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26.수.시편강해/시51:1-19절 “다윗이 드린, 진정한 회개기도”] p838
[서론] 시편에는, 다윗의 7편의 참회의 시들이 있습니다.(6, 32, 38, 51, 102, 130, 143)
그 중에 시51편은 대표적인 참회의 시로 수많은 성도들이 애송해 온 시입니다.
성 어거스틴은 76세 때에 이 시를 벽에 써 붙이고 읽으면서 세상을 떠났답니다.
인간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죄의 문제와 죄 사함의 문제를 취급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죄 사함을 받는 길은 회개하는 길밖에 없음을 가리켜줍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제일먼저 외친 말씀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가왔느니라!’입니다.
어떤 신학자는, 회개와 믿음은 쌍둥이라고 했습니다. 동의할만합니다!
-회개하면서 사는 사람은, 은혜를 받는 사람이고 복 받은 사람입니다.
-십자가상의 강도 하나가 회개할 때, 그에게 천국 문이 열렸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회개할 때, 그의 마음속에는 샘물과 같은 기쁨이 솟아나게 되었습니다.
-삭개오가 회개할 때, 그 집에 구원이 임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회개하지 못합니다-그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기독교와 상관이 없고, 천국과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죄지은 사람이 회개한다고, 입으로 고백하기만 하면 될까요?
-회개는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깨닫고,
-그 죄로 인해서 애통해하면서 자백하며,
-다시는 이런 죄를 짓지 않겠다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생각=지적인 요소, 마음=정적인 요소(믿는자는 영적인 요소), 행동=의지적인 요소”인
“지정의(知情意)” 에 의거한 전인격적(全人格的)인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회개는 죄에서 온전히 돌이키는 것입니다.
‘회개’라는 헬라어나 히브리말 속에는 '돌이키다' '되돌아오다'의 뜻이 들어있습니다.
죄로부터 180도 돌이키는 것, 죄에 대해서 마음이 완전히 변화되어서
하나님께서 주신 원래 심령상태로 되돌아오는 것을 회개라고 말합니다.
[본론] 이런 측면에서 오늘 본문 시51편은 다윗의 참된 회개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다윗은 죄를 범한 시람이었지만 죄를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은 복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한 순간 큰 죄를 지었지만, 회개하고 믿음으로 되돌아온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의 마음이 항상 하나님 앞에 열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칭찬 하셨던 것입니다.-행13:22
자` 그러면 다윗의 참된 회개의 모습을 살펴봄으로 은혜를 나누어 봅니다.
1. 다윗의 참된 회개는, 자기의 죄를 인정하며 슬퍼했습니다. 1-3절~~ 합독
사람과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죄를 인정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체면을 손상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한 나라의 왕이 아무도 모르게 범한 죄를 살인죄를
선지자나단 앞에서 그대로 인정하는 것은 참으로 부끄럽고 괴로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나단 앞에서 가기의 죄를 그대로 인정하였습니다(삼하 12:13).
다윗이 아담의 본을 따랐다면... 자기의 죄를 밧세바에게 전가했을 것입니다.
밧세바가 옷을 벗고 목욕을 했기 때문에 내가 잠깐 실수를 범한 것뿐입니다.
내 탓이 아니라 밧세바 탓입니다. 아마 이렇게 변명을 했을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많은 경우에, 자기의 죄를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기도 하고
환경의 탓으로 돌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기가 범한 죄를 자기 탓으로 솔직히 인정하였습니다.
더욱이 다윗의 고백은 모든 죄를 자신에 탓으로 돌립니다. 2-3절~~
‘내 죄악! 내 죄과! 내 죄!’ 라는 말이 거듭 반복됩니다.
이 단어들은 모두 죄를 지은 자신에 대한 고백이나 이 단어의 원어들은 다릅니다.
-죄과(히-페솨으-transgression)=죄의 결과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짐
-죄악(히-메아오니-iniquity)=원죄로 인하여 변질된 상태-삐뚤어지고 잘못되었다는 말
-죄(히-우메핫타디-sin)=하나님 뜻에 빗나감-직접적인 현실적인 불순종의 모습
다윗은 한마디로 자기라는 존재가 죄를 가지고 만들어졌다고 고백했습니다. -5절~~
그래서 다윗은 죄악에 빠졌고, 죄를 저질렀지만,
모든 것은 자신의 죄과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단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찾아오셨을 때, 다윗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느낄 수 있었고 그 하나님의 자비 앞에서 회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라는 말을 거듭거듭 반복했습니다.
1절~ "주의 인자(仁慈)·를 따라"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다윗은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주님을 향해 회개했습니다.
회개할 때 많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애통하는 심령만이 필요한 것입니다~
"주님~!" "주여~! " "예수님~!" "하나님~!"으로 족합니다.
예수님 친히 말씀하시기를 거룩함에 목말라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마5:5).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2. 다윗은 죄사함의 회개로 마치지 아니하고, 회복의 은혜를 간구했습니다. -10-12절~~합독
죄를 범할 때 모든 것이 잘못됩니다. 기쁨이 사라집니다. 기도가 막힙니다.
하나님이 멀어집니다. 성령의 감동이 없어집니다.
전도도 찬송도 할 수 없게 됩니다. 모든 것이 캄캄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지금 죄를 회개하며 죄사함과 회복의 은혜를 간구했습니다.
1)다윗은,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10절~~합독
2) 다윗은, 기쁨과 건강도 다시 허락해 달라고 간구합니다.-8절~~합독
3) 다윗은,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켜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 12절~~합독
4) 다윗은, 주앞에서 쫓아내지 마시고, 성령을 거두지 말라고 간구했습니다.-11절~~합독
하나님 앞에서 쫓겨나는 것은, 인생의 가장 큰 비극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가까이 있게 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성령의 은혜에서 끊어지는 것은, 신자의 가장 큰 비극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회개하며, 성령님 안에 있게 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성령이 떠나시면~ 10절의 은총을 다시 회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작은 죄악이라도 걸리면 속히 회개하고 이 10-12절 본문을 묵상합니다.
성령이 떠나시면, 13-15절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두렵습니다.
다윗도 그런 것 같습니다. 5)다윗은, 성령을 거두지 말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셔서,
주의 도를 가르치고, 찬송하며 전파하게 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13-15절~ 합독
6)다윗은, 상한 마음과 온전한 제사를 드리게 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17-19절~~합독
범죄자가 먼저 해야 할 일은 봉헌이나 봉사에 앞서 통회 자복하고 거룩한 자되어,
하나님께 몸과 마음, 정성을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줄 믿습니다!-아멘!
회개는, 큰 죄를 범할 때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가 세상에 계속되는 한 회개도 계속되어야 합니다.
-회개는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깨닫고,
그 죄로 인해서 애통해하면서 고백하며,
다시는 이런 죄를 짓지 않겠다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결단을 이루기 위하여 앞에 6가지를 하나님께 간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1) 2) 3) 4) 5) 6)
회개는! 이론이 아닙니다! 회개는 철저한 실천입니다!-아멘!
[결론] 사울과 다윗의 차이가 뭐지요?
두 사람 모두 이스라엘의 왕이었어요. 하나님께 인정받아서 기름 부음을 받았어요.
구별된 사람이었어요. 모두 죄인이었어요. 두 사람 모두가 똑같아요.
그런데 한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고,
한 사람은 다시 사랑과 복을 받아서 쓰임 받았어요.
차이가 무엇일까요? 회개의 차이입니다.
다윗은 철저히 회개했고, 사울은 회개가 없었습니다.
-다윗은, 나단 선지자가 자신의 죄를 지적하고 책망했을 때에
다윗 왕은 그 자리에 엎드려 철저한 회개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사무엘선지자가 지적했을 때, 핑계나 하며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죄를 짓고 회개하지 않은 사울에게 엄한 벌을 내리셔서
더 이상 왕위를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철저히 회개하여 돌이킨 다윗에게는 큰 은총이 내려졌습니다.
성도 여러분! 사람은 누구나 죄를 범할 수 있습니다.
원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죄가 적으냐 많으냐의 문제가 아니라
회개를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회개하면 하나님이 용서해 주십니다. 그래서 심령이 깨끗해집니다.
-회개하면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복을 얻게 됩니다.
회개하면 성령이 충만해지는 겁니다.
물론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래서 죄를 짓지 않기 위하여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합니다. 히12:4절~
예수님의 피 값으로 우리가 의인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행여나 죄를 지었다면~ 철저히 회개하고 죄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요일1:8-10절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것이요
(레11:45) 하나님께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하십니다!
예수님의 구속의 은혜로 거룩한 의인된 우리는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행여나 죄를 지었다면 다윗 같은 참된 회개를 통하여 거룩으로 돌아와야 합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