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땡땡땡~~ 땡땡땡~~
철도 건널목의 차단봉이 내려져 있다.
여직도 이런곳이 서울에 있다니 ᆢ ᆢ
서울 한복판 용산이다.
십자가는 아니다, 그러나 무거운 짐을 지고 있으니 ᆢ
나무로 만든 전봇대가 아직도 제 역활을 다하는 곳.
서빙고역 2번 출구 맞은편에 입구가 있다.
나는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
을 하였다.
엄청 더운 날씨로 땀으로 사워를 할 판이다.
들어선 곳은 샹그릴라 ~~
잘 가꾸어진 공원, 2, 3층의 주택건물과 동간 간격의
구애 없이 지은 성북동의 고급 빌라단지를 연상하게
하는 곳이다.
어찌 알았는지 젊은 친구들이 연인과 친구들과 함께
와 즐겁게 관람하는 모양이 보기에 좋다.
설~설 걷다가 쉬다가 문이 열린 집이 보이면 들어가
관람할 수 있는 구조로 길을 잃을 일은 없다.
용산 공원내 소규모 용산공원
장교 숙소의 전경
용산전시공간 ㅡ 용산의 역사부터 미래의 모습까지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야외 갤러리 ㅡ 용산기지의 과거, 사진 공모전 작품
들이 전시 되어 있다.
어린이 누리마당 ㅡ 어린이 도서관과 야외 놀이터
오픈하우스 ㅡ 실제 장교숙소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미8군 사령관 밴달 장군의 아내 도린 밴달과의 인터뷰
중에서> ᆢ ᆢ
<서울 용산에 살면서 가장 좋았던 5가지>
5위, 지하철 : 안전하고 깨끗하고 저렴한데다 어디든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4위, 서울 문화 이벤트 : 박물관과 공원 그리고 녹색 시설이 많다(개인적으로 궁궐이라 해석하여 본다)
3위, 주변의 산 : 지하철로 1시간 내에 닿을 수 있는
산이 많아 매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산행을 하였다.
2위, 음식 :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이태원의 레스토랑
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그럼 1위는 무엇일까요 ?
시간을 담은 <김명중사진전> ㅡ 용산기지의 사계를
담았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장소이다.
먹고 살기 힘든 때에 힘 없는 남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온 미군 장교의 숙소는 한마디로 파라다이스다.
탁 트인 전망과 야외 바베큐장, 테니스장, 수영장, 볼링
장, 사교시설 등이 다 갖추어져 있다.
잠시 SOFA 협약도 생각하는 시간도 갖는다.
참, 용산공원 구내에는 음료수나 간식을 파는 곳이
없다. 카페가 있기는 한데 이름뿐이다.
따라서 음료나 간식은 미리미리 준비하여 가시라.
-옮김-
|
첫댓글 소식,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