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베트남 여행 8편 (원작 : 들길따라님)

[[홍성]사이공 보석]

트남 호치민시민의 삶속으로 녹아들어 봅니다..

물론 나와바리는 쩐흥다우 바바못 카페가 나의 나와바리지만 

다른 곳이라해도 혼자서 잘 놉니다..ㅋㅋ

점빵 옆집사는 아지매의 딸아이들이 놀러 나와서 노가리를 풉니다.

나름 잉글리쉬가 된다고 해서 나와 보지만, 베글리쉬와 콩글리쉬의

만남이 영 ~ 어색하기만 합니다.. 

노가다 한다는 피플이 옆자리에 앉아서 바바바 한캔을 때립니다.

나도 벳남어가 안되고 이피플도 한국어가 안되니 눈빛만 주고 받습니다.. 

점빵주인 할배가 어찌어찌 소통이 될까 하고 나와 보시지만, 매 마찬가지

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끼끼끼 ~ 웃기만 합니다.. 

오호 ~ 나름 영어가 된다는 중국계 벳남인 세탁소 주인 아자씨가 나와서

이야기 하는데, 나름대로 소통이 됩니다.. 나이가 50살 이랍니다..

맥주 한캔 하시라고 했더니 '근무중'이랍니다..ㅎㅎ 

점빵 주인 할매도 기념샷 한컷을 때립니다..ㅎ 

나 ~원  벳남 다니다 보니 써비스 안주를 줍니다.. 아이고 황송해라~ 

옆집 아줌씨가 딸아이와 함께 한-베 회화책을 한참 동안 보더니

한구절을 나에게 찍어서 보라고 합니다..

"당신은 결혼 하였나요?"  ㅎㅎㅎ 

점빵 옆집에서 장사하던 아자씨도 나와서 맥주한잔을 즐깁니다.

점빵 앞에서 맥주한잔 먹으면서 여러사람을 만나 놀다보니 엄청

재미 있습니다..ㅎㅎㅎ 

사진 찍을 때, 브이자 사인은 전세계가 공통인듯.. 

맥주가 과해서 똥기마이가 벙벙하여, 학교갔다 돌아오는 점빵 아들래미에게

학용품 사 쓰라고 십만동을 줬습니다.. 

점빵 아지매가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립니다.

작은사람 작은행복.. 

바이바이를 고하고 실실 걸어 오는데, 맥주만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뱃속에 걸구가 들어서 그런지 먹는거 파는데 가면 발길이 멈춥니다. 

맛나게 생긴 닭고기 덮밥하나 시켜봅니다. 

노점 주인 아지매가 술취한 눈으로 보아서 그런지 미인으로 보입니다. 

하루 종일 먹어도 맛나부러.. 

우리네는 아그들과 저녁은 집에서 먹는데, 이쪽 사람들은 나와서 먹는것 같습니다.. 

나이드신 아주머니도 저녁을 야외식당에서 해결 하시네.. 

술이 어리어리;하고 배는 부르고 길가의 눈에들어오는 풍경이 너무 멋집니다. 

야외식당 미인 주인 아지매..ㅋㅋ 

미리미리 돋도법을 익혀 두어서 걸어가면서 숙소를 찾는데, 힘들지 않습니다.

그냥 숙소로 들어가자니 조금 심심해서 뭔가를 궁리 합니다...ㅎㅎㅎ

다음회로 이어 집니다..

[[부산]여름지기]

저는 예전에 혼자서 술마시고 있으면 베트남 분들이 술값을 대신 내준적도 몇번 있었습니다 ㅎ

술이 취하면 미인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미인으로 보이기 시작하면 술이 취한 것 아닐까요 ㅋ

[[홍성]사이공 보석]

둘 다 명언입니다.,

[[삼척]코핑]

보석님 사진과 크로스로 올라오니 사진 퀄리티 비교가 확실히 되네요. ㅎㅎㅎ 여행비 내고 갑니다. 그리운 베트남

[[홍성]사이공 보석]

제가 카메라를 받고 처음으로 간 여행이라 실력이 ...............쩝
은근 변명을 늘어 놓습니다.

[[달구벌]하늘호수]

이제서야
진면목이 들어나는 군요

이맛으로 벳남 구석구석
현지인들에 파고 들어가서

그네들의 애환을
살피고 보듬고 울고 웃고

술 한따까리에 하루도 모자라
몇일간 눌러붙어 주거니 받거니

붙임성 하면 들길따라님 형님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ㅋㅋㅋ

아이들에게 용돈 주어
인심 얻고

아줌씨들에게 살짝 미소지으면
이에 반하여? 오두방정 웃어 재끼고

술 사마실 돈 없는 동네 놈팽이들에게
한 잔 술 권하니

어찌
안 좋아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