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출전 팀 소개]- F조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 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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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23인 명단
골키퍼: 파트리시오(스포르팅), 로페즈(리옹), 에두아르도(디나모 자그레브)
수비수: 페페(레알 마드리드), 폰테(사우스햄튼), 알베스(페네르바흐체), 리카르도 카르발류(AS 모나코), 게레이로(로리앙), 엘리세우(벤피카), , 비에리냐(볼프스부르크),세드릭(사우스햄튼)
미드필더: 윌리엄 카르발류(스포르팅), 페레이라(포르투), 고메즈(발렌시아), 산체스(바이에른 뮌헨), 무팅요(AS 모나코), 아드리엔 실바(스포르팅), 라파 실바(브라가), 마리오(스포르팅)
공격수: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나니(페네르바흐체), 콰레스마(베식타스), 에데르(릴)
<유로 예선 결과>
7승 0무 1패(I조 1위)
1위: 포르투갈 2위: 알바니아 3위: 덴마크 4위: 세르비아 5위: 아르메니아
→ 8경기 11득점 5실점
<포르투갈 예상 베스트 11>
호날두와 함께하는 포르투갈은 좋은 전력을 갖추었다는 이야기는 매번 듣지만 그렇다고 우승 후보로 꼽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사실 이번에도 포르투갈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선수단의 이름값만 놓고 보면 유럽 정상권 팀들에 비해 약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명하지 않다고 해서 얕봐서는 안된다. 공격 전술에 대한 해답만 찾는다면 결승도 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이유는 강점 파트에서). 한편 호날두는 현재 유로 대회 6골로 역대 3위에 올라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서 9골로 1위에 올라있는 플라티니의 기록에도 도전해볼만하다.
이번 득점왕은 나야! 사진 출처- 구글
<역대 유로 득점 순위>
1위: 미셸 플라티니(프랑스)- 9골
2위: 앨런 시어러(잉글랜드)- 7골
3위: 반니스텔루이, 클루이베르트, 앙리, 누노 고메즈, 호날두, 이브라히모비치(현역) - 6골
<강점>
우선 신구 조화가 매우 잘 되어있는 팀이 포르투갈이다. 우선 '구(舊)'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베테랑들이 호날두, 페페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나이가 들긴 했지만 이들의 능력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은 없을 뿐더러 선수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맨유로의 이적설이 강하게 나오고 있는 안드레 고메즈, 사진 출처- 구글
'신(新)'에 해당하는 새로운 얼굴들 역시 이름값은 부족하지만 유럽 빅클럽에서 주목하는 재능들이 뭉쳐있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확정 지은 헤나투 산체스를 필두로 안드레 고메즈(맨유 이적설), 윌리엄 카르발류(다수의 클럽이 노림) 등 엄청난 유망주들이 호날두 등 슈퍼스타들을 받쳐주고 있다.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는 포르투갈이 이번 대회에서 사고를 한 번 칠 것 같은 느낌이 온다.
<현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들이 활약하는 리그>
포르투갈 리그: 7명
프랑스 리그: 5명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명
터키 리그: 3명
분데스리가: 2명
크로아티아 리그 1명
*확실히 빅 리그에 비해 유망주들이 많은 포르투갈, 프랑스 리그 소속 선수들이 많이 뽑혔다.
<약점>
다양한 포지션에서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터져 나오고 있는 포르투갈이지만 왜 스트라이커에는 그러한 선수들이 나타나지 않는지 의문이다. 결국 이번 대회에서도 호날두를 공격수로 활용할 전망인데 사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이러한 시도를 해보았지만 윙에서 그를 활용할 때보다는 파괴력이 덜했다. 산투스 감독이 수많은 감독들이 실패한 이 전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포르투갈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키 플레이어>- 헤나투 산체스
다음 시즌부터 바이언 선수가 된 헤나투 산체스, 사진 출처- 구글
헤나투 산체스는 사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전 선수는 아니지만 뮌헨이 3500만 유로(약 500억)을 주고 영입할 정도로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한 번 주목해 볼만한 선수로 꼽아봤다. 97년생의 어린 선수인 산체스는 중앙 박스투 박스 형 미드필더로 비달과 포그바를 떠오르게 하는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의 호흡을 맞춰왔던 선수들을 밀어내고 주전을 차지하기는 어렵겠지만 주로 후반에 투입되어 왕성한 에너지를 경기장 내에서 발산할 전망이다.
아이슬란드
23인 명단
골키퍼: 크리스틴손(하마비), 할도르손(보되/글림트), 욘손(산데피오르드)
수비수: R. 시구르드손(크라스노다르), 인가손(로케렌), 마그누손(체세나), 아르나손(말뫼), 헤르마손(괴테보리), 스쿨라손(오덴세), 하우크손(AIK), 세바르손(하마비)
미드필더: 시구르욘손(순스발), 군나르손(카디프), 할프레드손(우디네세), B. 바르나손(바젤), 트라우스타손(노르쾨핑), E. 바르나손(아르후스), G. 시구르드손(스완지)
공격수: 구드문트손(찰튼), 핀보가손(아우쿠스부르크), 시그토르손(낭트), 뵈드바르손(카이저슬라우테른), 구드욘슨(몰데)
<유로 예선 결과>
6승 2무 2패(A조 2위)
1위: 체코, 2위: 아이슬란드, 3위: 터키, 4위: 네덜란드, 5위: 카자흐스탄, 6위: 라트비아
→ 10경기 17득점 6실점
<아이슬란드 예상 베스트 11>
사실 아이슬란드 그동안 월드컵이나 유로 대회에 참가한 적이 없고 대다수의 선수들이 노르웨이나 스웨덴 프로 팀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잘 알려진 선수도 많이 없어 베일에 싸인 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는 유로 예선 첫 7경기에서 6승 1패를 기록하면서 엄청난 기세를 보였고 네덜란드를 탈락시키고 올라올 정도로 저력이 있는 팀이다. 마지막 3경기를 2무 1패로 마감하지만 않았더라도 조 1위로 본선에 오를 수 있었다.
<강점>
아이슬란드에서는 중앙 미드필더 진이 가장 눈에 띈다고 할 수 있다. 잉글랜드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 군나르손(카디프)과 시구르드손(스완지)는 아이슬란드의 예선 16골 중에 8골을 합작하며 팀 골의 50%를 합작했다. 게다가 수비진 역시 인상적이다. 이름값 높은 선수는 없지만 네덜란드를 상대로 2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짜임새가 좋아 보인다.
<약점>
선수층이 두껍지 못하다는 것이 아이슬란드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 유로 예선은 한 번에 많아야 두 경기를 치렀지만 본선 경기는 짧은 시간 내에 최소 3경기를 치러야 한다. 조커로 활용할 선수도 많지 않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주전 선수들에게 가중될 수도 있다. 따라서 아이슬란드는 첫 경기 상대인 포르투갈 전에서 최소 무승부는 거둬야 토너먼트 진출의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키 플레이어>- 길피 시구르드손
사진 출처- 구글
단연 아이슬란드에서는 고국의 '스타' 시구르드손이 키 플레이어다. 유로 예선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본선으로 올려놓은 것처럼 이제는 본 무대에서도 팀을 이끌어야 한다. 시구르드손은 이전부터 중위권 에이스로서의 능력이 돋보였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익숙할 것이다(팀이 본인 중심으로 돌아가야 잘 하는 스타일). 게다가 약체 팀에게 가장 좋은 무기인 세트피스에서도 시구르드손의 킥 능력은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내 위주로 돌아가야 잘함>- 시구르드손의 에이스 기질
토트넘에서(본인 중심X): 83경기 출전 13골 9도움, 경기당 공격 포인트- 0.27개
스완지에서(어느 정도 본인 중심): 91경기 27골 17도움- 0.48개
레딩에서(완전 본인 중심): 51경기 22골 11도움, 경기당 공격 포인트- 0.65개
오스트리아
23인 명단
골키퍼: 외즈칸(잉골슈타트), 알메르(비엔나), 린드너(프랑크푸르트)
수비수: 드라고비치(디나모 키예프), 빔머(토트넘), 힌터레거(묀헨글라드바흐), 프뢰들(왓포드), 푹스(레스터), 수트너(잉골슈타트), 클라인(슈투트가르트), 가릭스(다름슈타트)
미드필더: 알라바(바이에른 뮌헨), 바움가르트링거(마인츠), 일잔커(라이프치히), 유누조비치(브레멘), 얀처(루체른), 쇠프(샬케)
공격수: 아르나우토비치(스토크), 하르닉(슈투트가르트), 사비처(라이프치히), 힌터시어(잉골슈타트), 얀코(바젤), 오코티(1860 뮌헨)
<유로 예선 결과>
9승 1무 0패(G조 1위)
1위: 오스트리아, 2위: 러시아, 3위: 스웨덴, 4위: 몬테네그로, 5위: 리히텐슈타인, 6위: 몰도바
→ 10경기 22득점 5실점
<오스트리아 예상 베스트 11>
오스트리아는 웨일즈와 더불어 필자가 꼽는 이번 대회의 또 다른 다크호스다. 오스트리아는 잉글랜드(10승), 이탈리아(7승 3무), 루마니아(5승 5무)와 더불어 유로 예선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본선에 진출한 팀이다. 지난 유로 2012에서도 조별 예선에서 무패를 기록한 팀들이 본선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을 떠올려보면 오스트리아도 이번 대회에서 기대를 걸어볼만하다.
<유로 2012 예선 무패 팀들의 본선 결과>
스페인(8승 0무 0패) → 우승
이탈리아(8승 2무 0패) → 준우승
독일(10승 0무 0패) → 4강
그리스(7승 3무 0패) → 8강
잉글랜드(5승 3무 0패) → 8강
<강점>
오스트리아의 강점은 포지션 요소요소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고 전력이 안정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콜러 감독이 이들을 잘 조화시켜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이 이것을 입증한다. 알라바를 본 포지션인 레프트백이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한 것은 대성공이었다(뮌헨에서도 중앙 미드필더로 아주 가끔씩 나왔다). 또한 알라바 뿐만 아니라 레스터의 우승 공신 푹스와, '짭라탄' 아르나우토비치 등 오스트리아의 인적 자원들이 이들의 강력한 무기다.
뮌헨에서보다 더 큰 중책을 대표팀에서 맡은 알라바, 사진 출처- 구글
<약점>
자신들의 황금 세대를 앞세워 자신감이 넘치는 오스트리아가 걱정해야 할 것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의 대처법이다. 예선에서도 무패로 올라오며 위기라는 것을 거의 못느껴봤기 때문에 만약 본선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당황할 수도 있다. 같은 조의 팀 중에서는 포르투갈을 제외하고 자신들보다 전력 상 우위를 점하는 팀이 없는게 우선은 다행이다.
<키 플레이어>- 마르크 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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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핵심은 단연 다비드 알라바라고 꼽을 수 있지만 스트라이커 얀코가 골을 넣어주지 않는다면 알라바의 번뜩이는 창의성은 무용지물이 된다. 196cm 의 장신인 얀코는 예선에서도 7골을 넣으며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는데 이것이 본선에서도 터져주어야 오스트리아가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
헝가리
23인 명단
골키퍼: 디부스츠(페렌츠바로시), 굴락시(라이프치히), 키라이(힐라다스)
수비수: 유하우스(비데오톤), 랑(비데오톤), 구즈미츠(크라코프), 카다르(포츠난), 코르후트(데브레첸), 피올라(푸스카스 아카데미아), 베세(MTK 부다페스트)
미드필더: 나지(페렌츠바로시), 엘렉(디오죄르), 핀테르(페렌츠바로시), 클라인하인슬러(브레멘), 게라(페렌츠바로시), 슈트베르(뉘른베르크), 로브렌치츠(포츠난)
공격수: 주자크(부르사스포르), 니콜릭스(레기아), 살라이(하노버), 네메스(알가라파), 뵈데(페렌츠바로시), 프리스킨(브라티슬라바)
<유로 예선 결과>
6승 4무 2패(F조 3위)
1위: 북아일랜드 2위: 루마니아 3위: 헝가리 4위: 핀란드 5위: 페로 제도 6위: 그리스
→ 10경기 11득점 9실점
플레이오프 vs 노르웨이
1차전: 1-0 승
2차전: 2-1 승
→ 통합 3:1승
<헝가리 예상 베스트 11>
60~70 년대 유럽의 맹주 헝가리가 유럽 대항전에 오랜만에 등장했다. 물론 그때 그 시절 유로 4강에 들고 월드컵 8강에 들었던 것 만큼의 포스는 나지 않는다. 이번 유로 예선에서도 첫 2경기를 1무 1패로 시작하며 또다시 본선 무대 진출에 실패하나 했으나 이후 8경기에서 1패밖에 당하지 않고 조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강한 뒷심을 보여줬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노르웨이를 만나 두 번 모두 승리하면서 44년 만에 유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강점>
사실 실력적으로는 강점이라고 꼽을 것이 딱히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스타 플레이어가 없다는 것은 선수 본인들이 강한 정신력과 열심히 뛰는 것아 답이라는 걸 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투지는 어느 팀에게도 뒤지지 않을 전망이다. A조의 알바니아가 이미 스타 플레이어가 없이도 조직력으로서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기 때문에 헝가리도 이런 모습을 기대해 본다.
<약점>
약점은 빈곤한 득점력이라고 할 수 있다. 헝가리는 예선에서 2골 이상을 넣은 경기가 단 두 경기 밖에 없었고 심지어 그 중 한 경기는 유럽 최약체인 페로 제도였다.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살라이가 이번 시즌 소속팀 하노버에서 17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1골도 넣지 못한 것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키 플레이어>- 발라시 주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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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크는 한때 촉망받는 윙어였다. 2010년 대 초반 PSV에서 활약할 당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유럽 빅클럽으로의 이적설이 많았지만 당시 돈을 많이 주는 러시아의 안지로 이적한 후에는 소식을 접할 수 없었다. 촉망받던 유망주가 어느새 20대 후반의 선수가 되었고 기대한 만큼 좋은 선수로 크지는 못했지만 이번 헝가리의 유로 예선 12경기(플레이오프 포함)에 모두 출전하며 본선 행을 이끌었다. 아직도 그의 왼발은 날카롭다는 평을 듣고 있다.
사진 출처- 구글
F조는 포르투갈- 오스트리아가 2강, 아이슬란드-헝가리가 2약이라고 할 수 있다. 전력 차이가 꽤 큰 만큼 2강의 팀들이 무난하게 토너먼트에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토너먼트에 올라가면 F조의 1위는 E조의 2위와 맞붙게 되는데 E조에는 이탈리아, 벨기에 등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B조 2위(잉글랜드?, 웨일즈?, 러시아?)와 맞붙게 되는 F조 2위 자리가 더 좋을 수도 있다.
<F조 예상 순위>
1위: 포르투갈
2위: 오스트리아
3위: 아이슬란드
4위: 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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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포르투갈이 우승 할 것 같음
??: 포르투갈이 우승한다고요? ㅋㅋ 우승 후보에도 못 끼는데 전 프랑스 아니면 스페인이 우승한다고 장담함 ㅋㅋㅋ
측알못 개노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드컵 조별따리가 무슨 ㅋㅋ
호날두 원맨팀이 무슨 ㅋㅋㅋㅋㅋㅋ 호날두 점점 내려가고 있어서 2년 뒤에 레알에서 나갈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힘들다고 봄..
조 3위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