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중반 뉴욕양키스의 1루수는 제이슨 지암비였습니다. 당시 유격수 데릭 지터와 3루수 알렉스 로드리게스였구요.
당시 지암비는 타격은 좋았지만 1루 수비는 형편 없었고 포구가 불안하자 내야수들의 수비 범위기 좁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선수들의 송구 실책이 어느순간 줄어듭니다.
2009년 마크 텍셰이라의 영입이후 이 둘의 송구 실책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게다가 거지같이 던져도 척척 받아주니 둘의 수비 레인지도 넓어집니다.
게다가 2009년 월드시리즈 우승과 이시즌에 18경기 연속 무실책도 기록합니다.(팀 프랜차이즈 최다)
과거 우리가 장종훈이 있을 때 유격수 허준-지화동 시절 송구불안때문에 답답한적보다는 그들의 허접한 타격때문에 답답했습니다.
1루수의 포구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실입니다. 엊그제 하주석의 송구 실책으로 기록되었지만 그정도 바운드 송구는 김인환이 당연히 잡아주던지 아니면 몸으로라도 막아 자기 앞으로 떨어뜨려 추가진루라도 막아야 했습니다.
1루수는 불안한 송구가 오면 둘중 하나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어떻게든 잡아서 아웃을 시키던지 아웃을 포기하더라도 공을 지키던지...
1루 포구 불안은 어떻게보면 내야수들이 잘 던져주면 해결 되는거 아니냐? 라고 할수도 있지만 포구가 불안한 1루수는 다른 내야수들에게 한가지 짐을 더 얹어주는 효과를 주는 셈입니다.
막말로 투구를 제대로 못받는 포수에게 공을 던지고 싶을까요, 볼도 스트라이크처럼 보이게 해 주는 포수에게 공을 던지고 싶을까요?
1루수의 포구불안이 계속되면 연쇄작용으로 내야도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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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의 포구가 시원찮으면 내야수의 실책이 잦아집니다.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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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7 12:3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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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의합니다!
김인환 수비는 좀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공격도 잘하고 수비도 잘하는 그런 선수가 되어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