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번 유산끝에 어렵게 아가 가져서 임신 25주 상태이구요... 11월 25일이 저희 결혼기념4주년, 27일이 울 신랑의 34번째 생일이에요...
작년 3주년에는 제가 과외하느라 늦게 끝나서 ,집에 와보니 신랑이 파스타에 와인을 준비해놓아서 같이 즐겼어요... 참 고마웠지요.. 그래서 신랑....올해는 아가도 뱃속에 있는데 , 뭘해줄거야 그랬더니,... ㅋㅋ 그냥 웃고 넘어갔어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이 되는데요.. 혹시 이벤트나 멋진 행사 잘하시는 분들 저에게 기억에 남을 결혼기념일과 신랑 생일을 보낼 좋은 아이디어를 주세요....
벌써 한달째 고민중인데, 어찌해야할지 엄두가 나질 않네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친정부모님과 동생들이 해줄 선물을 미리 받아서 큰 상자에 담고 축하 카드를 적어서 , 생일이 27인데 일요일이니까 25일날 생일겸 결혼 기념 축하선물들 가득 담아서 울 신랑 직장으로 택배를 보낼까 하는데, 좋은 생각일지...
혹시 상자를 택배로 보내는 것이 넘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요.... 혹시 멋진 이벤트 생각나시는 분들은 여기에 한줄씩 리플 부탁드려요.... 꼭이요....
둘만의 생일과 결혼기념일 이벤트는 올해로 마지막이니까 꼭 기억에 남게 해주고 싶어서요....
첫댓글 불고기랑 등등 도시락 싸서 퀵으로 회사에 보내는거 어떨런지요? (퀵 서울시내 비싸도 15,000원정도) 그리고 저는 제가 감사장 하남 만들어 줬어요..신랑한테...이렇게 같이 만나서 살아줘서 감사하다는 내용에...ㅋㅋ
저도 윗분말처럼 따뜻한 도시락이 어떨지요... 저도 생일날 못하는 음식이였지만 샐러드랑 김밥이랑 미역국싸서 보냈어요...동료들도 상사들도 부러워들하셨다든데..... 꼭 예쁜추억만드세요...애기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