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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8월13일 서울무대인사.. 그 후.. 엄진이는 몇날 몇일을 끙끙 앓았습니다..ㅋㅋㅋㅋ
이유는? 나두 햇님 보고 싶어서 ㅠㅠ
그동안.. 각종 언니오빠친구동생 1023들은.. 햇님 보고 자랑하고...
엄진이는 끙끙 앓으며.. 지냈어요.
아무도 못보면 좀 덜보고 싶을텐데..
주변에서 다들 햇님 뵙고 얘기하니까 더 슬프더라구요.
그렇게 햇님과 헤어진지 한달 하고도 일주일이 더 된 오늘..
인천공항을 출격하게 되었어요!
맹여사언니, 뉴욕언니, 하엔, 절세가인지원, 쥬뗌므, 한땀언니, 물색없는언니 이렇게 함께 햇님 마중을 가기로 했답니다!
저는 그 전날인 어제 저녁 갑자기 언니들에게 전화를 했어요!
"엄진이 : 언니들! 우리 내일 햇님 마중갈 때 헬륨풍선들고 맞이해요!
큰 풍선 단체로 하나 드리고 개개인이 조그마한걸 사서
거기에 각자 편지랑 선물을 묶어서 들고가죠!"
뉴욕언니 빼고는 모두 시원하게 콜~ 해서 헬륨풍선을 준비하기로 했어요!!
제가 예전부터 햇님한테 한번 제대로 헬륨풍선 드리고 싶었거든요!ㅋㅋㅋㅋ
올레이공병교환 행사 때 헬로키티 풍선에 헬륨가스 안 넣고 그냥 공기 넣어서 가라앉은 것도 아쉬웠고 ㅠㅠ ㅋㅋ
그래서 헬륨풍선 주문을 했어요! 꺄!ㅋㅋㅋ
오늘 전 다행히 오전수업 밖에 없었어요!!!
저보다 먼저 서울역에 가서 맹여사언니가 헬륨풍선을 받았어요!
그리고 저도 수업 마치자마자 쏜살같이 서울역으로 달려갔어요!!
그리고 두 여성은.. 완전 커다란.. 헬륨풍선들을 서울역에서부터 들고.. 인천공항까지 갔답니다!ㅋㅋㅋ
가는 길에도 온갖 사람들이 우리를 보며 쑥덕쑥덕..ㅋㅋㅋ
커다란 헬륨풍선과 개개인이 들고갈 작은 헬륨풍선 7개인가 8개를 들고.. 지하철을 탔거든요!
그리고는 공항에서 모두를 만났어요!
공항에는 벌써 기자들이 많이 몰려 있었어요!!
우리들은 분주하게 헬륨풍선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ㅋㅋㅋㅋㅋ
학교에서 뽑아온 하지원이라는 글자를 헬륨풍선에 붙였어요!
그리고 각자 개인 선물과 편지를 조그마한 풍선에 달기 시작했어요!
큰 헬륨풍선은 이렇게 생겼어요!!
작은 헬륨풍선은 이랬어요!
우리는 저런 풍선 8개에 각각 개인 선물과 편지를 묶어서 언니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 과정에서.. 우리는 게이트 앞에서 몇번이나 자리를 옮겼어요!
그 덕분에 나름 조용한 공항 안에서..
기자, 리포터, 일반인들이 은근히 우리를 주목하게 되었어요 ㅋㅋㅋ
뉴욕 : "여기로 나오실 것 같애! 여기에서 들고 기다리자!"
엄진이 : "근데 기자들은 왜 다 저기 있지? 저기로 옮길까?!"
맹여사 : "저기 경호하는 사람들은 왜 다들 저기에 몰려있지? 햇님 저쪽으로 나가시면 어뜩해 ㅠㅠ"
하지원이 적힌 헬륨풍선을 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8명의 사람들이 햇님 맞을 준비를 하니까..
조용한 공항에서 다들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ㅋㅋㅋㅋ
결국에는 좋은 자리에 자리를 잡고(기자님들 옆자리)
햇님을 떨리는 맘으로 기다렸어요!!
5주만에 햇님보는 엄진이는 점점 떨리더라구요 ㅠㅠ
오랜만에 햇님보는거라서 엄진이 공항패션도 신경써서 갔거든요!!
햇님! 엄진이 공항패션 어떻던가여!!
그런데!
큰 헬륨풍선에 '하지원' 글자가 자꾸 햇님이 나오시는 쪽이 아닌 반대쪽으로 돌아가는거에요!
그래서..
엄진이 : "글자가 자꾸 돌아가네? 햇님이 게이트 나오시자마자 이걸 봐야해! 글자를 돌려야겠어요!"
라면서..
묶여져있던 풍선을 손에 잡고 글자를 돌리기 시작했어요......
근데.............
근데.............
근데............
하.. 그 순간...
제 손꾸락에 힘이 빠져버렸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침일찍 맹여사 언니가 주문하고..
콜밴까지 불러서 받은.. 우리의 빅이벤트..
엄진이가 예전부터 햇님께 드리고 싶어서 즐겨찾기 해두었던 그 싸이트에서 구매한.. 그 풍선이...
제 손꾸락에서 빠져나가더니...
둥실둥실...
하늘로 올라가버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요...
그 순간.. 진짜 뻥안치고..
인천공항 그 쪽 게이트의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아.......!!" 라며 탄식을 했어요.
공항 관계자들, 그 경호원인가 테러범 잡는 사람들 옷입은 사람들, 기자들도 리포터들도 일반인들도!!
안타깝게 탄식을 했어요...
이건 함께한 분들이 증인 댓글 좀 달아줘요!
착각이 아니라 진짜 다들 탄식하거나 웃거나 그랬어요 ㅠㅠ 동시에 ㅋㅋㅋ
다들 우리 앞에서는 티를 안내더니~
무관심한척 힐끗힐끗 보더니..
막상 헬륨풍선이 제 손에서 빠져나가서 천장으로 덩실덩실 올라가니까...
동시에 정말 다들 쳐다보면서 탄식을 하는거에요 ㅋㅋㅋㅋ
우리 얘기 다 듣고 있었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가장 탄식한건 우리였지요...
지하철에서 저 큰 풍선들 들고 얼굴 맞아가며.. 들고 간.. 우리의 소중한.. 헬륨풍선이 천장에 붙어버렸어요..ㅠㅠ
맹여사 언니는..
제 손에서 헬륨풍선이 떨어지는 순간!
맹여사 언니 : "ㅇㅇ.......으으어어어엄지이이인아아아아~~!!!!!!!!!!!!!!!!!!!!!!!!!!!"
엄진이 : "으어어어아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몇몇 기자님들은 웃으시더군요ㅋㅋㅋ
엄진이 : "(구경하던 공항관계자에게) 저거 구할 방법 없나요ㅠㅠ?! 꺼낼 방법 없나요ㅠㅠ?!"
관계자 : "ㅋㅋ 방법 없어요~ "
이 타이밍에서..
뉴욕님은 제가 잡혀갈 줄 알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항 폭탄 테러범 이런걸로..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관계자 분들이 괜찮으니 그냥 가라는식으로 말하시며 그 상황이 재밌었는지 일동 허허 웃으셨어요 ㅋㅋㅋㅋ
하.. 우리들은 모두들 순간 멍~ 했어요.
정말 가장 기대했던 이벤트가 사라지고.. 무엇을 어찌해야할지 몰랐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재정비했어요!
"그래! 이렇게 된거 잊고! 햇님 나오시면 위에 보라고 손으로 가르키자!!"
"좋아좋아! 다같이 햇님한테 인사만 하고 손으로 위를 가르키자!!"
그리고는 다시 초조하게 햇님을 기다렸어요!!
장동건, 고소영씨가 먼저 따로따로 나타나더군요!
장동건씨 첨봤어요.
뭐 시크하시더군요.
엄청 빠르게 휘리릭 지나가셨어요 ㅋㅋ
고소용씨도 첨봤어요.
역시 시크하시더군요. 여기 좀 봐달라고 애원하는 기자님들을 씹고 시크하게 손한번 흔들지 않고!
역시 더 빠르게 휘리릭 지나가셨어요.
이 때 우리들은 일동 침묵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항 분위기 자체도 엄청 조용했어요!
그리고.. 몇분 후...
하엔이 게이트 문 넘어서 매니저님을 봤데요!
우리들은 두근두근!!!!!
햇님이 등장하셨어요!
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약간 울컥했어요ㅠㅠㅠ 햇님 진짜 대빵 오랜만에 보는거였거든요 ㅠㅠ
우리는 햇님보고 씐나고 반갑게 인사를 했어요!!
일단 첫등장 우리 언니 시크하셨어요!
패션도 시크하셨고 첫 등장도 시크시크 멋진 시크 매력적인 시크녀, 치명적인 매력의 시크녀!
근데.. 그 치명적 매력의 시크녀 햇뉨께서 우리 보고는 웃으면서 손흔들며 인사해주셨어요 히히^^
아.. 진짜 좋더군요ㅠㅠ
썬글라스 낀 햇님 실제로 본거 첨인데 좋았어요ㅠㅠ!!
그리고는 다시 시크하게 공항패션을 뽐내며 걸으시려는데..
우리들은 일제히 햇님을 보며
손가락을 천장을 가르키며 외쳤어요!
맹여사 : "햇님 저기 봐요 저기!!"
엄진이 : "놓쳐서 날라갔어요ㅠㅠ 놓쳐서 미안해요ㅠㅠ"
햇님한테 다 들리지도 않을텐데.. 8명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하며 손으로 위를 열심히 가르켰어요!
많은 공항에 분들도 어찌될까 싶어서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구요!
결국 8명이 열심히 손꾸락으로 천장을 가르키며 위에 보라고 하니까!
치명적 매력의 시크녀 햇뉨께서 멈칫하시며 위를 쳐다보셨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천장에 있는 풍선꼴을 보시더니..
웃으시더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크게는 웃지 못하셨어요 ㅋㅋㅋ
막 웃음을 참으시더라구요! 부산 코리아촬영 때 제 머리 뽕 첨에 보고 애써 웃음 참으신 것처럼!!
하긴! 시크공항패션 햇님이 거기서 빵터지면 안되죠!!ㅋㅋㅋㅋ
햇님 웃는 모습보며 우리와 주변 일반인들도 웃고 ㅋㅋㅋㅋㅋ
여권지갑으로 입가리고 웃으시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한편으로는 죄송스럽네요 ㅠㅠ
시크차도녀 컨셉의 공항패션 입으신 햇님이 빵터지면 안되는데ㅠㅠ
이 손꾸락의 힘이 그 때 빠질 줄이야 ㅠㅠ
"[현장포토] "공항에서는 무슨일이?"…하지원, 웃지 못할 해프닝"
http://newstoday.tistory.com/2206
"깜짝 환영, 고마워요"…하지원, 팬 마중에 즐거운 입국
http://www.dispatch.co.kr/today/detail.asp?category=1&page=1&idx=4351
약 20여 분 뒤 하지원이 등장하자 공항은 팬들의 환호 소리로 울려 퍼졌다. 예상치 못한 팬들의 환영 인사에 그는 함박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원은 "런던에 가 있는 동안 팬들 생각을 많이 했다"며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기다려주고 환영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꺄!!ㅋㅋㅋㅋㅋㅋㅋ
기자님들 우리를 유심히 보셨나봐요!ㅋㅋㅋ
이런 기사가 떴네요!
다들 한번씩 읽어보세요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기사님.. 누굴까요?
기자님들 몇 분들 막 웃으시더니..ㅋㅋ눈팅쩌네요 기자님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바탕 지나가고 햇님은 게이트 입구를 지나가셨어요!
앗 그 때였어요!
사람들이 우루루 몰리는거에요 ㅠㅠ
일반인, 기자들, 취재 리포터들, 1023들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잠시 이동하다가 햇님과 매니저님 이하 가족분들은 잠시 멈춰서게되셨어요 ㅠㅠ!
우리 몇몇 1023들은 하필 그 타이밍에 햇님께 선물드리러 가더니 다들 길목을 막아서고 ㅠㅠ
뉴욕언니랑 저는 그러고 있는 1023들에게 이리오라고 하였지만 이미 정신없는 공항..ㅋㅋㅋㅋㅋㅋㅋ
선물은 밴앞에서 드리자고 뉴욕언니랑 제가 말했었는데 아무도 못들었다네요ㅠㅠㅋㅋㅋ
그리고 우리 1023들 햇님만 보면 원래 정신줄을 놓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모두들 햇님쪽으로 몰렸을 때 리포터가 갑툭튀 하더니 햇님께 이런 질문을 했데요.
리포터 : "팬들이 마중나와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겨우 정체된게 조금 풀렸어요!
다른 1023들은 그 때 막 몰려 있을 때 결국은 햇님께 선물을 전해드렸는데!
저와 뉴욕언니는 그 근처에 가지 않고 떨어져있어서 선물을 드리지 못했지요!
그래서 저는 나중에 밖에가서 횡단보도 건너는.. 햇님의 왕언니 코디분의 손에 제 선물을 쥐어드렸어요..
왜냐면.. 이미 그 분손에 헬륨풍선 두개나 들려져있더라구요...ㅋㅋㅋㅋ
그래서 제것도 쥐어드렸어요..ㅋㅋㅋ
그리고 밖으로 나오셔서 햇님은 잠시 몇초간 밴을 기다리셨어요!
저랑 뉴욕언니는 나머지 1023에게 왜 그 타이밍에 길목막고 선물주냐며 뭐라하고 ㅋㅋㅋ
그 분들은 반성하며 밴 쪽으로 갔답니다!ㅋㅋㅋㅋㅋ
(햇님 떠나시고 다들 깊은 반성을 했답니다!ㅋㅋㅋㅋㅋ)
근데.. 밴 쪽으로 가다가..
좀 전에 막 사람들 몰리고 그런게 죄송스러워서 막상 다가가지 못하고 쭈뼛쭈뼛하게 되더라구요 ㅠㅠ
뉴욕님은 저 끌고 가려다가 제가 자꾸 안가려하니까
저 끌다가 먼저 앞으로 가셔서 뉴욕님의 선물을 드렸어요.
저는 이 때 뉴욕님 뒷쪽에서 있었는데
뉴욕님이 햇님한테 저 왔다며 저를 손으로 막 가르키셨어요.
햇님은 그 때 고개돌리다가 저를 보셨어요.
그리고는 반갑다는듯이! '어 엄진이 왔네?!' 라는 듯이!
햇님 : "(검지 손꾸락으로 저를 가르키며)어~~ O_O!!!!!!!!!"
이러셨어요! ㅋㅋㅋ
썬글라스햇님이 날 가르키셨어여 ㅋㅋ
근데 저를 반겨주시는 것 같아서 참 감사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햇님을 너무 오랫만에 뵈어서 그런지..
여전히 몇미터 떨어진 상태에서.. 햇님이 저를 가르키고 아는 척 해주시는데도..
엄진이 : "(옹알옹알 중얼중얼)어..언니, 어..언니"
라고 딱 두번 불렀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어찌나 소리가 조그마하게 나던지 ㅠㅠ..ㅋㅋㅋㅋㅋㅋㅋ
참 바보같죠?ㅋㅋ..
그렇게 5주동안 햇님보고 싶다고 노래노래 불렀으면서..
햇님 너무 보고 싶어서 그동안.. 19장 편지보내고 13장편지와 명절선물도 보내고..
그렇게 할 말 많았으면서 ㅋㅋㅋㅋㅋ
햇님이 알아보고 반겨주시는데...
"언니..어언니.."
꼴랑 이 말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도 못흔들고 순간 얼어서 어버버거렸네요ㅠㅠ 힝 ㅠㅠ
보고싶었다고 소리쳤어야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햇님은 절 그때서야 첨 보셨나봐요!
아까 공항은 좀 아비규환인데다가 저는 햇님 근처 안가고 멀리 떨어져서 그러신듯!
아닌데?! 게이트에서 딱 나오셨을 때 풍선보라면서 놓쳐서 죄송하다고 막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건 중요한게 아니에요!ㅋㅋ
암튼..평소같았으면..
햇님 앞에서'어언니..어언니..' 어버버거렸다고 속상하다고 더 울고 징징거렸을텐데~
요새 저 햇님한테 너무 고맙고 감사하거든요?ㅋㅋ
그래서 옹알옹알거려서 속상한 것보다.. 햇님이 반겨주신게 그저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그랬어요! 히히^^
그래서 오늘 기분 엄청 좋았어요!!!
레나박오빠가 전화와서 너무 좋다고 씬난다고 하고 끊었는데!
오빠는 뭐 내가 너무 좋아해서 햇님이 포옹이라도 해줬나 싶었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오늘 기분 엄청 좋았어요!ㅋㅋㅋ
그리고 햇님은 몇초 뒤
우리 중 누군가에게
햇님 : "응 고마워~^^"
라고 하셨어요! 그게 누군지..는 모르겠어요ㅠㅠ
왜 그런 말을 하셨는지 누구에게 하셨는지 우리 아무도 기억이 안나요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햇님은 기억 나나요ㅠㅠ?!?
암튼.. 그리고 곧 밴이오고 햇님은 밴 타셨어요!
그리고.. 매니저님은.. 우리의 저 개인별 선물과 편지가 묶인 헬륨풍선을 차에 넣는다고.. 고생하시더라구요ㅠㅠ
저번에 제가 드린 헬로키티 풍선 때문에도 운전하는데 차에서 키티 때문에 정신사나우셨다고 들었는데..
이번엔 헬륨풍선이 7개정도가 차 안에서 둥둥 떠다니니 ㅠㅠㅠㅠㅠㅠㅠ
차라리 저 커다란 헬륨풍선 날라간게 잘된걸까요?
그거 드렸으면 매니저님 나한테 화내셨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농담)
매니저님.. 저 천장으로 날려버렸어요.. 잘해쪄?ㅋㅋㅋㅋㅋㅋㅋ
하튼.. 그렇게 햇님은 가셨어요!
아.. 오늘 뜬 기사들 보니 차암 재밌네요 ㅋㅋㅋ
기자님들 햇님 가시고 나서.. 일제히 뒤돌아서 노트북 두들기며 분주하게 기사 쓰시던데 ㅋㅋㅋ
전 첨에 기자님들 생각못하고 뒤에서
엄진이 : "아 오늘 왜케 이쁘시지ㅠㅠ 영국 갈 때보다 올 때 더 이쁘시노ㅠㅠ! 그렇지 않아요?"
이랬더니.. 기자님들 막 웃더군요..ㅋㅋㅋ 쳇!
기사 제목 웃긴거 몇개..
<[포토엔]하지원 ‘팬들이 준비한 선물에 웃음 꽃 활짝!’>
<[MD포토]예의바른 하지원, 팬들에게 인사도 한 번 >
<천장에도 하지원>
[스타N포토] 하지원 '위에 뭐가 있나?'
아.. 그렇게 저는 기분좋게 씐나고 행복하게 집으로 왔답니다 ㅋㅋㅋㅋㅋ
PS. 아.. 갑작스런 헬륨풍선 이벤트 제안에 흔쾌히 오케이한 오늘 함께한 분들 다들 수고하셨어요!
특히.. 제가 편하게 학교에 앉아서 수업하고 있을 때 주문하고 혼자서 저 많은 헬륨풍선 받아서 저 기다리다가..
서울에서 인천까지 함께 헬륨풍선을 나른 맹여사 언니 완전 수고하셨어여!ㅋㅋ
그리고 맹여사 언니가 손잡이 만들어준 거.. 말도 안듣고 풀고 있다가.. 날려버린 것.. 거듭 죄송ㅋㅋㅋㅋㅋ
역시 어른 말을 잘들어야해요!!
+ 맹여사 언니.. 오늘 오전에 풍선 주문서 작성하고 주문하고..
모르는 길 물어물어 삼청동에 유명하고 맛있다는 햇님드릴 마카롱 사오시고
서울역 갔다가 콜밴으로 헬륨풍선 받고 ㅠㅠㅠㅠ 완전 여러모로 수고많으셨어요!!
오늘의 헬륨풍선 이벤트 언니 공이 가장 커요!!! 제가 한 건.. 즐겨찾기에 저장해둔 사이트 알려드린 것 뿐 ㅠㅠ!
엄청 감사하고! 언니 말 안듣고 풍선 손잡이 빼고 있다가 봉변 당한거! 반성합니다!ㅋㅋㅋ 감사해여!
장염 때문에 아픈데.. 장염투혼 발휘한 하엔쥬뗌므도 수고했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청주에서 날라온 한땀언니랑 대구에서 날라온 뉴욕언니도 수고하셨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첨만난 물색없는언니도 반가웠구요 수고하셨어요!ㅋㅋㅋㅋ
공항에서 쭈그리고 햇님편지 쓴다고 고생한 절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햇님한테 돌진해서 다들 햇님한테 민폐끼친 것 같다고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어여 ㅋㅋㅋㅋㅋㅋ
다들 용서합시다 우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여 다 잊어여!
햇님 봐도 시크해지는 1023이 되는 그 날까지!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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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 오늘 우리의 이벤트.. 제가 하자고 해놓고.. 저 때문에 실패했지만..
결국은 실패해서 천장으로 올라간게.. 더 재밌는 에피소드로 남은 것 같아요!ㅋㅋㅋㅋ
햇님! 담에는 헬륨풍선 손잡이만들어서 꼭 쥐고 있을게요!!!!!
너무 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가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빵 보고싶었는데! 오랜만에 봐서 어찌나 기분좋은지! 아 씐나요 씐나!
그리고...너무너무 감사하구 고맙구요ㅠㅠ!
전부다! 죄다! 감사해요!
오늘 드린 편지에도 썼지만!
사랑한단 말보단 화이팅 그런 말보단 너무 고맙고 감사하단 말을 하고 싶어요!
오늘 푹쉬세요! 히히^^
아 근데.. 그래도 말하고 싶당..ㅋㅋ
언니 싸랑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10.12.07 홈플러스 월드컵점 올레이 팬싸인회
2011.01.15 시크릿가든 마지막회 오스카콘서트 촬영장면 엑스트라 참여
2011.03.25 신촌 현대백화점 프레디 매장 햇님 쇼핑
2011.04.10 영등포 타임스퀘어 올레이 공병교환행사
2011.04.16 인천 신세계 백화점 크로커다일 팬싸인회
2011.04.30 수원 키즈아트페스티벌
2011.05.01 전주국제영화제 형사 관객과의대화
2011.05.07 카스 라이트 부산 센텀시티 팬싸인회
2011.05.25 백상예술대상 경희대
2011.06.11 영등포 롯데백화점 크로커다일 팬싸인회
2011.06.21 부산 코리아 보조출연자 촬영
2011.06.25 햇님 생일파티&소풍
2011.07.07 영화 칠광구 쇼케이스, 왕십리CGV
2011.07.24 안동 코리아 보조출연 촬영
2011.07.26 7광구 언론시사회&VIP시사회
2011.08.05 1023 7광구 단체관람,롯데 본점 롯데시네마
2011.08.06 7광구 대구 무대인사 투어(일명 로기투어)
2011.08.07 7광구 부산 무대인사 투어(일명 레나박투어)
2011.08.11 아식스 광고 촬영, 덕수궁 돌담길 근처 (feat.비비빅)
2011.08.12 7광구 서울 무대인사 투어(압구정, 왕십리, 건대)
2011.08.13 7광구 서울 무대인사 투어(용산, 용산, 영등포)
2011.09.21 런던다녀오신 햇님 인천공항 마중가기
응원 횟수 0
음 ㅋㅋ 난 돌진안했어용 햇님이 이미 너무 둘러싸이셔서.. 조금 안타까웠어요 ㅜㅜ
암튼 탄식은 ㅋㅋㅋㅋㅋㅋ 잊혀지지가 않네요 ㅋㅋㅋㅋ
역시 후기는 엄진이님이 쵝오인듯ㅋ 전 오프갔다왔어도 거의 생생하게 다 기억하진 못하는데...비결이?ㅎㅎ
고셍 많으셨네요...근데 그런 행사 참석은 어케하는지요????O.O 참석하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몰라소용~~ㅠ.ㅠ
저두요ㅠㅠ
아 재밌어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진이 생생후기는 언제나 현장감있다 잘보고 느끼고 간다.
어제 공항에 가신 1023 분들 햇님을 즐겁게 해주셔서 저도 기분이좋네요...
와웅ㅠㅠㅠ 그저부럽지원!!!!! ㅠㅠ모두수고하셧어요!ㅋㅋㅋㅋ이러니깐 더보고심넹ㅠ
ㅋㅋㅋㅋ 근데 천장에 붙어 있는 저 풍선 지금도 그대로 있을까요? 궁금하다
엄진님에게도 지원님에게도 잊지못할 에피소드를 만드셨군요 ㅎㅎ 어쩌면 먼훗날 지원님이 토크쇼 같은데 나오셨을때 펜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스드로 얘기하실지도 ~~~ ㅎㅎ 암튼 마중나가시느라 고생들 많으셨어요 ㅎㅎ
마중가신 1023분들 모두모두 고생하셨네요 덕분에 즐거웠어요
조금 어설픈게 매력인 엄진이! ㅋㅋㅋ 한땀님!뉴욕님!맹여사님!기타 인천공항에 마중나가신 1023님 모두 고생많으셨네요.. 생생후기 긴장하고 즐거우면서 잘 읽었습니다.. 생생후기 감사해요^^
어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멋지시다능 ㅎㅎㅎ 이벤트 햇님 너무 좋아하셧을듯
다들 정말 수고하셨어요! >_<
엄진이가 말한 + 지금 봤넹,,,,ㅎㅎㅎㅎ
다음 이벤트는 우리가 대화로 나눈걸 실천해 보자!!!ㅋㅋㅋ
직접가서 실행으로 옮기기!!!
이번엔 꼭 성공해 보자구~~@!!!
풍선이 날라간건 아쭈~ 많이 아쉬운데,, 그래서 기사에도 재미있게 나오고,,,,
햇님방에 두둥실 떠다니는건 아직은 상상으로 끝내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 보니까 햇님 더더욱 보구싶어요~
님들 수고많으세요.
아 인천에사는대 갈려고했는대 학교끝나고갈려고하니깐 헐6시 ㅠㅠ 가는시간이1시간인대 ㅠㅠ 암틈 후기보여쥬셔세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최고 ㅠㅠㅠ진짜 전 언제 엄진이언니를 따라갈지...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정말 특이하셔 ㅋㅋㅋ
방학 때나 주말땐 따라갈 수 있을거 같은데ㅋㅋ
울 1023의 호프 엄진이님 이번에도 잘해쪄요 토닥토닥~ ^^
ㅋㅋㅋㅋㅋㅋ 뗌므는 학교 안가구 여기 간건가용>?!ㅋㅋㅋㅋㅋㅋㅋ
우왕ㅎㅎ 햇님 보셧다니 그저 부러워용 ㅎㅎ 후기 재미있게 봤어요 ㅋㅋ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 할 순 없었지만 글과 사진들 잘 봤습니다. 햇님 기쁘셨겠네요.
아...나 지금 홍콩에서 돌아와서 다 못읽었지만 정황상 이해는 했음...정신 조금만 차리고 읽을게~!~ 근데 울 엄진이 진짜 고생 많다~~ 같이 가셨던 분들 모두모두!!! 햇님 엔돌핀 팍팍 나오셨겠어~~
앞으로 연예인 입출국시 다른 팬클럽의 따라쟁이할 분위기가 일어날 수도...ㅋㅋㅋ^^
다음부터는 나두 갈까? 이거 워낙 바빠서리.. 그래도 참을 내야것지.... 그래도 워낙 낯뜨거워.....
앳따 모르것다 엄진이님 따라서 꼭 한 번 가야겟덤
햇님보다 님들이 더귀여우세여ㅋㅋ아잏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2018년에도 다시한번 해주세요 저 이벤트. 어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