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온라인학교에 입학할때 유의할점...

[외계아]

저의 경우 외국의 온라인 학교에 다녀서 했습니다.

미국,영국의 학교들은 대부분 원격교육 (Distance Learning)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교육청하고 아무 관계가 없기때문에, 군복무중에도 학업이 가능합니다.

아, 원격학습이란, 집에서 교재를 받아 공부하고 시험도 E-MAIL로 치르는, 학업방식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방통대니... 사이버대학이니 하면서 무시되는 경향이 많은데,
미국/영국에는 하버드/옥스포드 뿐 아니라 모든 대학교가 원격학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외국 학교에 온라인으로 입학하실때는 다음의 6가지를 충분히 검토하셔야 합니다.


첫째, 정규대학인가?
- 우리나라에서라면 제대로 된 학교인지 파악하기 쉽지만, 미국의 대학은 정규인지 여부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최근, 가짜 대학을 설립해놓고 진짜인척 하며 광고를 해대는 사이비업체들이 많아서 주의하셔야 합니다.

정규대학인지의 여부를 구분하는 방법 :
- 미국 교육부에 등록이 되어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 사이비 학교들은 대부분 시에 등록되어있다거나, 주에 등록되어있다는 식으로 광고를 하곤 합니다.
교육부에 등록되지 않은 학교는 학위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 제대로 된 학교는 "미연방교육부" "DETC" "CHEA" 등등의 기관에서 인증받은 학교입니다.




둘째, 비용은 적당한가?
- 일반적으로 외국계 대학의 등록금, 학비는 비쌉니다.
MBA를 위해 직접 유학하는 경우, 한 명당 최소 1억 ~ 2억정도를 학비로 충당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온라인대학으로 등록하는 경우에는 이에 비해 저렴한 비용이 추산되는데, 한명당 1~4천만원 정도를 예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외국대학의 학비는 수업을 시작한 뒤에라도 1개월 이내에 수업신청을 철회하시면 100%환불이 가능합니다.

학비를 계산하는 방법 :
- 학비에 대하여 문의를 하면 일반적으로 학점당 $000라는 식으로 답변을 줍니다.
- 4년제 졸업에 120학점이 필요하다고 가정하시고 계산해보시면 됩니다.
$000 X 120

- 몇몇대학의 학비 :
Columbia southern Univ : $125
Capella Univ. : $1500
Jones International : $865
Univ of Phoenix : $1266
이외에 London Univ.는 학점당 $800~1000 Havard는 $1200 정도인것으로 알고 있구요.
그외 학교의 학비정보가 필요하시면 알아봐 드리죠.


셋째, 원격교육과 유학의 졸업장에 차이는 없는가?
- 원격교육으로 받은 졸업장에는 "온라인교육학위"라는 멘트가 따라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항은 모든대학이 그런 것이 아니고, 학교마다 다르므로 미리 알아보는것이 좋습니다.




넷째, 기존에 다니던 학교는 어떻게 되는가?
- 한국의 온라인대학에 입학하려면 기존에 다니던 대학을 자퇴한 뒤에 입학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대학은 대부분 이중학적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기존에 다니던 대학과 상관없이 입학이 가능합니다.

- 학점인정의 경우에는 학교마다 반영기준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의 학점을 잘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2학년을 마치고 3학년에 편입하려는 경우에도 1학년의 학점만 인정해준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 알아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다섯째, 군대와의 문제는 없는가?
- 한국에서는 국방부와 교육부의 협의(?)로 인해, 군복무기간동안 학업을 진행할 수 없더군요. 저도 이것 때문에 얼마나 공부가 하고 싶었는지...
하지만 미국의 대학은 한국의 교육부와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에, 군복무 기간에도 학업이 가능합니다.
문제가 되는 경우는, 군대에서 장기간(수개월이상) 훈련을 나간다거나 전쟁이 터지는 경우인데 이럴때는 학업을 단기적으로 휴학하시면 됩니다.




여섯째, 영어에 자신이 없는데 영어로 학업이 가능할런지 ...
- 전공영어는 의외로 쉽습니다. 이미 한국의 대학교에서 원서를 읽고 계시는 분도 있겠지만,
전문용어의 경우 일일히 설명이 따라붙기 때문에, 한국어판 서적보다 정리가 잘되어있어 이해가 잘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현재 공부중인 한국의 학우들의 경우에도 영어실력을 다지기 위해 입학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자신이 없는 경우에는 학업기간을 길게 잡으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외국대학은 학업기간을 자유롭게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CSU의 경우, 학업기간을 최소 5개월에서 최대 10년까지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조정할 수 있더군요.
그렇잖아도 최근에 중국이 너무 부러운게, 영국의 명문인 에딘버그대학의 해외사무소가 중국에 설치되었거든요 ㅜ.ㅜ;;;;
중국넘들.. 편히 앉아서 중국어로 행정처리 다하면서 공부하고 있을거 아닙니까
우리나라에 설치된 해외대학 사무소는 그나마 CSU 하나 뿐입니다.
ㅜ.ㅜ 얼렁 우리나라에도 하버드대학 들어오길. ㅎㅎㅎ


가장 중요한 문제는... 외국대학들은 입학은 쉬운데 졸업이 어렵다는 내용입니다.
무엇보다도 도전 하려는 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항목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