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19년 6월 산행 후기
산행일 : 2019년 6월 8일( 토)
산행지 ; 소백산 자락길 제1코스
일 기 : 맑음 (기온 22도 ~30도)
참가자 : 총 40 명
참가자 명단
* 사당 출발 : 29명
강대홍, 김도인, 김영우, 김중식, 경광업, 박준규, 박천준, 배영민,
서경원, 신동석, 오남식, 이희춘, 이희문, 이해종, 조희봉, 홍태석,
허전
김천년 부부,안재준 부부,우영섭 부부,이종락 부부,최용성 부부,
한성복 부부
* 죽전 출발 : 10명
배재호 부부,이상엽 부부,이승주 부부,이제신 부부,
송기환, 유경현
* 망향 합류 : 1 명 / 김태원
부부: 10쌍 (20명) 남학생 : 20명
산행일지;
그제부터 내린 비 덕분에 대지는 촉촉이 적셔져 있고
맑개 갠 하늘의 햇살이 찬란하게 빛나는 상쾌한 아침이다.
때를 따라 녹 푸름을 더해가는 6월은 청춘의 기상을 충만하게
느끼게 하며, 그래서 인지 왠지 힘이 더욱 솟는 듯 한 계절이다 ~
모두들 즐겁고 반갑게 서로를 맞이하는 건강하고 환한 모습이
청춘으로 돌아간 모습이다~~
빨간 티셔츠를 입은 우리들의 모습은 아직도 동심을 잃지 않은
청춘이 아닌 가요 ?
8시 원지 각 지역에서 사당에 모인 29명을 차량에 태우고 죽전에
10명을 태우고 망향에서 ‘김태원’ 님을 합류 하기위해 떠나는
버스안 에서 ~~
건강을 회복하고 오랜만에 나온 ‘박천준’님
얼마 전 심한 대상포진 때문에 고생하다 병마를 이기고 나온
‘우영섭’님 그리고 오랜만에 나온
‘최용성 부부’와 배영민 님그리고 한선옥님(이상엽)을
반갑게 소개하고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 ~
총무가 오늘의 산행코스인 ‘소백산 자락길 제1 구간’ 에 대해 설명 하고 소수서원 탐방 과 이후 오늘 저녁은
영주의 명품 음식인 ‘십전대보탕 삼계탕을’ 먹은 후 풍기 인삼 시장을
방문한다는 세부 일정을 설명 한다
와 ~ 오늘 저녁을 이오당구 회장인 ‘홍태석’ 님이 찬조
한다고 하고,
이어서 ‘배영민’님이 5년간 정성을 기울여 재배한 ‘철죽’ 화분 25개를 준비해 회원들에게 분양 한다 하여
열열한 감사의 박수를 받는다~
이어서 지난 5월 26일 성남인 한마당 축제 행사에 수고가
많으셨던 25 동기회 집행부와 유경현 회장님의 대해
수고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
차내 뒷 좌석은 습관처럼 막걸리를 곁들인
안주상이 펼쳐 지는데 이규연님, 김정혜님, 정명숙님 등의
따듯한 손길이 느껴지는 안주류가 펼쳐져 회원들의
출출한 빈속을 달래게 해준다~
이때, 김도인 명장왈 “ 카페 아래나’ 로 오세요 ~~”
버스 통로를 오가며 카량하고 위트 넘치는 목소리로 고객을
초대 한다 ~
그런데 웬걸 ? 언제가 부터인가 여학생 들이 카페를
점령한 것 같다~
그 모습이 마치 아름다운 장미 꽃을 보는듯 하다
이어서 ‘배영민 님이’ VIP 로 초대 받아 카페에 가는데 ~~
김도인님 왈 “꽃을 든 남자” 라나~~ ㅎㅎ
( 무슨 꽃 ?? - 철죽 꽃 아닌가 ??)
버스 안에서는 차창 밖의 아름 다운 풍광을 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는데 ~~
최근 카톡 방에서 발생한 스펨 전화 사기 사건 내용을
공유 한다 ~
내용인 즉, 김도인 님이 태국에서 가서 긴급히 중국에 인민폐를
보낼 일이 있다고 의리를 이용하여 유혹 하고 사기를 치려던
사건 으로
“한성복‘ ’ 우영섭‘ 및 박천준’님 등 우리 회원의
사정을 잘 파악 하여 스펨 사기를 치려던 사건이다.
다행히 스펨 사기는 당하지 않았는데~
과거 이해종 전 회장님이
거의 동일한 방법으로 당한 쓰라린 경험담을 듣고 나니
향후 이런 유사한 일에 조심 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차량은 망향에 도착 ‘김태원’님과 합류하고 목적지로 향한다.
늘 씩씩한 김태원님이 의리가 있는 기풍으로 인사를 하여
회원들로 부터 환영의 박수를 받는다~
이리하여 오늘 산행에 참석한 인원은 총 40명이 된다 ~
버스는 막힘없이 목적지를 향해 가는데
스쳐가는 차 창밖의 6월의 아름다운 산하를 보며 여행하는
우리는 행복감이 충만한 기분에 빠진다 ~
11시 40분경 드디어 소백산 자락길 입구 폐교된
순흥 초등학교 주차장에 도착 ~
우리는 단체 사진을 찍고 소백산 죽계계곡 둘레길로 향한다 .
GO ~
둘레길 입구까지는 잘 포장된 아스팔드 길이다.
10여분 걷는 이 길은 인도를 가마니길로 조성해 푹신 하지만
왠지 자연 탐방로에 어울리지 않는 아쉬운 느낌이 든다
길 옆은 찬란한 햇빛을 받으며 감자,고추, 벼, 인삼등 녹장물이
무럭 무럭 자라고 있다.
삼삼오오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걷는 우리들의 모습은 계절의
여왕의 꽃인 장미꽃 같은 모습이다.
대지의 따듯한 기운을 받으며 걷는 중 산에서 내려 오는
시원한 바람이 청량감을 선사 한다.
산 꼭대기에 걸려 있는 뭉게 구름과 청맑은 하늘을 배경삼은
산 풍광은 한폭의 그림이다.
12경 우리는 죽계계곡 탐방로 입구에 도착 한다.
탐방로는 우거진 숲으로 들어가는 터널과 같다.
이내, 숲속의 시원한 기운과 상쾌한 기운이 온 몸을 감싼다.
계곡을 가로 지른 다리를 지나 숲속에 들어 선다.
하늘을 가리운 숲속을 걷는 기분은 지상 제일이다.
숲속에 품은 숲 냄새가 깊은 호흡을 유도 한다.
밤꽃 냄새가 언듯 스쳐 간다.
왼쪽은 계곡에 흘러 내리는 소리가 음악 소리처럼 들린다.
간혹, 새소리, 지르레기 소리도 들린다.
계곡 옆에 핀 작은 들꽃, 야생화 들이 눈에 들어 온다.
이때, 이제신님 매우 진지한 모습으로 야생화들을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다.
작은 야생화가 수줍은 듯 보라색을 발하고
이름모를 꽃들이 우리를 반갑게 기다린다
이제신님이 꽃들과 대화 하는 것 같다 ~
목적지인 초암사로 오르는 도로는
나무 거치대로 잘 조성 되어 있고 때로는
오르막 길과 자연석의 도로를 통과 해야 한다.
물소리를 들으며 30여분 계곡을 오르는 계곡길은 힘들지 않다.
우리는 각자 체력에 따라 알아서 산행을 하기로 하고
앞 서거니 뒷 서거니 삼삼오오 그룹으로 나누어
목적지를 향해 산행 하고 있다.
얼마를 오르다 보니 떨어지는 물소리를 들으며 계곡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 할 수 있는곳에 자리를 만나고
몇몇 회원들이 자리를 펴고 따로 점심을 먹고 있다.
우리는 선발대를 따라서 계속 오르는데 ~
계곡탐방로 길이 끝나면 다시 초암사로 향하는 아스팔트
길을 만난다.
주차장부터 초암사 까지 탐방로는 3.3 킬로 이며 이미
도착한 선발대가 후발대를 기다리고 있다.
후발대가 초암주차장 까지 탐방한 때 즈음 초암사 탐방을
마치고 하산하는 선발대를 만났다.
선,후발대는 함께 하산하며 경치가 좋은 계곡 옆 쉼터에
점심을 위해 자리를 마련 했다.
시원한 숲속에서 각자 싸온 점심을 먹는 맛이
산행의 백미 아닌 가요 ~~
각자 이런 저런 잼나는 얘기를 나누머 점심을 먹는데 ~
이때, 배재호님이 이팀, 저팀에서 싸온 음식을 두루 나누어
주며 음식 품평을 한다~~
역시 ‘유경현 회당님 반찬이 인기가 있나 ?
와 ! 한선옥(이상엽 부인) 님이 준비한 수박이 참
시원하고 맛있네 ~~
이희문님의 안주도 맛나고 등.등 ...
유쾌한 말잔치를 하며 자연 속에서 풍미를 느낀다 ~
아무튼 ! 맛을 떠나 서로 나누어 먹는 맛이 일품 이지요~~
이후, 2시경 우리는 점심을 맛있게 먹고 하산을 시작 했다.
30여분 오던길을 하산 할즈음
길옆을 흐르는 맑고 시원한 계곡물에 손을 담구어 보았다.
이때, 김천년 옹이 계곡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수거 한다.
“자연사랑” 꾼이신 “ 군기이사 파이팅 !!~”
이때 ‘차미순님’ 왈 낭군이 “정의와 공의가 강같이 흐른다나 ~ ?”
위트와 뜻 있는 웃음을 선사 한다.
우리는 2시40분경 드디어 주차장에 도착 한 후 민족교육의
산실 소수서원을 향했다.
풍기군수였던 주세붕 선생과 안향 선생의 연고지에 조선 중종 37년에 사묘를 세워
선생의 위패를 봉안 하고
다음해에 학사를 건립하여 백운동서원을 건립하였고,
명종때 퇴계 이황 선생이 풍기 군수로 재임시 소수서원이라는 사액을 받게 되어 공인된
최초의 사립 대학이며
4,000명의 유생을 배출한 선비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3시경 우리는 소수서원에 도착한 우리는 서원 내 이곳 저곳을
탐방 했다.
400 년된 소나무 군락지 500년이 넘는 은행 나무 등과 소수서원을 감싸고
잔잔히 흐르는 폭 넓은 시내 ,
아름다운 주변과 어울려 아담하고 소박하게 지어진 서원과 고 한옥 건물들이
유구한 세월의 역사를 이야기 한다.
서원 내 들어 서는데 마침 서원 유생들의 졸업식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행사 하는 모습이 옛 선비들의 모습으로 재현된 듯 하여 눈길을
끌게 한다.
이어서,서당 현판으로 하사 받은 명종어필 “紹修書院” 이 눈을 끈다. 또한,
유생들의 학당, 유생들이 유숙 햇던 공간 ..,
각종 각과 고택들이 잘 보존 되어 있다.
이곳의 백미는 뒤뜰에 조성된 인공 연못 주변인 것 같다.
잔잔히 흐르는 시내 물 옆 자락에 조성된 인공 연못과 주변이
참 아름 답다.
우리는 삼사오오 그룹지어 사진 경치가 좋은 곳을 택해
찍기에 여념이 없다.
이때, 빨간 티셔츠 그룹 집합 !
찰칵 ! 빨간티셔츠를 입은 모습이 마치 장미꽃 같다 ~
“ 당신 에게선 꽃 내음이 나네요 ~~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싱그런 그 잎새 돋아난 가시처럼
당신은 장미를 닯았네요 ~~“
노랫말인 장미꽃 노래가 생각난다.
이후 연못 자락 의자에서 여학생들의 축복을 받으며..
유경현 회장, 홍태석 당구회장, 박천준 님 등 등이
여학생 들 꽃밭에서 사진을 찍는다 ~~
하~하~하~ 웃음 꽃이 만발 한다.
우리는 3시 40분 아쉬움을 남기고 서원 탐방을 마치고
저녁 만찬 장소인 영주 삼계당집으로 향한다.
차내에서, ‘안재준님’ 으로부터 님의 조상이신 “주자학의 대부이신
“ 안향 ”선생님에 대한 정신세계와 역사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님의 조상이신 “안향” 선생님의 위폐가 모셔저 있는 이곳에
안재준 님은 어려서 부터 아버님을 따라 이것에 와본 적이 있고 ,
안향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따라서
이곳이 참 감회가 깊은 장소라 한다.
이에따라 우리 또한, 이오산악회 회원의 위상이 유별해
진것 같다.
우리는 4시경 대한민국 음식대전에서 금상을 받은 영주
삼계탕집에 도착 했다.
오늘의 메뉴는 ‘십전대보탕 삼계탕’ 이다.
보약으로도 유명한 십전 대보탕 한약 원료를 넣은 음식으로
한약 한재를 먹을 수 있는 보양 건강식 이다.
음심점에 들어서니 이미 차려진 삼계탕이 우리를 반긴다.
예사롭지 않은 맛을 기대 하며 오늘 저녁 만찬을 찬조한
“홍태석님”이 건배를 제의 한다~
건강과 우정을 위 하여 ~
산!산!산!
맥주 소주를 곁들여 먹는 삼계탕이 감칠맛 나고 국물은
한방 재료가 들어가 독특한 한약향의 맛을 선사 한다 ~
왁지지껄 분위기가 익어갈 무렵 다시 한번 더
권주가 이어진다~
이오 동기회 유경현 회장님이 우리 회원들과 동기회의 집행부의
노고를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
권주를 제의 한다 ~
위하여 ~
산!산!산! 으로 화답 한다.
5시경 저녁 만찬을 마치고 식당을 나오는데~
웬걸 !
음식점 앞에 노상판매를 하는 시골 할머니와 여학생들 및
몇몇 남학생들이 각종 농산물의
구매를 하기 위해 즐겁게 흥정 하고 있다.
곰취나물, 마늘,마, 사과 등~
몇몇 회원은 옆 상점에 있는 인견 제품을 사고
이런 저런 농산물을 사느라 즐거움에 빠져 있다 ~
이후, 우리는 풍기인삼 판매장으로 향했다.
풍기는 인삼과 인견이 유명한 지역이라 인삼 판매장을
탐방하는 코스는 당연한 코스일 것이다.
매장에 들어서니, 매장은 황금색 조명 분위기기에
인삼 판매장이 줄을 서서 있다.
랑랑한 목소리로 호객 하는 판매원이 참 많다.
넓은 매장에 손님이 우리 그룹만 있는 것 같아 점원에게
물건값을 물어 보기가 좀 거시기 하다.
회원 몇몇은 인삼제품을 구입하고 어느 매장에 가서는
인삼차도 맛을 보았다.
강대홍님이 특별히 많은 선물을 사서 그 이유를 문의 하니..
얘기인 즉, 님의 부인이 아플 때 기도 해주신 천주교 교우님들에게
줄 고마움의 선물 이란다~
(참 ! 아름다운 마음 이네~~)
6시경 우리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향했다.~
귀환도중,
금년 9월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예정된
오사카 여행에 대한
준비사항을 설명 했다.
현재 , 여행사로부터 세부일정을 받아 알차고 실속있는
여행을 위해 산악회 집행부에서 검토 중이며
6월 20일 전후 면 최종 결정이 되어 공지 하겠습니다.
이리하여, 2019년 6월 산행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감히 말씀 드리건데, 함께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우리
이오산악회 모임을 위해 후원해 주신 여러 분들과 비록
적극적으로 참여를 못했지만 깊은 사랑으로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다음 달 다시 뵙길 기대하며.
안녕히 계세요~
감사 합니다 ~
회장 : 한 성 복 (010-6371-5277)
총리 : 허 전(010-5222-5754)
감사 : 박 천 준(011-745-2099)
명장 : 김 도 인 (010-5261-8411)
군기 이사 : 김 천 년(010-5685-3259)
동원 이사 : 장 완 철(010-3742-3710)
홍보 이사 : 이 제 신(010-3255-0986)
산악회 주치의 : 신 동 석(010-6700-6551)
顧 問 : 김 태 선(010-3753-0595)
나 춘 균(010-5239-3757)
이 낙 천(010-6253-1616) 가나다
첫댓글 회장님, 수고 하셨습니다.
한편의 동영상 같은 기행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