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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선택 고민하지 마세요~~
거울을 보면서 메이크업을 하실때 무슨 생각하세요?
첫 번째 칼럼에도 언급했듯이 메이크업은 그림을 그리는것과 같아요
석고상을 보면서 뎃셍을 할때 흰 도화지에
연필로 그림을 그리기 전에 이미 완성된 그림을 상상을 하면서
처음 그릴때부터 마지막 연필을 놓는 순간까지 그 느낌을 잃지않고 끝까지 가져갑니다.
그러면 처음에 생각했던 완성된 그림에 가까운 그림을 그리게되지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메이크업을 할때도 역시 그 느낌을 가지고 하시는게 좋다는겁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찍어 바르고 그리는 것 보다
어떤 메이크업을 할것인지 계획을 세운뒤
완성된 내 모습을 상상을 하거나 완성된 모델의 모습을 상상을 해서
그 느낌을 메이크업이 끝날때 까지 가져가는겁니다.
그러면 달라도 뭔가 확실히 다르다는걸 느끼실 수 있으세요
.
파운데이션을 선택하기가 쉬운 듯 하지만
이것만큼 어렵고 중요한것은 없습니다.
화장품 매장에 가서 파운데이션을 고를때
늘 매장 직원들은 이렇게 말하죠
"손님은 흰 피부시니까 밝은톤의 이 제품이 어울리세요" 또는
"손님은 어두운 피부톤이시니까 이 제품이 어울리세요 " 라구요 물론 직원들이 추천하는 제품이
피부에 어울릴 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다는거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자세히 한번 살펴보세요
희고 혈색없는 피부, 붉은기가 많은 피부
보통 일반적인 피부, 많이 그을린 듯한 피부...
같은 동양인이라도 피부의 색이 많이 틀리답니다.
이렇게 피부색들이 틀린데,
밝은 베이지, 베이지, 샌드베이지 등 이렇게 세 분류로
피부색을 나눈다는 것은 좀 그렇지 않나요?
물론 이건 크게 세 분류로 나눈것이고
좀 더 구체적으로 색에 대해서 연구를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얼굴이 창백한 사람에겐
혈색을 주기 위해서 핑크베이스가 함유된
파운데이션을 선택하면 피부색이 보완이 될것이고
붉은색을 많이 띄는 피부색을 가진 사람에겐
붉은색을 조금 가라 앉히기 위해서
옐로우톤이 들어간 파운데이션을 ...
서양인이든 동양인이든 모든 피부색에는
옐로우톤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옐로우가 기본으로 깔려있고 거기에
각 피부색 타입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거지요
각 화장품 브랜드마다 파운데이션의 색상을 표기하는
단어나 숫자가 다릅니다
기본은 똑같지만 단지 뭐라고 표시되어 있느냐의 차이겠지요.
예를 들어 MAC의 경우는 이렇습니다.
크게 NC와 NW로 나뉘는데
NC는 내추럴 베이지에 올리브빛의 옐로우 베이스가 들어간
파운데이션이고
NW는 내추럴 베이지에 핑크빛 베이스의 파운데이션입니다
옆에 표시되어 있는 숫자가 낮을수록 밝은색의 파운데이션이지요.
자~~ 이제 거울을 한번 보시면서 본인의 피부색이 어떤지 잘 살펴보시길...
피부색이 어떤지 정해지셨다면
얼마나 밝거나 혹은 조금 어두운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맞는지 고르시면 됩니다.
보통 손등이나 턱선과 가까운 볼에 파운데이션을
조금 묻혀서 테스트를 해봅니다.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 포인트는
피부색보다 한 톤 어두운색을 선택하시는게
가장 자연스러운 피부표현을 연출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본인의 피부톤과 같거나 밝은톤을 선택을 하셨을 경우
파운데이션만 바르는게 아니잖아요
거기다 파우더를 바르게됩니다.
(피부가 많이 건조해서 파우더를 생략할 경우는 피부와 같은 톤으로)
파우더를 바르게되면 얼굴만 하얗게 ㅋㅋ
달덩이가 되고맙니다 ㅠㅠ
하지만 딱 한 톤만 어두운 색을 선택하시고 파우더를 바르시고나면
가장 본인의 피부와 가장 비슷하게 표현됩니다.
파운데이션은 크게 리퀴드 파운데이션, 크림파운데이션, 스틱파운데이션,
그리고 잡티커버용인 컨실러가 있습니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중.건성피부에 적합하며
가장 투명감 있는 자연스러운 커버력으로
매끈한 피부를 표현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수분을 많이 포함)
내추럴한 피부표현과 촉촉하고 윤기있는 메이크업을 할 수 있으나
지속력과 커버력은 좀 떨어지는 편이지요.
피부가 지성일 경우엔, 오일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리퀴드보다 색소와 유분의 함유량이 많은
크림 파운데이션은 적당한 커버력으로
촉촉하고 윤기있는 메이크업을 할 수 있습니다.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보다 커버력이 우수해서
모든 피부에 일반적으로 사용이 무난하고
건조한 계절에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유,수분 적절하게 포함)
스틱 파운데이션은 다른 파운데이션에 비해
커버력과 지속력이 가장 우수하나
피부표현이 다른 파운데이션에 비해서 부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TV, 방송, 무대, 영화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전문가들이
많이 사용하며 두껍게 표현될 수 있기 때문에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컨실러는 파운데이션의 한 종류이긴하나 얼굴전체에
바르는 것이 아니라 다크서클이나 잡티커버용으로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리퀴드 타입이나 크림타입, 펜슬타입의 컨실러를 많이 사용하며
손가락으로 두드리거나 붓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컨실러는 다크서클용으로는 얼굴 전체에 바르는
파운데이션 색상보다 한 톤 밝은걸로 (옐로우 베이스가 깔려있어야 자연스러워요)
점이나 여드름 흉터를 가릴때는
얼굴에 바르는 파운데이션과 비슷한 톤인게 좋습니다.
내 피부에 맞는 색상과 종류의 파운데이션을 정하셨나요? *^^*
단 한번에 딱 맞는 파운데이션 색상을 찾기가 쉽지는 않지요
얼굴안에서도 부위마다 색이 틀리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한 가지 색상보다는 비슷한 색을 나름대로
믹스해서 써보셔도 좋을듯 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이렇게 여러가지 파운데이션을 믹스해서
가장 피부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색상을 만들어낸답니다.
이제 파운데이션을 어떻게 바를지... 이 고민만 남으셨죠? ^^
파운데이션 색상선택 못지않게 바르는 방법도 매우 중요합니다.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방법은
손가락으로 바르거나, 스펀지(라텍스)를 사용하거나
파운데이션 전용 브러쉬로 파운데이션을 바릅니다. 딱히 이 방법이 제일 좋다라고는 말씀드리기가 좀 힘듭니다.
예를 들어 스펀지로 펴서 바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해도
내가 손가락으로 파운데이션을 바르는게 더 익숙해서
스펀지로 바르는것 보다 더 피부표현을 잘 한다면
그게 내게 맞는 파운데이션 바르는 방법이겠지요 ^^
리퀴드 파운데이션의 경우 로션을 바르듯이 병을
통채로 집어든채 대충 덜어서 턱턱 바르지 마세요 *^^*
1센트 동전크기로 덜어서 사용하시고 모자라면
조금 더 덜어서 쓰세요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
입구병에 손가락 끼워넣다 뺐다 하지마시구요 ㅋㅋㅋ
크림 파운데이션은 스파츄라 라고하는
마사지크림 같은거 덜어서 쓰는플라스틱으로 된게 있는데
그걸 쓰시거나 미술용 페인팅 나이프 작은걸로
덜어서 쓰시면 됩니다.
스틱 파운데이션은 스틱채로 들고 얼굴에 바르지 마시고
청결하게 쓰실려면 페인팅 나이프나
그 비슷한걸로 쓸만큼만 덜어서 쓰시길...
전 개인적으로 손가락으로 바르는걸 좋아합니다
때론 살짝 얼룩이져 보일때도 있지만 ^^
아기 얼굴을 조심스럽게 부드럽게 어루만지듯
손가락으로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피부가 그걸 느끼는것 같아요
터치 하나하나에 정성이 듬뿍 담긴것을~~
손가락으로 바르실때 손이 조금 따뜻하면 파운데이션에
온기가 들어가서 피부에 밀착이 잘 됩니다.
눈 주위는 가볍게 톡톡 두드려 발라주시고
넓은면은 펴 바르면서 손가락으로 톡톡~~
저는 이렇게 파운데이션을 다 바른 뒤 손바닥을 비벼서 열을 낸뒤 두 볼을 살짝 감싸줘요
그러면 피부와 파운데이션이 하나가되는 듯한 느낌이든답니다 ^^
스펀지(라텍스)로 바르는 방법은 보통 신부메이크업할때 많이 보셨죠?
물론 메이크업을 정말 잘 하시는 분들은
스펀지로 파운데이션을 발라도 손가락으로 바르는 듯
아주 조심스러우면서 부드럽게 그리고 손놀림은 빠르게 하세요
하지만 그렇지 못하신 분께 메이크업을 받으면
미간을 찌푸리고 얼굴 따가워해가면서 고통스럽지요 ㅋㅋㅋㅋ
보통 스펀지를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서 쓰거나 잘라진걸 쓰는데
얼굴의 넓은면을 바를때는 스펀지의 면을 사용하시고
콧망울 옆에 바르실때는 스펀지를 세워서 모서리면을 쓰시면 됩니다.
브러쉬로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방법은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사용할때 쓰는 방법입니다
브러쉬에는 종류가 합성모와 천연모로 나뉘는데
합성모는 탄력이 좋고 파운데이션의 질감을 그대로 나타내서
매끈한 물광을 표현할때 적합하고
천연모는 보송보송한 피부표현에 좋아서
건성보다는 지성, 복합성 피부에 알맞습니다.
똑같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해도 어떤 브러쉬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파운데이션의 피부표현이 틀립니다.
스펀지와 마찬가지로 콧망울 같은 곳은 붓을 세워서 사용하고
나머지는 붓의 넓은면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붓을 사용하다보니 결이 갈라지기도 하는데 그때는
방향을 바꾸어 발라주면 매끄럽게 발립니다.
손등에 파운데이션을 덜고 브러쉬의 1/3 정도 묻혀서
코 - 볼 - 턱 - 이마 순서로 발라줍니다.
브러쉬로 바르면 손가락으로 바를때 보다 좀 더 깔끔하게 발리지만
너무 얇게 발려서 덧발라주기도 합니다.
위에 내용에 컨실러에 대한 내용이 적어서 좀 더 얘기할께요~~ *^^*
컨실러는 특정 부위를 가려주기도 하지만
피부를 눈밑 같은 부위를 환하게 살려
더욱더 화사한 피부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컨실러를 자연스럽게 바르고 싶으면 얇게 여러번 덧발라 주고
두꺼워지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바르는 부위는 주로 눈밑, 눈썹뼈, 눈앞머리, 팔자주름지는곳,
콧망울, 턱중심부분 등이고 만약에 눈두덩이의 색이 너무 칙칙해서
어두워 보인다면 눈두덩이에도 살짝 발라주시면 좋습니다.
컨실러를 바르실때는 손가락으로도 바르지만
컨실러 전용 브러쉬로
발라 주시는게 더욱 더 효과적입니다.
눈가에는 주름이 많기 때문에 여기에 바르는 컨실러는
매트한것 보다는 리퀴드한것이 얇게 펴 발라져서 더 나아요~~
브러쉬에 컨실러를 묻혀서 손등에서 양 조절을 한 뒤
눈 언더라인에 바로 바르시지 말고 언더라인에서 조금 거리를 두고
컨실러를 발라준 뒤 마무리를 피부결을 따라서 손가락에 힘주지말고
아주 살짝살짝 펴발라주세요 (손가락 자국 안나게 조심조심~~)
검버섯은 피부톤과 가까운 색상을 선택하시고
눈밑 다크써클은 보랏빛이 돌면 옐로우톤이 섞인 컨실러를
칙칙한 회색이나 푸른빛이 돌면 핑크톤이 섞인 컨실러를 사용하세요.
뾰루지나 점, 기미커버는 피부톤(파운데이션 색상)과 가까운걸 하시고
커버를 하실때는 리퀴드보다는 좀 더 뻑뻑한 질감의 컨실러를 사용해서
커버하고자 하는 부위에 바른 뒤 가장자리와 피부의 경계선이
생기지 않도록 브러쉬에 남은 여분으로만 톡톡 두드리고
살짝살짝 펴가면서 발라주고 여드름이나 뾰루지는
피지가 많으므로 커버 후 파우더를 살짝 덧바르세요
파운데이션을 바르실 때는
최소한의 양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셔야합니다.
이건 제가 메이크업 강의를 할때 늘 강조 또 강조하던 말이기도 하지요 ^^
파운데이션을 손등에 덜어서 아무데나 찍어서 바르는게
아니라 바르는 방법이 있답니다.
위의 사진에서 모델 얼굴형 안에서 역삼각형을 한번 그려보세요
그려보셨나요?
이 역삼각형안에 파운데이션이 찍혀야합니다
미간 바로 윗부분, 턱중앙, 볼부분, 콧등은 살짝^^
역삼각형 중심으로 파운데이션을 찍은 다음
얼굴 중앙을 중심으로 꼼꼼히 바른 후
새로 찍지말고 남은 여분을
사진에 보이는 화살표 방향으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눈밑은 두껍게 발라주시면 절대 안되고 나중에
컨실러도 바르기 때문에 남은 여분으로 살짝 얇게 발라주고
눈두덩이 역시 여분으로만 살짝~~
사진에 보이는 딱 저부분까지만 발라주면
정말 달도 뜨고 탈도 쓰지요 ㅋㅋㅋ
화살표 방향대로 이마는 머리카락 경계선 머리밑까지 발라주고
볼은 화살표 방향으로 쭉가서 귀밑머리와 귀의 색차이가
나지않게 귀까지 남은 여분으로 살짝 터치~~
턱은 화살표 방향으로 쭉~~ 가서
턱뼈에서 목방향으로 발라주세요
이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랍니다
목과 얼굴의 경계선 없애는거요
새로 파운데이션 찍어서 바르지말고
반드시 얼굴중앙에
파운데이션 바르고 남은 여분으로 발라주셔야 합니다.
알아야 하는게 갑자기 많아져서 고민되시죠? ^^
가장 기본적인 것이면서 가장 중요한것 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이건 하나 꼭 기억하세요
최소한의 양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야한다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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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솔직히 밝은색 비비 쓰고 파우더도 좀 밝은색 쓰는 편인데... 얼굴만 동동 <- 이 부분에서 급 부끄러워지네요. 색 좀 다운시켜야하나.... ㅋㅋ
전 맨날 한톤 어두은거 사겠다고 하는데 그 백화점에 매장에 있는 메컵아티스트님께서는 다들 이게 맞다고 하셔요 ㅠㅠ근데 목과 넘 차이가 나요.... 얼굴에 피부관리를 너무 많이 해서...그런가..얼굴만 하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얼굴만동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까만피분데 얼굴까만거땜에 너무 얼굴에만 신경써서 얼굴만하얘졌다능 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비비만.... 화장을 잘못해서.ㅠㅠ잘안하게 되는~그래더..우리모두 썬크림은 꼭꼭챙겨발라야해용.
전 비비크림만 쓰는데, 비비를 화장대신 매일쓰면 안좋단말도 있고.. 근데 파운데이션은 들뜨고 저랑은 안맞아서 못쓰겠어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