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가정 내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시간 선택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을 1개소 추가해 9월부터 시내권에서도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시간제 보육시범사업 대상으로 대정어린이집을 지정해 지난 7월부터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린이집이나 종일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가정 내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병원 이용, 취업 준비 등 생활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육아자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시범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2개월 동안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대정읍에 소재한 제공기관을 이용하기 위해서 시내 권의 경우 왕복 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등 시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자 하반기 시범사업 공모에 재차 진행해 지난 8월 19일, 동홍동 소재 동화나라어린이집(국공립)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에 9월부터 시내 권에서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지원하게 되고 특히시간제 근로자 등 맞벌이 가정에서는 시간당 1천원(자부담 비용)으로 월40시간에서 월80시간까지 서비스가 확대돼 가정 내 양육부담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시설 미이용 아동의 가정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육아종합지원센터(☎064-746-2211)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