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 사진첨부하고 글쓰다보니 사진 50개이상 올라가 있었다는,.....
두편 이어서 갑니동.
타일 작업도 막바지
원래 계획은 잔디블록이라는걸 깔기로 했지만 면적이 너무 넓어 그냥 공구리치기로하고 바닥평탄화를 위해 석분을 깔아줍니다.
이제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땅에쏟아부은 돈 적금들고 이자만 받아먹어도 맛있을껀데...
도로 양쪽으로 서류상으로 배수로라는 명칭의 고랑이 있습니다....
도로만들면서 자연적으로 생긴 고랑같은데....
입구에 흄관 묻어라 해서 땅파다보니....또 암반....이틀작업 당첨...
집앞이 너무 휑한거 같아 포인트로 화단을 만들어줍니다.....
돌이 너무 무거워서 장비힘을 잠깐 빌리고
나머지는 하나하나 손으로 날라서 만들어줍니다.
제일 공들인 자동셔터
영화에서 보면 부자동네에 사는 주인공이 차고앞에서 리모컨으로 샷타 열었다 닫았다 하자나요?
저희 숙소 오시면 부자사람 그기분 느낄수 있습니다.
창가에 앉아서 커피마시라고 창트앞에좀 넓게 상판 박아주고
헬멧 벗어서 편하게 보관하라고 현관 옆에 자리 확보해주고
인부들이 오지않는날에는 삽질 삽질....또삽질.....내인생도 삽질중
집이 거의 완성되어가니 준공용 나무를 직접 사옵니다. 큰나무 24그루 작은나무 200그루정도...
밖에 일하는동안 동선이 겹치지 않는 내부 바닥작업을 의뢰합니다.
검정색은 하지말라고 다들 말렸는데 그냥 똥고집으로 밀고나감.
해놓고보니 보기는 좋지만 청소하는데 죽음
잔디도 내가 전화하니 장당 900원달라는거 없는인맥 총동원하니 배달포함 장당 650원 3천장부탁하고
처음에는 촘촘히 깔다가....중간쯤되니 모자랄거 같습니다..ㅋㅋㅋㅋ
잘키울수 있다는 근자감으로 잔디 사이사이 좀 넓게....
가스보일러에 쓰일 배관은 자격증이 필요하기에 전문업체에 설치의뢰하고
씽크대도 달아놓으니 제법 집답습니다....
근데 지금생각해보니까 위수납장은 필요없었단...
화장실 변기랑 세면대 샤워기등을 달아줍니다.
처음으로 배관 연결한거라 물이 흙탕물....절대 오줌싸고 안내린거 아님
집앞에도 보도 블럭을 깔기로 했지만 여기저기 전화해봐도 바빠서 금방못해준다는말만....
직접하기로 하고 시멘트 틀을 사다가 열심히 삽질....또삽질.....
혼자하니 도저히 진도가 안나가서 사촌동생 호출
밥먹고 오니 어떤 개이쉐 사람님이 친절하게 발자국을 남겨주셨습니다....
걷어내고 다시..
잔디 깐후에 모래를 뿌려줍니다....
5루베 불러서 까는데 허리 끊어지는줄
모래도 깔다가....모질라서 끝에는 다못깔았다는.....
바닥 공구리 치는데 대충 레벨 보고 대충 박아놉니다...
삐뚤삐뚤 해 보이지만 삐뚤한거 맞습니다....
펌프카 또오심....
전동 밀대를 빌려왔어야했는데....손으로 다 밀어줍니다...
중간에 비오기 시작.....빤스까지 다 젖으며 바닥 깔아줍니다..
마당 콘크리트가 얼추 말라가니 작업준비를 해봅니다.
일본에서 주문한 가운데가 접히는문......내가주문하라고한건 하얀색인데.....멍청한친구놈아
할수 없이 그냥 쓰기로 합니다...
욕실을 3개로 쪼개니 일반 ABS문을 달 공간이 안나와서 일본에서 사왔는데....뭐 어쩔수 없음돠....
욕실 입구문 사이즈를 대충 정하고
생각보다 이쁘게나와서 대만족.
세면대공간도 표준 규격이 아니라서 주문제작...
전기가 들어와서 밤에 한번켜봤습니다.
밖에 등을 스위치 하나로 묶어서 빼놨어야하는데 각방마다 스위치를 만들어서 껐다켜다하기 대귀찮....
전등도 왜그렇게 비싼지......이것저것 생각없이 달다가는 답안나올거 같아서 3개객실 색상 모양 모두 통일! ㅋㅋ
주문 할때 곱하기 3만하면 되니까 겁나편함..
준공에 필요한 소화기 화재감지기 구입 설치
천장이 높아서 업소용 냉난방기...
미처 마감하지 못한 자잘한곳들 막아주고
차가....미션이....사망하셨음....중고로 사서 지금 38만키로째니까 가실만도했지....
예전에 일하던 카센타 거래처 사장님 찬스로 싸게 수리 맡기고...
인터넷티비 묶어서 신청했더니...설치기사님 이건아니자나요.....움직이는건데...거기낑가뿌민...
다시해달라하니 티비를 못뜯게다고 해서 직접 사부작사부작....
내가 예민한건가...꼼꼼한건가.....진상고객이겠지....
깔끔하게 마무리.
뭐든 직접해야 직성이 풀림.......내몸만 개고생 인생도 삽질중...
돈많이 벌어서 사람쓰면서 편하게 살고싶다...
첫댓글 돈 숱허게 쓰셨겠어요. 다음편도 기대됩니다.
개처럼 쓸려고 돈버는거 아니겠어요.....가 아니라 은행에 인생저당잡히면 누구든 가능합니다...
분산된 외부조명 스위치는 IoT 스위치로 바꾸셔서 폰으로 한방에 조절하셔도 될듯하네요. 즐겁게 잘 보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부럽... 나두 제주도 살고 싶다..ㅜ
제주 이주 추천합니다.ㅎㅎㅎ
외부등은 해바라기 타이머 연결해서 때되면 켜지고 때되면 꺼지게 작업하시면 편할듯합니다. +_+
해바라기 타이머도 생각해봤는데 객실에 달기에는 좀 모양빠질거 같다는.....조언 감사합니다.
와...ㅎ 꿀잼입니다ㅎ (멀리서구경하니까..)
직접한다면 보통일이 아닐거란게 느껴지네요...
불 구경이 제일 재미있는거랑 같은거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