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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김형희 스크랩 중국여행 24만원*위동페리 위해 칭다오 3박4일*적산법화원
김형희 추천 0 조회 61 13.03.13 02:0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중국여행 24만원*위동페리 위해 칭다오 3박4일*

 

그냥  무턱대고 걸어가는 것처럼....수미산의 기운이 미치는 파장에 따라 떠돌고 싶었다. 역사속에서 스러져간 비목의 육신이 진토되어 버린 것처럼... 나도 그냥....숨결소리 처럼...흐트러지는 파장으로 남겨지고 싶었다,,,,

 

 

그저 그렇게 살다가 떠나가고 프다.....

 

여기져기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내 몸을 맡기고 싶다... 허나...그것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살아도 내가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내가 속박으로 가득찬 해외여행을 떠나 보았다...3박4일동안 내 몸이 묶인 실타래마냥 끌려 다니다 돌아 왔다...그 사실을 가감없이 드러내 보도록 하겠다..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방향의 길을  꿈꾸고 모색할 수 있으려니......

 

 

해외여행 치고는 값이 조금은  져렴한 편이였다.. 물론 더 져렴한 것도 있겠지만 말이다. 오후 4시에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여행사 가이드를  만나기로 하였다. 여행객은 가이드 한명 포함 총 10명이였다.

 

집에서 일찍 출발한 탓에 인천버스터미널에 오후 1시정도에 인천에 도착하였다. 네비게이션으로 인천여객터미널을 검색하니 9킬로 정도 거리였다.  그냥 걸어서 인천항까지 가보기로 하였다.. 눈은 내리는데. 날씨는 춥고.. 무작정 걸었다...두시간 가까이 걷다가 지쳐서 버스를 탔지만,,,,인천여객터미널에 가는 것이 아니였다. 결국 택시를 타보니 바로 코앞이 여객터미널이였으니...

 

 

 

눈이 내리는 인천항 여객터미널 ...... 내가 타고 가는 배는 " 위동페리" 였다.  NEW GOLDENBRIDGE 5호 였으며 위동페리가 선전하는 내용을 빌면 총 3만톤급으로 66명 정도가 승선하는 초호화 럭셔리 선박이였다..부대시설로는 안내데스크와 레스토랑 면세점 라운지 잡화점 의므실 사우나  노래방 등이 있다고 적혀 있었다.

 

그런데.. 막상 직접 배를 타보니.... 초호화 럭셔리 선박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많이 부족한 면이 있었다.. 그러하더라도 수백명이 한 배에 타고 먹고 마시고 생활하는 모습은 군대시절 향수나 80년대 빛바랜추억을 떠올리는 자극감이 있는 듯이 보였다.

 

 

 기본적으로 져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선내식은 뷔페였으며... 간단하게 만들어지는 간편식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구내식당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따로 비용을 더 내고 직접 사먹을 수 있는 식당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

 

 편의점이다.   저녁 12시정도에 문을 닫는다...

 

 까페...

 

 

 면세점 대기업이 독차지 하고 있다..

 

 

 

 

 

 다인실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2층 침댁칸에서 각자의 정해진 호수에 맞추어 잠을 청한다. 위아래 서로 낮모르는 사람들이 잠을 잘 때도 있다.

 

 

 

 

 4인실의 경우 점 더 편안한 공간이 주어진다.. 비용면에서 차이가 많이 발생한다.

 

 다인실 침대칸이다.. 간신히 혼자 누울 수 있는 공간이다.

 

 

 

 

 

8인실이다.. 좀더 넓은 공간이기 때문에 가족끼리 혹은 단체로 예약을 하는 편이다. 비용이 좀더 비싼 편이다.

 

 

 

 

텔레비젼을 시청할 수 있는 공간이 ?군데 있었다.. 위동페리를 이용하는 분들은 중국 보따리 상인들과 우리나라 관광객 반반씩 차지 한다고 볼 수 있다..

 

 

 

 

 

날씨가 포근할 때는 선상에서 푹죽놀이를 한다고 한다는데.. 너무 춥다보니,,,,밖으로 나오는 사람들도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다. 바람에 날려갈 것 같은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고 있었다..

 

 

 

 드디어 중국땅에 도착 하였다.... 인천항에서 저녁 7시에 출항항 위동페리는 다음날 오전 9시경에 도착 하였다.. 저녁에 함께 간 일행들과 한잔 마신 술이 내 오장육부를 들끓게 만들어서 결국 아침에 속이 부글부글  제정신이 아니였다.

 

 

저녁과 아침은 선내식이였다.

 

 

 

 

 

 

 이번 여행에서 우리를 안내해줄 가이드 아가씨였다. 중국에 내린 폭설로 예정되었던 가이드가 도착하지 못하는 바람에 다른 가이드로 대체되었다고 한다. 2달후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예정되었다고 한다.

 

 

 

 첫번째 여행지인 선고정이다... 갖가지 진귀한 옥으로 둘러 쌓여 있다는 선고정인데... 원래는 다른 곳에 있던 것을 풍수연구가들의 조언에 따라 이곳으로 옮겨 왔다고 한다.   이곳에 있는 옥은 그 값어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한다. 마음을 내려놓고 보면  그냥 덩어리일  뿐인데.... 그것을 쌓아놓고 깍아서 만들어 놓고 돈을 받는다....

 

아마도 한국인 관강객 유치를 위해 중국에서 조성한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수많은 동상이나 모형물들이 모두 옥으로 만들어 졌다.

 

 

 가장 거대한 옥으로 만든 형상...

 

 

 

 

 

 

 

아침 일찍 선고정을 구경하고 나서 한국식당에 가서 점심 식사를 하였다..

 

 점심은 한국식이였으며 된장찌게였다... 한국에서 오랜동안 생활하던 중국사람이 하는 장모님식당이였다.

 

 

식당주인이 써비스로 내놓은 중국술,,,,,별4개짜리 술이라는데 솔향기가 진하게 나는 술이였다.. 일명 빼갈....간신히 입에 넣어 한모금만 마셔 맛을 보았지만.. 맛은 나에게 맞지 않았다. 인공적인 향이 너무 강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맛이 좋다면 순식간에 병이 비워졌다..

 

 

 

 

 

 식사후 다시 도착한 곳은 해신 장보고의 유적지였다..

 

장보고의 뜻을 기려서 만든 곳이라고 하는데....내가 생각하기에는 장보고를 이용하여 돈을 벌어 들이기 위해 만든 종교시설로 비쳐졌다..  장보고가  살아 생전 믿고 숭배 했던 신이 츠산밍선 이라고 하는데  결국 장보고가 중국의 해신을 섬겼던 것이 되고 ... 장보고 보다 훨씬 뛰어난 자가 되다보니 적산법화원에서 가장 큰 불상도 결국 츠산밍선으로 만들어 진것이다.

 

 

 

 

 

 장보고가 섬겼다고 하던 츠상밍선

 

 

 우리나라 거대한 불상들이 있는 곳처럼 이곳에서도 많은 돈을 기부한 분들의 염원이 담긴 불상들이 가득 들어차 있다... 불교에서 불교는 사라지고 절만 남았고 기독교에서 예수는 사라지고 교회당만 남았다고 하는 이야기처럼 거짓이 진실을 뒤덮어 버린 것이 오늘날의 종교의 현주소가 아닐까?..

 

 

 

 이틀째 잠자리 장소와 온천욕을 하러 탕박온천 호텔로  가기전에 잠시 들린 중국의 대형마트...

 우리나라 개암과 비슷한 열매

 

 

살아 있는 대형 뻔데기...

 

 

 산동성 탕박온천 호텔에 도착한 후 나온 현지식... 화려해 보이지만,,, 기름이 범벅....여행 다음날 부터 배탈이 난 나는 한끼도 먹지 못하고 구경만 하고 사진만 찍었다

 

 

 빙빙 돌려 가면서 먹는다..

 

 

 

산동성 최고의 고급 호텔이라고 한다... 수영장 사우나 등이 있다.. 내가 잠든 호텔방.. 나홀로 잠을 자야 했기 때문에 3만원을 더 지불 하였다... 5성급 호텔이라고 한다.

 

 

 

다음날 아침에 나온 현지식...... 아침도 구경만 하고....

 

 

 

 위해에서 청도로 가기전에 들른 화장실.....위해에서 청도까지는 3시간 반정도 걸린다.. 두군데 정도 화장실을 들렀다..

 

 

 

대변보는 곳,,,,,,, 문이 없다  드러내 놓고 볼일을 봐야 하므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에는 맞지 않을 듯....

 

 소변보는 곳,,,,

 

 

 

 

 

한국요리점에 들려서 점심을 먹었다.. 김치찌게...

 

 

 

 

 5.4공원,,,,외세에 맞써 시위를 일으킨 장소...

 

 

 

소어산 공원 관광은 시간 관계상.... 폭설과 미끄럼으로 인하여 겨울의 중국여행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으로 여겨진다..

 

 칭다오 항에 도착하여 한국으로 다시 되돌아 오기 전에....

 

 

 

위동페리....이 배를 타고 집으로 돌아 간다..

 

저녁과 아침을 배에서 해결한다.

 

 

 선내에 있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상영하였다.

 

 

 

 

 해가 뜰 시간에 해는 떠오르지 않고 달이 떠있다.

 

 속이 좀 나아 진 듯 하여 선내식으로 나온 떡꾹과 밥을 김치와 함께 먹었다... 떡국이 네모난 형태다..맛 없다...

 

 

 

 새해가 떠오른다....그러나...새해의 해가 구름에 가려 잘 나오지를 못한다...

 

암울한 올 한해가 되지 않았으면 좋으려만... 무지한 국민들이  무지한 선택으로 화를 자초한 것은 아닌지....

 

어제나 오늘이나....이 땅에는 진정한 평화와 민주화가 찾아 오지를 않는 구나....

 

 

*참고로 말한다면... 중국여행비는 245000원이였지만...운전기사 비용 3만원과 호텔 일인비용 3만원 맛사지비 3만원 을 포함하여 총 33만원정도가 들어 갔다... 넓게 잡아 40만원 정도가 들어 간다고 보면 될 것같다...

 

중국 현지에서의 여행보다.... 배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배안에서 보낸 시간들이 더욱 강하게 마음속에 남겨지는 경향이 있다는 느낌이 든다... 피난민 같다는 생각도 들고....그러면서도...어떤 뜻모를 인간적인 정도 느껴지고....자주 갈 여행은 아니지만,,,,,한번쯤은 꼭 위동페리를 타고 여행을 떠나보는 것이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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