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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적지 않은 세월을 살았음에도 잘 적응이 되지 않는 것이 미국 음식이다. 텔레비젼에 나오는 음식 선전을 보면 저절로 입맛이 동한다. 특히 패스트푸드점이나 레스토랑 선전을 보면 너무 맛이 있어 보여 결국은 식구들을 몰고 먹으러 가서 실컷 먹지만 먹고 난 후 높은 칼로리를 생각하면 이대로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 미국인들은 건강을 해칠 정도로 비만이 많은 것 일까? 얼마전 뉴요커들이 좋아하는 음식에 순위를 정해 놓은 것을 보니 조금 이해가 가기도 한다. 순서대로 적어 보면 구운 감자(Baked Potato), 아이스크림, 파스타, 비프스테이크, 피자, 야채샐러드, 햄버거, 토스트, 밥(Rice), 치즈 순이다.
기적적으로 9위에 밥이 들어 있지만 대부분 한국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고 주지시키는 음식이 대부분이다. 메뉴를 쭉 훑어보니 한국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순서대로 적어 놓은 것 같다. 한국 사람들이 보면 아이들 음식 같기도 한데 이런 음식들이 이제는 미국인들의 건강을 좀 먹고 있다니 아이러니 하기도 하다.
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귀중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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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긴 새우 fried shrimp ...... 20개
드레싱 dressing ...... 1컵
브로콜리 broccoli ...... 12개
드레싱 재료
마요네즈 Mayonnaise ...... 1/2컵
레몬쥬스 Lemon juice ...... 3큰술
설탕 Sugar ...... 3큰술
사워크림 Sour Cream ...... 3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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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새우를 튀겨 본다.
1_튀김 옷 만들기
감자 전분 반컵, 달걀 2개, 베이킹파우더 1/2작은술, 밀가루 반컵, 올리브 오일 2큰술
위의 재료를 믹싱볼에 넣고 잘 섞어 튀김 옷을 만들어 놓는다.
2_깨끗이 씻은 새우에 튀김 옷을 입히기 전에 밀가루를 살짝 묻혀 놓는다.
3_새우를 준비해 놓은 튀김 옷에 푹 담그지 않고 손으로 새우의 꼬리를 잡고 담구어서 튀긴다.
여기서 꼬리에는 튀김 옷이 입혀지지 않아야 튀겼을 때 붉은 빛이 돌고 먹음직 스럽게 보인다.
4_냄비에 기름을 넣고 302도로 온도가 올라가면 새우를 넣어 튀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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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튀겨 놓은 새우에 미리 만들어 놓은 소스를 부어서 완성한다.
2_소스에 버무려 놓은 새우를 가운데 놓고 가장자리에 브로콜리를 예쁘게 놓아 완성한다.
드레싱은 반정도 남겨 두었다가 버무려 놓은 새우 위에 뿌리고 필요하면 파슬리 가루를 뿌려 데코레이션한다.
미국 직장 동료들을 초청하는 파티에 캐터링을 맡게 되었다. 동양식이면서도 모두들 좋아할 수 있는 메뉴를 가지고 검토하게 되었다. 캐터링 메뉴에 ‘부귀중하’ 를 넣었는데 인기가 너무 좋다.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양을 많이 만들었 음에도 불구하고 내자마자 금방 동이 나버렸다.
이후 여러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파티 캐터링이 들어오면 항상 ‘부귀중하’를 넣는다. 아마도 소스가 달콤하고 해서 외국인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 것 같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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