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1동 771-2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1동에 있는 개항기 부산 감리 겸 동래 부윤 이준영(李準榮)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이다.
이준영 영세불망비는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1동 771-2번지에 있다.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1동 산복 도로 의 철제 담장 안에 있다.
이수(螭首)는 있지만 하대석은 없다. 비문의 글씨는 해서체이다. 비의 크기는 높이 105㎝, 너비 35㎝, 두께 11㎝이다.
비석에는 ‘행감리겸부윤 이공준영 영세불망비(行監理兼府尹李公準榮永世不忘碑)’라는 비제(碑題)와 함께
“너무 늦게 오셨다는 칭송이 넘쳐나서/ 頌溢來暮(송일래모)
우리에게까지 파급되었다/ 波及于我(파급우아)
화합으로 다스려 떠난 후에도 생각나니/ 治合去思(치합거사)
항구의 나무들도 윤택을 머금었네. 港樹含滋(항수함자)
광무 4년[1900] 7월 초량동에서 세우다.
光武四年 七月 日 草梁洞中立]”라고 적혀 있다.
(광무4년 칠월 일 처량동중립)
이준영 영세불망비는 관리가 잘되지 않아 주위에 풀숲이 우거져 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비석인지를 알 수 없을 정도이다.
이준영 영세불망비는 개항기 부산 지역사, 특히 상업사 연구 자료에 참고할 만한 자료이다.
이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