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과 5월1일은 연휴입니다.
5월1일은 노동절이라 근무지가 쉬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 연휴를 이용해 오랜만에 남부지역을 돌아볼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리저리 머리를 굴린결과 '서울-전라도-경상도-서울'코스로 가기로
결정하고 실행에 들어갑니다..
미리 열차표를 다 예약하고 필요한 준비물을 준비합니다.
준비물해봤자. 손수건이나 약간의 책과 이들을 집어넣을 가방
얼마간의 돈과 현지지역 정보정도..
그럭저럭 다 준비하고 4월29일 밤 9시넘어서 집을 나섭니다.
2. 서울역으로 가다..
우리집(상계1동)앞 정류장에서 한성여객소속 15번(하계동-신설,마장동)을
타고 도봉동,쌍문동,수유리,미아동,돈암동을 지나 신설동에서 내려
신흥기업소속 57번(자양동-이촌동,신동아APT)을 타고
동대문,청계천을 지나 서부역에서 내렸습니다.
서부역은 곧 서울역이죠. 도착하니 10시 50분..!
내가 탈열차시간까지는 30여분이 남았습니다.
안에서 이리저리 서성거리며 기다립니다.
드디어 11시10분경 개표가 시작되고
나를 포함한 나와 같은 열차를 타는 사람들은 개표를 받고
승강장으로 내려갑니다.
3. 내가 타는 열차.
내가 타는 열차는 서울역에서 23:25분에 출발하여 광주로 가는
서울발 광주행 무궁화호 제 455호열차입니다.
주말이라 역시 사람이 많군요.
내가 앉아갈 좌석은 5호차 55호. 외우기 쉽군..
이열차 반대편에는 23:20분에 서울역을 출발해 여수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승객들을 태우고 있군요.
이 열차는 벌써부터 입석승객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23:20분 여수행 무궁화호는 출발하고
내가탄 열차도 이제 5분후면 출발합니다.
4. 서울역을 출발하여 남으로..
23:25분 열차는 출발합니다.
내옆에는 어떤 아줌마가 앉는군요.
그런데 이 아줌마는 종착역인 광주까지 가더군요.
좌석은 다차고 입석승객들이 몇명 눈에 보입니다.
열차는 10분뒤 영등포역에 정차해 더 많은 사람들이 탑니다.
영등포를 출발하고 얼마뒤 경기도 안양에 접어듭니다.
나는 피곤하여 잠이 들고
깨보니 천안입니다. 그러나 곧 잠들고 또 깨보니 어느덧
서대전역..
아직 열차안에는 승객들이 많습니다. 입석도 좀 보입니다.
5. 3번째 와보는 호남선..
열차는 서대전을 출발하여 호남선을 탑니다.
나는 호남선하행을 3번째 타보는 것입니다.
익산이후 호남선하행은 2번째입니다..
열차내는 지금까지 잠자는 분위기였으나 서대전역에서
몇명의 애들(10대후반정도?)이 타면서 갑자기 열차안이 시끄러워집니다.
하필이면 그놈들이 바로 내 뒤에 앉은 것이죠.(도움이 안되는 놈들..!!)
그놈들은 익산역에서 반정도가 내려 조용해집니다.
6. 익산을 지나고.. 이상한 일이..
익산을 지나 김제,신태인,정읍역에 정차합니다.
잠깐 잠이 들고 보니 노령산맥을 넘어 장성을 지납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서 여자의 비명이 들려오고 사람들은
그쪽을 일제히 쳐다봅니다.
나도 쳐다보았는데 보니까 내뒤에 앉던 여자애들이더군요.(역시 도움이 안되)
술을 마셨는지 그들중 한명이 뒷문쪽에 갑자기 쓰러지자
이와 동행한 그의 친구들이 "유진아!" 정신차려"라고 소리를 지르며
난리를 피우는군요.. (술좀 작작 마셔라.!!)
그래서 한동안 열차안이 시끄러워집니다.
다행히 조용하게 해결된 모양입니다.
7. 호남선에서 경전선으로.. 광주도착
열차는 송정리역못미쳐에서 호남선에서 경전선으로 빠집니다.
호남선은 송정리까지 복선으로 되있어 경부선처럼 열차가 빨리 다니지만.
경전선은 단선인데다가 굴곡이 심해 열차가 느리게 진행합니다.
최근에 경전선 송정리-광주-화순구간을 직선화하고 있습니다.
경전선은 삼랑진부터 송정리까지 315km.
경전선은 처음 타본다.
열차는 경전선으로 접어들어 동으로 달립니다.
아직도 밖은 어둡고
극락강역못미쳐에서 열차가 좀 서행하는군요.
극락강역에서 광주에서 4시에 출발해 서울로가는 무궁화호열차와
교차합니다.
이윽고 열차는 4시 17분 정시로 광주역에 도착합니다.
8. 광주역에서 예상하지 못한 불청객..
광주역에서 내리니 수백명의 승객들이 내립니다.
날은 아직도 어둡고 좀 쌀쌀합니다..
열차표는 영수증으로 쓴다고 가져오구..
세수좀 하고 커피한잔 300원으로 뽑아마시고 좀 있다가.
역광장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으니 바로 비(rain).
비가 내리는 것이다 다행히 비는 조금내립니다.
잠시후 비가 멈춥니다.
9. 광주역에서..
광주역에서 버스가 다닐 시간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는데 또 비가 오는것입니다. (비 정말 너 맞을래!!)
내리는 비의 양은 얼마되지 않으나 비가 오다말다를 계속합니다.
어느덧 5시가 넘고 날이 환해지기 시작합니다.
내가 있는 광주역앞은 광주의 도심입니다.
한국통신을 비롯해 현대백화점과 많은 고층건물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청,롯데백화점,대인광장은 여기서 가깝습니다.
10. 광주시내버스.
5시25분쯤 되니 역앞에 시내버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광주시내버스뿐아니라 나주시내버스 160번도 보입니다.
광주광역시내버스는 공동배차제로 운행합니다.
공동배차제는 노선을 여러개 회사가 돌아가면서 하는 것입니다.
서울과 부산을 한노선 한회사 독점체제인 개별배차제입니다.
광주시내버스 노선은 84개노선으로 그중 8개노선은 좌석버스입니다.
11. 비가 장난아니게 오다..
5시30분쯤 되니 비가 다시오는데 이는 아까와는 달리 빗방울이
좀 굵군요.. (비는 어딜가나 도움이 안되!!)
우산은 안가져왔죠.
갑작스런 비로 이거 어떻게 할까 머리를 굴리나 비는 더오는군요.
비를 맞고 무등산에 갈수 없는 노릇이라서
우선은 비가 좀 멈추기를 기다리는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광주역에서만 있을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비가 약간 가늘어진틈을 타서 밖으로 나옵니다.
12. 나주시내버스 160번을 타고 나주시로..
밖으로 나와서 어디로 갈까하다가 나주로 가기로 했습니다.
나주로 가는 노선은 나주시내버스 160,180,180-1번 3개노선이죠.
유감스럽게도 광주노선은 없죠.(광주시내버스 나주시까지 연장하세여.. 케케!!)
그중 광주시내를 깊숙히 쳐들어오는 아주 유명한 노선인 160번을 타기로 했습니다.
이 노선은 '영산포-문흥지구,농수산시장'까지 운행하는 노선입니다.
광주역에서 길을 건너 전남일보건물 맞은편에서 이버스를기다립니다.
마침 나주교통소속 나주180번버스가 옵니다.
그러나 못본체하고 잠시후 광주시청쪽에서 좌회전하여 오는
광신여객소속 나주160번버스가 옵니다.. bh차량이군요.
버스가 오고 1000원을 내고 500원을 거슬러줍니다. 버스뒷쪽에 앉습니다.
버스는 새벽인데도 승객이 좀 있군요.
버스는 롯데백화점과 대인광장으로 돌아서 지하철1호선공사구간을 따라
송정으로 갑니다. 양동시장과 상무입구,마륵동을 지나니
시가지대신 시골풍경이 펼쳐지고..
광주시내를 관통하여 광주에 서남지역으로 향합니다.
극락강을 건너니 광주공항입구가 보이고
얼마뒤 광산구의 중심지역 송정에 도착.
송정리역을 지나 도산동을 지나고
13. 나주시에 진입..
버스는 광주광역시에 서남지역을 벗어나 나주시에 진입합니다.
아직도 밖은 비가 옵니다.
노안과 동신대입구를 지나니 어느덧 나주시내에 들어서고
나주터미널내에 도착합니다.
나는 영산포까지 갈까하다가 내렸는데
운전사가 시외요금 500원내라고 소리쳐서 500원을 뜯기고 160번버스에서
내립니다.
14. 나주시(羅州市)
나주는 3월이후 1달여만에 온것이요(물론 지나간거지만)
3번째온것입니다.
날씨는 아직도 비가 내리고 흐립니다.
나주시는 원래 금성시였는데 1980년대중반 나주로 이름이 변경되었죠.
나주는 고려시대부터 주요 도시중 하나로 이름을 날린곳으로
고려현종이 거란침입으로 나주로 몽진한적이 있고
고려태조의 2번째 부인인 장화왕후 오씨는 나주호족의 딸이죠.
조선말기까지 광주보다 더 큰 도시였으나 지금은 광주의 위성도시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옛날이 그리워...)
과일중 하나인 배로 유명합니다.
15. 다시 광주로..
아직도 비는 내립니다.(제발 그만 내려!!)
어떻게할까 하다 그냥 목적지인 광주무등산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마 가다보면 비가 그치겠지 하는 심정으로.
여기서 나주시내버스(160,180,180-1)를 타고 광주로 갈까하다가
광주노선중 유일하게 나주시내로 들어오는 노선.
광주좌석버스555번을 타기로 했습니다.
광주555좌석은 나주터미널이 종점인데 '증심사-나주터미널'구간을
운행합니다.
나주터미널부터 대인광장까지는 광주555번좌석과 나주160번이 노선이
같다.
터미널에 555번좌석이 정차되있어 타려했더니.
터미널직원이 표를 사서 타라고 해서
터미널안에서 자동판매기로 표를 사니 나주-광주간 좌석이 1100원이다.
헉~ 1100원짜리 표사고 동화운수 소속 광주좌석555번에 탑승했습니다..
광주좌석555번을 타고 왔던길로 다시 광주로 향합니다.
1번국도를 타고 노안을 지나 다시 광주광역시에 진입.
송정리부터 지하철1호선 공사구간을 따라 시골벌판을 좀 달리다가
상무,마륵동부터는 아파트와 시가지가 펼쳐지고.
광주도 꽤 넓은 대도시군요..
16. 광주도심을 통과하여 무등산으로!!
어느덧 시간은 7시를 넘었고
버스는 지하철1호선공사구간을 따라 도심까지 이릅니다.
광주지하철1호선은 송정리지역부터 지원동까지 광주를 동서로 관통하는
지하철로 현재 공사중입니다.
2-3년뒤에 개통될것입니다. (나도 확실히 언제 개통되는지 모름)
오늘은 휴일이고 이른아침이라 차는 안막힙니다.
버스(광주좌석555번)는 광주의 제일 번화가 금남로를 지납니다.
도로양옆으로 고층건물들이 즐비합니다.
과연 우리나라 5번째 대도시답군요.
버스는 전남도청앞에서 좌회전하여 동구청을 지나 학동4거리에 도착하고
경전선철로를 건넙니다.
버스는 지원동,화순쪽으로 좀 가다 좌회전하여
증심사로 갑니다. 금남중교를 지나니 시가지대신 시골풍경이 펼쳐집니다.
어느덧 버스는 무등산자락인 증심사종점에 도착했습니다.
광주좌석555번을 타고 나주터미널종점부터 증심사기점까지 온것입니다.
거리는 약 36km정도 될거 같구요.
버스에서 내리니 그때 시각 7시50분..!
아직도 비는 오고있으나 빗줄기는 많이 가늘어졌습니다..(나주갖다온 보람이
있군)
17. 무등산
무등산은 광주의 대표적인산으로 서울의 북한산정도 되는 주요산입니다.
현재 도립공원으로 지정되구요.
무등산수박으로 유명한데.
무등산에는 증심사,원효사,약사암같은 오래된 절과 김덕령장군사당인
충장사가 있으며 무등산장등의 산장과 지산유원지같은 유원지가 많고
입석대같은 기암괴석이 많고 나무가 울창하고 계곡이
좋아 관광객들이 많이 옵니다.
18. 무등산을 올라가다.
버스에서 내려 세수좀 하고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이른아침이라 사람은 그리 없고
길거리에 들어선 식당들과 가게는 영업할 준비를 하느라 부산합니다.
나무로 둘러사인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비는 조금씩 오고 있구요.
길을 가다보니 어느덧 계곡이 옆에 등장하고.
길도 차한대다닐정도의 길로 좁아집니다.
계곡에 드문드문 보이는 바위들이 일품입니다.
1km여 올라가니
19. 춘설헌.
무슨 안내판이 있어 보니 허백련춘설헌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허백련은 우리나라 화가이름이고 춘설헌은 그가 그림을 그리며
살던 집이죠.
허백련은 1890년대 태어나 1970년대 죽었는데 우리나라 대표적 화가입니다.
그는 무등산자락에 춘설헌이란 집을 짓고 그림그리며 살았는데
광주시는 이를 기념하여 춘설헌을 광주시지방기념물 5호로
지정하여 문화재로 보호하고 있습니다.(별걸 다 문화재로 지정하네!!)
20. 춘설헌 관람
안내판을 따라 계곡을 건너 200m가니 춘설헌이란 건물이 나옵니다.
광주지방기념물 5호입니다.
건물은 최근건물이라 그리 특이한것은 없습니다. 집안에는 아무도 없는듯
대충보고 나오다가 허백련묘소를 알리는 표지판을 보앗으나
가지 않고 나왔습니다.
춘설헌은 그밖에도 차(마시는 차)로 이름높습니다.
21. 증심사로.
다시 나와서 위로 올라갑니다.
계곡과 나무는 물론 식당과 온갖 가게들도 많습니다.
어느덧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으로 가면 증심사 오른쪽은 약사암 .
그래서 왼쪽으로 갑니다.
증심사로 올라가니 계곡은 안보이고
좀 가파른 길이 나옵니다.
일주문을 지나 부도(승려들의 사리를 봉안한탑)를 지나
증심사 경내로 들어섭니다. 이때쯤 가늘게 내리던 비가 멈추고
22. 증심사
증심사는 무등산의 대표사찰이자 광주광역시의 대표사찰로
신라말기 사찰입니다.
증심사는 광주지방문화재자료 1호로 지정되있으며
문화재가 많았으나 6.25전쟁으로 절이 완전 소실되고
문화재가 파손되고 없어졌습니다.(너무 아깝다..!)
지금의 절은 전쟁이후 중건한것입니다.
대웅전을 지나 뒤로가니
23. 철조비로사나불좌상.
비로전이란 건물이 있습니다.
이건물안에는 보물131호로 지정된 철조비로사나불좌상이 있습니다.
신라말기 철불로 철로 만들었습니다..
크기는 작으나 무거을거 같군요.
신라장인들의 뛰어난 실력에 감탄을 하며..!!
24. 나한전.
비로전옆에는 나한전이란 건물이 있습니다.
이건물은 625때 유일하게 피해를 안본 건물로
조선말기 건물입니다.(참 운이 좋군)
광주지방유형문화재 13호로 지정되있으며
건물은 무슨 보수공사를 하고 있군요.
건물안에는 500나한이 모셔져있습니다.
나한전 오른편에는 석보보살입상과 다층석탑이 서있습니다.
그중 이 보살입상은 광주지방유형문화재 14호로 지정되있는데
고려초기 석불입니다. 담양군에 어느절터에서 가져온거라 합니다.
27. 증심사를 나오며 약사암으로..!!
증심사경내를 둘러보고 증심사를 나와 왔던길로 내려옵니다.
아까 그 갈림길로 다시나와 이번에는 약사암으로 올라갑니다.
약사암은 800m거리라고 이정표에 써있습니다.
올라가니 식당 몇채 보이고 이제는 완전 무등산內입니다.
옆에는 시냇물이 흐르고 사방은 울창한 숲입니다.
가다가 다람쥐도 몇번 보았습니다. (잡고 싶당..!!)
약수터에서 물을 마시고 땀을 씻으며 올라갑니다.
어느덧 약사암일주문이 보이고 안내판이 보입니다.
그리고 한표석이 있는데 보니까. 여기가 해발 312m라고 써있군요.
(내가 여기까지 올라왔단 말인가 캬캬~~)
안내판을 읽고 일주문을 지나.
28. 약사암
약사암이 보입니다.
이절은 신라말기 사찰로 625때 증심사처럼 피해를 본절입니다.
지금은 다시 만들었지만.
광주지방문화재자료 2호로지정되있습니다.
29. 약사암경내.
약사암경내에 도착했습니다. 절은 작군여.
대웅전안에는 보물 600호인 석조여래좌상이 있습니다.
그러나 참선관계로 석불을 제대로 볼수가 없습니다.(넘 아쉽다.!!)
대충 절을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약사암에서 올라온쪽을 바라보니
비가 와서 그런지 안개가 자욱합니다. (신선이 된 기분... 케케!!)
비는 증심사쯤왔을때 멈춰서 비는 안옵니다.
날씨는 흐리군요 비가 또 올듯합니다.
30. 무등산을 내려오며.
약사암을 보고 왔던길로 나옵니다.
일주문을 지나 계곡을 옆에 끼고 오솔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갈림길을 지나 춘설헌입구를 지나 왔던길로 내려가니
어느덧 2차선도로가 나옵니다. 다 내려온것이죠.
그런데 어느 단체에서 무등산살리기운동을 하기 위해
부산하게 움직이는것을 보았습니다.. 플랭카드에다 뭐 이것저것 유인물에다가..
어느덧 버스종점에 도착. 이때 시간 9시 20분.
31. 증심사버스종점.
증심사들어오는 광주노선은 15,23,27,52,106,771,좌555번등 모두
7개노선입니다.
15번 증심사-도청-송암공단 1일 73회운행
23번 증심사-서구청-첨단단지 1일 54회 운행
27번 증심사-대인광장-전남공무원교육원 1일 220회운행
52번 증심사-교대-문화동 1일 81회운행
106번 증심사-백운광장-송정리,용봉동 1일 15회운행
771번 증심사-북구청-첨단단지 1일 114회운행
좌555번 증심사-송정리역-나주터미널 1일 135회운행
그중 106번빼고는 자주 다니는 편입니다.
그러나 그중 내가 가고자 하는 광천동터미널에 가는 버스는 없군요.
그래서 한번더 타야됩니다.
종점에서 광주시내버스학생회수권을 4장샀습니다.
여기는 회수권이 350원입니다. ( 2000년 5월 현재 )
32. 광주 27번버스를 타고.
어느버스를 탈까 생각하다 27번버스가 출발하는군요.
동화운수소속 광주27번버스를 탔습니다.
이노선은 증심사를 출발하여 전남공무원교육원까지 운행하는
좀 단거리 노선입니다.
27번 애아로시티냉방차량인데 새차로 출고한지 얼마안된 새차더군요.
버스는 증심사종점을 출발하여 2차선도로를 달리며
무등산자락에서 나와 다시 광주시내로 들어갑니다.
학동을 지나 동구청을 지나계림동을 지나 경전선철로를 건너고
우산동과 전남대를 지나 오치동주공아파트에서 내렸습니다.
광주시내를 관통하여 광주시내북쪽으로 온것입니다.
여기서 2km정도만 가면 공무원교육원입니다.
내려서 건너정류장으로 갑니다.
33. 광천터미널로.
건너에서 대광버스소속 광주37번을 탔습니다.
이노선은 '전남공무원교육원<->송암공단' 운행
광주37번을 타고오치동과 전남대를 지나 광주역북쪽을 지나
무등경기장앞을 지나 광천교를 건너고
어느덧 광주종합터미널(광천동 소재)에 도착했습니다.
34. 광주(광천동)터미널
버스에서 내려 육교를 건너 터미널건물로 들어갑니다.
터미널은 꽤 큼니다.
시외버스와 고속버스터미널이 같이 있습니다.
나는 여기서 부산으로 가기위해. 이때 시간 10시40분..
매표소가서 부산가는 고속버스표를 구입합니다.
10시45분차는 출발했고 그다음 차는 11:20분에 있군요.
우등고속입니다. 버스표를 구입 14900원!!
광주->부산이 268km..
표를 구입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 아무식당에 들어가
우동을 먹습니다. 2500원.!
어느덧 11시가 넘었군요.
어느덧 내가탈버스가 부산행 승강장에 와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35. 내가 탄 버스.
내가 탄버스는 11:20분 광주발 부산가는 금호고속소속 우등고속버스입니다.
광주-부산간은 고속버스가 20-30분간격으로 다닙니다.
내가탄버스는 승객이 10여명정도 탔습니다.
버스는 11:20분 출발하고 나는 뒤쪽에 앉습니다.
36. 광주광역시와 작별..
버스는 11:20분 출발하여 서광주인터체인지로 들어갑니다.
이쪽에는 비엔날레행사장이 있습니다.
남해고속도로로 들어선버스는 고속을 내며 달립니다.
어느덧 동광주IC를 지나고 광주광역시에서
벗어납니다.
4시부터 11시까지 7시간동안 광주에 머물렀습니다. (광주야 다시 보자.!)
광주땅에서 전라남도땅으로 들어선것입니다.
그러나 피곤한지라 얼마안가 잠이 듭니다.
그사이 버스는 전라남도를 가로질러 남해고속도로를 질주하여
섬진강을 건너 눈이 깨보니 사천휴게소에 버스는 정차해있군요.
사천휴게소는 경상남도 사천시 남해고속도로상에 있습니다.
전라도에서 경상도로 넘어온것입니다.
그때 시간 1시..!
휴게소에서 버스는 10여분 쉬었는데
나는 햄버그(2000원)과 음료수(500원)을 사서 먹었습니다.
햄버거는 별로 맛이 없군요.. (맛이 뭐이래..!)
10여분뒤 승객들은 다타고 버스는 출발합니다.
37. 경상남도를 가로질러. 부산광역시 진입..
버스는 남해고속도로를 질주를 하며 진주와 함안을 지나고
마산,창원을 지남니다..
이때쯤 잠들어 깨보니 김해를 지나고 있군요.
어느덧 버스는 김해평야지역을 지나 낙동강을 건넙니다.
제2낙동대교를 건너 구포를 지나 만덕동에서 일반도로와 합류합니다.
만덕1터널을 지나 부산고속터미널에 2:40분에 도착합니다..
광주-부산간은 3:40분걸리는데 오늘은 20분 일찍 도착한것입니다.
(고속버스운전사에 놀라운 운전솜씨에 감탄..!!)
38. 하나로카드를 구입..
고속터미널에서 내려서 전화좀 몇통때리고
터미널앞 버스정류장으로 나옵니다.
고속터미널은 부산백화점1층에 있습니다.
여기서 서울의 버스카드격인 하나로카드를 구입하기로 하고
버스정류장에 있는 가게에서 하나로 카드를 구입합니다.
대학생용으로 10000원인데 뭐 환불어쩌구 하면서 2000원을 더 받아먹어
12000원을 주고 샀습니다. 카드안에는 10000원이 있습니다.
이 카드는 부산시내버스와 지하철에 이용할수 있습니다.
39. 부산대,노포동역을 지나
부산동북부지역에 가기로 결정하고 버스를 기다립니다.
여기서는 동북지역에 가는게 없으므로 갈아타야합니다.
어차피 하나로카드를 샀으므로 부산에서밖에 못쓰니까.
고속터미널에서 삼신교통소속 부산80-1번(범어사입구-부산진시장)을
탔습니다.
온천동과 온천장을 지나 부산대학교에서 내렸습니다..
여기서 동북부지역(좌천방면)가는 버스가 등장하기 때문에.
10여분뒤 삼신교통소속 부산좌석37번(동부터미널-좌천,월내)이 왔습니다.
하나로카드로 사용하니 970원. 현금은 1000원입니다. (30원할인!!)
37번좌석은 20분간격입니다.
버스는 부산대역을 지나 금정구청,구서동,범어사역을 지나
노포동역에 도착합니다.
노포동역은 부산1호선북쪽종점입니다.
여기서 얼마간의 승객을 태우고 7번국도를 달립니다.
두구동,법기리를 지나 월평3거리에 도착.
여기서 버스는 7번국도를 버리고 오른쪽 지방도로로 빠집니다.
40. 정관,좌천을 지나고
지방2차선도로로 빠진 37좌석은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립니다.
고개를 넘으니 멀리 정관면시내가 보입니다.
정관면을 지나고 야트막한고개를 넘어 장안종합고교를 지나
장안읍 좌천에 당도합니다.
좌천에서 좌회전하여 월내로 빠집니다.
임랑3거리를 지나 잠시후..
41. 오랜만에 보는 동해(바다)
잠시후 바로 오른쪽으로 넓은 동해(바다)가 보입니다. (언제봐도 반가워!!)
바다와 바닷가 기암괴석이 일품입니다. 버스는 임랑해수욕장을 지나
월내리로 들어섭니다.
여기서 멀리 고리원자력발전소가 보입니다.
월내시장에서 내렸습니다. 내린다음 월내역으로 갔습니다.
부산역에 가는 열차시간표를 보기위해 이때시간 4:10분
월내역에가 시간을 확인하니 5:30분경에 청량리발 부전행 통일호가
있군요. 아직도 시간이 많습니다. 월내역은 작군요.
역사를 나와 도로로 나오고..
42. 월내포구를 거닐다.
도로로 나온뒤 포구쪽으로 갑니다.
도로에서 100m이내가 바다가 있습니다.
월내포구로 나오니 넓은바다가 옆에 있군요.
바다바람이 세게 붑니다.
월내포구에서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군요.
바닷바람이나 셀생각으로 임랑리쪽으로 바닷가를 좀 걸어가다가
반대방향으로 걸어갑니다.
포구에는 배들이 많이 정박해있군요.
바다옆을 거닐으니 좋았으나 바다물은 좀 더럽군요..
손을 담구기가 겁이 납니다.. 캬캬~~!
이렇게 바닷가를 거닐고.. 가까이 고리원자력발전소가 보입니다.
43. 월내버스종점.
약 1시간동안 바닷가를 거닐다보니
월내초등학교부근까지 갔습니다.
좀 가니 아까탄 부산좌석37번종점입니다.
여기가 부산시내버스 동북방 한계선(부산 기장군 장안읍 월내리)입니다.
더이상 북으로 못갑니다. 아니 안간다고 보는게 좋을듯..
(가봐야 장사도 안될거구.. 이지역 시외버스회사인 동부여객이 반대할거뻔하니...)
여기서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 해운대가는 180번버스가 생각이
나서 그걸 타기로 했으나 배차간격이 1시간이라
동부여객직행버스를 타고 해운대로 갈까 생각을 했습니다.
44. 월내를 떠나다..
동부여객직행버스도 더럽게 안옵니다.
20여분 기다렸나 부산180번버스가 오는군요.
해운대행 버스입니다.
이버스는 여기서 유턴하여 나를 포함한 승객들을 10여명 태웁니다.
부산180번은 좌천-월내-기장-해운대를 운행하는 노선으로
부산여객과 동성여객, 해동여객이 1시간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월내시내를 지나 바닷가를 왼쪽에 끼고
좌천방향으로 갑니다.
45. 동해를 왼쪽에 끼고.. 해운대로..
버스는 임랑3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칠암으로 갑니다.
여기서 일광까지는 바다를 옆에 끼고 달립니다.
칠암리,동백리,신평리지역을 지나는데 내왼쪽에는 동해(바다)가
펼쳐져있군요.
많은 어촌마을을 지나고 경관이 좋은 칠암리해변을 지납니다.
이렇게 달리기를 6km..
어느덧 바다에서 떨어져 일광면에 들어섭니다.
버스는 어느덧 기장읍에 이릅니다.
기장읍내로 안들어가고 외곽도로로 가는군요.
기장군청앞을 지나 기장읍내로 들어갑니다.
기장읍을 지나고 어느덧 송정에 이르고.
송정터널 못미친지역에서 가까이 송정해수욕장과 바다가 보입니다.
버스는 송정터널을 통과하고
해운대신도시외곽을 돌아 부산180번버스의 종점인 해운대역에 도착합니다.
나를 포함한 승객들은 모두 내리고.
내리니 바닷가라 그런지 바람이 세게 붑니다.
어느덧 추워집니다.
해운대는 50여일전인 3월1일에 강릉부터 부산까지 남하했을때
지나간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12월에도 여기서 해돋이를 보았다.
여기서 동래로 가기로 하고 동래방면 100,100-1번을 기다립니다.
46. 동래로 가다.
10여분뒤 해동여객소속 부산100-1번이 옵니다.
이노선은 '송정-부산대학교'를 운행합니다.
하나로카드로 요금을 내고 탑니다.
해운대에서 수비로터리까지는 부산2호선공사관계로 많이 혼잡합니다.
수비로터리를 지나고 재송동,안락동을 지나
동래시장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동래시장쪽으로 걸어갑니다.
47. 동래지역의 역사(東萊地域之 歷史).
동래시장쪽인 안락동,명륜동지역은 조선시대 동래부의 중심지역입니다.
부(府)는 지금의 인구 50만이상되는 도시와 맞먹는 큰 고을입니다.
그렇다고 인구가 50만명을 넘는것은 아니고. 그냥 큰 도시..
동래부와 남쪽 부산진이 있었습니다.
동래지역에는 조선시대와 그이전 문화재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임진왜란때 1592년 4월 14일 왜놈이 쳐들어왔는데 부산진이
4월14일 함락되고 4월15일 이곳 동래부가 함락되었죠.
동래부사 송상현은 전사한 곳입니다.
왜놈과 싸우다 전사한 송상현과 관,군,민을 모신 충렬사가
안락로터리에 있고 그뒤에 동래성이 남아있습니다.
48. 동래부동헌
시장쪽으로 좀 들어가서 오래된듯한 기와집이 눈에보입니다.
가서 보니 동래부동헌이군요.
지금으로 따지면 시청쯤 되는 조선시대 관아입니다.
1700년대 건물로 부산시지방유형문화재 1호로 지정되있습니다.
동헌의 정문은 굳게 닫혀있어 들어갈수 없습니다.
그냥 평범한 조선시대 건물입니다.
다시 시장골목으로 들어가서 복천동쪽 산동네를 올라갑니다.
49. 굳게 닫힌 복천동고분군.
복천동고분군을 보고자 복천동지역 산동네를 오릅니다.
좀 산동네더라.. 그렇다고 판자집있는 그런곳이 아니고 그냥 주거지역.
좀 가니 고분군이 있을거 같은 공원이 위에 보입니다.
들어갈려 했으나 들어가는 문이 없군요.
이렇게 주위를 뺑돌아서
더 위로 올라가니 고분군에 들어가는 문이 있고 앞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동네애들이 놀고 있군요.
자세히 보니 여기는 유료화되있는 거 같군요 관람시간이 정해져있고
이곳에 박물관도 있습니다.
그때시간이 7시가 다되가는 시간인지라 문은 닫혀있습니다.
(헛걸음 했군...!)
50. 복천동고분군.
이 고분군은 사적 274호로 지정되있습니다.
가야시대고분으로 많은 유물들이 나와 가야시대연구에 큰 도움이 되었죠.
사적으로 지정된만큼 유료공원화하여 잘 만들어놓았습니다
박물관도 지어져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늦어 들어갈수 없습니다. (들여보내줘..!)
그냥 주위만 돌다가 다시 동래시장방면으로 내려갑니다. (이런 허탈함!!)
51. 동래향교.
내려와서 부곡동방면으로 종 걸어가니.
동래향교가 있습니다.
동래향교는 부산시유형문화재 6호로 조선중기 향교입니다.
향교는 지금의 중등교육기관이죠. 중고등학교정도 된니다.
향교는 고려말기 세워진후 전국 각고을에 세워졌죠.
동래향교는 문이 굳게 닫혀져있습니다.
향교를 보고 거리로 나옵니다.
52. 구포로 가다.
동래우체국앞 정류장으로 와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구포방면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구포가는 버스는 202번이 유일합니다.(별걸 다알어.. 홍홍!!)
얼마뒤 일광여객소속 부산202번이 왔습니다.
식물원입구에서 모라주공아파트 가는 노선입니다.
버스를 타고 동래,미남로터리,만덕2터널을 지나
신만덕을 경유하고 얼마뒤 구포못미쳐 덕천로터리에서
내렸습니다.
53. 3번째 타보는 부산지하철 2호선.
오랜만에 부산지하철을 탈생각으로 덕천로터리에서 내려
부산2호선 덕천역으로 갔습니다. (부산에 지하철 2노선 다닙니다.)
표는 안사고 하나로 카드로 대신했습니다. (역시 이름값 하는군!)
부산지하철 2호선은 현재 호포-서면구간이 99년3월에 개통되었죠.
나머지 구간 서면-해운대-장산구간은 현재 공사중이며
2001년인가 개통됩니다.. (기대하시라!!)
그리고 호포와 양산구간은 현재계획선으로 아직 공사는 시작되지
않은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돈도 딸리구 그렇겠지!!)
나는 부산2호선을 3번째 타봅니다..
(나보다 많이 탄 사람 나와봐! 부산사람빼고^^)
덕천역 승강장으로 내려가 호포행 열차를 탑니다.
수정,화명,율리,금곡역을 지나
54. 호포역.
부산2호선북쪽 종착역 호포역에 도착합니다.
동원역까지는 지하로 가다가 동원역지나서 열차는 지상으로 나옵니다.
금곡역과 호포역은 지상역.!!
열차에서 오른쪽으로 금곡동아파트단지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경부선철도와 낙동강과 강건너 김해시 대동면지역이 보입니다.
호포역은 종착역입니다.
호포역은 경남 양산시 동면입니다.
몇분 있다가 다시 서면행 열차를 탑니다..
55. 서면역으로.
서면행 열차를 타고 시내로 갑니다. 그러나 승객들은 그리 많지 않군요.
2호선열차는 중량열차로 서울지하철차량보다 작습니다.
인천지하철이나 대구지하철과 크기기 비슷합니다.
어쨌든 타보면 알죠..!1
금곡,화명을 지나 덕천역을 지나고 모라,강선대를 지나
사상역에 이르고 나는 피곤을 이기지 못해 잠이 들고
어느덧 종착역 서면역에 도착합니다..
56. 부산의 유일한 환승역 서면역.
서면역은 1호선과 2호선이 만나는 역입니다.
부산의 유일한 환승역이죠.
서면역에서 내려 1호선으로 갈아탑니다.
신평행 승강장으로 갑니다.
잠시후 1호선 신평행 열차가 들어옵니다.
57. 부산1호선을 타고 신평까지
열차를 타고 범내골,좌천동,부산진,부산역을 지나고
남포동,자갈치,동대신,서대신동을 지납니다.
괴정,사하,하단역등을 지나고
드디어 부산1호선의 남쪽 종착역 신평역에 도착합니다.
부산1호선 완승!!!
58. 신평역에서 2번막차를 타고..
신평역은 지상역입니다.
신평역은 1호선 차량기지가 있습니다.
신평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기 위해 동쪽으로 갑니다.
300m걸으니 버스정류장이 나오는군요.
이때 시간 22:00
서울같으면 상관없지만 부산은 버스막차가 22:00정도에 나옵니다.
신평역에 다니는 노선은 2,96,11번등으로 다대포에서 출발하죠.
다대포에서 여기까지는 3-4km거리정도.. 10여분정도 걸립니다.
여기서 부산역갈려면 2번버스를 타야됩니다.
98좌석도 있으나 이것은 23시이후에 신평역으로 심야좌석으로 다닙니다.
138번(신평-문현동),96번(다대포-송도),11번(다대포-영선동)은 오는데
2번은 더럽게 안옵니다.. (역시 도움이 안되!!)
지하철타고 갈까 하고 혹시나 하고 기다립니다.
22:15분경 동원여객소속 2번버스가 옵니다..
2번은 다대포-부산진시장을 운행합니다
59. 하단,괴정,대티고개,영주터널을 지나.
버스를 타고 가락타운과 동아대,에덴공원입구를 지나 하단5거리에이릅니다.
괴정동을 지나 대티터널못미쳐에서 2면도로로 가서 대티고개를 넘습니다.
구덕운동장을 지나 영주(부산)터널을 지나
버스는 30여분후 부산역에 도착합니다.
60. 부산역에서.
부산역에 도착한후 부산역사로 갑니다. 사람들은 많군요..(언제나 많던데)
매표소에 가서 예약한 표를 샀습니다.
5월1일 0:30분 부산발 서울행 706열차 무궁화호 특실편으로
학생할인하여 20400원입니다. (돈좀 쓰는군^^)
열차표를 사고 부산역앞에서 우동한그릇(2000원)을 먹고 오뎅(1000원)을
먹고 음료수 하나 먹고(500원) 갈시간을 기다립니다.
시간은 자정이 넘고
61. 부산역->서울역
어느덧 0:15분경 개표를 시작합니다.
0:30분 부산->서울무궁화호 이후열차는 4:55분에 부산->서울 새마을호입니다.
개표를 하고 승강장으로 내려갑니다.
열차안에 탑승하여 앉습니다.
내가 앉아가는 좌석은 1호차 42호. 특실입니다. 돈좀 썼음. 캬캬~
0:30분 열차는 부산역을 출발하여 서울로 향합니다.
열차안은 사람들로 만원이군요.
그러나 이런것은 별로 상관안하고 그냥 잤습니다.
잠이 깊게 들었습니다.
62. 서울역도착
잠에서 깨보니 서울입니다.
열차는 5월1일 6:09분에 5분정도 지연되어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고 승강장으로 내립니다.
나는 열차표를 영수증으로 쓴다고 하고 가지고 왔습니다.
63. 20번버스타고 집으로
날은 이미 환하게 밝았습니다.
서울역북쪽정류장에서 20번버스(노원역-서울역)를 타고
집으로 갑니다.
50여분뒤인 7:10분경 상계동집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여행은 처음으로 호남(광주)과 영남(부산)지역을 같은날에 둘러보았습니다.
무등산에 올라가 증심사,약사암등 문화유산을 보았으며
부산으로 와서 월내포구를 거닐며 오랜만에 동해를 보았습니다.
동래지역에 주요 문화재들을 보았습니다.
아침에 날씨가 좀 안좋아서 걱정이 되었으나 오후가 되자 해가뜨고
날씨가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