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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전이 2월 26일부터 선거 전날인 3월 10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 운동이 본격 시작됐다. 충북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 본인 이외에는 누구도 선거 운동을 할 수 없고 시장이나 대형마트 등 공공장소를 제외한 병원, 종교시설, 극장, 조합 사무소 내부 등에서는 선거 운동이 제한된다.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충북에서는 지역농협 53곳과 산림조합 9곳, 지역축협 6곳, 낙농농협·인삼농협·원예농협·한우조합 각 1곳에서 모두 72명의 조합장을 선출한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15곳(상당구 4곳·서원구 2곳·흥덕구 4곳·청원구 5곳)으로 가장 많고 충주 11곳, 음성 9곳, 진천 8곳, 제천 7곳, 괴산 5곳, 단양·영동·옥천 각 4곳, 보은 3곳, 증평 2곳이다.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26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고 있으며, 선거전날인 3월10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충북도내에서는 농협 63곳과 산림조합 9곳에서 총 72명의 조합장을 뽑는 가운데 총 227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져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곳은 서청주농협이 7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충주 수안보농협과 중원농협, 제천단양축협, 음성 대소농협과 금왕농협이 각각 6대 1을 기록했다. 또한 충주앙성농협, 충주 수안보농협, 충주 중원농협, 청주농협과 서청주농협, 강내농협, 등 15개 조합에서는 5명 이상의 후보들이 몰려 열띤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최고령 후보는 정인걸(77) 후보로서 음성 금왕농협 조합장에 도전하였고 최연소 도전자는 충주 수안보농협 조합장에 출마한 42살의 박상철 후보다. 최다선 도전자는 제천 봉양농협 조합장선거에 나선 홍성주(62) 후보로 8선에 도전하고 있으며, 홍 후보는 7선으로 1988년 5월부터 봉양농협을 이끌어 왔다. 이에 반해 무투표 당선인은 ▲청주시 흥덕구 옥산농협 정환주(68) 현 조합장 ▲청주시 서원구 남이농협 이길웅(56) 현 조합장 ▲청주시 청원구 충북낙농업협동조합 신관우(58) 현 조합장 ▲청주시 청원구 충북한우협동조합 황의동(70) 전 청주축산업협동조합 감사 ▲충주산림조합 김재수(64) 현 조합장 ▲옥천군산림조합 오갑식(66) 현 조합장 ▲증평농협 김규호(62) 현 조합장이다. 충북도에는 무투표 당선인 전체 7명 가운데 현 조합장이 6명이며, 여성후보가 모두 3명으로 청주 청남농협 안정숙(63·여), 영동 추풍령농협 정명희(61·여), 옥천 청산농협 박선옥(64·여) 후보다. 조합장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는 청주시 42명(상당구 14명·서원구 4명·흥덕구 15명·청원구 9명), 충주시 37명, 제천시 24명, 음성군 36명, 단양군 12명, 영동군 13명, 보은군 8명, 옥천군 10명, 진천군 26명, 괴산군 16명, 증평군 3명이다. 한편, 충북선관위는 후보자 등록 상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특집페이지 (http://nec.go.kr/portal/lw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