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라 네바다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산맥입니다.
와싱톤과 오레곤을 관통하는 Cascade Range와는 분리되어 다뤄집니다. 왜 그런지는..그런 것까지는 일단 패스하고..^^
동서로 100km, 남북으로 700km에 대략 2000-4400m 높이의 산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씨에라 네바다(Sierra:산, Nevada:눈 덮힌) 산맥은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 접경 지역의 대부분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미서부는 대개 늦가을부터 초봄까지가 우기인데, 태평양에서 형성된 스톰이 습기를 머금고 몰려와 비/눈을 뿌리고 갑니다.
하지만 이 거대한 장벽이 버티고(?) 있는 바람에 태평양으로부터 공급되는 습기가 차단되어서 네바다주는 사막이 되었고,
캘리포니아는 장벽(산맥)에 뿌려진 습기(대개 눈의 형태)로 대부분의 물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씨에라 네바다(눈 덮힌 산)에는 이름에 걸맞게 엄청난 강설량을 자랑하는 스키장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웬만한 스키장들의 연평균 강설량은 400+인치(=10m), 베이스도 시즌 초반을 제외하면 100+인치를 넘겨 유지합니다.
10-11 시즌에는 700인치를 넘어 800인치에 육박하는 기록을 남겼고, 저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
이 엄청난 강설량을 자랑하는 스키장들은 거의 대부분 타호라는 호수 주변에 몰려 있고, 그 외의 지역은..
그 외의 지역에도 여러 스키장들이 있지만 한 군데를 제외하고는 그닥 훌륭한 스키장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타호 주변을 제외한다면..괜찮은 스키장은 타호에서 남쪽으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매머드Mammoth Mountain라는 곳입니다.
400+인치의 강설량을 자랑하고, 베이스 lodge(7,952ft=2,423m)가 네 군데로 나뉘어져 있는 대형(430만평) 스키장입니다.
설질도 괜찮고, vertical drop도 꽤 긴 편이고, 매우 훌륭한 지형과 특히 손꼽히는 터레인 파크 등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매머드가 위치하고 있는 east Sierrra는 유명한 backcountry 지역입니다.
생김새나 규모나 뭘로 봐도 매머드급인데..남가주Southern California에서는 갈만한 스키장이 여기 밖에 없고 해서..비쌉니다.
스키장 주변이면 어디나 그렇겠지만, 여긴 다른 데보다 조금 더 그렇습니다. 아니면 캘리포니아가 원래 물가가 비싼 건지...
L.A.에서 북쪽으로 6시간 거리에 있는데도 다른 스키장은 더 멀기 때문에 뭐..어쩔 수 없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녀야 합니다.
주말에 가면 물론..사람이 엄청납니다.(에휴~) 주변에 제대로 된(!) 타운Mammoth Lake이 있고, 셔틀도 수시로 있습니다.
매머드를 제외하면 씨에라 네바다에 있는 괜찮은 스키장들은 타호(Lake Tahoe) 주변에 모여있습니다.
커다란 호수인 타호는 해발 1900미터에 위치하고 있고, 캘리포니아와 네바다가 나눠 갖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쪽으로 3시간 거리에 있고, L.A.에선 북쪽으로 9~10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주요 억세스 타운은..타호 북쪽은 Truckee, 남쪽은 South Lake Tahoe입니다.
아래 지도를 보니 새삼스레 많은 스키장들이 모여있구나..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꽤 많죠?
미국에서 가구당 평균 수입이 가장 많은 동네도 이곳 타호에 있습니다.
인클라인 빌리지(Incline Village)라는 곳인데, 산동네에 돈벌이가 있는 건 아니겠고, 좋은 동네라 부자들이 와서 사는 것이겠죠.
인클라인 빌리지는 네바주에 있는데, 네바다주는 세금이 없습니다. (그래도 연방세는 내겠지요)
타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호수 위에 눈 덮힌 산입니다. 아래 사진이 겨울 타호의 전형적인 이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엽서에도 자주 등장하는 곳으로 어딜 가도 그림 같은 경치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먼저 생긴 스키장도 이곳에 있습니다. Sugar Bowl이라는 스키장인데 1939년에 열었답니다. (아래그림)
이제는 그 명성이 빛을 잃은 듯한 느낌이긴 하지만..그건 그냥 느낌일 뿐이고, 아직도 너무나 건재하고 훌륭한 스키장입니다.
스키장이 세월 따라 유행 타고 뭐 그런 건 아니니까요. 눈만 많이 온다면 어디나 좋은 스키장입니다. ^^
이곳은 디즈니가 만든 스키장이라는 낭설이 전해지는 스키장인데..그건 아니고 돈이 모자라서 좀 보태줬던 모양입니다.
꼴랑(?) 2,500불 보태주고 최초로 리프트를 설치한 산봉우리에 이름을 붙였다는데..Mt. Disney라고요. 보이시나요?
그 옛날에 여기까지는 기차로 왔다고 하는데, 당시 겨울엔 헐리웃이 이곳으로 옮겨 왔다고 할 정도라고요..
슈가보울도 400+인치의 강설량과 함께 도전적인 지형을 포함한 엄청 훌륭한 터레인을 갖고 있는 스키장입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다른 곳엘 많이 가서 여긴 조금 한가한 편인데, 그래도 주말에 가면 리프트 줄이 꽤 있습니다.
슈가보울의 명성을 누르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은 아마도 Squaw Valley일 것입니다. (아래 그림)
주말에는 어느 스키장이나 사람 많은 건 마찬가지일 테지만 여긴 좀 심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타호에서 대장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스쿼밸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 것이겠죠.
올림픽을 치른 스키장 답게 사람들이 암만 많이 와도 괜찮은 엄청난 터레인(440만평)을 갖고 있고, 주차장도 넓고 좋습니다.
눈도 많이 오는 데라 별 문제는 없어 보였는데..리프트 줄이 긴 것 빼고는요.^^
많은 수의 유명 스키선수들이나 프로들이 여기 출신이고, 그들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배려가 넘치는 곳입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자니 모즐리입니다. 은퇴하고도 여기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스키장의 상징 같은 존재입니다.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여자 Super Combined에 출전하여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이름이 뭐였드라..?)도 여기 출신입니다.
지원이가 미국에 와서 처음 시합에 참가한 곳도 이곳이었는데..이젠 올림픽 선수가 되었네요. 흠..
스키/보드 선수들을 위한 비싼 사립학교Squaw Academy도 있습니다. (진학율을 보니 100%던데)
타호가 원래 눈이 많이 오는 곳이지만, 같은 동네라도 눈이 좀 더 많이 오는 산들이 있기 마련인데,
스쿼밸리도 그렇지만 바로 옆에 있는 알파인 메도우즈Alpine Meadows(아래 그림)도 그런 곳 중 하나입니다.
얼마 전 스쿼밸리가 사들여서 통합되었습니다. 패스도 통합되었으므로 스키어 입장에선 환영할 일입니다.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두 스키장 사이의 side/backcountry 지역이 개발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중인데..아직 소식이 없네요.
메도우라는 이름처럼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푹신하고 아늑해 보이는 지형을 갖고 있습니다.
만만해 보이는 cliff부터 다시 생각하게 하는 지형까지 freeski에 무리 없이 입문할 수 있는 그런 지형을 가진 산입니다.
하지만 타호에서 눈 많이 오는 걸로 1등은.. America's Deepest.......커크우드kirkwood 스키장입니다. (아래 그림)
'여길 어떻게..'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couloir, cliff, chute, pillow 등 거칠고 도전적인 것이라면 뭐든 다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캣스킹을 운영하고 있고, backcountry에 억세스할 수 있는 게이트를 갖추고 있습니다.
커크우드의 명물은 Expedition:Kirkwood라는 백컨츄리 프로그램입니다.
그들이 자랑하는 프로 집단(자부심도 대단한)과 함께 스킹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backcountry 스킹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side/backcountry, cat skiing 가이드를 해줍니다.
전반적인 스키장의 분위기는 팬시나 럭셔리와는 거리가 멀고, 스키에 미친 로컬들이 많이 찾는 저렴한 곳입니다.
카페테리아에서 파는 음식도 맛있고..특히 이곳의 명물 갈릭 프라이즈는 모두가 사랑하는 메뉴인데,
오후엔 누구나 마늘 냄새 정도는 팍팍 풍겨 줘야 커크우드라는..로컬들이 사랑하는 스키장입니다
로컬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또 다른 스키장 Sierra at Tahoe(아래 그림)도 빼놓을 수 없는 눈 많이 오는 산 중의 하나입니다.
스키/보드 선수들 양성에 열렬한 애정을 갖고 있고, 여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스키장입니다.
베이스 랏지는 아담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이고, 젊은 로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곳입니다.
특히 정상에 있는 BBQ 하우스에서 파는 햄버거에 미치던데..전 그냥 그랬습니다. 차라리 backside 쪽 쬐끄만 식당이 낫던데..
씨에라는 그림에 보이는 것처럼 산 전체가 대부분 off-trail 지역으로 앞뒤가 모두 거대한 트리런 지역입니다.
이 스키장의 터레인을 얘기할 때는..사이드/백컨츄리 지역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도에 the Gates라는 표시가 있는데,
게이트the Gates를 통해 억세스 할 수 있는 허클베리산은 거의 언제나 훌륭한 파우더를 간직한 backcountry 지역입니다.
타호에서 가장 대중적인 스키장은 Heavenly라는 곳으로 대형(587만평) 스키장 중의 하나입니다. (아래 그림)
헤븐리는 주 경계선(state line)에 걸쳐 있어서 한 쪽은 캘리포니아 주, 다른 한 쪽은 네바다 주에 있습니다. (아마도 절세를..)
타호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를 갖고 있고, 하이킹을 하면 좀 더 올라 갈 수 있기 때문에 vertical drop이 상당히 긴 편입니다.
gate가 있어서 backcountry 지역으로 편하게 억세스 할 수 있고, 다른 스키장보다 숨겨진 지역과 지형이 많은 곳입니다.
헤븐리는 타호 남쪽 South Lake Tahoe 복판에 자리하고 있는데, 스키장에서 내려오면 길 건너에는 카지노가 있습니다^^;
타호에서 가장 럭셔리한 스키장은 인클라인 빌리지에서 10~15분 거리에 있는 Northstar(아래 그림)라는 곳입니다.
좋은 호텔Ritz-Carlton, 꽤 비싸 보이는 콘도들, 샵들 그리고 발레파킹까지..그런 환경 때문에 그렇게 평가받는 곳이겠죠.
비교적 넓은 터레인(388만평)을 갖고 있고, 눈도 많이 오고, 울창한 숲=트리런 지역을 갖고 있고..
근데 가슴 떨리는 지형대신 가슴 떨릴만한 미모의 여성분들을 찾기가 더 쉬웠던 훌륭한(?) 스키장^^입니다.
**헤븐리, 노스스타, 커크우드 스키장은 콜로라도 Vail 리조트에 합병되었고 통합패스를 사용합니다.
네바다 쪽에 있는 스키장을 하나 꼽자면..아래에 나와있는 Mt. Rose라는 곳이 괜찮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규모(약 147만평)지만, 캘리포니아 쪽에 있는 산들보다 베이스가 높아서 설질이 좋은 편입니다.
그림에 보이는 것처럼 이 산의 자랑거리는 Chutes라는 곳인데, 이름처럼 좁고 가파른 chute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살 떨리는 chute은 아니지만, 상당한 길이를 자랑하는 아주(x100) 재밌는 지형으로, 눈이 오면 제일 먼저 난리가 나지만
눈 상태가 좋지 않으면 가지 않는 게 좋고, 그럴 땐 열지도 않습니다.
이상으로 타호에 있는 스키장들과 매머드까지를 훑어봤는데, 수박 겉핥기 밖에는 될 수 없는 점 너그러이 봐주시고,
다음 기회에 스키장 마다의 특징과 숨은 지형 등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타호의 가장 큰 장점은 눈이나 경치는 물론이고, 스키장들이 모두 가깝게 있는 걸 들 수 있습니다.
많은 스키장들이 모여 있어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해가 갈수록 스키어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제공되는 이점도 있습니다.^^
스키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겐 시간과 돈을 아끼면서 동시에 여러 훌륭한 스키장들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근데 이번 13-14 시즌에는 평년의 20-25% 정도 밖에 눈이 오지 않는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이곳에 내리는 눈으로 물을 해결하는 캘리포니아 입장에선 참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는데,
캘리포니아 북부는 벌써부터 제한급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아직 겨울이 지나지 않았으니 기대를 해봐야겠죠.
다행히 지난 주에 눈이 좀 많이 와서 이제서야 캘리 스키장들이 베이스를 갖게 되었습니다.
별 일이 없는 한 이제부터 오는 눈은 온전히 파우더로 즐길 준비가 된 것입니다.
눈 상태를 보존하기 위해 커크우드와 스쿼밸리는 스키장을 주말동안 폐쇄했습니다. 표면적으론 눈사태를 이유로 들었지만..
모처럼 온 눈이고 주말인데 폐쇄를 하다니..흠!그랬는데, 사람들이 폐쇄에 대해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더군요. 흠!흠!흠!
이번 주를 거쳐 다음 주까지 어마무시한 눈 예보가 있는데..기대를 해보겠습니다. (비껴 가면 안 되는데..)
눈 오면 일이고 뭐고 스키 타러 가야 합니다. Quit work. Go skiing~
첫댓글 중동부는 눈폭풍으로 난리가 났고, 그 찬 공기가 드디어 서부로 밀려오는 거죠.
중동부는 눈과 추위에 익숙한 동네지만, 남부는 완전 초토화된 분위기더군요. 특히, 텍사스에 온 한파로 학교와 회사들 다 문 닫고.
하여간, 담주가 아이들 봄방학인데, 거기 딱 맞춰 눈폭풍이 오네요. 근데, 여전히 기온이 살짝 높아서 베이스엔 비가 종종 섞인 눈이 내리고,
위쪽은 파우더.
주변 큰 산, 스티븐스 패스와 크리스탈은 크리스피 드라이 파우더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지만, 집에서 가까운 뒷산에서도 딥 파우더를 맛볼수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죠.
아... 그리고, 주변에서 백컨트리 시작하라고 난리인데, 백컨트리 스킹 클래스를 계속 놓치게 되네요.
여러가지로 아직 바쁜 일들이 밀려 있어서, 이번 시즌엔 좀 어려울 듯 한데, 한살이라도 더 나이들기 전에 시작해야 하는데.
오늘 다시 Vertfest 백컨트리 시합이 열리는데, 어제 보니, 패트롤들이 시합코스 정비하고, 군데군데 패트롤 플랫폼을 만들더군요.
한 동료는 시합 참가한다고 장비를 하나 가져 왔는데, 신기한 물건이더군요. 스노보드가 반으로 분리되는.
스킨업을 할 때는 반으로 나눠져서 스키처럼 업힐을 하고, 내려올 때, 다시 붙혀서 보드로 타고 내려오는.
근데, 이번 폭설에 두명이 눈사태로 운명을 달리했네요. 에혀...
Split board라고 하죠. 근데 뭐 우린 스키 타는 사람이라.. 이번 주 스톰에서 캘리는 비껴 가는 모양이네요.
Oh Cali..어쩌려고ㅠㅠ 진짜 울고 싶다. 옆 동네 오레곤은 이번 스톰으로 벌써 5 feet..
@파우더 어제는 친한 가족과 중급에서 같이 놀았는데, 하루 종일 눈이 쏟아졌습니다. 제가 가는 알펜텔은 분명 어제도 딥 드라이 파우더 였을 텐데. 다음주 내내 눈이 이렇게 쏟아진다는데, 파우더님께 특히 미안하네요. ㅋ~
오늘 주일은 쉬고. 월요일은 President Day 휴일이라 이날은 울 애들과 파우더 타주러 가야겠네요.
화욜부턴 애들 봄방학인데, 맘은 다 휴가내고 싶지만, 이틀 정도 휴가 내고, 아그들과 뒷산에서 놀까 생각중입니다.
@신호간 알펜탈은 보면 베이스가 상당하던데.. 눈 상태가 문제가 되는 모양이군요.
크리스탈이나 스티븐스 패스는 좀 낫다고 들었는데.. 이사 가야지 안 되겠어요.
참, International middle school 추첨인가요 아님 추천인가요?
유럽은 빙하 크레바스에 안 빠지게 조심하면
빙하위를 통과하는곳이 꽤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빙하
이런덴 리프트설치가 안되어
줄잡거나 가랑이사이에 끼고 올라가는 surface lift?가 특징입니다
@재용아빠 surface lift는 여러 군데 쓰이죠. 요즘은 포터블도 있습니다. 물론 개인이 갖고 다니는 건 아니겠죠. ^^
미국에선 T-bar, J-bar, Platter, rope-tow 등으로 불리웁니다.
@파우더 기온이 좀 높아서 알펜텔 베이스에 비가 올 때, 정상쪽은 눈이 옵니다. 그래서, 고수들은 대부분 정상 리프트로 올라서 산속에서 놀죠.
크리스탈, 스티븐스 패스, 마운트 베이커 이렇게 세군데가 좋은 편이죠.
추첨이고, 듣기로 6학년때 추첨한다고 들었슴다.
@재용아빠 두시간 거리의 크리스탈 산 옆 레이니어 산 정상에 만년설이 있는데, 거기도 크레바스가 있어서 가끔 사고가 납니다.
작년엔 아들이 아빠를 졸라서 눈에서 놀다가 그만 아빠가 크레바스에 빠지는 바람에 아들은 큰 충격에 빠지는 슬픈 일이.
@신호간 거기도 elementary가 6th grade까지인 모양이네요. 6th grade 끝나고 추첨하는 건가요..?
그리고 집주소가 mercer island여도 지원이 가능한지요.. 아들 놈 때문에..
허리 112짜리 볼레스키판
g3 투어링 바인딩
g3 알파니스트 스킨
스카르파 마에스트로 투어링부츠
오늘 캠프세이버에서 푸레지던트데이라고 세일에 또 세일을 해서 주문 했는데 스카르파는 직배송이 안되어 배대지로 주문하고 나머지 셋은 한국 무료 직배송 되네요
다리 다쳐서 스키두 못 타면서 ㅋㅋ
해외스키장갈땐 스키 가지고 가기 귀찮아서
현지가서 랜탈허면서( 비행기 오버차지에 스키장비가지고 이동하고 너무 불편 미리 인터넷예약 하면 저렴해요)
파우더님 뽐뿌에 넘어간듯
미국은 관부가세 안 내면 스키가 참 싼듯 합니다
참 요즘 올림픽중계보니 알파인 레이상두 참 재미 있을듯
보디 밀러 어렵게 동매달 땄네요
볼레 스키판은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건지..잘 모르겠는데
스키판 허리가 112라고 하셨으니까 브레이크는 110mm로 하셨겠군요. 한국에서 mount 가능한가요? (무식한 질문인가요?)
G3 Onyx 바인딩은 베이스 플레이트를 스키판에 먼저 박고 그 위에다 바인딩을 끼워넣은 시스템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던 제품이었습니다.
다른 스키판에 베이스 플레이트(70불)만 박아 넣으면 바인딩 하나로 여러 스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컨셉으로요..
과연 그게 괜찮을까 하는 의구심으로 지켜보고 있는 중인 것 같은데..현재까지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뒤로 조정이 가능한 걸 좀 만들면 불티나게 팔릴 텐데.. 아직은 소식이 없네요.
아니 근데..올 해는 시즌 접으셨다면서요. 빨리 쾌차하세요.
그리고..투어링 셋업 무장하고 혼자서 어딜 가시려고요..? 미국으로 오시면 제가 동행해 드릴게요^^
알프스 정도는 아니어도, 미국도 나름의 어마무시한 View를 갖고 있다는 데 한 표!
그리고 미국도 1년 중 300일 이상 맑은 날인 스키장 지역 많아요. 대표적인 경우가 타호입니다. 근데 전 맑은 날 별로 안 좋아하는데..
@파우더 voile charger 181cm으로 구입했습니다
scott powair는 길이가 183cm에 허리 100인데
둘 고민하다 길이는 짧고 허리 큰놈으로
이쁘긴 scott가 이쁜데 고급스럽고 둘다 300불대인데
scott는 미국 배대지까지 배송비만 36불에 한국까지 운송비가 또 들어가서 한국까지 무료 직배송 해 주는 voile
dps와 beast 너무 비싸서
dynafit은 brake가 맞는게 없고(캠프세이버) 다른 사이트는 할인이 별로 안되어 onyx 260불 가격이 너무 착해서
그래도 tech binding 이라 프레임 바인딩보다 가볍네요
바인딩마운팅이랑 스킨트리밍은 skimountaineering
전문 샾이 몇년전에 생겨서 거기서 가능할듯 합니다
스키에 풀레이트 없이 바로 박을려구요
@파우더 모글스키처럼
유튜브보면 스키판에 바로 설치하던데
플레이트인가 뭔가 있어서 하나요
dynafit도 풀레이트 설치하면 앞 뒤로 움직있다고 하던데
스카르파 마이스트랄레는 동영상보니 너무 신고 벗기 좋아서
가장 만만한데는 아오모리 입니다
아오모리공항에서 30분에서 1시간 거리에 스키장과 백컨트리 가능 하코다산이 있어서요
아침 비행기타면 점심때 부터 스카 탈수 있습니다
다른덴 다 공항에서 3-5시간 차를 타야되서
불편합니다
@재용아빠 플레이트 없이 박는 것에 대해선 전 잘 모르겠습니다. 글쎄요..
@파우더 설명서 다운받아 보니깐 파우더님이 맞네요
@재용아빠 아오모리..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근데 방사능은 이제 문제 없나요?
@파우더 일본 여행 많이들 가시던데요
히로시마 원폭 파해자분들 일본에서 보조금 받는분들
70대지만 일반인들이랑 별 차이없던데요
@재용아빠 그래도 조심하세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북미 스키장은 경치가 유럽 알프스보다 못 한듯 별로 가고 싶은 마음이 안듬 눈은 많이 오는것 같지만
그런것 보면 영국놈들이 영국내 변변한 스키장이 없어 어차피 해외스키장 가야하니 알프스갈까 북미로 갈까 행복한 고민 많이 하죠 항공료도 저렴하구 옛날 샤모니에서 만난 영국사람 캐나다 갔다 매일 비에 습설맞으며 수키 탔다구 다시는 안간다고 하던 분 생각이 나네요
알프스의 샴페인날씨 유명하죠
일년중 300일이 맑은날
저는 아직 유럽 스키장을 못 가봤지만, 무지 멋지다고 들었습니다.
유럽 스키 투어를 해봐야 할 텐데, 가족들은 유럽 여행을 먼저 하자고.
북미에서도 서북쪽인 위슬러나 씨애틀 지역은 습설일 때가 많지만, 위슬러는 그래도 해발이 높아서, 폭설때 기온이 떨어지면 드라이 파우더인데, 항상 그렇지는 않아서 로컬들은 그럴때 아주 환장을 하고 일찍 줄 서죠.
한겨울에도 1월초중순엔 기온이 올라가서 비가 가끔 오지만, 1월말부터 폭설이 이어집니다.
그 영국 아저씨는 1월초에 들른 듯 하네요.
밴프나 미중부지역은 주로 드라이 파우더에 경치도 훨씬 멋지다고 들었습니다.
@신호간 예를 들면 파리공항 이용해서 파리관광하고 테제베나 저가 항공이용해서 스키장으로
베니스나 로마공항 이용해서 베니스나 로마 관광하고 기차나 저가항공으로 스키장으로
요런식으로 하시면 관광두하고 스키두 타고
제네바나 취리히 공항
비엔나공항
미국선 유럽 항공권이 그래도 싸지 않나요
한국에서 유럽이나 미국보단
캬..
이건 뭐 미국스키장 지역별 특성 논문 수준이네..
좋은 정보 고맙고요.
이런 귀한 정보가 우리 사이트에 있다는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모글 그만타고 언능 파우더 타러 미쿡. 갈테니 조금만 기다리셈. ㅋㅋ
용평에서 같이 모글 타던 때 가 세삼 그립습니다.
자기야, 빨리 와~~
@파우더 자기야~ 나도 정말 가고 싶어.. ㅠㅠ
음냐... 눈이 너무 마이 와서 못 가네요.
뒷산은 고속도로 옆인데도, 눈사태 컨트롤 한다고 길을 앞으로 서너시간 더 막을 거라 그래서 가다가 돌아왔슴다.
크리스탈은 눈이 넘 마이 와서 전기가 나가서 오지 말라고 공지가 났고,
스티븐스는 이미 주차장이 최대로 꽉 찼으니, 아직 출발 안했으면 오후에나 오라네요.
이런...
에구..그거 제일 열 받는 일인데. 저도 그런 경험이 한 두번이 아니어서..왜 내가 갑자기 훅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