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합방 직전" 5060 여인의 고민 베스트.

[세븐힐스]

유머 코너니까 이런 주제도 올릴 수 있어 맘이 한결 가볍다.^^

너무나 오랜 만에 만난 남자.

인연이 될 것 같은 기대감에 점점 끌림이 느껴지고, 사랑의 감정도 조금씩 생겨날 즈음.

정서적 소통과 더불어 그 남자와 "첫 육체적 소통"을 하게 될 때가 분명 온다.

쉰 중후반을 넘기는 나이지만, 긴장되고 설레기도 한데, 한편으론 홀로 긴 세월 보내며 오랜만에

겪는 일이라 왠지 "부끄럽고 낯설어" 기분이 묘할 때가 있다.

그리고 첫 관계 때... 고민이 생기기도 한다.

어떤 여성은 "합방"이란 단어가 넘 생소하고, 낯설어 하는 분도 계실 거다....ㅎㅎ

{5060 여성의...사랑 감정이 막 생기기 시작한 그 님과 "첫 육체 소통 때 고민" 베스트}

*그냥 얌전하고 고상한 척 가만히 누워만 있어야 하나...아님, 좀 도와줘야 하는지...

[당연히 도와줘야 한다, 상대가 5060 남자라면,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리딩하고, 마무리하기엔

체력이 달리기 때문이며, 상대 여인의 능동적 액션에 남자는 더 기뻐하고, 기운이 샘솟을 것이다.]

*그동안 보정속옷으로 똥배와 두리뭉실한 라인을 숨겼는데...막상 다 벗은 자신의 알몸 실체를

보고 남자가 실망하면 어쩌나...

[걱정할 필요 없다.

남자가 그 모습을 보고 잠깐 실망할 수 있으나, 남자 역시 시들어 가는 자신의 육신과 허약해진 체력에 

도긴개긴이라 여기며 현실에 순응할 것이다)

*화장을 지워야 하나...

[지우는 게 훨씬 낫다.

움직일 때마다 불편하고 신경 쓰이며 위생적으로도 그렇고, 어차피 육체적 소통까지 이뤄지는 마당에

더는 "위장"해서 가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냥 자연스럽게 잘 익어가는 "자신의 완숙미"를 믿어보자.]

*호텔 방 내에 전등이나 각종 시설을 평소처럼 잘 다뤄도 되나... 아님, 아주 낯설게 행동해야 하나..

[그냥 자연스럽게 행동하자.

그런 고민은 2030대 여자에게 어울리는 고민이다...ㅎㅎ]

*내가 옷을 벗어야 하나...그 님이 벗겨줄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서로 산전수전 다 겪은 "손주까지 본 나인데"...각자 알아서 벗어도 무방하다.

오히려 술기운에 옷 벗는다고 허둥대는 그 님의 옷을 대신 벗겨주는 것도 센스 있는 행동이다.

남자는 자신의 옷을 벗겨주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므흣해 하며 무척 흥분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남자의 기운을 돋구기 위해 "과장된 연기"를 해야 하나, 아님 그냥 자연스럽게 대응해야 하는지...

[연기는 필요하며, 연기라는 표현보단, 5060대 남자의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한 "여인의 배려, 센스"로

표현하고 싶다]

*끝으로...과연 이 남자와 내가 속 궁합이 맞는지...남자가 실망하지 않을까...

[이 고민은 관계 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운명적 부분"이기에 뭐라 답변하기 어려우나...

서로 호감을 느끼는 관계라면, 육체적 소통보다 "정서적 소통과 교감"에 더 비중을 둔다면 충분히

카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글 소재가 남들이 잘 다루지 않는 파격적이고, 특이한 내용이지만...

분명한 건 우리 세대 싱글 남녀의 인연 만나는 과정에 "꼭 거쳐야 할 중요한 행사"이기에 그 과정에

벌어지는 다양한 심리와 대비책을 유머스럽게 표현해 봤는데...

다양한 소재가 많이 올라올수록 카페에 들락거리는 재미가 솔솔하지 않을까 싶어 긁적여 봤다.^^

[소월길]

"다양한 소재가 많이 올라올수록 카페에 들락거리는 재미가 솔솔하지 않을까 싶어 긁적여 봤다.^^"

굿~^^

[세븐힐스]

제가 글 쓰는 스탈이 평범한 것을 꺼리고, 독특하고 색다른 것을
즐기는 편이라, 읽는 분들이 첨엔 낯설어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중독되지 않을까...착각도 해봅니다...ㅎㅎ

[자연인]

잼나게 잘 봤습니다.
엄지 척~!!!

[세븐힐스]

가끔 공감할 수 있는 잼 나는 주제로 찾아뵙고 싶습니다.
재밌게 봐 주셔서 기분이 좋네요..^^

[제로]

직접적인 내용읎이도 전달이
아주 깔끔해서 5030교과서로 교육부에 전화걸듯요

[세븐힐스]

제로 님 댓글은 언제나 신선한 의미가 느껴진답니다.
혹시 교육 계통에 종사하시는지요?...ㅎㅎ

[제로]

아이코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는 업무는 요양보호사 근무 합니다

[세븐힐스]

계속 근무하신다면...머잖아 제로 님께 요양보호를
받고 시퍼요...ㅎㅎ

[세븐힐스]

칭찬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맘이 산뜻해 지네요.

글을 통해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정라진]

재미있네요 좋은 글입니다

[세븐힐스]

우리 5060 남자들의 힘차고 화끈한 첫 합방을 위하여...ㅎㅎ~

[정라진]

네 위하여 ~
남녀들의 합방~

[최지선]

지금까지 선수가 말씀하셨습니다...ㅎㅎ

[세븐힐스]

이론만 선수...
실전에선 아직도 아마추어랍니다.

자주 차이고 돌아 댕겨요...ㅎㅎ

[레아]

궁금합니다
40대이후로 나오면 들어갈 줄 모르는
여인의 불룩한 배에 대해
이해한다 or 일도 눈길 안간다

[세븐힐스]

폐경기 이후 여성 호르몬이 급감하면서 복부 지방이
증가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자연 현상이니 "충분히 이해하는
입장"입니다.

그렇다고 걍 방치하면 지방이 굳어버릴 것 같아요...ㅎㅎ
유산소 운동이나 여러 방법으로 줄이는 노력은 필요하겠지요.

어느 의학 서적을 보니, 합방을 자주 하면 빠지는 효과가 있다고 하더군요...ㅋㅋ

[나이란]

어릴때 배불뚝 울 엄니 배를 만지며 자란 저는..
백만번 이해한다~^^

[레아]

이해한다는 말씀 ㅎㅎ

[레아]

역쉬 표현도 귀여우셔 ㅎㅎ

[지아]

ㅎㅎㅎ 감동입니다~ㅎㅎ

[동시]

우리네 현실을 솔직하게
이야기를 --재미있습니다^^

[세븐힐스]

카페를 뒤져보니 이런 종류의 주제가 없는 것 같아
신선한 반응을 보고 싶어 올려 봤습니다.~~

[지아]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ㅎ
전 다른것 보단 정서적 소통, 정신적 교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날 충분히 사랑한다고
느껴야 만이 합방을 할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서로 사랑하는 관계라면 처음이지만 그냥 편하게 해도 위에 내용들 상관없이 전혀 문제가 안될듯 합니다~ㅎ

[세븐힐스]

아마 카페에 대다수 여성들도 지아 님 생각처럼 "정서적 소통, 정신적 교감"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겁니다.

우리 남자들 역시 그런 쪽으로 많이 비중을 두는 추세란 걸 느낍니다.^^

[제인아]

내츄럴하고 공감가는 글!

5060의 현실적인 느낌을 잘 표현하신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가는 글 자주 부탁 드려요~~
ㅎ

[세븐힐스]

감사합니다.^^
이렇게 글로 공감하고 교류하다 보면, 어느 날 슬그머니
인연이 나타날 것만 같습니다...ㅎㅎ

회원 님들과 글과 댓글로 공감할 수 있는, 그리고 잠깐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내용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제인아]

오 마이 갓!
ㅎㅎ ㅎㅎㅎ~~

[세븐힐스]

단 한 줄의 댓글인데...치명적 표현에 제가 갑자기 부르르르~~...ㅎㅎ

7, 80년대에 60세면, 지금은 50세...10년은 내려 봐야 한다는 의학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홧팅 합시다...^^

[캐런박]

ㅎ 좋아요! 사랑해요!
사랑하면 마음이 움직여 몸으로 고고...ㅎ

[세븐힐스]

사랑 안 해도 몸이 먼저 움직일 때가 있었는데...

이젠 몸도, 마음도 안 움직이니 미치겠습니다...ㅋㅋ

[캐런박]

ㅎ 다 닥치면 하게 돼있어요..
아닌가?..몰라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