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개인의 야심이나 자기만족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 사업이 갖고 있는 공공성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보다 높은 곳에 있다. 그것은 곧 사회에 봉사하고 사회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는 것이다."
- 하야카와 도쿠지(샤프<Sharp>의 창업자)
<< 정치/외교 >>
1. 북한이 16일 2018년 4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판문점 합의 후속 조치로 문을 연 남북 평화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함 - 청와대는 이날 오후 5시5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한 뒤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북한이 상황을 악화시키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힘
2.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협력이익공유제 법제화에 들어감 - 협력이익공유제는 상생협력을 명목으로 대기업이 얻은 이익을 협력업체에 나눠주는 제도로서, 20대 국회에서 반(反)시장적이고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는 이유로 입법이 무산됐던 법안을 ‘176석 슈퍼 여당’이 주요 입법 과제로 다시 꺼내든 것임
<< 경제 일반 >>
1. 한국 자동차업체들이 지난달 사상 최대 규모인 1만1496대의 전기자동차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됨 - 전체 수출 차량(9만5400대)의 12.1%로, 순수 전기차 외에 하이브리드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 등 전체 친환경차 수출 규모는 2만1426대이며, 수출 자동차 넉 대 중 한 대꼴임
2. 16일 고용노동부가 국회에 제출한 ‘연도별 구직급여 반복수급 현황’에 따르면 올해 1~4월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 중 직전 3년간 3회 이상 실업급여를 수령한 사람은 2만942명에 달함 - 현재 실직 전 6개월(주휴일 포함 유급 180일)을 일하면 실직 후 4개월간 월 최소 181만원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올해 최저임금은 주 40시간 기준 월 179만5310원으로 일해서 버는 돈보다 놀면서 받는 실업급여가 더 많으며, 실직자 생활 안정이라는 취지와 달리 정부 정책이 청년들을 특정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프리터족’으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임
3.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 기술을 한국 기업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함 -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국민연금공단, 한국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크립토랩은 16일 서울 을지로 은행회관에서 세미나를 열고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해 국민연금공단 데이터와 KCB 신용데이터를 결합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으며, 동형암호란 암호화된 상태에서 데이터 연산이 가능한 차세대 암호기술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개발 경쟁 중인 기술임
4.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5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내달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함 - 검사 후 6시간 뒤에 결과를 알 수 있는 유전자 증폭(RT-PCR) 진단키트 가 아니라 현장에서 곧바로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항체·항원 면역진단키트로 유럽과 남미 등에서 수요가 많으며, 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가 긴급사용승인을 하지 않아 코로나 진단에 사용되지 않고 있음
5. 토종 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와 커피·머핀 프랜차이즈 마노핀을 거느리고 있는 MP그룹이 16일 매각주관사 삼일PwC를 통해 경영권 매각을 공고함 - 정 전 회장과 아들 정순민 씨가 보유한 지분 각 16.78%를 포함해 특수관계인이 가진 MP그룹 보통주(구주) 48.92%(3953만931주)를 인수하고, 추가로 제3자 배정 신주 발행 방식으로 200억원 이상 이 회사에 유상증자하는 조건이며, 투자은행업계에서는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톱3’ 피자 브랜드를 인수할 기회인 만큼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코스피지수가 미국발(發) 훈풍에 힘입어 5% 급반등하면서 16일 5.28% 오른 2138.05에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는 6.09% 상승한 735.38에 마감함 - 두 지수 모두 사흘 만의 상승 반전으로, 전날 5%, 7%씩 급락했던 하락분을 하루 만에 대부분 만회했으며, 이날 한국거래소는 오전 10시52분부터 5분간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함
2. 하나은행이 비(非)대면 점포 앱 ‘하나MY브랜치’(가칭)를 오는 10월 출시함 - 비대면 금융의 편리함과 대면 금융의 세밀함을 결합한 온라인 특화 지점이며, 가상 공간에 ‘MY브랜치 (주)SK’ ‘MY브랜치 금호아시아나’ ‘MY브랜치 GS건설’ 등을 각각 따로 만들고, 소속된 소비자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임 - 최근 4~5년간 대부분의 은행이 웬만한 은행 업무는 ‘하나원큐’와 같은 범용 앱으로 해결하고 안 되는 일이 있으면 지점을 방문하라는 것이었으나, 범용 앱만으로는 핀테크(금융기술)업체와 인터넷전문은행 앱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은행원이 주거래 기업 직원에게 예금 금리를 더 주고, 대출 한도를 높여주는 등의 ‘재량 업무’를 비대면 앱에 녹여낸 것임
3. 16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4억2619만원에서 지난달 4억8656만원으로 3년 새 약 14%(6037만원) 상승함 - 특히 작년 12·16 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된 뒤 전셋값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감정원이 매주 조사하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7월부터 지난주까지 50주 동안 계속해서 올랐음
<< 국제 >>
1. 중국 수도 베이징의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펑타이구 신파디시장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닷새 만에 100명을 넘어섬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이라고 발표했으며, 베이징시 정부는 주택단지 21곳을 봉쇄하고 일부 시외교통 운행을 중단하는 등 총력 대응 체제에 들어감
2. 인도군 3명이 15일 중국과의 국경 분쟁지인 라다크 지역에서 중국군과 격투를 벌이다가 사망했다고 NDTV 등 인도 언론과 외신이 16일 보도함 -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15일 충돌이 발생했다고 인정했으며,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45년 만에 처음이라고 홍콩 영자지 SCMP는 전함
3. 미국 3대 항공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항공이 마일리지 사업인 ‘마일리지플러스’를 담보로 50억달러(약 6조원)를 대출함 - 델타, 아메리칸 등 미 3대 항공사의 마일리지 사업은 이 회사들이 세계 항공사 이익의 절반을 가져가게 해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꼽히며, 파이낸셜타임스와 CNBC 등은 15일(현지시간) 유나이티드항공이 마일리지 사업 담보 대출을 포함해 오는 9월 말까지 총 170억달러(약 20조5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보도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특수관계인(特殊關係人) - 특수관계인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회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경우에 쓰여지는 용어인데 법인세법상 특수관계인이라함은 ① 주주 1인과 친족관계에 있는 자 ② 당해 주주가 법인인 경우에는 당해 법인이 50% 이상을 출자하고 있는 법인과 당해 법인에 50% 이상을 출자하고 있는 법인이나 개인 ③ 당해 주주가 개인인 경우에는 당해 개인과 그 친족이 50% 이상을 출자하고 있는 법인 ④ 당해 주주와 그 친족이 이사의 과반수이거나 출연금의 50% 이상을 출연하고 그 중 1인이 설립자로 되어 있는 비영리법인을 말함 한편 증권회사의 자산운용과 연관하여 규정된 특수관계인은 ① 당해 증권회사주식을 10% 이상 보유한 법인 ② ①의 법인이 50% 이상 출자한 법인 ③ ①의 법인에 50% 이상 출자한 법인 ④ 당해 증권회사주식의 10% 이상을 소유한 개인주주가 50%이상 출자한 법인 ⑤ 당해 증권회사 임원이 50% 이상 출자한 법인 ⑥ ①의 법인주주로 ④의 개인주주 및 ⑤의 증권회사 임원이 출자한 총합계액이 50% 이상인 법인 등임
- 정보 출처 : 매일경제, 매경닷컴
2020년 6월 1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면서 여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미통당은 ‘버티거나’, ‘무너지거나’ 중 선택지에 내몰렸고, 버티기를 선택하면 21대 국회는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소수의 권리도 중요하지만 막무가내 고집만 피우면... 그건 ‘소수 독재’라고~
2. 김종인 위원장이 민주당과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 "비상식적인 일을 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1979년 다수의 횡포로 김영삼 총재를 제명한 다수당의 횡포가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신 정권이랑 비교한다는 그 자체가 비상식적이 지 이 양반아~
3. 조경태 미통당 의원이 박병석 국회의장이 야당 의원들을 상임위원회에 강제 배정한 것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조 의원은 “박병석 의원은 의장이란 명칭이 어울리는 분이 아니다”며 “국회의장으로 인정 못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들 뜻대로 안 되면 민주주의 훼손? 나는 그대를 의원으로 인정 안 하노라~
4.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입만 열면 김대중·노무현·김근태 정신을 계승하겠다던 민주당이 계승은커녕 배신을 했다"고 성토했습니다. 원 지사는 “법사위원장을 힘으로 가져가고 승리의 웃음으로 상대에게 모멸도 안겼다"고 전했습니다. 그대 입에 올릴 ‘김대중·노무현·김근태 정신’은 절대 아니라는 거~
5. 정부는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이거야 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면 너나 나나 피곤하지 않겠냐~
6. 정부가 일본이 군함도 전시 시설을 왜곡한 상태에서 공개한 것을 두고 유네스코 본부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세계유산위원회 21개 회원국에도 군함도 관련 '일본의 약속 불이행'에 대해 알릴 계획입니다. ‘왜는 간사스럽기 짝이 없어 신의를 지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 -이순신 -
7. 지만원이 또다시 ‘5·18은 북한 특수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책을 출간하며 광주시민들을 우롱했습니다. 국회에서는 5·18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의 당위성을 살펴보는 공청회가 열려 5·18 왜곡을 막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지 버릇 개 못 준다고 강력한 법만이 저 입을 막을 수 있다니까~
8. 소방관 딸이 순직하자 32년 만에 나타나 유족급여 등 1억 원을 챙긴 생모가 딸을 홀로 키운 전 남편에게 양육비를 지급하게 됐습니다. 재판부는 “딸들이 성년에 이르기 전날까지의 양육비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습니다. 부모의 의무는 저버리고 권리만 주장하는 것도 폭력과 진배없다고요~
9. 국가인권위원회가 대학 체육 수업 중 학생에게 장애 비하 발언을 한 교수를 징계하라고 해당 대학 총장에게 권고했습니다. 인권위는 “쟤는 장애인이냐?”는 등의 발언들이 농담이라도 정당화는 안 된다며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대학교수가 아니라 동네 양아치인 모양이네”... 이런 거 하지 말라고~
10. 아동 성착취물을 배포한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가 법정에서 "가족이 있는 곳에 있고 싶다.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토로했습니다. 법원은 당초 계획과 달리 손 씨에 대한 미국 송환 여부를 다음 달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벌을 장소 가려 받으며 받겠다는 게 더 웃긴다. 후회할 짓을 하덜 말아야지~
11.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을 제작한 ‘n번방’ 사건의 피의자들을 빼닮은 피고인들에게 항소심에서 감형해준 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 피의자에겐 ‘나이가 젊다’는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미국 송환 대상은 아니니 미국에서 판사를 모셔 와야 할 모양이야...
12.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거나 우울한 감정이 소화성궤양 발생 위험을 최대 36%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신건강 문제가 있는 한국인은 연령, 사회적·경제적 요인 등과 관계없이 소화성궤양의 유병률이 높았습니다. ‘너만 보면 밥맛이 없다’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게야... 너 말이야 너~
김태년 "샅바싸움이 정치기술이던 과거로 못 돌아가”. 아들 '황제복무' 논란 최영 나이스그룹 부회장 사퇴. 주호영, 지방 사찰에 머물며 원내대표 거취 문제 고민 중. 미통당 "전략 없이 평화라는 현상 갇혀 안보 불안 자초". 박지원 “북한에서 일어난 일에 너무 과민반응 말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