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접한 여원미디어란 기업에 대한 평가]
서평에 앞서 ‘여원미디어’라는 기업에 대한 칭찬을 몇 자 적어봅니다.
서평이벤트인데 선불로 보내셨더라고요.
솔직히 이벤트 당첨을 기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카페에서 발표가 나기도 전에 택배가 왔네요.
우선 무료배송이라는 것에 깜짝 놀랐어요. 당연히 후불인줄 알았는데
아줌마 입장에서 공짜로 좋은 책을 3권이나 받아서 기분이 더 좋았습니다.
이게 바로 진정 의미있는 서평이벤트로구나.. 감탄좀 했습니다 ㅎㅎ
하지만 이게 다가 아녔어요. 포장을 뜯는데 꽤 오래 걸렸네요~~!
인터넷에서 도서를 여러 번 구입해 봤지만 이런 꼼꼼한 포장은 처음 받아봅니다.
내 돈 주고 구입한 책도 포장 부주의로 찌그러져서 왔던 적이 몇 번 있어 속상했는데...
서평이벤트로 보내주신 책인데도 3중 포장으로 신경을 많이 쓰셨더라고요.
‘이런 세심한 배려에 책은 또 얼마나 꼼꼼하게 신경 써서 만들었을까?’하는 기대가 저절로 생겼습니다.
[3권에 대한 서평]
탄탄아기토마토의 전 구성은 언어발달 14권 / 탐구성발달 12권 / 인지발달 16권 /정서발달 11권 / 사회성발달 14권
/신체발달 6권으로 6개의 영역으로 구성된 통합교육프로그램입니다.
그중에서 저는 아래 3권을 받았어요.
언어발달영역 - 버드의 보물찾기
언어발달영역 - 팔랑팔랑 물고기(동동 떠다녀요)
인지발달영역 - 견인차
1. 버드의 보물찾기
버드라는 긴귀밴디쿠트가 주인공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생쥐인줄 알았는데 맨 뒷장 부연설명을 보니 육아낭(새끼주머니)에서 키우는 작은 유대류 동물로
오스트레일리아의 태즈메이니아 섬에서만 사는 멸종 위기의 동물이라더군요. 아마 이 책이 아니었다면
아이나 저나 이런 동물이 있는 줄도 몰랐을 텐데 이 책을 통해 버드라는 희귀동물을 알게 되었네요.
◈ 내용살펴보기 ◈
버드가 우연히 보물지도를 찾게 되어 보물을 찾아 외딴 섬에 도착했는데 해적(악어)도 보물을 찾으러 외딴섬에 왔습니다.
버드는 해적에게 쫓기게 되었지만 지혜를 발휘하여 미역을 이용해 바다괴물로 변장해서 해적을 쫒아버리고
보물상자를 찾아 집으로 돌아와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다는 흥미진진한 모험심이 가득한 내용입니다.
* 맨 마지막엔 버드에게 물어봅니다 "버드 재미있니?"하고..
나중에 제가 버드 대신 아이의 이름을 넣어 읽어주고 마지막 질문을 날려볼 생각인데
아이의 대답이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 책살펴보기 ◈
왼쪽엔 한 두 줄의 글이 오른쪽은 그림이 그려져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전면이 모두 다양한 칼라페이지로
그림, 색감, 글자가 모두 또렷한 양장본입니다. (책사이즈 가로 21cm * 세로 21cm의 아이가 보기에 적당한 사이즈네요)
◈ 학 습 효 과 ◈
- 모험심, 호기심, 용기, 지혜, 자립심 부여
- 언어 습득 향상 : ‘건너고 건너서’, ‘넘고 또 넘어서’, ‘영차 영차 영차’등 책 속의 단어 반복 학습
-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 : 바위가 꽃게, 귀 대신 미역을 이용한 괴물변장
- 색깔 인지 학습 : 그림이나 페이지가 모두 다양한 색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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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팔랑팔랑 물고기
◈ 내용살펴보기 ◈
팔랑팔랑 물고기와 바다 친구들이 사이좋게 놀아요 몇 마리일까요?
커다란 고래가 하나~, 빨간볼의 거북이가 둘~, 흔들흔들 해파리가 셋~, 반들반들 조개와 소라가 넷~,
그리고 팔랑팔랑 물고기가 다섯~, 우리 모두 함께 놀아요!
* 이 책은 엄마가 음율과 동작을 크게 넣어서 읽어줄 수 있어 아이가 좋아합니다.
◈ 책살펴보기 ◈
폭신폭신 두터운 비닐로 되어있는 바다 속 친구들의 특징과 마리수가 숫자로 표현된 물놀이책입니다.
우리 딸아이가 요즘 목욕할 때마다 물속에 퐁당 넣어 주면 무지 좋아하는 책이에요.
아이들은 어디서나 쉽게 책을 접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요즘은 점점 다양한 책들이 많이 나오는 듯합니다.
책 표지엔 커다란 알록달록 비닐의 물고기가 한 마리 크게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저희 딸은 보자마자
이 책을 가장 먼저 만져 보더라고요.
벽에 붙일 수 있어 아이가 붙였다 떼었다 손가락을 이용한 소근육 발달이나 바스락바스락 촉감 자극에 좋을 듯 합니다.
읽으면서 재미있는지 "오~"하는 표정과 표현으로 가장 반응이 큰 책입니다.
◈ 학 습 효 과 ◈
- 바다에 사는 동물 인지 효과 : 물고기, 고래, 거북이, 해파리, 조개, 소라~
- 숫자 인지 효과 : 한 마리씩 늘어나는 바다동물을 통한 1~5까지 숫자 익히기~
-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 습득: 각 동물의 특징을 흔들흔들, 반들반들, 팔랑팔랑 등으로 표현~
- 사회성 발달 자극 : 각기 다른 생김새의 바다 친구들이 모두 함께 모여 놀아요~
- 신체 발달 자극 : 물놀이, 촉감, 소근육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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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견인차
◈ 내용살펴보기 ◈
"부릉부릉~ 견인차의 활약을 기대하시라!"
아빠와 오빠, 꼬마여자아이가 탄 차가 나무를 박고 교통사고가 나서 견인차가 도와주러 옵니다.
차에 탔던 가족들이 많이 놀랐지만 다행히 아무도 다치진 않았어요.
사고가 나서 더이상 움직인지 않는 차를 견인차가 끌고 갑니다.
물론 가족들도 견인차가 안전한 곳까지 태워다 주지요.
"모두들 조심 운전하세요~!"
◈ 책살펴보기 ◈
두께가 0.5cm정도인 스펀지보다는 딱딱한 라텍스 비슷한 질감의 노란 자동차 모양의 인지책입니다.
옆면은 천테이프로 마감되어 있어 튼튼해 보이고 무엇보다 두껍고 어느 한군데 각진 부분이 없어 안전하게
아이 혼자서 쉽게 잘 넘겨봅니다.
견인차가 하는 일과 직업뿐만 아니라 안전운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이네요.
여자아이라 남자아이들보다 자동차부분에는 약할 수 있지만 이런 장난감 같은 책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책은 마음에 들지만 그림이 촌스럽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이는 잘 보더라고요.
자꾸 보니깐 그림이 귀엽다는 생각이 들고 한편의 만화를 보는 듯 재미있습니다.
엄마들이 전집을 구매하는 이유 중에는 단행본을 사다보면 엄마가 좋아하는 스타일만 고집하게 돼서
책 편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외출할 때 가방에 쏘옥~ 챙겨가기도 쉽고
아이가 커서는 읽는 책으로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놀이를 할 때 견인차 역할로 놀이에 적용시킬 생각이에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장난감 같은 책이라는 것입니다.
◈ 학 습 효 과 ◈
- 사회성 발달 : 교통사고에 대한 안전운전의 중요성
- 신체 발달 & 사물 응용 : 책을 이용한 자동차 놀이에 적용
- 사물 인지 : 견인차의 역할, 직업에 대한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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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평 가]
모두 틀린 영역을 받았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렇다고 제가 받은 3권중에서
한 권을 바꾸라면 그건 또 아까울 거 같고...
홈페이지 들어가서 전구성을 보니 정말 어느 하나 욕심나지 않는 책이 없는 거 같아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저는 유아동서점에 가서 직접 보기도 했는데 대부분 동물이나 아기가 주인공이여서
특별한 거부반응 없이 쉽게 친근함을 느끼는 듯합니다.
또 헝겊책, 촉감책, 구멍책, 팝업북, 입체북 뿐만 아니라 그림의 기법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일러스트와 수체화
같은 그림 등 다양한 기법의 그림들이 적절히 구성되어 있어 질리지 않고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에 흥미를 불러일으켜
재밌게 놀면서 읽을 수 있겠어요.
그야말로 기획의도에 걸맞게 오감발달을 위한 구성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아기토마토는 생후 3개월부터 헝겊책을 보여주다가 돌쯤부터 본격적으로 책 읽는 맛을 제대로 느낄 듯합니다.
양장본은 그 후로 꾸준히 볼 수 있을 거 같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활용기간은 0~36개월 정도 아기들에게 적당한 구성으로 보입니다.
(이맘때 아기들은 딱딱한 보드북보다 헝겁, 촉감, 입첵적인 책들을 좋아한다는거 다들 아시죠~)
어떤 전집들은 활용기간이 너무 길어서 구입하고도 실제로 그 시기에 맞는 책은 몇 권 없어
또 다른 전집을 구입하는 엄마들을 많이 봤는데
토마토는 0~36개월 아기들에게 딱맞는 탄탄한 구성으로 보입니다.
아이의 눈은 엄마와 다르다는 말을 많이들 경험하는데..
저 역시 엄마 마음엔 쏙 들어도 아이의 반응이 시큰둥해 실패를 경험한 책이 꽤 있거든요.
그런데 여원미디어의 ‘탄탄아기토마토’는 엄마와 아이가 모두 만족하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아요.
우선 제가 보고 앙증맞고 화려한 색감에 반했는데 만 11개월 딸아이가 처음부터 확실한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저는 일부러 최대한 오랜 기간 아이에게 보여주고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하루 이틀 잠깐 좋아하는 책이 있는 반면 늦게 반응을 보이는 책도 있고,
처음부터 사랑하더니 오래오래 좋아하는 책들이 있더라고요.
제가 받은 3권 모두 아직까지는 세 번째인 듯해서 엄마 입장에서 정말 무지무지 탐나는 전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