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니찌와~
다들 설은 잘 보내셨는지요?
신짱은 한국에서 온 친한 언니네 가족들과 즐겁게 보냈답니다.
발렌타인은 다들 준비 하셨는지~
이제 뭐 그런 건 주고 받는 사이도 아닌 신짱네지만
저도 만들어 봤습니다.
왜???
내가 먹고 싶어서. ㅋㅋㅋ
옛날 어른들은 "찹쌀모찌~찹쌀모찌~~"그러셨죠.
사실 일본의 떡을 칭하는 모찌는 다 찹쌀로 만든 건데 말이죠.
맵쌀로 만든 떡은 일본엔 거의 없답니다
일본의 어느 공항에 가든 찹쌀모찌 선물은 있어요.
쫀득쫀득한 찰떡 안에 초코가 듬뿍 들어서 달달하고 쌉싸름한 고런 모찌~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부드러운 식감보다 사실 쫀득쫀득 쫄깃쫄깃한 식감을 좋아하는 신짱이라서
초코쿠키나 케이크보다 요게 더 좋아요~
요 모찌는요 시판 건찹쌀가루나 직접 빻은 찹쌀가루 아무거나 상관 없어요
단 수분의 차이는 엄청나게 다르니께 레시피의 수분은 참고 하시고
조절해 주시와요~
요로케 4개 담아서는 신랑한테 쑥 들이밀고는
"발렌타인 선물이닷"
그랬더니
"오늘 아니잖아"
버럭 그러네요 ㅋ
"신랑탱아~카페를 위해 미리 받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갓 만든 모찌를 반 갈라서리....
떡은 쫄깃 진한 초코는 쭈욱~촉촉하니 혀에 마구 감깁니다.
겉에 묻은 코코아 파우더의 쌉쌀함과 속에 들어있는 달콤한 초코의 조합도
참 좋으네요.
애들이 먹기엔 조금 쓸 수도 있어요.
아이들을 위해서는 옛날에 경단을 만들듯 카스테라를 가루를 내서 입혀 줘도 좋을 것 같아요.
갓 만든 초코모찌는 요로코롬 속의 초코가 녹아 있지만 조금 지나거나
선선한 곳에서는 속이 굳어요.
그럴 때는 렌지에 살짝 돌려 주시면 또 녹으니까 드실 때 그렇게 드시구요.
만드는 법도 간단하답니다.
같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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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찹쌀가루 200g
무당 코코아 파우더 3큰술
설탕 5큰술
소금 한~두 꼬집
미지근한 물 100cc~200cc
초콜렛
분량외 무당 코코아 파우더 (겉에 굴릴 용)
찹쌀가루와 코코아 파우더 그리고 설탕 소금을 볼에 담습니다.
거품기나 젓가락으로 마구 저어서 섞어 주세요.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뭉쳐 주세요.
직접 빻은 찹쌀가루는 수분이 다량 들어 있기 때문에 수분이 적게 들어가구요
시판 찹쌀가루는 수분이 거의 없어서 많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조절해 주세요.
너무 된 반죽은 나중에 잘 굳어요.
진 반죽은 잘 굳지 않고 오래 말랑말랑하답니다.
손으로 만질 수 있을 정도의 질기로 조절해 주시구요.
안에 들어갈 초코는 요고예요.
수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요?
반죽 안에 초코를 넣고 동글게 말아서
요로케 만들어 주시구요.
팔팔 끓는 물에 넣어서 익혀 주세요.
3~4분 끓이면 하나 둘 씩 위에 동동 뜨게 됩니다.
동동 뜨면 건져서 찬 물에 담궈서 충분히 식혀 주세요.
체에 받쳐서 물기를 쪽 빼 주신 다음에.
분량외의 무당 코코아 파우더를 묻혀 주세요.
요런 밥그릇에 하나씩 굴려 주시면 쉽게 묻힐 수 있어요.
너무 많이 묻히면 써요. 적당히!!!^^
첫댓글 이뻐요, 이뻐.
한 입 베어물면 쵸코렛이 입 속에 가득할 것 같아요.
울 보물들에게 만들어줄까요?
헌데 요거 먹으면 밥을 안먹을 것 같은디...
찰떡이 든든하잖아요 ㅋ
밥 먹고 주면 어떨까요?^^
간단하먼서두 맛있어보이는 레시피에요~^^요번 발렌타인데이는 초코모찌 당첨이네요ㅎㅎ
디기탈레스 님~
인증샷!!! 플리~~~즈!!!!!!!!!!
발렌타인데이때 만드는 상투적인 쵸코렛보다 훨씬 정성이
들어가 있고 더 맛날거 같어요.
역쉬 울짱님 최고야요~~^^
송지 님 칭찬에 울라~울라~
춤 추고 있습니다 ^^
한국스런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발렌타인선물이 아닐까 싶어요 ^^
송지 님은 무엇을 준비하시는지?
아하!!!
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경단 만드는 방법이지요^^
이브 님도 도저언?ㅋ
세상에 요런 모찌도 있군요~^^ 달콤 쫄깃 그 맛이 궁금합니다^^
그럼 얼른 무브~무브~^^
와...!!! 절로 감탄사가!! 요런 초콜렛모찌도 있군요. 만들어봐야겠어요.^^
엘에이찰떡도 자주 굽고있는데 요즘 찹쌀가루와 아주 친해지겠어요~ㅎ
엘에이 찰떡 자주 구우신다구요? 뿌듯해랑^^
찹쌀가루 사다 놓기 무섭게 없어지겠어요 ^^
요것도 맛나요.
따끈할 때 먹으면 안의 초코가 흘러 내리는 것이~
애들 아주 환장할껄요?^^
저는 모찌를 보면 눈물부터 납니다...ㅠ.ㅠ
돌아가신 저의 할머니가 생각나서요...모찌를 워낙 좋아하셨거든요...ㅎㅎㅎ
그래서 지금도 할머니 제사상에는 모찌가 올라가지요...ㅎㅎㅎ
신짱님 덕에 이번 주말에 모찌한번 만들어 봐야겠네요...ㅎㅎㅎ
어렸을때 엄마가 식빵 가루내서
이거 모찌말고 다른말로 뭐라고하죠?
모찌가 뭔가했어요
우와~~~~~~~~~~~~~~~
아~모찌^^ 저 옛날 학교 다닐때 가정시간에 만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정말 카스테라 가루에 굴려주면 애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아요^^ㅎ
우어어어어어어어 저 반 농갈른 속살,ㅠㅠㅠ
카페를 위해 헌신하는 단나상에게 왠지 위로의 말씀을 건내고 싶단,,ㅋㅋㅋ
ㅎㅎ 제가 찹쌀모찌를 제일 좋아하는데.... ^^;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ㅎㅎ
우와~~요로코롬 모찌를 쉽게 만드는 방법도 있구만~~ㅋㅋ
정말 간단하고 아이디어 굿이여~~
언니는 걍 패스~~니들이 알아서 사먹어~~~ㅋㅋ
어릴적 설명절이면 통팥을 듬뿍넣은 모찌를 만들어
겨울 내내 석쇠에 구워먹곤했는데....
요렇게 쉬운방법이....
신짱님 최꼬 ^^**
모찌 완전 정복이네요.ㅋㅋ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었다니. 이거 만드려고 담엔 꼭 찹쌀가루 사와야겠어요.
우와.. 이렇게 간단하고 좋은 정보가+_+ 이런 모찌가 있었다니 뭔가 신세계네요~
달달해서 스트레스 받을때 한입 베어물면 딱 좋을것 같아요~~~ 조만간 저도 도전해보렵니다+_+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