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버섯재배용 원목을 20톤가량 산에서 트럭으로 가져와서 농장 마당옆에
차곡히 쌓았습니다. 위에서 특럭 기사분이 내려 주시고 아래서 내가 나무를
받았는데 실수로 떨어지는 바람에 발등에 떨어져 무척이나 고통스러웠는데
참고 나무를 모두 내렸습니다.
나무를 모두 내리고나니 긴장이 풀려서인지 발등이 더욱 심하게 아파 가까운
시골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발등의 상태를 보시고 빨리 진주큰병원 가서
정형외과를 찾아가란 말씀을 하시길래 가서 ct촬영해보니 작은 발가락이 뼈가
부러졌네요 ! 허걱 ! 의사선생님이 저보고 미련 곰탱이랍니다. 이지경이 되서
일 했냐구요 ~ 급하게 치료하고 반 깁스 했습니다. 최소 한달에서6주정도는
되야 뼈가 붙는다는데 농장일이 걱정입니다. 농촌일이 사소한 부상은 일상이네요
어쨌던 편한백성 되었어요 ㅎ ~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