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3일 일요일.
날씨 좋습니다.
여느 때 같으면 공치러 가는게 정상인데...
오늘은 음력 8월 초하루...
제주에서는 모듬벌초(친척들이 모여서 먼 조상님 산소까지 합동으로 벌초하는 날)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집도 당연히 벌초하는 날이지만...
일정이 바뀌는 통에...
일요일이 통 째로 비었습니다...ㅎㅎ
골프의 단점 중 하나...
혼자서는 갈 수 없다는 거...
몇 군데 찔러 봤지만...모두 벌초간다는 답변...ㅠㅠ
그런다고 집에 가만히 앉아 있기엔 너무 억울합니다.
이 좋은 가을....이 좋은 날씨에..ㅎ
가자...
올레길...고고씽...ㅎ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중...
올레길 탐사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ㅎㅎ
그런다고 혼자 뻘쭘하게 몇 시간을 걷기도 그렇고...ㅎ
ㅎㅎㅎ..
얼른 제주올레 홈피에 접속합니다..
제주올레 홈피 가보면...
함께 걷는 코너가 있습니다..
제주올레를 사랑하는 분들이 자원봉사로 가이드까지 해 줍니다..ㅎ
매달 하루도 안빼놓고 자원봉사 가이드가 나오는데....
보통 매달 1일은 1코스...2일은 2코스...ㅎㅎㅎ
어제가 13일이니 13코스입니다...ㅎ
중요한 거 하나...
홈피에서 신청은 전날 저녁 9시까지인가 해야 합니다..
안그럼 함께 걷기가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ㅎ
(아무도 없으면 자원봉사자도 쉬어야지요..ㅋ)
출발 장소는...
한경면 용수리 포구...출발시간은 0930이네요...ㅎ
느긋하게 아침식사 마치고...
등산화랑 몇가지 챙기고는 출발....ㅎ
드뎌 도착했습니다..ㅎ
강아지처럼 생긴 녀석이 올레길 표지 대표주자...간세입니다...ㅎ
간세는...
제주어로 간세다리..의 약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간세다리는...
일을 할 때 열심히 하지 않고...
쉬엄쉬엄 꾀를 부릴 경우 간세다리라고 합니다..ㅎ
간세의 머리방향이 올레길 정방향입니다.
(올레길은 정방향, 역방향 양쪽으로 탐사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정방향은 파란색..
역방향은 오렌지색입니다..^^
13코스 출발점인 용수리포구에는...
애절한 전설이 전해지는 절부암이 있습니다.
전설이라기 보다는...
실제인 듯 합니다..^^
내용은...뭐 어찌보면 뻔 합니다...ㅎ
배를 타고 나간 남편이 돌아오지 않아서...
보름동안 온 바닷가를 다 뒤졌지만 남편은 찾을 수 없고...
결국 포기한 부인은 이 절벽에 목매어 자살합니다.
신기한 일은...
부인이 자살한 지 3일 후....
이 절벽 아래에 남편의 시신이 떠 올랐다고 합니다.
후세에..이를 기리기 위하여 제주 대정판관 신재우가 이를 기려 음각하고...
매년 음력 3월 보름에 제사를 지내도록 합니다.
중간에 끊겼다가...
최근 들어 다시 제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 전설은....
이것 말고도 비공식적인 얘기꺼리가 더 있습니다..ㅎ
여기서 얘기하기 곤란한..ㅎㅎㅎ
혹시..
같이 걷게되면 이야기보따리 풀어드리겠습니다..ㅎ
용수포구에서 바라 본 차귀도와 와도...
오른쪽이 차귀도...
왼쪽 검게 보이는 섬이 와도(누운섬)..
와도를 자세히 보시면..
마치 바다 위에 조용히 누워 있는 사람의 형상입니다.
배 위에 두 손을 가지런히 얹고서..ㅎㅎ
제가 어릴 적에 생각했던...
여자분들 취침모드라고 생각했던 자세입니다..ㅎ
단정하게..ㅎ
결혼 후...
완죤 바뀌었지요..ㅎ
남자보다 더하면 더했지..절대 ..ㅠㅠ
저바다에 누워......외로운 물새 될까...^^
띳띳 띠리리....ㅎ
성 김대건신부 제주표착기념성당.
절부암 바로 옆에 있습니다.
엉덕동산 아래...
절부암 절벽 중간쯤...
판관 신재우가 만든 암각..
절부암이 있는 엉덕동산(제주어로 절벽을 엉덕이라고 ..ㅎ)을 돌아서 올라가니...
멋진 팽나무가 서 있고...
팽나무 사이로 차귀도와 용수리포구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참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그냥 여기서 커피나 한잔하면서 한참을 앉아 있어도 좋을 곳입니다..ㅎ
마을을 벗어서 조금 걷다보니...
제법 그럴싸 해 보이는 효열비가 나타납니다...^^
용수리 진명서처 고씨 효열비...
남편의 병이 위중해지자...
손가락을 잘라 수혈을 하여 남편의 병수발을 들었던...
정문과 비석을 세움.
일제강점기인 1939년 용수리 후손들에 의해서 세워졌습니다..
당시 일제는 충효를 숭상하는 민족답게 일본천황에게도 충성하라는 의미에서 적극 권장하였다고 합니다.
조금 더 가니...
정말 작은 성당이 나타납니다.
2.4평짜리 성당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여기 저기 가장 작은 성당이라고 하는데...
이 성당도 정말 작습니다..ㅎ
제주에서 처음으로 서품을 받은 신부님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고 하고...
(서품을 받았지만 죽임을 당했다고 합니다..ㅎ)
(저는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서 자세한 건 잘 모릅니다..ㅎ)
신부님을 기리기 위해..
한 개인이 이 성당을 짓기 시작했고.....
공사가 시작되고 공사가 마무리되는 동안..
암에 걸렸던 이 분은..
몸 속에 있던 암덩어리가 다 없어졌다는 얘기도 들리지만...
확인 한 바는 아니고...ㅎㅎ
하지만 내부에는 성당답게..모든게 갖춰져 있습니다..ㅎ
아직 그래도 여름 기운이 남아 있는지라..
올레길 여기 저기..칡꽃이 지천입니다..ㅎ
무료 숙소...
생각보다 너무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고 있었습니다.
주인장이 세탁소를 경영하고 있어서...
매일 깨끗하게 세탁된 침구류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공짜..ㅎㅎㅎ
하지만...
마을 주변이 아니어서...
한밤중에는 조금 무서울 수도 있을 듯..ㅎ
바로 옆에는..
취사도 가능하게 해주는 집주인댁이 있습니다..ㅎ
급한 건 지원요청이 가능합니다..^^
강태공들이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는 용수저수지도 지나고...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올레숲길입니다...^^
이런 올레숲길 때문에 저는 올레길을 걷습니다..ㅎ
한들 한들 코스모스도 좋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사위질빵...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풀입니다.
사위가 너무 아까우서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꼴을 못보는 장모님...
사위에서 조금만 무거워도 툭툭 끊어지는 풀로 짐을 지게 합니다.
뭐 몇 걸음가면 끊어지고 끊어지고..ㅎ
사위는 많이 쉬겠지요..ㅋ
울 장모님은...ㅠㅠ
푸하하~~
벌써 벼가 누렇게 익어갑니다.
도시 누군가는 쌀나무라고 했다던가요..ㅎ
이 벼는 논에서 자라는 벼가 아닙니다.
제주어로 일명 산디...라고 하고 하는 밭벼 품종입니다.
찹쌀입니다..^^
밭벼라고 하는 이유는..
논에서 자라지 않고 마른 밭에서 자라기 때문입니다.
제주에서 논은 아주 귀합니다.
따라서 논 농사도 극히 일부에서만 농사를 지었고...
대부분 중산간 지역에서는 이런 산디농사를 했습니다..^^
드디어 중간 기착지...
아홉굿마을에 도착합니다.
아홉굿...하니..
일행들 중에서는...
뭐 특별한 민속굿 보전이라도 하고..실제 굿을 하는 곳으로 착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ㅎ
실제는...
이 마을에...
9개의 연못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이렇게 작명을 했고...
실제로 이쪽은..
제주에서 연못이 가장 많은 동네이기도 합니다..^^
9개의 볼거리가 있는 신나는 마을이라는 뜻도 된다고 합니다..ㅎ
nine good village....^^
아홉굿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오호...뺀또를 파는군요...ㅎ
7천냥....
추억을 먹습니다..ㅎㅎㅎ
된장국과 파프리카도 주는군요...ㅎ
일행들이랑 즐겁게...
흔들어서 비비고...ㅎㅎ
나름 괜찮았습니다.
일행 중...
마산에서 온 술 좋아하는 싸나이가...
기분좋게 막걸리 몇 병을 투척합니다..ㅎ
처음보는 사이들이지만...
몇 시간 같이 걸었다고...ㅎ
서로 서로 뭔가 산다고 난리입니다..ㅎㅎ
다른 분은 아이스 깨끼...사시고...ㅎ
아따...
이런거 말고...
공칠 때 핸디나 듬뿍 듬뿍 주면 좋으련만...ㅎ
제 친구 녀석이..
핸디 듬뿍 준다고 한판 붙자는 연락이 들어왔습니다..
최근들어 싱글 스코어 몇 번 기록했다고 기고만장입니다..ㅎ
핸디..20개 준다는데요..ㅋㅋㅋ
굿...ㅋ
지가 일단 이븐 정도 친다고 쳐도...ㅋㅋ
핸디 20개면...ㅎ
핸디도 듬뿍 준다고 하고..
도시락 맛 좋습니다..ㅎ
뭐 여튼 맛있게도 냠냠..ㅋ
저는....
돈 내는 동작이 굼떠서 아무것도 못사고...
걍 몸으로 때웠습니다..
식판 나르기..ㅎㅎ
쉬는 시간에.....
즉석 기타연주도 있었고...
피리연주 등...
흠...
이거 악기를 하나 배울까 싶습니다..ㅎㅎ
여러 분의 장기자랑이 있었지만...
개인정보 관계로 사진 못 올리고..ㅎ
초딩녀석 사진만 한장..ㅎ
열심히 걷고 또 걸어서...
닥모르 라고 불리는 저지오름에 도착했습니다..ㅎ
멀리 산방산이 보이네요..ㅎ
닥모르는...
닥나무가 많은 오름이라는 뜻인거 같은데...
닥나무가 하나도 없었습니다..ㅎ
제가 발견 못했을 수도..ㅎㅎ
저지오름은..
근동 동네 이름이 저지리 입니다..ㅎ
오름 가운데 깊은 분화구 입니다..
시간이 여유가 있으면 내려갔다 올라와도 좋습니다..^^
다리는 좀 아프겠지만요..ㅎ
멀리 한라산도 보이고...
날씨 굿입니다...^^
좌측에 산방산...
가운데 단산...단산 아래에는 대정향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른쪽 오름은 모슬봉입니다.
모슬봉 꼭대기에는 공군레이더기지가 있습니다..^^
비양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입니다..ㅎ
참 한가롭습니다...^^
저지오름을 끝으로...
저지리사무소에 도착해서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제주에서...
혹시 짬이 나시면 올레길 투어도 좋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동행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긴 글...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감사드리고..모두 왕싱글 하세요...^^
아 부러우면 진다던데~~~
가을의 제주 걷고싶습니다~~~
네에...^^
충분히 걸어볼만큼 매력있는 올레길입니다...^^
적당한 오름도 한, 두개씩 코스에 녹아들어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우아~~~~사진찍고글올리신 정성이 대단~~
역시 골싱 공식 제주도홍보대사이심ㅋㅋ
저는 제주도를 글케마니 갓어도 올레길은 단한번도 가보질않앗다는ㅡㅡ
같이가는 사람들두 갈만한 사람들 아니엇구 ㅋㅋ
성산일출봉인가 거기두그냥 밑에서 사진만찍 고 말앗으면말다햇죠ㅋㅋ 한라봉만잔뜩사고ㅋ
도시락은 진짜맛잇겟어요~~
근데 같이걸어주는 자원봉사자 가 잇다는게 신기하네요ㅡㅡ어색하지않을까ㅋㅋ
ㅎㅎ..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은 먹방 아닐까요..ㅎ
먹방여행도 너무 좋지요..ㅎㅎㅎ
같이 걸어준다기 보다는...
같이 걸으면서 이것 저것 설명해주고...ㅎ 너무 좋아요...ㅎ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밴또 진짜ㅜ먹음직스럽습니다
진정 부럽습니당
ㅎㅎ 밴또 좋지요..ㅎ
밴또라고 해서 일제 어쩌고 하면서 한 소리 하실 분도 계시지만...
저희들 어릴 땐 모두 밴또라고 했지요..ㅎ
보온도시락도 일제...ㅎ
타는 자전거도 일제...ㅋ
밥통도 일제...ㅎ
그 시절 일제 하나쯤 집에 없으면 거시기했었다는...ㅎㅎ
사진과 곁들어서 설명 넘 아기자기 좋습니다.
저가 직접 올레길을 걷는 느낌이네요...
한국 들어가면 제주투어에 올레길 함 꼭 가봐야겠네요...
거기에 울 잔디님도 함께~~~ㅎㅎ
네에 올레길 강추합니다..ㅎ
공치다보면...정말 골프장 밖에 못가게 되지만...
그래도 짬내서 하루쯤...꼬옥 올레길 강추합니다...^^
어머나. 용수. 제 고향 옆동네에요. 저는. 고산 ㅎ 저는 올레길을 한번도 걸어본적은 없지만. 13코스가 그쪽이라면. 고산에 있는 수월봉을 올라가보세요. 일몰 경치가 죽이는 ㅎ. 숨겨진 명소입니다~~^^
오호...고산이시구나...ㅎ
고산 수월봉이야 워낙 많이 간 곳이지요..ㅎ
이제는 숨겨진 명소라고 할 수 없습니다..ㅎ
일몰이라든지...여러 가지들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ㅎ
멋진 곳입니다..^^
참...ㅎ
수월봉은 12코스에 속합니다...ㅎ
수월봉지나서...고내포구 지나서...용수리포구까지가 12코스입니다..^^
잘보았습니다. 10월 제주 올레길 가고 싶다고 하는데 어찌 피할까 궁리중입니다.ㅎㅎ
오..10월달이면 정말 올레길 걷기 딱..........!!! 좋습니다..ㅋ
피하지 마시고 즐겨주세요..^^
골프도 잘치고 글솜씨도 수준급이라 부럽습니다!^^* 제주 비행훈련원에서 세스나타고 비행하면서 보던 풍광입니다. 기억이 새롭네요..
우왕.......그러시구나..ㅎㅎㅎ
세스나기...ㅎ 특히나 부영시시...해비치...등에서 라운드하면서 많이 보지요..ㅎ
지금까지는 동행하는 분들에게 하늘에 떠 있는 세스나기는 VVIP경호용으로 제가 띄운거라고 했었는데...
이젠 한 술 더 뜨겠습니다..ㅋㅋㅋ
세스나기 몰았던 분도 안다고 말해야겠습니다..푸하..ㅎㅎㅎㅎㅎ
인근 올레길이라든지...
따라비오름이나 갑마장길 걸을 때 세스나기 뿐 만 아니라 다른 연습기들 많이 봅니다..ㅎ
모형비행기는 많이 날려봤는데...직접 세스나기를 타고 계셨다니...부럽습니다..^^
부영시시나 해비치에서 손 흔든게 저 였는디..잘 보셨나 모르겠습니다.ㅋ
정말로 제주가서 우리집 앞 올레길 밖에 못 걸어 봣네요.. 그것도 절반만(남원->위미)
다음에는 골프만 아니라 올레길과 오름들도 걷고 싶습니다.
저번에 파란잔디님과 처음 치는 골프라 낯가림을 심하게 했는데 이번에 들어가면
빡빡한 룰로 (오비티 무시) 정식으로 함 붙어볼 기회를 주십시요. 연락 드릴께요...
헐..아니 이분들이 뭘 자꾸 붙어본다 그래요..ㅎ
전 그냥 명랑골프라는거 잘 아시면서 그러시면 아니됩니다...^^
골프도 좋지만...
정말로 올레길과 오름들도 너무 좋습니다..^^
강추합니다..!!!
13코스 안가봤는데 꼭 한 번 걸어야겠어요.
사진, 글 잘 봤습니다.
네에...^^
13코스는 다른 코스에 비해서 짧은 편입니다.
하지만...풍광이 다른 코스에 비해 그다지 좋다고 말씀드리기는 그렇습니다..ㅎ
조용하게 지인들과 자연을 벗삼아 힐링하면서 걷기엔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제주도 가고싶어지네요
글읽는동안 참 마음이 여유로워 집니다
제주도가면 파란잔디님 하고 공두쳐야되고 둘레길도 가봐야하고...ㅎ
감사합니다..^^
골프도 좋지만..가끔 오름이나 올레길도 참 좋습니다...^^
덕분에 저도 한 바퀴 돈 느낌입니다..
사이 사이 간보기 멘트가 더 멋집니다..ㅋㅋ
ㅎㅎ..감사합니다..^^
간보기 멘트보다 직접 걸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우와~! 제주도 좋타~! 한 달 푹~! 뭍혀 살고싶은 곳~! ^^*
앗..필잔디님...잘 지내시지요...^^
올 만에 나타나셨네요..^^
제주도에 자전거 도로는 따로 되어 있는지요?
네에 해안도로를 따라서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일주도로를 따라서도 개설이 되어 있고..
시내쪽도 개설이 되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완벽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대학생들 자전거여행 많이 합니다..^^
아우~~~벤또 먹고싶어요....휴~~이러니 날마다 살과의 사랑에 푸욱~~빠져살지요....쩝~!!
ㅎㅎ...밴또 정말 맛있지요...ㅎ
저도 오랫만에 즐겁게 먹었습니다.
아따 엄살은 무슨...산다라심님 살이 어디 있다고...?
조금 붙어있는건 골프치는데 필요한 근육이던데요..???
그쵸잉...???
ㅎㅎ
이 바쁜 와중에 제주도 올레길 한바퀴 돈 기분입니다
캄사합니다
저 아직 퇴근 못하고 있어유~~~ ㅠㅠ
골싱 보고 퇴근할려구요~~ ㅋ
제주도 가면 꼭 걷고 싶은 길입니다 ^^
헐...아니 자정 넘어까지 일을 하시는군요..ㅎ
하시는 일이 추석대목이랑 밀접한 관계가 있으신가 봅니다...
열심히 일할 때는 일하고...
즐길 때는 즐기고...
멋진 삶을 사시는 겁니다...ㅎ
구멍가게가 아니라 회장님 이신듯...^^
화이팅...^^
@파란잔디 창피한 말이지만 올레길 한번도 못걸었어요~~ㅋ
제주도가면 꼭 걷고 싶어요~~
저 요즘 12시 넘어서 퇴근합니다
넘 힘들지만...
그래도 노동의 기쁨도 있어요~~
1년중 추석이랑 설명절이 엄청 바빠요~~^^
@민들레꽃 헉...아니 자정 넘어 퇴근하고서 벌써 또 출근하셨나 봅니다..ㅎ
대단하시네요...ㅎ
역시 반장님은 체력도 대단하신 듯..ㅎ
그러니 싱글도 하시지만...^^
이왕 고생하시는 거 보람있으시기(경제적으로..ㅎ) 바랍니다..^^
제주 올레길 걸어보시면 정말 좋아하실겁니다..ㅎ
골프도 좋지만...
꼬옥 시간내서 한, 두 코스 정도 경험하시길 강추합니다.!!!!!
제주 올레길은..
공식적으로 26코스가 있고...
거기다 지역마다 또 걸을만한 코스들이 개발되어 있어서 곳자왈코스 등을 합치면...30개를 훌쩍 넘깁니다..^^
올레길과 오름....꼭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10월 12일부터 3박으로 제주가는데 어디를 가볼까 생각중이었는데 올레길 13코스가 날짜도 맞고 딱이네요...무료숙소도 신청해보고요...정보 감사합니다...
아하...ㅎ
좋은 시간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