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국문인협회 제34차 전국 대표자대회 참가

[민문자]

한국문인협회 제34차 전국 대표자대회가 2014년 10월11일 ~ 12일, 1박2일 삼척 씨스포빌 호텔에서 한국문인협회 삼척지부와 삼척시의 후원을 받아 실시되었다.

 8시에 양재역에서 버스 5대가 출발하였는데 나는 2호차에 승차하여 11시반경에 강릉휴게소에 도착하였다. 죽서루 근처에서 식당, 한식집 중국집으로 나누어들어갔는데 나는 짬뽕을 선택했다. 식사를 마친 후 죽서루 풍광을 관람하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  

옆으로 오십천이 흐르는 장미공원에서 장미를 감상하며 사진을 찍었다.

그 다음 높은 언덕위에 자리 잡은 이사부 공원에서 이사부에 대한 전설을 듣고 목걸이 하나를 샀다. 오후 3시쯤 지나 다시 승차하여 우리의 숙박소인 씨스포빌 호텔에 도착하여 방 배정을 우선 받았다. 방 2개와 거실이 있고 싱크대가 있는데 6명씩 배정되었다.

전국대표자대회가 오후 3시30분부터 진행되었다. 차윤옥 사무처장의 사회로 대표자대회가 진행되었다. 정종명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우리협회는 1961년 12월31일에 창립하여 올해로 53년의 역사로 현재 171개의 지회?지부로 편성되어 1만2천명의 우리나라 대표 문학단체’ 라고 말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며 ‘이 자리에 모인 대표자들은 우수지부의 성공사례를 귀감으로 삼아 어제와 오늘을 성찰하고 우리협회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 라고 말했다.

이날의 우수지부에는 장성지부와 청주지부가 선정되었다. 문학지 콘테스트에는 대전이 최우수상이었고 (부상 100만원) 양천, 김포, 경주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부상은 50만원씩이었다.

우수지부의 모범 운영사례 발표가 전남 장성지부 조선희 지부회장으로부터, 충북 청주지부 유제완 지부회장으로부터 있은 후 이창식 세명대학교 교수의 <신화의 상상력과 메카 삼척>이란 주제로 문학특강이 있었다.

 이진숙 소프라노의 <그리운 금강산>이 있은 후 문학낭송으로서 윤수아, 홍성훈 등 시낭송가의 시낭송이 있었다.

마지막 행운권 추첨에 나에게도 행운이 와서 <그리운 작가 영원한 명작> 한 권을 받았다.

폐막이 선언된 후 단체 사진을 찍고 6시부터 만찬에 들어갔다. 

구로지부에서는 김익하 회장과 윤수아 사무국장 등 모두 12명이 참석하여 공식일정후에 김익하 지부회장 방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였다.

12일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신선한 오존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삼척의 바닷가를 거닐었다. 

애랑이 전설이 있는 해신당 공원과 남근 조각공원을 들려 관람하였다. 남근조각공원은 산 전체가 남자의 심볼인 남근을 나무와 돌로 디양하게 예술적으로 표현한 곳이었다. 두루 살펴보며 모두 웃고 즐기는 시간이었다.

죽서루 근처 식당에서 중식을 오늘은 한식 갈비탕으로 마치고 오죽헌과 허균문학관을 관람하였다. 상경 길에 버스안에서 시낭송이며 가곡을 불러 지루한 줄을 몰랐다. 내년에는 제천에서 대표자 대회를 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