급(가격도) 우퍼가.....이미 결정되었습니다.
비쌉니다...우퍼만 1xx만원....소닉치고는 착한 가격이지만 제 시스템 전체중 가장 고가의 아이템이 그렇게 허무하게 결정되 버린거죠...원하던 순정? 3열 쓸일 있으면 우퍼바닥 찍찍이 띄어서 3열세운뒤 그뒤 약간 남는 공간에 세워두면 됩니다...원하는대로 된거죠. 심지어 떼어내버리고도 음악 들을수 있습니다^^
다른 우퍼를 비교할수 있을정도로 청취해본 경험이 없어서 우퍼에 대한 평은 쉽게 내리지 못하겠습니다만 일단 낮게 깔리는 저역의 표현력과 우퍼 특유의 파워있는 펀치력은 중급 이상은 된다고 판단되네요. 그외 아직까지 볼륨을 올리고 듣지는 않고 있어서인지 몰라도 풍부한 저역을 통한 몸을 휘감아오는 느낌은 느껴보지 못한터라 그냥.....역시 우퍼가 있으니 좋구나라면서 가격생각 안하고 듣고있습니다ㅠㅠ
5. 소스기기
여기까지 생각하는 이상 소스기기를 생각 안할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여기엔 큰 고민은 없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폰이 아이폰이고 어차피 프로세서는 이미 선택했고 거기에 연결만 해주면 되니까요. 이 과정에서도 물론 순정을 해치면 안된다라는 전제조건은 깔고 있었고 최대한 깔끔하면서도 조작의 편의성 등등 이것저것 따져서 매립까지 끝.....
아이폰의 재생능력...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무슨 신의 귀도 아니고.....
하지만 분명한건 디지털출력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비트텐과 결합되어 상당한 수준의 음질을 보여준다는 겁니다.
심지어 무손실 음원이 아닌 일반 mp3화일의 재생도 순정 오디오의 USB와 비교할수 없을 만큼의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더군요. 뭐 원래 그러라고 기껏 활성화에다 독매립까지 해줬더니 뭔소리냐 하실지 몰라도 제가 느낀 건 그 이상인듯 했습니다.
여기서 지난 후기에서 제가 했던 단계별로 가는게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게 과연 순정오디오가 아닌 아이폰(팟)의 재생능력인지.....비트텐때문인지.....베플과 필러작업 때문인지.....
뭐 도통 알수가 있어야지요...
몇가지 시험들을 해봅니다...우선 음원....아이폰에 무손실음원과 320K 일반 mp3를 넣고 들어봅니다.....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차량에서 음악을 듣다보니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이고 아무리 방음이 되어있다 하더라도 저주받은 쏘R인지라 소음과 진동은 어쩔수 없으니 사실 정확한 구분을 위한 청취는 엄밀히 말하면 불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여기서 얻은 소득은 아이폰의 일반 mp3 재생 그다지 신경안쓰고 들어도 된다....단, 음역대가 넓~~~~은 곡 혹은 저와 달리 예민한 귀를 지니신 분들....그리고 더 좋은 시스템에서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께는 해당사항 없습니다. 작업전에 사장님이 제 작업 고민글에 리플달아주신게 생각나네요...헤드폰(이어폰이랬나?)으로 듣는 소리보다 좋게 만들어 드리겠다.... 살짝 오바가 아니라고 하긴 그렇지만 아주 거짓말도 아닌것으로 판명됐습니다.^^
다음실험...무손실 음원을 CD로 구워서 순정오디오 재생.......
요건 차이가 좀 느껴집니다. 아이폰은 좀 플랫한(EQ옵션도 플랫이긴 하지만) 반면 순정오디오 CD는.......다이나믹레인지라고 표현하면 맞을지 모르겠는데 그런 범위가 좀 넓게 느껴지더군요. 저음은 더 때리고 고음은 좀더 강조하는 듯한.... 아마도 순정오디오의 셋팅이 그렇게 되어있는듯 합니다. 아까 말한 차량 제조사 오디오파트 직원들이 바보가 아닐텐데 주어진 조건하에서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려고 얼마나 무던히 노력을 했겠습니까.....신경 안썼으려나...-_-;;;;
그래도 동일한 음원의 비교시 음질도 그렇지만 거기에 더해진 저장음악의 수, 비디오적인 표현능력 등에서 아이폰이 앞선다고 결론내리며 실험 종료했습니다.
정신없이 쓰다보니까 많이 길어졌네요....음악에 대한 후기는 이만 줄이겠습니다. 자꾸 제 능력을 벗어나는 전문적 영역으로 넘어가려 해서 제 얕은 지식이나 능력이 탄로나는 것도 그렇고 사실 음악의 차이를 말로 표현한다는게 영 힘드네요.
최초의 후기를 쓰자고 마음먹었던 계기가 제가 카페 회원님들께 받았던 도움을 조금이라도 돌려드리면서 저와같이 고민하는 분들께 아주 약간의 도움이라도 될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는데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단계별로 작업해 나갔다면 조금더 도움이 되는 글을 쓸수도 있었을지 모르겠는데 저도 음악을 분석하기보다는 그냥 음악 그 자체가 좋으면 좋다는 쪽이라....(평론가 직업은 평생 못가질듯 합니다^^)
앞으로도 아마 많은 유혹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지금당장도 5.1AV 앰프, 아이폰전용케이블, 트위터와 미드 등등 업글 거리가 자꾸 눈에 밟혀서 포차를 정말로 탈퇴해야하나....한번 놀러갔다가 또 이번처럼 한방에 싹다 업글하는거 아니야....이런 걱정도 있습니다.
음악 좋아하시죠? 차에서 시간도 많이 보내시고요.....그러니 저처럼 여기서 견적글 쓰고 후기 읽고 사진보고....그러고 계시겠죠^^
"아니아니 그게아니고요 오디오하면 문에 불도 켜지고.....솔직히 겉에서 보기에 좀더 좋아서....."
라면 단연한거지만 오디오는 답이 아닙니다. LED튜닝쪽으로 가시면 훨씬 훌륭한 예들이 널려있습니다. 번쩍번쩍 화려한 양카 말고 정말 디자인적으로 예술적인 작업은 사실 카오디오가 아니라 그쪽이더라고요...
그럼 이번기회에 카오디오로 오디오에 입문하겠다.....라면 제 개인적으로는 홈오디오에 우선 입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적당한 북쉘프스피커와 인티앰프정도만 해도 아주 훌륭한 음악을 들으실수 있습니다.
아! 오해마시길....좋은 장비는 들을줄 아는 사람만의 것이다 라는 뜻이 절대 아닙니다. 단지 그로인해 희생되는 기회비용의 가치또한 한번더 고려하시라는 의미니까요^^
제 최종적인 작업후기입니다.
97년도에 대학 들어가서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과외덕에 장만한 컴퓨터와 스피커...거기서 스피커만 오디오용으로 교체...영화 본다고 AV 리시버구입....음악듣기에 컴퓨터 소음이 거슬려서 전용 cdp 구입...음악용 인티앰프 추가.....다시 스피커 교체, 딱 바로 이시점인듯 싶네요^^ 만족도도 그렇고 들리는 음악에 느끼는 감정들도 그렇고요. 해본 사람만 안다는 바꿈질의 순환고리중 이제야 막 첫단추를 끼운듯한 이 느낌.....^^
포차가 답이다 라는 말은 사장님 포스팅에서나 나올법한 문장이고요...^^ 수없이 많은 (그중 인터넷 마케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카오디오 카페나 커뮤니티, 블로그 등을 많이도 봤네요. 그중 포차는 유독 오디오만을 고집하는 몇안되는 업체이고 또 유독 작업량이 많더군요.
솔직히 놀라울 정도입니다. 저는 급여생활자다보니 잘 느끼지는 못하는데 일하면서 접하는 사업하시는분들 정말이지 매번 최악에 고비며 위기라는 말들 하시지만 요즘같은 벼랑끝을 걷는 기분은 처음이라고 진지하게 말씀하시는걸 한두번 본게 아닙니다...그런데 카오디오 업체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기가 힘들정도다 아니 상담을 받으려고해도 바뻐서 대충 몇마디 하고 나왔다....이런답니다. 실제로 포차 갈때마다 느끼는 것 한가지....요즘 카오디오는 다들 순정으로 탄다는데 그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
직원수나 작업 포스팅 올라오는거 봐도 저만 그런 판단을 하는건 아닌듯 싶습니다.
물론 겉에서 신규회원인 제가 보는 것들이 전부가 아니라는것 알고있습니다....그래서 자꾸 신상품을 발굴하고 꾸준한 포스팅, 마켓을 확장하고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기에 이런 결과가 있다는것도 충분히 느끼고 있습니다.
적어도 후회되는 작업결과물이 나왔다 하더라도 포차의 인력들은 그 결과물을 수정할 능력과 만족할 때까지 재작업 해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듯 하니까요^^(제가 확인해 본건 아닙니다....나중에 저한테 뭐라하지 마세요....안해줄지도 모릅니다....)
간만에 필받아서 쭉 써내려갔더니 너무 기네요....차라리 블로그처럼 사진까지 첨부했으면 좀 덜(?) 지루한 후기가 됐을텐데 아쉽네요
저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반응좋으면 3탄 또 올라갑니다^^
실은 토요일 오후에 셋팅받으면서 몇가지 수정할 꺼리(?)들이 있다보니 다음엔 셋팅 후기가 될듯 싶네요.
그럼 다들 즐거운 음악생활 되시길 바라며.......
끝
첫댓글 와우.......멋진 후기입니다....
저도 보체만 장착한 후.....몇개월 동안 카오디오 공부를 해봤지만...정말 어려웠습니다...ㅎㅎ
그 후, 2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은.......
음원, 스피커, 앰프, 프로세서, 선재, 차량의 환경 등등....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셋팅이 아닐까 합니다......그래서 포차를 선택한 것이지요.....
1~2천만원 짜리 장비들을 장착하고도, 자기 맘에 안들면 100만원 짜리도 못한 시스템이 되버립니다
천천히 들어 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소리를 찾아서 셋팅하시면 대만족 하실겁니다
아.....참고로
셋팅이 맘에 안드시면, "흰둥이 싼타님" 께 족발 대접하세요.....
우사장이 아주아주 잘해줍니다....
저는 다행스럽게 우사장 2차 셋팅이 맘에 들어서 흰둥이 싼타님까지 등장하시는 사태는 면할수 있었습니다
나연서연아범님도 같은 차종으로 동호회며 이곳에서 제 지름에 일조를 해주신분이신데요...^^
언제나 최선을 다하....신다고 하시는 사장님이시니 세팅에 대한 부분은 걱정 안합답니다^^
역시 채원파님 2차 후기도 노벨문학상감입니다..처음 작업하실때 옆에서 작업한 테라칸입니다..
전 글쓰는 능력이안되서 후기도 못쓰는데 대단하십니다..
주말셋팅 잘 받으세여~~
에구 너무 과찬이세요. 그때 옆에서 188작업하시는거 보고 싹다 엎고 188로 갈까....한참 고민했습니다^^
2차 후기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드디어 올라왔네요~~ ㅋㅋ
1부, 2부 둘다 멋지게 써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저 또한 비슷한 고민을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보체 2Way 작업을 했는데 추가패키지를 장착하면(앰프와 우퍼) 얼마나 소리가 좋아질지, 다른분들 후기와 우사장님의 얘기대로 다른 신세계가 열리게 될지
아닐지.. 그리고 MP3 의 최신가요를 자주듣는 저에게 프로세서(비트텐)를 추가하게되면 순정에서도 우와~ 하는 소리를 들을수 있을지 계속 고민이네요
뭐....신세계라......글쎄요.....
제 차인 쏘렌토r을 기준으로 똑같은 mp3를 플레이할때 기타를 비롯한 현악기류의 선율좀 살아나고 줄 터치음이 좀더 크게 들려서 현장감 살아나는정도...?
드럼은 볼륨을 키워도 둥둥~ 하던게 쿵쿵뚱뚱~.~.
피아노는 깊은터치의 저역이 좀더 살고...
보컬의 목소리는 좀더 가까이로 다가옵니다...
신세계까진 아닙니다. 그냥 그정도입니다^^
너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기대가 크면 그만큼 실망도 클텐데 말이예요~ ^^
결국 디지털 프로세서에 아이팟 활성화 하기로 결정하고 조만간에 포차에 들어가기로 예약했습니다. 저도 초보이자 막귀의 입장에서 순정 -> 2Way 스피커 -> 추가패키지 -> 디지털 멀티 로 갔을때 얼마나 만족감이 있었는지 작업이 끝나고 나면 개인적인 느낌을 후기로 한번 올려봐야겠네요~
채원파님의 글 많이 공감이 가고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얼릉 3부도 올려주세요 ^^
후기 기다린 한사람 입니다
공감가는 말씀도 많고 좋은 말씀도 많네요
전 아내에게 카오디오 얘기했더니
이어폰 좋은거 사서 이어폰끼고 운전하라더군요 ㅜㅜ
전 시스템 멀티 다하려다 한번에 가자는 맘으로 돈을 좀더 구하는중입니다~ 기존 취미처분 . . .
저도 차근차근 올라가는 맛을 느껴볼까했지만 분명 후회할거 같아서요
더욱이 아이팟 연동은 꼭해야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더들구요
혹 독 매립과 그냥 연동은 어떤차이가 있을까요?편의성?
커널형 이어폰 적당한 고가형에 베이스부스터정도 사용하시면 아마 소리적인 면에서의 만족감은 비슷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헤드폰이면 더 좋겠구요.
단 운전하실때 걸리적거릴거구요...동승자는 조용히 말없이 드래곤플라이트만 하고 있을거고 가끔 심심하다고 짜증낼지도 모릅니다.
독매립은 우선 깔끔함이 최대장점이고 두번째는 리모컨사용이 가능하다는거죠. 편하긴 핸들리모컨이 최고지만 직접 터치를 조작하시는 것보다는 안전상의 이유도 그렇고 훨씬 좋습니다. 독에 꽂자마자 리모컨 플레이버튼만 누르면 바탕화면상태에서도 바로 플레이되니 편해요^^
현재 카오디오도하고 있지만.. 아이팟터치에 weston2 쓰고있는데 매우만족하고있습니다^^ 이금액대에 이정도소리가 나올줄 몰랐었죠ㅠㅠ
네 답변감사합니다~
독도 고려해봐야 겠네요
글보면서 참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정말 오디오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는걸 제작업을 통해서도 느꼈어요^^ 즐거운 음악 생활하세요ㅋ3편도 부탁드립니다~~^^*
재미있으실지는 몰라도 저에겐 그 과정이 마치 억겁의 가시밭길 같았습니다^^
나중엔 내가 음악좋아하는거 맞나싶을정도 였으니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형님 오랜만이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다.
이런 좋은 조언이 필요한데 주변에 거의 부채질하는 글밖에 안보여서...^^
저도 지금 가지고 있는 기기를 세팅을 통해 한계치까지 성능을 끌어올리고 귀를 포함한 저만의 소리를 업글후 그후에나 기기업그레이드를 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오디슨앰프로가면 좀더 좋겠죠? 그렇게되면 스피커도 상위로 좀더 올라가야겠고...스피커가 7이면 앰프 2, 소스가 1이라는데 ..... 아이폰전용 케이블도 좋다하고.....으악~
필력이상당하시네요 ^^
디테일한 후기 잘읽었습니다
차량수령해가신날 같이 제차량 작업해서
채원파님차량 기억이나네요ㅎㅎ
소닉서브부럽습니다ㅜㅜ
대단하고 솔직한 후기네요
사장님 제대로 걸리신듯ㅎㅎ
우사장님 이 글 읽고 느끼는 부분이 많을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진 후기글이에요... 저도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네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방에 올려 후회를 하고 있는 일인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글 정말 기네요 읽다 죽는줄 알았습니다 ㅎㅎ
글을 쓰시는 제주가 저보다 있으신거 같습니다 ^^
쉽게 정리해드리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입장이신 거구요
홈과 카오디오... 전혀 다른 세상이라 생각합니다
집에서 진수성찬과 사랑하는 이와 나가서 싼 음식이라도 맛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사랑하는 이는?? 자동차가 될것입니다 ㅋㅋ
언제든 제가 기술적인 튜닝은 지원을 해드릴것이구요 ~
재미있게 오디오 생활 하실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