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겨울철 불우이웃 돕기
경기침체로 인해 소외계층에 대한 손길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횡성군과 지역 사회복지단체 및
겨울철 불우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횡성군은 내년 2월까지 어려운 이웃 따뜻한 겨울보내기 중점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239세대와 저소득 및 차상위 계층 337가구 등에 대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위해 2,8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횡성군사회복지협의회와 횡성새마을금고에서도 저소득층을 위해 지역 기관단체와 출향인사들을
대상으로 연탄 나누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군관계자는 “행정기관과 민간사회봉사단체 등이 공동으로 힘을 합해 올 겨울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명우기자
면단위 복지회관 애물단지 전락
횡성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부 복지회관이 예산만 잡아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있다.
주말이면 하루에도 2∼3쌍 이상이 결혼식을 올리는 횡성읍내 결혼식장과는 달리 지난 30일 공근면 학담리
공근복지회관 2층에 마련된 결혼식장은 싸늘한 냉기만 감돌았다.
90년대 초반 건립될 당시만 해도 매주 1∼2쌍의 결혼식이 열렸던 공근복지회관 내 결혼식장은 발길이 끊긴 지
이미 오래다.
비슷한 시기에 건립된 갑천, 청일, 서원, 강림복지회관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횡성군은 1990년부터 1994년까지 4년 동안 둔내면을 비롯해 갑천, 청일, 공근, 서원, 강림면 등 6개 지역에
비롯해 목욕탕, 독서실, 건강관리실, 회의실 등을 갖춘 복지회관을 설립해 운영중이다.
설립 초기만 해도 주말이면 결혼식 또는 회갑연 등이 잇따랐지만 횡성읍을 비롯해 인근 원주에 대형 예식장 등이
연이어 들어서며 둔내복지회관을 제외한 나머지 5개 복지회관의 결혼식장은 2년 전부터 한건의 결혼식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다.
농촌주민들의 편리를 위해 마련된 목욕탕 역시 둔내, 갑천, 공근, 서원복지회관에 마련돼 있지만 갑천, 공근복지회관은 2년째 운영을 중단한 채 방치 중이다.
횡성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갑천복지회관은 단 3건의 회의를 유치하는데 그쳤으며 공근은 10건,
강림 7건의 회의만이 열리는 등 사실상 가동이 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올해 이들 복지회관에 들어간 공공요금과 유류대 등의 운영비는 3,950만원으로 해마다 4,000만원 이상의
비용을 들이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활용이 제대로 되지 않고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복지회관을 주민자치센터로 활용하는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정명철 횡성군의원은 “읍·면 복지회관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데도 예산만 낭비한 채 방치하고 있다”며
“현재의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주민자치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woolee@kwnews.co.kr
“농자재 싼값에 구입하세요”
농협(조합장:장동일)은 최근 읍상리 일대 2,632㎡에 19억여원을 들여 신축한 영농자재 백화점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역 최대 규모로 신축된 영농자재 백화점은 하우스자재를 비롯해 비료, 농약, 종묘, 철물, 공구 등 농업과
관련된 각종 자재와 씨앗 5,000여종을 갖추고 있다.
농협은 본격적인 영농철인 3∼4월에는 자재를 6,000여종으로 늘리는 등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최대
1만2,000여종의 각종 종묘와 자재 등을 갖춰 지역 농민들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부 품목의 경우 일반 시중에서 판매되는 영농자재보다 최고 30% 이상 저렴해 지역 농민들이 그동안 부족한
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인근 원주로 나가야 했던 불편 해소는 물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동일 조합장은 “그동안 지역에 제대로 된 영농자재를 판매하는 곳이 없어서 조합원과 농민들이 바쁜 농번기에도
타 지역에 농자재를 구하러 가는 등의 불편을 겪어 왔다”며 “싼 가격은 물론 농민들이 원하면 언제라도 집집마다 배달해 주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횡성 =이명우기자woolee@
‘강원수필’ 17집 출간
지역을 소재로 쓴 수필 35편이 수록됐다.
권두에는 제6회 강원수필문학상 수상작인 조상현(73)씨의 ‘강촌별곡’을 소개했고 제17회
강원수필문학회 정기세미나에서 발표됐던 변해명씨의 ‘수필의 언어선택과 형상화’와 장국광씨의 ‘나의 수필작법’
주제발표문을 실었다.
강원수필문학회는 14집 ‘철원을 찾아서’ 15집 ‘인제를 찾아서’ 16집 ‘동해시를 찾아서’ 등 지역을 소재로 한 특집을
정기적으로 펴내고 있다.
신하림기자
꼼꼼한 현장확인부터 전문적 대안제시까지 알차고 뼈있는 의정활동 보여줬다 2008년도 도 및 도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열렸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7월 7대 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이후 처음으로 열린 것으로 감사 내용 면에서 의원들이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게 의회 안팎의 대체적인 평가다. 39명의 도의원들은 집행부를 상대로 ‘밀고 당기기’ 전략을 구사하며 어느 때보다 생산적인 감사를 했다. 예산안 심의·의결과 함께 의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의회 각 상임위원회가 이룬 성과와 보완점 등 자체 평가를 들어봤다. "알펜시아 문제점 집중 점검 큰 의미" ■최재규 도의회 의장 -7대 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이후 처음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총평을 해주시지요. “행정사무감사장에는 도의원과 공무원, 언론사 관계자들이 전부지만 도민들이 세세한 내용 하나까지도 보고 전해 듣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의장을 맡고 나서 치른 첫 행정사무감사라 긴장도 많이 했지만 동료 의원분들이 준비를 많이 하고 어느 정도 성숙해진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몇몇 의원들의 경우 이번 감사처럼 착실히 의정활동을 수행하면 도정과 도민에 정말 큰 도움을 주고 본인은 스타 도의원에 등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의미가 있는 부분과 아쉬웠던 점은요. “알펜시아 리조트 분양률 비공개 열람은 사실 그 자체가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자존심 때문에 ‘국회의원이 봤으니 우리도 좀 보자’는 의원들은 아무도 없어요. 도의 역대 최대 사업인 알펜시아의 성공적인 건설과 분양을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에서 현재 상황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우선 필요하다는 원칙이 있었을 뿐입니다. 현 상황에 대한 점검은 어느정도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빡빡한 일정 탓에 일부 직속기관과 사업소에 대한 감사가 다소 형식에 그쳤다는 아쉬움이 남아요. 감사 기간을 늘리는 방법과 별개로 행정사무감사 중 풀어내지 못한 많은 현안과 지적 사항을 수시로 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획행정위원회 김양호(삼척) 기획행정위원장은 “특히 올해 쏟아져 나온 굵직한 도 현안에 대해 감시 기능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었다”며 “강원FC 창단, 정부의 사실상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 천명, 알펜시아리조트 조성사업 등 최근 도민들에게 경제·사회적으로 많은 이슈를 불러왔던 문제들을 파고 들었다”고 말했다. 진기엽(횡성) 부위원장은 “알펜시아 리조트 조성사업에 대해 변죽만 울리지는 말자는 공감대가 있었다. 분양률을 비공개 열람하고 어느 정도 가능성 있는 대안을 제시한 것이 작지만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부 의원들은 “주요 현안을 파고들었지만 몇몇 사업은 감사가 소홀한 건 아니었는지 아쉬움도 남는다”고 털어놨다. ◇소속 의원:△김양호(삼척) △진기엽(횡성) △김대천(원주) △김영칠(철원) △심재영(태백) △이준연(평창) △정충수(화천) △홍건표(정선) △고진국(영월) △최원자(비례) ■산업경제위원회 임용식(양양) 산업경제위원장은 “최근 경기침체와 수도권규제완화라는 악재가 도내 기업인, 농어업인을 위축시키고 도 경제를 어렵게 만드는 만큼 이에 대해 도가 어떤 대책을 내놓을 것인지에 대한 도의 대답을 이끌어 낸 것이 핵심이었다”고 말했다. 이명열(홍천) 부위원장은 “새농어촌건설운동 등 도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집행 관리 강화 등에 대해 일제 점검을 요청하고 유가, 비료값, 사료가격 급등에 따른 농업인 경영안정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실제 도민들의 아우성과 고견을 가감 없이 집행부에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소속 의원:△임용식(양양) △이명열(홍천) △권석주(영월) △박상수(삼척) △이강덕(고성) △이영덕(평창) △장세국(화천) △정을권(인제) △조영기(양구) △이성기(동해) ■교육사회위원회 황철(춘천) 교육사회위원장은 “ 직접 현장에서 도민들의 고충을 들었다”며 “행정사무감사 대상이 아니었지만 도장애인단체연합회를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해당 분야 정책개발에 접목하도록 한 점 등은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유순임(비례) 부위원장은 “도내 5개 의료원의 적자 경영문제에 대해 그동안 의회내와 언론에서 질타도 있었다. 여러번 문제제기 끝에 내년초에 관계자 전원이 머리를 맞대는 대토론회 개최를 성사시킨 것은 대안이 있는 진일보한 결과물”이라고 자평했다. 의원들은 “사회·교육 분야가 날로 다양해짐에 따라 10일간의 감사 일정은 짧은 감이 있다. 20일로 늘리는 방안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속 의원: △황철(춘천) △유순임(비례) △권순일(동해) △김동자(비례) △서동철(고성) △이기찬(양구) △이병선(속초) △이인섭(원주) 김동일(철원) ■관광건설위원회 박호창(강릉) 관광건설위원장은 “고성군 DMZ박물관 건립현장, 강릉시 자전거도로 조성사업 현장, 정선군 지방도 421호선 확·포장 공사현장, 평창군 거문∼상월 종합수해복구현장, 홍천군 내면 고랭지 흙탕물저감 사업장 등 위원회의 성격상 직접 발로 뛰며 현장 관계자 등에게 제언한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최경순(비례) 부위원장은 “공보관실 행정사무감사의 경우 기왕 도정을 홍보할 거면 제대로 해야 한다는 공감대 위에 의원들의 생각을 집행부에 제대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속 의원:△박호창(강릉) △최경순(비례) △김기남(홍천) △김시성(속초) △김연식(태백) △남경문(정선) △박명서(횡성) △백선열(춘천) △이기순(인제) 정영선기자 |
<고향마을에 마을도서관을>“도 인재 키우는 희망만들기 캠페인”
강릉=조상원기자
교통·추락 사고 2명 숨져
30일 오전 3시쯤 철원군 근남면 마현2리 난간 없는 다리에서 유 모(25) 중위가 3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11시5분쯤 횡성군 청일면 초현리 마을 앞 도로에서 조 모(40)씨가 후진을 하던 최 모(46)씨의 스타렉스 승합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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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지난달 고향소식 감사드리며 이달도 감사드립니다
진기엽(횡성)도의원님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