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유지비의 압박...

[[S/U]gunky2]

안냥하세요..

얼마전 에쎔(붕붕이)에서 is250 (오공이) 로 갈아탄 오너 입니다.

국산차 에서 -> 외제차로의 변화는

성능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사람간의 대접이 틀려집니다.

외근 미팅을 나가도, 식당을 가도, 업무차 호텔을 가도,

주유소에 가도,.대리운전....등등....

참~ 전에보다 인사하는 허리도 조금 더 내려가고,

억양도 사뭇 다른 더 밝은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그런것들을 즐기는 것은 아니나,

싫지도 않습니다.

허나, 지금 저런것들이 저의 목을 죄어

슬슬..후회에 길을 접고 있습니다.

토요일 주말  ..

제방에 PDP 가 필요했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 그날따라, 꼭 사고 싶었습니다.

L 마트 주차장에서 주차를 한순간, 제 옆으로 한 아주머니의 소나X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뭔가 모를 기분이 엄습하는 순간,

제길슨.....

불길함은, 예상을 적중하면서,

별난 아드내미가, 조수석에서 뒤쳐 내려가다 결국 우산으로

제 사이드 미러를 해 먹드라고요.....

아주머니, 마크 L 보았나 봅니다.. 갑자기, 큰 죄인인 양 석고대죄처럼

사과 하시 시작하십니다.

전에 에셈 타던 습관이 있어, 그냥 고치면 되지, 하고,

상냥한 목소리로 아드님 다치신데 없죠??

"애들이 다 그렇죠....괜찮아여..진짜로..." 하고선, 그냥 가라고 했습니다.

담날 엔진오일도 갈겸....센터에 갔고......AS 쿠폰을 분실한 결과,

그냥 수입차 일반 매장에 갔습니다.

당연히 전에도 수입차 타셨죠 라는 얼굴표정으로,

엔진오일 전에는 뭐쓰셨어요? 라는 질문에.....

급당황....( " 지크 엑스큐...요 " 라고 하고 싶었지만....")

저러면,왠지 모른다고 사기당할거 같다라는 생각에 그냥 5짜리 넣어요 라고

말했습니다...제길슨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결국 그 분은 알아듣지도 못하겠구만....

독일제 뭐뭐를 강력 추천하면서, 6L 를 넣고, 27만원의 견적이 나왔습니다.

4만5천원의 오일교환 습관이 있는 저에게로썬,,,,,

뒷목 잡고 싶고, 쿠폰 다시 재 청구 해서, 렉서스 매장 가서 꽁짜 받을거라는 후회 막심합니다.

사이드 미러 보시더니. "아이구 야...깨지셨네요...!!~ 이거 레드와인은 렉서스 고유 칼라여서

저의가 부품을 안가지고 있는데, 주문해들릴까요???" 라기에, 얼마인데요? 라고 반문 했더니...

69만원이라고 얘기 합니다...

전에 에쎔이 12만원이면, 좋은놈 하나 달았는데...또 뒷목 땡겨옵니다....

자차 50만원에, 69만원을 19만원 보험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지금이라도 그 아짐마 아들내미 보이면, 때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사이드 미러 하나조차 이런데, 다른것들은 오죽하겠냐는 생각을 하니,

그순간 이것은 저의 발이 되고 기동력이 되는 "애마" 가 아닌,

"애물단지" 로 슬슬 입질이 옵니다.

그리고 연비 12km 미터까지 찍고, 아~~ 이차 참 잘 샀다, 확연히

에셈이랑 차이가 난다는것을 몸소 느끼고, 거기다 잘나가네 라는

생각까지 하며, 참으로 오공이를 대견스러워 했지만,,,,,

주유소 가면, 일반 휘발유 아닌 고급휘발유 쪽으로 유도 하여 정차하게끔 합니다.

"얼마치 널까요?" 라며 방긋 웃는 종업원의 얼굴보면서,

"그게 아니고, 전 일반 휘발유 넣요 !!" 라고 하고 다시금 후진하여,

일반주유구로 갈수도 없는 상황이 이뤄지고...결국 기름 몇백원 더 주고 넣습니다.

결론은 사고나면, 상대방도 상대방이지만, 제자신도 금전적으로 잔기스 하나까지

막대한 손해가 된다는걸 몸소 느끼며, 이제는 이것이 차가 아니고,

상관이라는 생각에 점점 차의 성능을 이용하던, 드라이빙의 재미는 반감하며,

조금이라도 기스 나거나, 추돌하면, 꽃된다 라는 생각에 주의를 계속해서 둘러보는

이상한 습관이 저를 둘둘 감습니다.

제가 얘기 하고 싶은건, 요즘 4000천에서 5000천 사이의 수입차가 많아 지며,

수입차 오너도 많아졌습니다..

허나 차 가격은 국산차와 비교해 1~2천 차이 일수는 있으나,

그 뒤의 부가적인 유지 비용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느껴보니, 아~~ 이래서 유지비 유지비 그랬구나 라며, 후회 합니다.

단순 보험류, 세금, 기름값 그런것이 다가 아니였습니다.

조금씩 그 정황을 알아가며, 느껴보니, 지금이라도 에쏌이로 갈아 타고 싶은 심정

굴뚝 같으나, 신형은 모양과 렉서스의 성능을 느껴본 결과 갈아타기가 싫고,

SM7은 아직 모델 체인지의 과도기 인거 같고,  현재 차를 팔자니, 5~6백씩

손해보며, 중고로 넘기는것이 맘에 안들고.....그렇습니다..

그러면서도, 요즘 들어 "르노삼성 자동차" 방문하여, 저도 모르게 계속 견적

받아 다니고 있습니다..ㅋㅋㅋ

그렇기에, 주변에서 행여나 비엔나, 아부지, 렉서승 외 그런 차량으로 갈아타려는

분 보면, 꼭 차값이 아닌, 그 외의 부대비용을  생각 하면, 국산중형차의 2배 이상의

비용이 들며, 행여나 그렇지 않은 방법도 있으나, 주변의 이목이라는 시선이

나의 자존심과 남들 시선을 의식하게끄름, 지갑을 열게끄름 만든다는 것을 염두하여,

갈아 타시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아직도, 에쎔이를 사랑하고, 다시금 갈아타고 싶다는 꿀뚝 같은 생각을 하는

한 오너의 넉두리 주절 주절 이였습니다.

[[C/A]맨유잉글러브]

겉으론 부럽기만 한 외제차 내부적으로는 역시 있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같은 거네요..전 국산차를 보는 대도 어려움이 큰데....ㅠㅠ

[[S/U]워늬]

아무리 입문형 외제차라고 해도 그냥 산다고 사는게 아닙니다..사후유지비가 후덜덜..;;

[[G/M]DAEJANG]

그렇겠죠..외제차는 뭘하든 비용이 국산에비해 2배이상인듯..
그래서 전 에셈이로 만족할려구요...^^

[[J/N]폴로매냐~~。]

ㅋㅋㅋ 저도 갈아타고 싶으나..사고 나면 뒷수습....ㅡㅡ

[[S/U]gunky2]

수입차 장점: 사람들이 잘해준다. ^^ / 수입차 단점 : 그래서 지갑이 자꾸 열린다. ㅠㅠ

[[G/G]부르르릉]

역시 차는 이쁘네요 ㅋㅋ

[[G/J]빈뽀리]

유지비 많이든 대신 그만큼 덕을 보자나요 ㅋㅋ

[[S/U]gunky2]

차는 정말 인정할만큼 좋습니다....고민은 필요할듯..

[[S/U]다청림]

전 지금 에쎄미도 넘겨야할 위기에 닥쳐있습니다 우

[[C/J]아카니]

밝으시네요..ㅎㅎ

[[S/U]다청림]

[[G/M]DAEJANG]

IS250..유지비가...

[[G/M]DAEJANG]

BMW도 장난아니구..일단 외제차는 어디 망가졌다하면..
견적장난아님...주위에 외제차타는사람들보면...

[[G/G]켈베로스]

제가 참 몰아보고 싶은차량, 가져보고싶은 색입니다만.. 메인터넌스 비용이 ㅎㄷㄷ하죠ㅎㅎ 헤드라이트 나가는순간 뭔가 아차하실 금액이 나올듯합니다.. 실제로 is동호회에서도 부품값은 악명이 높죠^^ 뭐 그 비용 지불하고서라도 타보고싶긴 합니다만.. 그리고 직분사엔진에 일반유는 노킹원인 아닌가요??

[[S/U]Mastering...]

R8을 그냥 마구 몰고다니는 한 청년은 무엇을 하는 사람이였을지 순간 생각해봤었습니다..;;ㅎㄷㄷ

[[I/C]세오~★]

....그래도 자랑하는걸로들려요..

[[S/U]gunky2]

주제도 모르고 샀나 싶은, 직장인이기에,, 조금씩 후회가 밀려와서, 그랬어요..^^:

[[B/S]승용이]

아~ 나도 담에 저거타고싶은뎅~ ㅎㅎㅎ

[[S/U] 쫑아]

참으로 아이러니 하죠...도요타 왠만한 차량과 부품호환되는데...쩝...국내모회사와 같다는...;;;

[[B/S]연산동에셈이]

부럽네요~~

[[C/N] 서비신화]

제 친구랑 비슷한 말씀을 하시네요 ㅋㅋㅋㅋ
한참 웃고 갑니다

[[G/B]옥보단]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