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3 수요예배 설교 / 이은경 목사
말씀 : 시편 5:1-3
제목 : 한 시간 기도, 온 종일 기도
1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2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
하나님 아버지, 참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이렇게 하나님 앞에 예배할 수 있는 신앙의 자유를 주시고
기도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며 찬양할 수 있는 감사가 우리에게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에 여러가지 형편과 상황에서 이 자리에 온 한 분 한 분의 마음 가운데 하늘의 평안을 허락하여 주시고
"내가 너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 하셨사오니, 예수님의 약속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옵시고
삶의 모든 문제를 주님 앞에 맡길 때,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성령님, 이 자리에 임하시고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여러분, 안녕하셨어요?
조금 전에 기도해 주신 우리 지역장님께서
교역자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 뭐라고 기도하셨는지 기억나세요?
"행복한 웃음꽃이 피는 우리 교역자들 사역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 주셨어요
그래서 갑자기 저도 우리 각 교구 지역장님들이 이 자리에 계시든 안 계시든,
예수사랑 큰잔치, 또 교구 사역을 위해서 수고하시는 우리 각 교구 지역장님들을 위해서 박수 한 번 합시다.
여러분도 서로 서로 격려하시고, 또 옆에 있는 분들 보시면서
"우리 예수 안에서 행복한 성도 되십시다." 서로 격려하시겠습니다..
어느 교회에서 환자를 위해서 기도를 하는데, 한 분은 성도였고 한 분은 불신자였습니다.
우리 금요성령집회 때, 환우 기도제목 올라오잖아요..
성도를 위한 기도도 있고, 불신자 또는 예비신자를 위한 기도들이 있지요.
그런데 그 교회에서 환자를 위해서 열심히 기도했는데,
얼마큼 시간이 지난 다음에 성도였던 분은 결국 돌아가셨고, 불신자였던 분은 병이 나음을 입었습니다.
그래서 성도님들이 하나님께 그런 질문을 했어요.
"하나님 공평하지 않아요. 살리시려면 다 살리시지, 왜 성도는 부르시고 불신자는 나았어요?" 하고 하나님께 여쭈었을 때,
하나님께서 깊이 기도하는 한 사람에게 그렇게 말씀하셨답니다.
"성도는 오늘 나와 함께 천국에 있단다. 그런데, 그 불신자는 오늘 죽었으면 지금 지옥에 있을 거야."
여러분, 영혼이 구원 얻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입니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영혼이 구원 받는 일입니다. 영생을 얻는 것이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전도의 계절에 열심히 구호를 외치고 총동원가를 부르면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도의 계절이 오고, 예수사랑 큰잔치를 준비할 때는 제 마음 가운데 질문이 하나 생깁니다.
어떻게 하면 이 전도하는 계절이 전도를 받는 VIP라고 우리가 이름하는 그들에게만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축복이라는 것을 우리가 확신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 전도하는 계절에 우리가 행복할 수 있을까? 그 질문이 제 속에 있습니다.
책임감 때문에, 또는 해야 해서, 또는 주님이 하라 하시니까 전도하고, 작정서 쓰고, 또 금식하며 기도하지만,
우리 마음 가운데 정말 충만한 기쁨과 확신이 없이는
엔진이 부족한 자동차처럼, 해산할 힘이 없는 임산부처럼, 이게 너무 수고로운 일이고 기쁨이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왕이면 전도하는 단계에서 우리가 기쁘고, 전도하다가 전도가 되든 안 되든 우리가 실망하지 않을 수 있고,
전도가 끝날 때쯤 되면 우리도 성장해 있고 간증이 있는 그런 전도의 계절을 어떻게 지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제가 '에드실보소'라고 하는 목사님이 쓰신 "기도 전도"라는 책을 읽게 됐습니다.
"기도와 전도가 하나다" - "그래서 전도자들이 전도를 하려고 하면 할수록 이 영혼에 관한 부분은 기도가 같이 가야 하고,
충만한 성령의 능력 가운데 기도자가 되면 그는 기도하는 과정에도 기쁘고, 기도한 후에도 기쁘고,
기도한 후에 결과가 하나님의 때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는 기쁘게 전도사역을 할 수 있다" 그런 내용입니다.
믿으십니까? 아멘!
기도하시지요? 아멘!
저는 목이 쉬었습니다. 기도하다가 목이 쉬었습니다. 행복합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보다 기도를 많이 했다는 것이 아니라 올해 제 자신의 기도 생활에 성장과 변화가 왔습니다.
저는 굉장히 행복한 기도자가 되었습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저희 집이 주안4동에 단독주택 2층이고,
1층에 다른 가정이 사셨는데 그 가정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고 지금은 그 주택에 저 혼자 삽니다.
그래서 이제 밤중에도 마음껏 찬양하고 크게 기도할 수 있게 됐어요.
그전에는 아랫집에 미안해서 못하던 거, 이제는 막 소리내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어떤 때는 우리 목사님들이 불쌍해요. 왜냐하면, 여러 목사님들 새벽에 어느 목사님은 부르짖고 싶지 않겠어요..
그런데 성도들에게 방해될까 봐 우리 목사님들이 많이 자제합니다.
그리고 우리 목사님들은 대개 젊으시잖아요.
그래서 집에 가면 어린아이들이 있고 그런데 집에서 어떻게 소리질러 기도하겠어요..
저는 아들도 다 커서 결혼했고 분가했고 해서 혼자 있으니까
제가 밤에 맘껏 찬양하고 기도하면서 제가 부르짖는 기도가 회복이 되면서 너무 기쁜 거예요.
물론 여러분, 기도는 깊은 경지에 들어가면, 저 관상의 경지까지 가면 침묵기도로도 주님과 깊이 만납니다.
사방에서 기도해 달라는 기도 제목은 듣고, 이 기도할 것이 막 간절한데 어디다 쏟아서 막 기도해야 되는 이게
갈급함이 있는 저같은 사람은 부르짖어 기도하니까, 기도의 문이 열리고 회복되고, 그리고 행복해지더라고요.
그리고, 올해 중보기도팀을 섬기게 돼서 목요일 오전 중보기도 시간에 120여 명과
그 시간에 목이 터져라 기도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 시간에는 저를 잊어버립니다. 주님이 너무 좋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주님은 기도를 골방에서 하라 하셨고, 기도하는 것을 드러내는 걸 원치 않으셔요.
그런데 저는 오늘 이 기도를 얘기하는 이유가 행복한 기도 생활에 여러분을 초청하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물론 여러분은 이미 기도를 하고 계시고, 이미 몇 시간씩 기도하는 분도 계시고,
그리고 이미 기도로 많은 열매와 간증이 있는 분들이 여기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저는 특별히 우리가 합심해서 하는 그 기도를 우리 교회가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사랑 큰잔치 같은 이런 계절에 우리가 새벽마다 같이 기도하고, 금요일에도 기도하고,
수요예배 때도 기도하고, 구역별로 기도하고, 그런데 기도의 양은 더 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중보기도팀이 기도하는 기도실을 들어가 봤더니, 여러분 중에 기도 헌신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기도실에 들어가면 환자들의 중보기도 기도제목이 이렇게 앨범으로 놓여져 있습니다.
그러면, 그 환자의 기도제목을 들추어 가면서 일주일에 한 시간은 꼭 와서 기도하는 분들이 있고,
주일에는 라파 정병단이 그 환자의 이름을 불러가면서 정말 기도실이 떠나가듯이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내 가정의 문제인 것처럼, 내 가족의 문제인 것처럼, 눈물 흘리며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와 정병단이 선교를 위해서 뜨겁게 부르짖어 기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위임 목사님께서 주일 설교를 한 번 안 하셔도 되는 날이 있었지요. 외국에서 목사님이 오셔서 설교를 하신 날이 있었어요.
그 날, 위임 목사님께서 "내가 정병단을 오늘 가겠습니다." 그러셔서
1부부터 4부까지 여호수아 라파까지 정병단을 쭉 한 번 위임 목사님이 오셔서 격려를 해 주셨어요.
그때 제가 느낀 건데,
우리 교회 주일예배 정병단은 우리 교회 주안성전 시대 때부터 기도를 해오신 어른 권사님들이 그 자리에 계십니다.
1부, 2부, 3부, 4부... 그 예배가 드려지는 그 실시간으로 그 때~ 그 예배 현장을 위해서 기도하는 어른 권사님들이 계십니다.
다들 연세가 많으시고, 70대 80대를 훌쩍 넘기신 권사님들도 많으십니다.
제가 느끼는 것은, 기도의 세계는 그분들은 천국 가실 때까지 기도줄을 놓지 않으실 분들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 5년 후, 10년 후를 생각하면 지금 기도하는 세대들이 더욱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권사님들에게 권사님들의 뒤를 이어서 지금 그분들에게 기도를 배우고 기도하는 호흡을 같이 따라 하면서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부르짖는 3040세대, 5060세대가 더 활발하게 일어나야 합니다.
한국 교회의 미래가 이 기도에 있거든요..
제가 이 전도의 계절에 기도와 전도를 같이 생각하다가
우리 성도들이 그럼 어떻게 하면 기도 생활을 좀 더 꾸준히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한 시간 기도]와 [온종일 기도], 이 두 가지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먼저 [온종일 기도]는 그냥 간단하게 방식을 몇 가지만 소개를 해드릴 거예요.
열 가지를 말씀드릴 건데, 하루 종일 기도한다는 것의 의미는 도대체 뭐냐,
직장에 가서도 기도만 하고, 시장에 가서도 기도만 하고 그러란 얘기가 아니라
종일 기도한다는 것은 여러분 머릿속으로 한번 생각을 해 보십시오.
내가 하루 종일 주님과 교제하며 기도한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
이것은 제 글이 아니고 어떤 분이 소개한 글이에요. 여기에 열 가지 원리를 제가 요약해 왔습니다.
첫 번째, 내가 온종일 기도한다는 것은 아침에 눈을 뜨면 하나님께 "굿모닝!" 하는 거래요.
아침에 일어나면 그냥 '일어났어' 그러고 막 씻고 교회로 와서 딱 새벽기도 시작할 때 '주님' 하는 게 아니라
아침에 여러분이 의식이 착 열려지는 그 첫 시간에 하나님을 인지하는 거예요.
"아버지 사랑합니다. 오늘 아침도 또 하루를 허락하셨네요. 아버지, 성령님 사모합니다."
이렇게 아침 첫 시간부터 하나님을 내가 인정하고 부르는 거예요.
두 번째는, 하루 종일 내가 무슨 일을 겪든 어떤 문제가 내게 생기든 그걸 주님과 먼저 의논하는 걸 습관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집에서 나가다가 어떤 문제가 딱 생각이 났다, 그러면 예전에는 그걸 가지고 전화를 벌써 문자를 누구에게 했다면,
먼저 하나님과 함께 의논하는 거예요. "아버지 지금 나오다 보니까 집에 이거 고쳐야 되겠네요.
이거 어떻게 할까요? 언제 고칠까요? 아버지 제가 오늘 뭘 할까요?"
세 번째, 하나님께 하루 종일 감사하는 겁니다.
성전 문에 올라오면서 계단을 올라오면서 그리고 차를 운전하면서
"아버지 감사합니다. 내게 오늘 걸을 수 있는 힘과 아버지 전에 갈 수 있는 기동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세 가지만 했는데도 벌써 하나님과 하루 종일 동행하는 느낌이 나시죠. 여러분..
네 번째,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높여드리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는 사실 '주님, 제가 기동성 있고 차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걸을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지만,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찬양하는 건 그분의 성품을 찬양하는 거예요.
"아버지, 아우 언제 이렇게 꽃이 다 폈대요! 아버지는 정말 아름다우셔요! 주님은 정말 놀라우신 분입니다.
온 세상 만물의 참된 주인이십니다. 주님, 너무 사랑합니다!" 그렇게 주님을 높여 드리는 것입니다.
다섯번째, 불쑥 마음이 무거워지는 어떤 것,
성령님이 지적하시는 어떤 것이 있으면 모른 척하는 게 아니라 그 즉시 회개하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하나님께 "굿모닝" 하고 '주님 감사합니다. 찬양합니다.'
계단을 오르며 감사하면서 다 왔어요. 교회를 막 충만하게 왔어요.
그런데 웬걸, 딱 문 앞에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탁 서 있다 이거예요..
그래서 그 사람을 보는 순간에 탁 마음이 그늘지는데, 그 순간에 모른 척 하면서 딱 앞자리에 와서 앉지 말고,
"주님, 제 안에 아직도 용서하지 못한 이 쓴 뿌리, 나의 연약함을 용서하소서."
그 시간이 중요해요. 그 때가... 그 때가,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시간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여섯번째, 가끔은 변호사가 검사에게 변호하듯이 또는 내 삶을 탄원하듯이
하나님 앞에 여러분의 속 사정을 시원하게 쏟아 놓는 게 필요해요.
"아버지, 이거 너무 억울합니다. 아니 우리가 기껏 일했는데, 이거 제대로 우리가 보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너무나 억울한 일이 생겼습니다. 아버지, 이 재판 주님이 공의롭게 해 주세요.
아버지, 우리 가정의 이 문제 이거 너무 아버지 힘듭니다. 아버지는 공의로우시잖아요."
마치 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애쓰고 탄원하듯이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괜찮은 척하지 말고,
여러분 속에 있는 깊은 상처, 깊은 필요, 깊은 열망, 깊은 고통, 깊은 외로움,
깊은 아픔.. 그것을 주님 앞에 쏟아 놓는 거예요. 이게 6번째예요.
1번부터 6번까지 복습해 볼까요?
7번,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갖는 거예요.
예를 들면, 예수님이라면 이 상황에 어떻게 하셨을까?
'아유 우리 교구장님이 나보고 구역장 하라 그러는데, 정말 내가 못 살아' 그게 아니라
주님이라면 이때 어떻게 하셨을까? 하고 예수님을 생각하는 거예요.
"우리 아들이 또 지난밤에 속 썩이고 내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 이 때 주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생각하는 거예요.
8번째, 여러분이 알고 있는 모든 곡조 모든 찬양 중에서 성령이 감동 주시는 것으로 찬양하는 거예요. 이 찬양이 놀라운 기도예요.
제가 올해 영이 회복된 것 중의 하나가 찬양을 제가 아주 그냥 많이 부르기 시작했어요. 아주 너무 좋아요.
그냥 한밤중에도 계속 찬양하고, 새벽에도 찬양하고, 주님을 찬양하는데, 천국문이 열리는 기쁨을 누렸어요.
그 찬양이 하나님께 드리는 여러분의 기도예요. 찬양하다가 춤도 추고, 찬양하다가 뛰어보기도 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런 순간이 여러분에게 하루에 한 번은 꼭 있으시기 바랍니다. 한 번 이상 있으시길 바랍니다.
9번째, 여기까지는 내가 하나님 앞에 나를 토로하고, 이야기하고, 찬양하고, 높여드리고 다 했어요.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게 9번째인데, 주님의 음성을 듣고자 해야 합니다.
"주님, 말씀하세요."
저는 올해 제가 가진 모든 기도 제목을 다 버렸습니다. 기도 제목이 잔뜩 있었는데, 다 버려 봤어요.
대심방 가면, 여러분 구역장님들은 다 아실 거예요. 기도 제목들이 사실 이름만 다르지 내용은 같아요.
건강할 것, 사업 잘 될 것, 구원 받을 것, 뭐 문제 있으면 해결될 것... 등
그런데 제가 마음 속으로 이렇게 기도합니다.
이 교구 식구들의 이 간절한 기도제목, 저는 눈물로 기도할 거지만, 첫 번은 "아버지, 이 가정에 무엇을 원하십니까?" 그거예요.
제가 가진 기도 제목이 많지만, 저는 주님 앞에 기도제목을 다 버렸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뜻이 제게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그것을 구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렇게 기도하면서 영혼이 자유함을 누리게 되고, 그 중에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해요. 하나님이 놀랍게 역사하세요.
위로하시기도 하고, 하나님이 싸인을 보내시면서 알려주시기도 하고,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좋은 것을 가져오시고, 사역에 기름 부으시는 걸 느낍니다.
그래서 여러분, 하나님께 듣고자 하셔야 돼요. 제발 듣고자 하셔야 돼요. 그게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듣는 거예요. 들어야 해요.
아버지, 무엇을 원하시냐고, 무엇을 정말 내 삶에 이루길 원하시냐고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뭘까요?
1번이 "굿모닝 아버지!"였어요. 마지막 10번째는 뭘까요? "굿나잇!"이에요.
이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하루 종일 나는 시간 속에 살았어요. 하나님은 아침과 저녁이 필요 없는 분이에요.
하나님은 시간에 매이지 않아요. 그러나 나는 오늘 하나님과 함께 하루를 살았어요.
그러면 밤에 잠자리에 들 때, 오늘 하루를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내가 오늘 하나님과 동행했음을 내가 내 영혼에게 다시 인식시키고,
그리고 오늘 하루를 감사하면서 주님 앞에서 굿나잇!을 하라는 거예요.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마감이 되었음을 우리가 선포하고 감사하라는 거예요.
이렇게 살면, 이것이 반복이 되면, 나는 하루 종일 주님과 교제하고 사는 거예요.
그래서 시작도 주님과 함께, 끝도 주님과 함께, 그리고 하루 일어난 모든 일들을 그분과 의논하면서 일하면서
또 삶의 현장에서 수고하면서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하루를 살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거는 [온종일 기도]의 하나의 기본적인 방식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또 한 시간 기도, [한 시간 기도]도 할 수 있어야 돼요.
[한 시간 기도]는 뭐냐, 유기성 목사님이 '예수 동행일기'를 하면서 '한 시간 기도'라는 책도 쓰시고, 한 시간 기도 운동도 하셨어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졸고 있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한 시간도 나와 깨어서 기도할 수 없느냐? 깨어있을 수 없느냐?" 이렇게 물으셨잖아요.
그래서 유기성 목사님은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한 시간 기도까지는 몰라도, 한 시간 주님 앞에 깨어있기만 해도 주님은 그것을 원하신다"
제가 [한 시간 기도]를 요약을 해 봤어요. 그랬더니, 앞에 [온종일 기도]의 요약본이 되더라고요.
[한 시간 기도], 예를 들면 60분이니까, 10분 정도는 하나님 그분 앞에 나아가서
그분을 찬양하고 찬미하고 그분을 아름답게 여기는 것입니다.
"주님 아름다우십니다. 주님 고마우신 분이십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우리 안에서 단어나 언어가 부족하면 시편 같은 걸 펴는 거예요.
그래서 시편을 펴고 시편 기자와 똑같이 모방해도 괜찮아요.
시편 기자와 같은 언어로 하나님을 높여드리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10분 지났습니다.
그 다음 5분, 내 안에 하나님이 지적하시는 무거운 죄들이 있습니다. 그걸 최소 5분 하나님 앞에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 고백할 때, 우리는 이 죄를 고백하는 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주님의 사유와 주님의 치유하심이 있음을 믿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한 15분 정도는 간구하는 것입니다. 나의 가장 구체적인 문제들, 내 가정의 문제들,
또는 내가 중보하고 있는 제목들, 그리고 내 학교, 내 자녀, 내가 하나님 앞에서 맡은 사명...
이걸 놓고 하나님 앞에 한 15분 정도 뜨겁게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5분, 이 시간에는 주님 앞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찬양하고, 높여 드렸고, 고백했고, 내 간구를 아뢰었으니,
"이제 주님께서 하실 것을 믿습니다. 나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하고 감사의 고백을 드릴 때,
이 신뢰의 고백을 통해서 감사할 때 우리 속에 있는 속 사람이 하나님과 친밀해져요.
그리고 나서 그 감사의 충만함을 가지고 주님을 찬양하는 겁니다. 5분 정도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찬송 가사, 우리의 멜로디, 때로는 우리의 몸, 우리가 박수 치는 것, 우리가 다 주님 앞에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 더 깊은 차원으로 들어가면 여기서 진정한 중보가 사실 일어나야 합니다.
앞에 내가 간구했던 것은, 나의 필요를 위해서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위한 기도였다면,
중보는 예수님이 지금 중하게 여기시는 그 사람, 그 나라, 그 사역, 그것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총선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내가 관심 없어 보이는 그 영역, 하나님이 관심 있어 하시는 그 부분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주님 앞에 이 모든 것을 통해서 주님이 영광 받으실 것을 믿으면서 기도를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 전도는 제가 아까 말씀드린 기도 전도를 쓰신 이 목사님은 전도를 한 네 가지 정도로 생각하는데,
처음에는 당연히 평안을 빌고 축복을 비는 걸 얘기하셨어요.
그러면서 아주 제가 너무나 공감하는 예화를 하나 얘기하셨는데, 그 목사님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어느 날, 이분이 하나님 앞에 기도를 하면서 이런 기도를 하고 있었어요.
"하나님, 우리 집 앞에 미혼모가 사는데 도대체가 행실이 안 좋아서 우리 딸들에게 좋은 본이 될 것 같지가 않습니다.
제발 저 여자 좀 치워주십시오."
"하나님, 제 옆집 부부가 밤마다 싸워서 도저히 내가 힘들어서 못살겠습니다. 하나님, 저 부부 좀 어떻게 해결해 주십시오."
"그리고 우울증에 시달려 가지고 관리를 하지 않는 이웃집 때문에 이 집이 그냥 너무 흉가처럼 되어서
우리 집도 집값이 떨어지게 되었으니까 하나님 이것 좀 해결해 주세요." 하고 막 기도하고 있었어요.
이웃에 마약중독 된 청소년이 우리 동네를 어지럽히고 있어서 하나님 앞에 그것을 놓고 불평하며 늘어놓았어요.
본인은 중보기도 한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이 갑자기 뭐라고 말씀하셨냐면
"에드야, 나는 네가 그 사람들에게 전도하지 않은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놀라서 물었어요.
"주님, 전도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니요?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주님의 대답은 충격적이었어요. 주님이 뭐라고 하시냐면
"왜냐하면, 나는 너하고 내가 가까운 사이라는 걸 저 사람들이 알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이 사람들을 사랑한다.
나는 의로운 사람에게나 악인에게나 똑같이 태양을 비추는 하나님이야! 나는 이들을 사랑해!
그런데 너는 아니거든. 너는 그들을 꺼리지. 너는 이들을 돕는 변호사가 되기보다
이들을 벌하는 검사의 역할을 하거나 그들의 악행을 다 드러내서 고발하는 증인의 역할을 하지.
에드야, 네가 이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나는 이들을 너에게 맡길 수 없다."
그래서 이것을 읽는 동안에 저도 너무 주님 앞에 깊이 회개했어요.
제가 많이 회개했어요. 제가 이웃들을 그렇게 바라보고 있었더라고요.. 정말 너무 부끄러웠어요.
여러분은 이웃들을 어떻게 대하십니까?
여러분이 하나님과 친한 것을 이웃들에게 들켜도 부끄럽지 않으시겠습니까?
여러분이 하나님과 친한 것이 드러날 때, 하나님이 괜찮다 하시겠습니까?
얼마나 우리가 호전적이고, 세상을 비판하고, 죄악을 미워하는 게 아니라 죄인들을 미워하고 평가하고,
그리고 그들에게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사람인 것처럼...
저는 저희 집 앞에 제대로 주차를 해본 적이 없어요.
무슨 아파트도 아니고 그냥 골목이니까, 다른 차 하나가 집 앞에 차를 대면
저는 주안4동에 사는데 주안8동까지 가서 차를 대고 와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입이 이만큼 나와 가지고, 제가 우리 집 앞에 주차한 차들을 운전자들을 얼마나 속으로 제가 욕을 했는지,
제가 이걸 읽다가 너무 울었어요. 내 모습이 딱 거기 있더라고요..
동네에서 누가 저희 집 앞에 개를 데리고 가다가 왜 꼭 그 개가 제 차의 타이어에다가 다리를 들고 오줌을 싸는지,
그리고 왜 꼭 거기다가 똥을 싸고 주인은 그걸 안 치우는지,
제가 그걸 보면서 개를 키우는 사람을 얼마나 제가 속으로 욕을 했는지...
꼭 왜 먹다 만 캔을 왜 거기 우리 집 담벼락에 올려놓고 가냐 이거지요. 주스도 담긴 채로...
그러면, 제가 그걸 치우면서 '이 동네 사람들은 정말 너무하다' 제가 막 그랬는데, 주님이 저를 너무 너무 책망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이 본문을 읽다가 정말 주님 앞에 꺼이꺼이 울었어요.
"아, 이게 주님 제 모습입니다. 저는 주님이 이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잊고 있었습니다.
나는 온통 내 잣대로 이들을 미워하고 그리고 이들이 너무 야속하다 하고, 내 안전한 것들을 이들이 방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주님 이제 이후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정말 제가 잘못했습니다. 정말 이제는 이렇게 하지 않겠습니다."
물론 귀찮은 날이 오겠고, 힘든 날이 있어도, 나는 이제부터 하나님이 이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를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이게 바로 이 기도 전도라는 책에 있는 내용이고, 저도 적용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첫 번째는 평안을 구하고 축복하라는 것입니다.
저희 구역장님이 원래 글 솜씨가 뛰어난 분이거든요.
이번 예수사랑 큰 잔치 때, 전도 작정을 했는데 이름을 뭐라고 썼냐면, '4층 그녀'라고 썼어요.
그래서 제가 우리 한 400여 명을 전도 작정하셨는데, 제가 쭉 읽다가 막 킥킥 웃었더니,
앞에 있는 목사님들이 왜 그렇게 웃느냐고 하셔서, 그래서 "아, 전도 작정에 '4층 그녀'가 쓰여져 있어서 웃었어요.
이거 얼마나 정겹냐, 아직 이름도 모르는데, 마음 속으로는 벌써 그녀를 품은 거잖아요."
그랬더니, 목사님 중에 한 분이 '5층 그이'는 없어요? 그러더라고요..
'4층 그녀', '5층 그이' 이 신뢰의 관계가 생길 때까지 세월이 필요한데 그 이웃을 축복하는 마음이 없이 우리가 뭘 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심지어 우리 가정에 살고 있는 예수 앞에 나오지 않는 남편, 우리 부모 형제, 자녀들 축복을 먼저 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것처럼 내가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이 인내하시는 것처럼 내가 인내하겠습니다.
어제 전화 대심방을 하는 어느 분이 10년째 교회를 몰래 다니고 있더라고요.
여러분, 요즘 세상에 교회 다니는 걸 10년씩 숨겨야 하는 사람은 여기 별로 안 계실 거예요.
아주 똑똑하고 유능하고 그리고 직장도 아주 보람 있게 살아가는 여성이에요.
그런데 시부모님이 천주교인인 거예요. 그래서 10년째 그걸 말을 못하고,
처음에는 시댁에 맞춰서 처음 몇 년간은 천주교를 성당을 같이 가 드렸대요.
그런데 주님이 어느 날, "네가 언제까지 이렇게 할 거냐?"고 물으시더래요. 그래서 결단을 한 거예요.
결단을 하고 그날부터는 교회로 오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알릴 수가 없는 거예요. 알리면 난리가 날 거니까,
기도하면서 10년째 우리 교회를 몰래 다니고 있어요. 시부모님이 모르셔요.
그래서 가끔 시부모님이 오시면 보던 성경책도 감춰야 하고, 그렇게 그 세월들을 지나고 있어요.
제가 어제 전화로 통화하면서 정말 역시 눈물이 났어요.
나는 이렇게 혼자서 자유롭게 찬양할 수 있고, 내가 정말 마음 놓고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다고 내가 행복하다고 했지만,
누군가는 지금도 교회 한 번 나오는 것을 그렇게 몰래몰래 나와야 하고 그 가족의 구원을 위해서 눈물로 애타게 기도하는,
성경책 하나 내 방 안에 마음 놓고 펴놓지 못하는 성도가 우리 안에 있구나..
여러분, 우리가 가족들을 위해서 중보기도 해 주고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 주기를 주님께서 얼마나 원하시겠어요.
기도하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여러분의 기도가 전도를 위한 기도가,
그리고 전도하는 전도자들을 위한 중보기도가 서로 가운데 풍성해지기를 축복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는 안 됩니다.
어떤 분이 이런 질문을 한 걸 제가 들었어요.
실제로 사람들을 위해서 쓴 질문에 관한 책이에요. 그런데 거기에 이런 질문이 있었어요.
"만약에 당신이 5년 동안 인터넷이나 인터넷 관계된 것들을 끊는다면
저 죽어가는 아프리카의 1000명의 아이들을 기아에서 살릴 수 있다고 한다면, 당신은 5년 동안 인터넷을 끊겠느냐?"
저 먼 나라,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아이들을 1000명을 살릴 수 있다면, 5년 동안 여러분 핸드폰 안 볼 자신 있는 분.. 없잖아요..
제가 안 봐도 어제 그랬어요. 없을 겁니다. 주님.. 저도 쉽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질문을 제가 바꿔 보겠습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5년 동안 인터넷을 하지 않아서 여러분의 아들과 딸을 살린다면 인터넷 끊으실 분.."
이제 손 안 드는 분 다 진심 아니잖아요. 다 할 거면서... 다...
엄마 아빠들은 그렇게 합니다. 왜냐? - 내 아이니까...
우리는 보통 이것이 모성애는 대단하다, 부성애는 대단하다, 부모 사랑은 대단하다 이렇게 말하지만,
사실은 우리는 그 대상이 딸이어서 아들이어서가 아니라, 내 딸이어서 내 아들이어서 우리가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렇습니다. 수천 명의 사람이 죽어간다 할지라도, 내 아이가 아닐 때는 희생이 쉽지 않습니다.
내 것이라고 생각해야 우리는 모든 것을 불사하고 희생할 수 있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것은 사람이 그만큼 한편으로 이기적이라는 것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 편에서는 어떻겠습니까?
우리는 내 것이고, 내 아이여야 내가 사랑을 하고, 애정하고, 헌신하고 심지어 생명까지 주겠다고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는 이 세계 전체는 아버지의 나라요. 아버지의 땅이요. 아버지의 사람들인데,
그래서 우리의 기도는 언제까지나 내 가정 내 자녀 내 문제에서 뛰어넘어서 아버지의 마음을 품는 데까지 가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기도하는 시간들, 전도하는 시간들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고역이 될 거라는 거지요.
'제발 예수사랑 큰잔치 없는 교회로 좀 갔으면 좋겠다.'
'왜 나를 1년에 한 번씩 괴롭게 하느냐'
마음으로는 알지요. 구원이 귀한 것,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알지만,
이것이 기도와 함께 가지 않으면, 즉 기도한다는 건 뭐냐면
아버지의 마음을 품는 것이고, 아버지와 하나 되는 것이고, 아버지의 사람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기도하다가 전도하고, 전도하다가 기도하고,
그것이 주님 안에서 여러분의 삶이 하나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애 가운데에 가장 귀한 분을 선물로 이미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에, 오늘 시편 5편 말씀처럼 예수님은 아침에 첫 시간에 하나님을 기억했습니다.
오늘 시편 5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다윗은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왕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부모이지만, 우리가 자녀들에게 "너의 부모는 진정한 아버지는 하나님이셔"라고 고백해야 하는 것처럼
한 나라의 왕이지만, 다윗은 그 나라의 진정한 왕은 하나님이시라는 걸 알았고, 그는 아침 첫 시간을,
여기서 말하는 '아침'이라고 하는 건, 시간의 첫 자리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결정과 모든 생각과 모든 일 앞에 하나님을 두었다는 것입니다.
'청와대 24시'라고 하는 다큐를 본 적이 있습니다.
청와대 집무실이 새벽 몇 시에 불이 켜지는지 아세요? - 3~4시, 아주 일찍 불이 켜집니다.
대통령에게 브리핑할 자료들을 준비하기 위해서 많은 비서진들이 그 전날 뉴스와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아침 일찍 대통령에게 브리핑 할 준비를 하느라 청와대 새벽은 일찍 시작이 됩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 집무 대통령이 '이 나라의 진정한 대통령은 하나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하는 대통령이라면,
이 나라는 얼마나 행복한 나라일까요?
다윗은 그것을 했다는 거예요. 내가 왕이지만, 나도 많은 결정들을 해야 하고
이 나라의 통치를 위해서 모든 정치, 경제, 군사 모든 것들이 왕인 나에게 의존해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이 나라의 왕은, 너희들의 왕은 하나님이시다"라는 걸 그가 인정했기에
그의 아침 첫 시간은 바쁘고 분주한 것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첫 시간을 드렸다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저는 같은 시간을 살아도 하나님 앞에 첫 자리를 드리고
첫 마음을 드리고, 첫 생각을 드리고, 첫 언어를 드리는 축복이 있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기도할 수 있는 그 믿음, 그리고 기도의 시간들 속에서 만나주신 그 경험들,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의 기도에 빚을 졌는지 여러분이 기억해 내십시오. 떠올리십시오.
여러분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기도의 빚을 졌는지..
저는 어느 날 생각해보면, 정말 정말 기도의 빛을 많이 졌다는 걸 느낍니다.
우리 많은 성도들이 교역자들을 위해서 교구장들을 위해서 새벽마다 기도할 때, 빠짐없이 기도해주고 있는데,
내가 정말 성도들한테 그렇게 기도의 빚을 졌는데,
저는 사실 예전에는 중보기도의 역사를 그렇게까지 절실하게 믿지는 않았어요.
'아, 기도하니까, 하나님이 응답하시겠지..'
그런데 저는 지금 현재는 중보기도를 정말 믿습니다.
여러분,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 주는 것, 주님이 정말 들으십니다. 그리고 기뻐하십니다.
그런데 수많은 기도를 여러분 이미 받아오셨어요. 누군가의 기도가 있어서 여러분의 오늘이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기도의 다음 세대들을 일으켜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교회에 기도자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가시적인 기도자들을 말하는 거예요.
속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365일 릴레이 기도 꾸준히 돌아갔는데 기도실 두 개가 돌아가던 것이 한 개만 돌아가고,
그나마도 재헌신하는 사람이 부족해서 기도하는 시간들이 끊기고 있습니다.
제발 그것이 그냥 눈에 보이는 표이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아요.
우리는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거든요. 1주일에 한 번 교회 와서 기도하는 그 한 시간을 하지 않는 사람이
그 몸을 가지고 1주일에 살 동안에 얼마나 하나님 앞에 기도할까...
저는 우리 교회가 주안성전 부평성전에 기도실마다 가득 가득 차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는 소리가 24시간 하나님 앞에 뜨겁게 올려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자리, 기도하는 모임에 여러분이 누구보다 앞서서 기도할 수 있길 바랍니다.
영혼의 이름을 부를 때에, 이름만 불러도 사랑입니다. 이름만 적어도 사랑입니다.
"이름만 불러도 기도입니다."
이것은 사실 우리 부평주안장로교회 바로 옆에 있는 산곡교회의 현수막에 있던 내용입니다.
제가 오래 전, 수년 전에 지나가다가 현수막에 기도하는 여성이 한 사람이 있고,
그 밑에 "이름만 불러도 사랑입니다."라는 문구를 보고 마음이 뭉클했어요.
여러분, 구역장님들, 전도 작정한 명단 구역원들이 보낸 것 다 펴세요. 그래서 이름 부르세요. 5층 그이, 4층 그녀...
이름 정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여러분이 가지신 모든 전도 작정서를 가지고, 받으신 명단 가지고,
그리고 구역 식구들 이름 가지고 이름 불러가면서 기도해야 돼요.
부르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 능력은 하나님께서 드러내 보이실 거예요.
그렇게 기도하다 보면, 어느 틈엔가 우리 영혼이 하나님이 주시는 충만한 사랑에 가득 차게 되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감동시키셔서 우리는 그 다음에 그 영혼들을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나고,
옆에 가서 안아주고 싶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생기고, 어떤 허물도 품게 되고,
그리고 그 사랑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동역자들이 될 것이고,
아버지께서는 그러한 주안교회를 통해서 크게 역사하시기를 기뻐하실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