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달 아주 복이 터졌지요!!!
연탄배달 다녀와서 또 한 이틀 정도 끙끙거리다가~~
곧 다가올 부산 케이팝 콘서트를 생각하며 룰루랄라~~ㅋㅋㅋ
그렇게 우리들은 연탄배달 이후 며칠을 버티고 버텨서 드디어 10월28일!
부산으로 모였습니다!!
저는 맹여사언니, 다니앨언니, 미라클오빠랑 케이티엑스 동반석을 끊어서 할인받은 케이티엑스를 타고가게되었어요!
하갤의 해원언니가 주신 기프티콘으로 산 샌드위치를 다같이 먹으며 케이티엑스 출발~~!!
이제 1023들끼리 맨날 지방내려가는게 익숙해졌답니다..
다들.. 평생 기차탄 것만큼 올 한해 동안 기차를 탄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오랜만에 설레여서 잠을 매우 설친상태였어요!
케이티엑스는 아침 8시즈음꺼였고..잠을 몇시간 못 잔 상태여서... 뻗어버렸어요...
저랑 맹여사언니는 미친듯이 잤고..
맞은편 동반석에 앉은 미라클오빠와 다니앨언니는 얌전하게 주무셨어요.
근데 다들 부산이 춥다고~
밤에 바닷가에서 앉아있으면 춥다고 해서 우리 서울1023들은 옷을 바리바리 싸갔어요.
세리언니는 양털달린 야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딩 가져온분도 계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부산에 도착했어요.
아..
부산역에 내리는 순간....
더웠어요.....
겨울옷, 겨울잠바 바리바리 싸온 언니오빠들.. ^.ㅠ
이번엔 어쩐 일로 뤠나팍오빠가 마중을 나왔어요.
정말 드문 일이죠.
카스라이트 부산 팬싸인회, 부산코리아보조촬영, 7광구 부산 무대인사, 아식스 부산 팬싸인회...
단 한번도 마중나온 적 없는 리나park오빠... 우리 서울1023 마중을 다 나왔어요. 참 잘했어요 짝짝짝
여튼 아식스 팬싸인회 때 이후로 10월에만 부산을 두번 방문한 우리들...........^^
이제 다들 부산이 편해질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그렇게 다들 콘서트 장소인 광안리로 바로 갔어요!
광안리 내렸는데..더.. 더웠어요.. 다들 더위에....ㅋㅋㅋ
무대가 설치되어있고 선착순이다보니 벌써들 줄서서 앉아서 기다리더라구요~
대부분 중고딩 교복입은 아이들이 많았어요.
돗자리깔고.. 더운날 고생이 많아 보이더라구요.
우리는 그 옆을 걸어지나갔답니다.
근데.. 그 때 당시 우리 멤버들이..
엄진이(23), 맹여사(29), 흐강, 레나박, 다니앨, 미라클, 세리, 동행, 은순, 해림.... 이랬어요.
엄진이, 맹여사 빼고는 다들 30대이상이시지요.
근데 그 옆에는 교복입은 중고딩들이 바글바글거렸구요.
우리 1023 언니 오빠들............참 멋지지않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햇님 덕분에 그 교복입은 애들이 바글바글거리는 곳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정말 그 교복입은 애들 옆을 유유히 우리가 지나갈 때 멋졌어요 우리의 30대 언니오빠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밥을 먹으러 갔어요.
돼지국밥을 먹으려했는데 근처에 눈에 보이는게 한 2~3군데 정도 있었어요.
우리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밀양돼지국밥'집에 들어갔어요.
각자의 기호대로 국밥을 시켜먹었어요!
저랑 레나팍오빠는
'양도 적고 뜨시지않다 이것은 진정한 경상도의 국밥이 아니라 타지 사람들을 위한 국밥이다.' 라며 잘 먹었어요.
그렇게 다들 먹는걸 마무리 할 즈음에...
어떤 남자 무리가 국밥 집에 우루루 들어왔어요.
뭔가 옷차림이 튀는 사람들이였어요.
눈길이 가서 쳐다봤더니....
어디서 많이 본 남자들이였어요..
그 즈음 우리 언니오빠들 저마다...
1023 : 어?!
1023 : 어!!
1023 : 더블에이아냐?!
1023 : 더블에이다 더블에이.
1023 : 저거 김치아냐?
1023 : 저기 우상, 우상
1023 : 저기 아우라다 아우라.
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난 인연이 또 생겼죠?
우리가 먹던 국밥집에 국밥 먹으러 우루루 들어온 그 남자들은...
더블에이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도 밥먹다가 놀랬고..
더블에이를 알아보고.. 심지어 멤버들 이름까지 아는 우리들 자신이 웃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블에이오빠(^^)들도 아마 좀 놀랬을거에요.
언니오빠들 말로는 한 멤버는 우리가 알아보니까 막 놀라하면서 방으로 들어갔데요.
그렇게 몇초간의 신기한 만남 후 더블에이옵~빠들은 방으로 들어가서 국밥을 먹었어요.
아마.. 그 오빠들도 신기했을거에요.
데뷔도 안했는데..
막 30대의 어떤 무리들이 "더블에이다!" 이러더니
"김치, 김치" "아우라, 아우라" 이러면서.. 멤버들 이름까지 말하며 웅성거리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할 만도 하지요!!
뭔가 웃긴 상황이였어요!ㅋㅋㅋ
더블에이무대에 서는 햇님 응원하러 부산간건데 거기서 더블에이를 만나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국밥을 먹고 나와서 미라클오빠가 커피를 쏘셔서 커피를 마시고 조금 늦게온 아이스냥 언니와 만났어요!
그리고 우리는 근처 회센터에가서 회를 십몇마넌치 구입했어요!
근처 바닷가로 가서 돗자리깔고 신문지깔고~
회와 소주를 먹기위한 세팅을 했답니다.
그 즈음 대구 팀인 로기, 우유부단언니, 뉴욕언니, 꼬맹이언니도 도착했어요.
그리고 시상오빠랑 수네르고스도 도착했어요!
드디어 20대들이 좀 왔어요!!
우리들은..그렇게 대낮에 바닷가에서 맛있는 회와 술을 즐겼어요.
원래 회 좋아하는 저인지라............ 회랑 먹으니 쏘주가 엄청 잘들어가더라구요!!
우리는 술기운을 빌려서 아이돌팬들을 다 무찌르고 햇님나올 때 미친듯이 소리지르자며 열심히 술을 마셨어요.
특히 레나파악오빠랑 저랑 우유부단언니는 소주와 회를 열심히 즐겼어요!
회가 너무 맛있더군요!
저랑 맹여사언니가 회를 다 먹어서 저 쪽의 회 좀 달라구하니까 로기언니가 안줬어요.ㅠㅠ 너무해ㅠㅠ
나중엔 레나바악 오빠가 "야, 소주 한잔에 회 하나만 먹어" 라더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다들 신나게 회먹고 술먹고 자리를 정리하다보니~ 벌써 집합시간이 되었어요.
오후 4시!
지수가 전남편이랑 갔다가 손을 꽁꽁 묶고 울던 그 모텔이 집합 장소라죠!!
대낮부터 술 좀 취한 엄진이는 그런 상태에서 집합 장소로 갔어요!
다른 1023들도 많이 많이들 와 있었어요!
오랜만에 만나는 량량이도 있었구요!
정심언니랑 희선언니도 계셨그여!!
방가방가 인사를 하고.. 우리는 햇님 응원준비를 점검했어요.
우선 앨리m언니가 저의 피켓을 만들어다줬어요.
언니 감사감사, 완전 잘 만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언니 고마워ㅋㅋㅋㅋ)
그 피켓은 이거에용.
피켓을 확인했으니 다음 준비는 마스크였어요!
음악프로 같은건 관객석을 너무 적나라하게 클로즈업해서... 혹시 티비 잡힐까봐... 다들 마스크를!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제가 가져온 마스크를 시상오빠에게 주었어요.
그리고 수네르랑 저는 마스크를 구매하러 갔어요!!
마스크도 사고 피켓도 있고 이제 남은건?!!!
현수막점검이에요!!
자, 잠시 과거로 돌아가볼게요!ㅋㅋㅋ
처음에 햇님이 부산케이팝콘서트 엠씨보신다고 기사가 떴을 때..
제가 레나park오빠에게 말했었어요.
엄진이 : "오빠! 우리 언니 거 콘서트 할 때 우리 현수막도 만들자!!"
레나박 : "현수막? 뭐 그렇게까지하려고..."
네.. 그랬던 오빠가...
연탄배달 다녀와서는..
레나박 : "야야, 빨리 학교갔다와라, 현수막 의논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이 오빠가.. 참 오글거리는거 못하고.. 귀차니즘쩔고.. 그런 오빤데...
햇님만나고 저 만나고부터.. 차암 많이 변했답니다..
오글거리는 노래 제가 개사해주면.. 궁시렁거리면서도 결국은 다 부르고 녹음해서 햇님드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
1023데이 정도만 가고 그 외에는 햇님 보러 오프 나갈 생각 없다고 했던 사람이..
이제 햇님 오프 하나 못가면.. 좀 괴로워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여튼.. 우리는 그래서 현수막 준비를 했어요!
이번 부산 케이팝콘서트 하사에서 선착순으로 표가 나왔던거 다들 아시죠?
선착순 명단보면 댓글 단 순서대로 명단이 떴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그 순서대로 자리에 앉나보다 싶어서~
그 선착순 번호가 붙은 앞의 1번부터 10번의 사람들 중에서~
현수막 오케이 한 사람들과 돈을 모아서 현수막을 제작했어요.
좀 급하게 결정한거라서!
밤에 저랑 로기언니랑 레나박오빠가 하사 채팅방에 모였어요.
레나박 : 현수막 문구는 뭐가 좋을까
엄진이 : 글쎄, 다른 아이돌은 뭐 어떤거 하나 검색해볼게.
동방신기꺼보니까 백개가 넘는다 ㄷㄷㄷ
여기에 대입해보면 '하지원 핥으러왔다' '닥치고 하지원'
레나박 : ;; 좀 그렇다. 우리들이 연령대가 있는데. MC잘봐라는 문구는 어때
로기 : 꼭 MC잘봐라는 내용을 넣을 필요는 없지, 다른거 하면 나중에도 쓸 수 있고.
레나박 : 그럼 부산에 왔으니까 사투리 쓸까?
엄진이 : 별로.
레나박 : '지원아, 우리 또 왔다' 어떻노
엄진이, 로기 : 별로
로기 : 우리가 또 왔단건 중요하지 않다
엄진이 : 오빠는 생각이 너무 올드하다. 현수막에 대해 뭘 모르네.
레나박 : 그래, 나 올드하고 현수막에 대해 잘 모르니까 너거알아서 정해라
로기, 엄진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우리들은 토론아닌 토론을 시작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였어요.
로기 : '하지원 잘해라' 어때
엄진이 : .........!! '하지원 잘해라, 웃지말고' 이래하는게 어때?
로기 : 오
흐강 : (어느새 들어오셨어요ㅋㅋㅋ) 오 좋다~ㅋㅋ
레나박 : 그래..괜찮네ㅋㅋ
그렇게해서...
'하지원 잘해라, 웃지말고' 라는 문구가 탄생했어요.
그리고 그 뒤에 또 많은 토론 끝에 '여배우계의 아이돌 하지원' 문구도 추가했지요.
그 다음은...
현수막 디자인이였어요.
제가 찾은 현수막 제작업체에 박정현을좋아하는오빠가 전화해서 문의해보니 현수막은 목요일까지 배송되게 해준다고 했어요.
거기에 넣을 햇님 사진을 고르기 시작했어요.
'잘해라, 웃지말고' 라는 문구답게 햇님이 빵터져하는 모습의 사진을 넣자며 빵터지는 사진을 찾기시작했어요.
빵터지는 사진은 많았지만...
셋다 취향이 달랐어요.
계속 셋은 서로의 의견을 맘에 들어하지 않았어요.
로기 : 그 사진 어때?
엄진이 : 아 그 사진 하갤에 다니앨언니 개념글에 보면 있을껄?
레나박 : 칠광구 때니까 7월달일꺼다, 개념글 뒤벼보자
(다들 뒤적뒤적)
로기 : 이건 이러이러해서 적합하지않다.
레나박 : 이건 이러이러하다.
엄진이 : 이건 이러이러해서 이게 더 나은데
그러다보니..시간은 어느덧.. 새벽 3시...
엄진이 : ㅜㅜ 나 잠온다 ㅜㅜ 마 사진 아무거나 해라 ㅜㅜ 내 먼저 잘게 ㅜㅜ
그리고 전 다음날 학교를 가기위해 먼저 잤답니다.
언니랑 오빠는... 4시까지 사진 고르다가.. 결국엔 젤 첨에 말한.. 다니앨언니의 사진으로 고르고 잤답니다.
다른 하나는 아예 사진을 안넣기로 (속편하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정했답니다.
저는 아침에 학교가고.. 레나박오빠는 자고..
그 동안 로기언니가 혼자서 돈 입금하고 주문하고 시안확인하고 많은 일을 도맡아했습니다. ㅋㅋ
로기 수고해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엄진이, 로기, 레나박, 하엔, 수네르고스, 앨리m 이렇게 6명의 다사다난한 현수막 제작기 끝!!
갑툭 연락받고 함께 현수막 제작에 참여한 수네르, 엘리언니, 하엔도 수고수고 감사감사!ㅋㅋㅋ
새벽까지 머리쓴다고 고생한 로기님, 레나팔크님 수고하셨습니다.
완성본은 쨔잔~~~~~~~~~~~~
부산 광안리 바닷가에서 쪼르르륵 들고 기념샷!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햇님 아이돌만들기!!!!!!!!!!!!
로기언니는 어디간거지^^;;
네.. 그렇게 만들어진 현수막까지 점검 완료!!!!!!!!!!!!!!!
우리들은 줄을서서 입장을 기다렸어요.
두근두근
많은 우여곡절 끝에 입장했어요!
근데 자리가 약간 너무 구석이라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금만 더 엠씨석 쪽이면 좋을텐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아쉬웠던게 1023이 좀 흩어져앉았거든요ㅠㅠ
몰려 앉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며 좀 아쉽더라구요.
우리 옆쪽에는 김현중과 빅뱅 팬들이 앉았어요!
우리는 햇봉을 들고 김현중과 빅뱅팬들도 자기들의 봉을 들고 있더라구요!!
시간이 흐르고.............우어.........
부산케이팝콘서트가 시작되었어요.
괜히 기분좋고 신나더라구요!
아쉽게도 다들 낮에먹은 술은 다 깨서.. 맨정신으로 햇님을 응원해야했답니다 ㅋㅋㅋ
다들 낮에 기다리면서..
아이돌 취향을 드러냈었어요.
레나박 : 씨스타랑 카라 함 보자.
로기 : 나는 샤이니, 태민아ㅠㅠ~~~
다니앨 : 저두 태민이, 태민아~~ㅠㅠ~~
세리선미 : 소녀시대는 안와ㅠㅠ
엠씨 두 명이 등장했어요.
헐.
다들 그 날의 햇님 비쥬얼은 이미 보셨을테니 긴 말 하지 않겠습니다.
햇님이 등장해서 머라머라 엠씨 첫멘트를 하셨고....................
우리들은 미친듯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저 엄진이... 잉크쇼크, 말 한마디 못한 연탄배달의 서러움을 날려버리고~~
있는 힘껏 내 모든 사랑을 담에 햇님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ㅋㅋㅋ
무대 중앙에서 멘트가 끝나고 엠씨석 쪽으로 오셨어요.
무대에 계실 때보다는 엠씨석에 오시는게 우리쪽에서는 훨씬 잘보였어요!!
아..
근데 이 날 진짜 이뿌셨어요...
실제로 봐야...알아여...하....
줄설 때 정심님이 햇님 엠씨멘트 할 때는 가급적이면 조용히 있으라구 당부하셨어요!
그래서 햇님 엠씨석에서 멘트 칠 때는 최대한 조용히 있었어요!!!!
엠씨멘트보시고~
몇몇 가수들이 노래하고 춤추고~
첫멘트 끝나고..
우리 팬들 옆에 김현중씨 팬들이 있었다구 했잖아요?
근데 김현중씨가 그 쪽 팬분들을 못봤나.. 아는 척을 안했나.. 그런 상태였는데..
햇님이 김현중씨보고 김현중씨 팬분들 저기있다며 막 가르켰어요.
그랬더니 김현중씨가 김현중씨 팬분들을 쳐다봤나 아는척을 하셨어요.
그러니까 옆에 있던 김현중 팬분들이 그거에 감동을 받으셨는지..
김현중씨팬들 : 하지원 착하다, 하지원 대박 착하다
막 이러더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우리는 씨스타 다음이 더블에이고 그 무대에 햇님이 오르신단걸 알고 있었어요!
햇님은 씨스타, 더블에이, 김현중 소개 멘트를 하고~
아주아주 급하고 분주하게 무대 뒤로 내려가셨어요.
댄스 무대를 위한 준비를 하러 가시느라그런거겠죠?
매니저님과 함께 분주하게 엠씨석 옆의 계단으로 내려가셨어요.
표정이 다소 긴장되어 보이셨어요!
그리고 어찌어찌하여 씨스타가 춤을 추기 시작했어요.
레나박 : 오~ 좋네ㅋㅋㅋㅋ
로기 : 저기 저기 무대 뒤에 저기 봐봐라~ 지원언니 웨이브연습하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진이 : 어디어디어디?! 아ㅜㅜ바지밖에 안보인다 ㅠㅠ
그리고 더블에이가 등장했어요.
우리 일동들.. 긴장했어요.
숨죽이고 있는데.................................
드디어 햇님등장.
제가 이 전까지는....
앞에서 로기, 레나박, 수네르고스님과 함께 마스크를 쓰고 현수막으로 얼굴을 가리며 응원을 착실하게 잘했답니다.
근데...
햇님 등장하시고...
정신줄을 놓아버렸어요.
방송타면 안된다고 마스크쓰고 현수막으로 얼굴 가리면 뭐합니까..
햇님 댄스보고 미쳐버려서... 소리지르고..
소리지르는데 마스크끼니까 소리가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며 마스크 벗어버리고..
햇봉흔든다고 현수막 놓치고..
현수막 가려서 햇님 잘 안보이니까 현수막 피해서...
괴성만 지르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햇님 무대는 다들..보셨죠?
솔~~직히.. 햇님이 더블에이 지원사격한다고 떴을 때...
"우리 언니가 왜ㅜㅠㅜㅠ!!!!!!!!!!!!!!!!!!!!!!!!!!!!!!!!!!!!!!!!!!!!!!1?!?!?!?!?"
이랬었는데...
막상 무대 위에 언니를 보니...
하....
쩔어요...
눈 뒤집어졌답니다...
저 뿐만 아니고.. 우리의 모든 1023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하지원씨한테 낚여서 허우적거리는데..
저 날..다들 대박 더 빠졌지요...
미라클 오빠가 찍은 직캠 다들 보셨어요..?
햇님 무대 끝날 때... "대~~~~~~~~박"거리는 소리가 다 들어간거!ㅋㅋㅋㅋㅋ
저두 방송을 봤지만....
이거 이거 이 무대는... 실제로 봐야 레알인듯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콘서트 전만 해도..
샤이니의 태민이 태민이를 외치던 우리의 다니앨언니는..
햇님 무대보고 뻑가서..
나중에는 태민이고 뭐고 눈에 안들어오고 오로지 엠씨석의 햇님을 향해서만 셔터를 다다다다다다다닥!!!!!!!!!!하셨데요.
다니앨언니의 사진은 직찍방에서 다들 확인하셨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니앨언니.. 새삼 또 감사해요..
언니 덕에.. 그 날의 햇님을 마니마니 추억할 수 있게.. 사진에 담을 수 있었어요.
흐강오빠두요.
두 분 다 사진 쩔...ㄷㄷㄷ
특히 방송에 잡히지 않은 그 엠씨석에서의 모습!!
항상 두 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꾸벅.
다니앨언니의 양손찌르기 사진은... 내 조만간 인화하고프다요.
햇님의 폭풍 무대가 끝나고....
일단 저는 지쳤어요..... 정말.. 정신줄을 놓아버린듯여...
소리를 너~무 지른 탓인지... 힘들더라구요...
김현중씨의 무대 때는 조금 휴식을 취한듯해요.
그것도 잠시 했님은 옷을 갈아입고 다시 나타나셨어요.
그 주황색 원피스 ㄷㄷㄷ...
아 이 날은 진짜 죄다!! 죄다!! 다 이쁘셨어요.
"엄진이 니가 언제 햇님 안이쁜적있냐"
라고 누가 묻는다면..할 말은 없지만...
저 날은... 진정...비쥬얼 폭ㅋ발ㅋ
햇님이 중간에 또 엠씨석에서 내려가신 적 있으셨는데...
매니저님께 약간 부축(?)되서 빠져나가시는거에요ㅠㅠ
뭔가 발목 삐거나 그런 것처럼요ㅠㅠ!
저는 순간 또 울컥해서!
엄진이 : "(울컥 울먹)오빠ㅠㅠ 언니 다리 뭐 다쳤나봐ㅠㅠ 잘 못걷고 매니저님한테 부축되서 가던데ㅠㅠㅠ
떠블에이 춤추다가 그런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레나박 : "하이힐 신었는데 밑에 모래라서 그런것 같은데.."
엄진이 : "아..."
네.. 다시보니 정말 그래서 그런 거더군요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망 민망....//ㅁ//
햇님은~
떠블에이 무대가 끝나고는..
음.. 그냥 제가 느끼기에..
무대서시기 전에는 긴장되어 보이셨는데..
무대 끝나고는 그 전에 비해 많이 편안해보이셨어요!ㅋㅋㅋ
그리고.. 정심님과 미라클오빠의 영상 다들 보셨죠?
(이 두분도 정말 감사해요. 깨알같은 엠씨석.. 햇님과 1023의 추억.. 두 분 덕에 평생 남길 수 있게되었어요.
늘 감사하지만.. 이번 부산케이팝 콘서트 때는 유난히 더 감사해요ㅠㅠ!)
햇님.. 깨알같이 우리 1023봐주고... 손흔들어주시고...
그 때마다 우리 1023들은 저마다.. 다들 자기쪽 쳐다보는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현수막 들고있는 사람들은.. 우리 현수막 보는거인줄 알고..
다른 사람들은 다 또 저마다의 생각을..ㅋㅋㅋㅋㅋㅋㅋ
뭐..원래 팬질이 이런거 아니겠어요?ㅋㅋㅋㅋㅋ
착각하고 망상하고..ㅋㅋ 그러면서 기뻐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날.. 다른 가수들이 무대에서 춤추고.. 그럴 때..
햇님은 그 가수들 노래 들으며 리듬타시다가,
대본보면서 멘트 연습하시다가,
김현중이랑 얘기도 하시다가...
커피도 한모금 마시시다가....
그러다가 우리 봐주시고..
한 손 흔드시다가..
두 손 흔드시다가...
우웅..그런게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수천명 사람들이 앉아있고
화려한 조명에 온갖 가수들 노래하고 춤추고 시끄럽고..
밤되니 쌀쌀한 바닷가 근처에서..
거리가 가깝진 않지만..
햇님이랑 우리 1023이랑 서로 알아보고 서로 쳐다보고 손흔들고..
뭐 그런게 너무 좋았어요.
잠깐이 아니고 꽤 장시간 동안 그런걸 반복했으니까요 ㅋㅋㅋ
쓰면서 괜히 감동적이네요ㅠㅠ
예~전에 ㅋㅋ
4월달에 올레이공병교환행사랑 5월에 전주국제영화제 때요.
그 때 햇님이 올드팬들님보고 알아보시고 막 저 멀리까지 손흔들어주시고..
그런 모습들을 보며 엄청 부러웠었거든요.
그 땐 뭔가 눈 마주친듯해도..
햇님이 우릴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몰라서 손도 못흔들겠고..ㅋㅋㅋㅋㅋㅋㅋ
햇님이 손흔들어도 우리쪽이 맞는건지 아닌지 확신도 서지 않고..ㅋㅋㅋㅋ
그랬었는데~
이젠 그런 시끄러운 밖의 공간에서라도~
엄청 많은 사람들중에서도~
서로 알아보고 그러는 그런..
뭐라해야할까.. 여튼 그런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새삼... 웃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떨어져있고.. 서로 하는 말 제대로 들리지도 않았지만..
콘서트 내내 같이 있는 것 같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날 1023들이랑 대낮부터 바다바람 느끼며 회먹고 술먹으면서도 너무 좋았고~
햇님 비쥬얼 폭발해서 너무 좋았고~
위에서 쓴 그런 느낌이 너무 좋았고~
햇님 무대가 너무 섹쉬하고 귀여우셔서 좋았고~
그래서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러는 와중에 매니저님이 우리쪽으로 오시더니..
아이패드로 사진을 찍으려고 하셨어요!
우리들은 다 가리고 무장하고 있다가!
'저 아이패드는 햇님꺼야! 햇님한테 보여드리는 사진이야!!'싶어서!
서로 말한마디도 안했는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제히 쓰고있던 마스크를 내리고 차차차착 현수막 중심으로 붙어서 포즈를 취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햇님 아이패드에 우리 사진 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니저님은 씨익 웃으시면서 우리들의 모습을 아이패드에 담아가셨어요!
어두워서 잘 나왔을지 걱정이네요ㅠㅠ
그것도 기념인데 햇님! 사진 파일 공유 좀 해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메일로 좀 보내줘요!!
다들 기분이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음... 저두 그래서 다른 가수들 무대 때도 그 이후로 열심히 놀았어요.
햇님이 항상 현재를 즐기는게 좋다고.. 뭐 그런 비슷한 말씀 많이 하셨잖아요?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 좋으시다구!
근데.. 잉크쇼크 때랑, 배탈난 연탄배달 때랑.. 에너지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서..
에너지 넘치게 다른 가수들의 무대를 즐겼어요!!!
음.. 우선 태양 무대부터 슬슬 분위기가 올랐어요!
태양씨가 확실히 무대를 잘 휘어잡더라구요!
태양씨가 엠씨석에 와서 퍼포먼스하는데!
그 때 햇님도 너무 이뿌셨고 재밌었는데 방송엔 편집되서... 또르르....
sbs는 무편집본을 공개해달라 ^.ㅠ
너무 기분이 업된 나머지..
태양씨의 무대가 끝나고 퇴장하는데...
엄진이 : 태양~~~~!!! 잘가!!! 햇쿰꿔~~~~~~~!!
주변1023 : ㅋㅋㅋㅋㅋ
라고 소리를 쳤어요.
그리고.. 중간에 엠씨 멘트 때..
김현중씨가 하지원씨는 어떤 음악 장르를 좋아하냐고 묻는 부분이 있거든요?
김현중 : "하지원씨는 어떤 음악장르를 즐겨들으세요?"
뭐 정확한 멘트는 아니지만 저런 질문을 하셨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던 엄진이는...
엄진이 : (관객석에서 쌩목으로) : 인생의 회전목마아아아아아~~~~~~~~~~~~~~!!!!!!!!!!!!!!!!!!!!!!!!!!!!!!!!!!!!
주변1023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햇님이 즐겨들으시는 하울의움직이는성ost 제목을 아주 크~~~~~~게 외쳤네요.
이 부분.. 방송 때도..
잘 들어보시면.. 제가 인생의회전목마라고 외치는게 살짝 들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기분 좋은데..
세븐씨와 탑씨가 나왔어요!
두 분다.. 잘생겼더군요.
햇님이 에너지넘치고 즐기는 사람을 좋아하셔서..
그래서 잘생긴 두 분의 무대를 즐겼어요!
로기언니도 참 좋아하더군요!
기분좋은 저는..
엄진이 : "세븐!! 박한별 부럽다!!!!!!"
뭐 이랬어요.
그리고..절정은 샤이니 아이들들의 무대였어요.
민호가.. 남자가 되었더라구요.
옆에서 로기 언니는 아주 간절하게도
로기 : 민호야ㅠㅠ~~~~~~~~~~ 태민아~~~~~~
를 외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이니 분들의 무대는 흥겨웠어요.
링딩동과 루시퍼..ㅋㅋㅋ 로기언니가 참 좋아하더군요^^
샤이니 분들이.. 상큼하긴 하더라구요.
흠흠..
여튼.. 그러다가... 절정은 싸이!! 싸이!! 싸이씨의 무대였어요!
햇님이 일나라카는거에요!!
우리 덕후들 흥분흥분!!
스탠드업!!!
그리고 싸이씨가 분위기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고!
그 때부터.. 우리 1023들 기억속에..
싸이씨도.. 다른 수천명의 사람들도.. 다 사라집니다...
그 때만큼은 진짜 그 공간에 우리 1023이랑 햇님만 있는 것 같았어요.
클럽 같은 곳에서 싸이 노래가 나오고 조명번쩍번쩍하고..
우리 덕후들은 오직 햇님만 쳐다보며 방방뛰며 놀았어요!
와... 그 때의 기분이란....
클럽? 나이트?
그 어떤 곳에서의 경험도 이 때 방방뛰던 그 기분과는 못바꿉니다.
막 노래 사운드는 터져나오고..
유난히 싸이씨 무대때는 조명도 더 번쩍번쩍하더라구요.
거기다 햇님은 가끔 우리 보고 손흔들어주시는 그런게 아니라...
햇님도 일어나서 손가락으로 하늘을 찌르며ㅠㅠ!
우리쪽을 대놓고 쳐다보시며... 그렇게 같이 놀았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더이상은 글로 표현이 안되네요...
연탄배달 때는 글로 표현이 안되서.. 녹음하고 그림그리고 그랬는데..
이건 뭐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ㅠㅠ
암튼..
나중에 레나파파파악 오빠랑 방송보면서
"싸이씨가 저런 옷을 입고왔구나"'
이런 말 할 정도로...
싸이씨 무대 때는..
오직 햇님만 쳐다보고
햇님이랑 방방뛰며 놀았어요 ㅠㅠ
감동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앞줄 사람들은..
"하지원 잘해라, 웃지말고" 현수막을 들고 일어나서 방방 뛰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옆에 있던 수네르도 가장 신나서 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내가 은인이다 너?ㅋㅋㅋㅋㅋㅋㅋ)
햇님 우리 방방뛰면서 노는거 다 봤져???
아이 씐나.
이 날 제가 너무 신나게 논 탓인지..
주변1023의 증언에 의하면.. 우리 근처에 앉은 빅뱅(?)팬이.. 뒤에서... 저를 가르키며...
"(쑥덕쑥덕)하지원팬.. 어후.."
뭐 이랬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렇게 부산케이팝콘서트가 끝나갔어요...
제가 중간중간에 흥분해서..
현수막 들고있다가 막 잡아댕겼거든요?
그래서 같이 현수막 들고있던 로기언니가 잡아 땡기지 좀 말라고 뭐라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는데.. 나중에 한밤의TV연예에서...
그 부분이 방송에 잡힌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막도 웃겼어요...
"갑자기 열광하는 하지원팬들"과 함께 우리의 현수막이 등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깨알같은 장면 한번 보세요 ㅋㅋㅋㅋ
응원 횟수 0
헉 ㅜㅜㅜㅜㅜㅜ
와쩔어여~~~~!!!!!
햇님 그때엄청 이쁘셨울쥴알지만.....후기가 막 설레구...생동감있어요
저낼시험인데..이거생각하면서 시험시간에 웃고있울둣 ㅎㅎㅎㅎ
글구!!!!!!햇님 이메일도아시다니... 완전뷰럽 ㅠㅠ
암튼후기감사여~~~무조건추천!!!^^
이메일 몰라여~~~~~ㅋㅋㅋㅋㅋㅋ장난치는 거에용!ㅋㅋㅋㅋㅋㅋㅋㅋ 시험....에 집중하세요ㅜㅠㅠㅠㅋㅋㅋㅋ추천(?) 감사합니당.ㅋㅋ
악 낚였군욧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진짜재밌으셨던거같아요 ㅎㅎㅎ부럽><
글이 정말... 생생하네요. ^^부럽!!
ㅋㅋㅋㅋㅋ감사합니당!ㅋㅋㅋㅋ
이번에 여러므로 안갔으믄 두고두고 후회할뻔한 한콘! 핡... 리듬타는 햇님만 뚫어지게 밧네효ㅋㅋㅋ 매번 누나 기억력은 ㄷㄷ.. 수고많아여~
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갔음 완전 후회 ㅋㅋㅋㅋㅋㅋㅋ
대표적인 예로 포동오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웅.. 나 기억력 좋긴좋은가봐..ㅋㅋㅋㅋㅋㅋ자꾸 다들 그러니까.. 자만하게돼 //ㅁ//
흐아~역시 엄진이님은 후기를 너무 잘 쓰시는듯해요!!!!!! 제대로 염장질당했...어요...하.. 콘서트영상에서 1023분들이..그리고 현수막이 안잡힌 건 너무 아쉽고..ㅠ^ㅠ 어쨌든 진짜..대박이네요 후기..ㅠ 햇님아이패드에 사진까지.. 아마 자주 꺼내보시고 흐뭇하게 웃으실듯... 부러워요!!
꼬꼼~ㅎㅎㅎ
그래도 한밤의 티비연예에서 잡힌걸로 만족~~ㅋㅋㅋㅋㅋ
부럽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 너무 부러워요!!
크흑ㅜㅜㅜㅜㅜ 진짜 행복했겠네요 다들..ㅠ
SBS는 무편집본을 내놓아라!ㅜㅜㅜ
진짜 대박...부러버요ㅜㅋㅋ
짧은시간에 오프 목록이..ㅎ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가 젤 부러워했지 부산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 절규하던 퐝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오프 목록이야 뭐~~ㅋㅋㅋㅋㅋ
뒤쪽 1023 무리 쪽에 저도 잇엇는데 ㅠㅠ 저는 더 앞에 가고시펏엇는데 ㅠㅠ
아 오셨었군요ㅠㅠ!!
자리가..떨어져서 아쉬웠었는데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좋았잖아용~ㅋㅋㅋ
ㅠㅠ 너무 아쉬웟던 하루인거 같네요 ㅠ 그래도 ㅋㅋ 얼굴은 잘보엿어요 !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후기재밌어요ㅎㅎㅎㅎㅎ오프목록 너무 부러워요....ㅠㅠㅠㅠ하....그날 재밌었어요언닝!!!ㅎㅎㅎㅎㅎ
아참ㅋㅋㅋ오랜만에 만난 아라!!ㅋㅋㅋㅋㅋ방가웠어~~~~
후기에서 엄진이님껀 다 읽어봤다는ㅎㅎ글이 정말 살아있어요ㅎ항상 엄진이님 글은 잼있어요^^늘 빵빵 터져요ㅎ
감사합니당ㅋㅋㅋㅋ웃으면 복이와요~ 응(?ㅋㅋㅋㅋㅋ) 먼 훗날 우리 언니와의 추억이 이 후기들을 통해 살아있길 바라며 써요 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구미에서 저 봤다면서요ㅠㅠ~~~~ㅋㅋㅋㅋ
후기도 너무 재미있고 함께 같이 참석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당ㅋㅋㅋㅋ 다음 싸인회 때 참석하세요!ㅋㅋㅋㅋ
후기가 너무 생생하네요..ㅋㅋ 부럽다..나도 가고싶엇는데..
감사합니다!ㅋㅋㅋ 일초 조인성님 꼭 한번 뵙고 싶네요~ㅋㅋㅋㅋ(응?ㅋㅋㅋㅋㅋㅋ) 다음 오프 때 뵈요~
ㅋㅋ그런데요 오프그런거 하면 처음에 안어색ㅎ해요?? 그게 매우 궁금하네요 ㅋㅋ 제가 이런건 첨해봐서
잘 ,,ㅋㅋ
전~~~혀 어색하지않아요! 1023분들 다들 좋으시구~~ㅋㅋㅋ 일초 조인성이시면...제가 반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제가 첨보는사람 이면 말두잘 안걸구 소심해지는데요...ㅋㅋㅋㅋㅋ매우
아ㅋㅋㅋㅋㅋㅠㅠ 화..화이팅!
완죤 생생한 후기~~ 현수막 완전 쎈스 있었네~~ 잘해라 웃지말고... 쫌 무섭기도 한데...ㅋㅋㅋㅋㅋ
뭐..뭐가 무서워여!!ㅋㅋㅋㅋㅋ엠씨보다가...빵터지시지말고...잘하시라는...그런 의미에여!!ㅋㅋㅋㅋㅋㅋ반말이라 뭔가 격하게 느껴지는걸지도?ㅋㅋㅋㅋ
ㅋ 그 현수막에 더 빵터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만...ㅋㅋㅋㅋㅋㅋㅋ 넘 귀여운 협박인디? ㅋㅋ
부러워서 영상도 사진도 바루 안보고 한~~참후에 봤다 ㅠㅠ.... 인생의 회전목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콘서트가서 소리지르는거 완전 자신있는데.....ㅠㅠ..... 그날 왜못갔었지...수업이엇나 ㅠㅠ................
ㅋㅋㅋㅋ그러게...절세도 한 목소리하는데?!!ㅋㅋㅋㅋㅋㅋ금욜이라 너 수업있지않음?ㅋㅋㅋ
대박이요! ㅠㅠ~ 저두 시간만 있었더라면 갔을꺼예요 ㅠ
케이팝.. ㅠㅜㅜ 아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