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 간길:미즈미-히토요시-오구찌 간거리:133km 어제는 비바람이나 피할 요랑으로 빈집 처마로 들어 갔는데 문이 열려있는것이 아닌가 덕분에 다다미 방에서 오랫만에 편하게 잘수있었다 일본의 집들은 담이없다 있더라도 대문이 없는 집이 대부분이다 덕분에 주인 허락없이도 물을 충분히 구할수있엇다 글을 잘쓰지 않는 내가 1달전에 기억을 살려서 글을 쓴다는게 곤욕 스럽다 내가 왜 불러그를 꾸미려고 했을까 지금이라도 대려치우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규슈는 우리 나라의 섬처럼 산이 바다까지 내려오기때문에 넓은땅이 없다 도로도 대도중심가나 가야 4차선이지 거의 모두2차선이다 제한속도 50km 심지어 30km인곳도 부지기수다 길도좁다 그래도 과속을 하지않아 자전거 타는데 별 무리는 없다 히토요시로 간다 물길을 따라 40km을 따라 산속으로 들어간다 완만한 경사 강 양쪽으로는 산 겨우 만들어노은 도로 마치 영월의 동,서강 같다 히토요시는 규슈의 급류타기,뱃놀이의 명소라한다 시원한 강물이 지겨움을 덜어준다 이런 고원 외진 곳에도 역에가면 한글 안내서가 존재한다 안가는 곳이 없는 한국사람이다 관광지라도 여름관광지라서 그런지 관광객은 볼수없다 대강 두러본후 다시 길을 떠난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난다 날은 저물어 가는데 가는길이 산을 넘어야 한다 해발 1000m이상을, 완만한 경사지만 40km을 올라왔는데 산을 따라 10여km의 언덕 오르기를 해야 한다 오마이갓 빠진 힘이지만 무조건 해지기전엔 산을 넘어야 하기에 휴식을 최소한 하고 힘겨운 페달질을 한다 다행히 9부능선에 오랐을때 터널이 나타난다 무려 4km 내리막터널 능선에서 10여km를 내려와 오구찌에 왔다 다행이다
3월 9일 가는길:오구치-이즈미-이치키쿠시키노시 간거리:124km
어제 충분히 내려왔는줄 알았는데 가는 길에 밑에 산에 운해가 보일만큼 높은곳다 무려10여km의 내리막길 편하다 게속되는 여행에선 내리막길이 휴식이다 시원한 바람 아름다운 경치 약간 추운게 흠이다 이즈미에서 사무라이 가옥에 드렸는데 그주변이 그렇게 깨긋할수 없다 이제 길은 해안을 따르는 평지다 게속 이런 길만 계속 될수있다면 하루에 200km도 갈수있을텐데 일본의 중학교엔 하교후 아이들이 가득하다 야구부 축구부 정구부 야구팀 축구팀이 수천개라는것이 거짓이 아니다 일본도 그리행복한것 같지는 않치만 최소한 우리나라 학생보다는 행복할것이다 해질 시간이 되었다 해너미를 볼수 있을것 같다 해안 모래밭에가니 해가 그대로 바다로 빠진다 온갖 인고의 건물 테마 파크 보다 자연 경관이 훨씬이쁘다 게다가 돈도 들지 않차 않은가
히토요시 가는 길
히토 요시성
히통요시에서 산을 넘어 오구찌로
우리나라와 똑같은 들녘
오구찌에서 이즈미로 가는길의 운해
사무라이 주택과 주변거리
해안 풍경
해너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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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개구리 노총각 원문보기 글쓴이: 개구리 노총각
첫댓글 쥑인다 ..![ㅜ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7.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