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0621)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 16:8~11).
진정 기쁘고 행복한 사람~~~~~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부자가 되고 높은 지위와 명예와 권력을 얻으면 기쁘고 행복하고 평안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열심히 돈도 모으고 승진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세상적인 성공에 대한 기대는 끝이 없는 욕심만 일으키고(전 5:10), 간혹 그것을 이루었다고 할지라도 잃어버림에 대한 불안함과 허무와 허탈감을 느낄 뿐이다(딤전 6:9). 그러므로 진정 기쁘고 행복한 사람이 되려면 더 크고 영원한 부와 지위와 권세를 가진 자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진정 기쁘고 행복한 사람이 되려면 최고의 값진 것을 소유해야 가능한 데, 그것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다. 사실 모든 만물의 주권자요, 통치자 되시며 만유의 주가 되신 하나님을 그 안에 모시고 사는 사람보다 더 높은 지위와 권세를 가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다윗은 위기 상황에서 다급한 마음에 하나님께 보호를 요청한다. 그는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고 고백하고 있는데, 이는 하나님 밖에는 참된 행복의 원천이 없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는 지금 비록 당장은 죽음의 위기에 처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죽음 이후의 부활과 영생으로 구원해 주실 것을 확신하며 기쁨의 노래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진정으로 기쁘고 행복한 사람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다.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나 삶의 자리를 허락하셨지만, 그에 대한 반응은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어떤 사람은 그 삶의 터전이 아무리 좋은 곳이라 할지라도 그 마음에 불만이 가득하기에 불행할 수밖에 없지만, 어떤 이는 그 자리를 하나님께서 주신 곳으로 알아 소중히 여기고 그러한 환경과 조건의 삶의 터전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고 의지하며 그 속에서 감사할 줄 알기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하나님은 작은 일에 감사할 때 더 큰 감사의 조건을 허락하신다.
단언컨대 예수를 믿는 우리는 정말 기쁘고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가장 크고 위대하며 영원한 산업과 소득이 되시는 하나님을 품었고, 우리 안에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허락된 것임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며, 영원하고 복된 소망을 가지고 그를 향해 나아가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구원받은 자로서 진정 기쁘고 행복한 사람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고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바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이 세상이 전부인 줄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소유’하는 기쁨과 행복을 전하고 나누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진정으로 기쁘고 행복한 사람이 되려면 세상적인 소유의 복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만족하는 존재의 복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은 이 세상이 전부인 줄 알고 물질과 권력을 최고의 행복 조건으로 알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은 모든 행복과 기쁨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소유하는 일에 정진하게 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살고 있지만, 작은 일에 감사하며, 소유가 아닌 존재의 복을 추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