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식구 여러분... 얼마전 우리나라가 월드컵 16강에 탈락을 해서 삶(?)의 의미(?)가 없어지신 건 아니죠??? ㅎㅎㅎ
그래도 해외 축구 강국들의 경기를 새벽에 보면서 브라질 월드컵의 향수(?)를 조금이나마 느껴봅니다... ㅎㅎㅎ
경기 끝난지 3천년(?)전이지만... 얼마전 우리나라와 알제리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놀이터 식구들이 모였습니다... ^^
찐한(?) 경기 전날의 전야제(?)를 무사히(?) 마치고... 다음날... 경기의 쓰라린 패패와 쓰라린 속(?)을 달래기 위해 나고님의 강추 해장 코스로 이동하였죠... ㅋㅋㅋ
바로 그곳은 공주에 위치한 동해원... ㅎㅎㅎ
전국 3대... 4대... 5대 짬뽕집이라고 말이 많지만... 어쨌든 전국 3대, 4대, 5대 짬뽕집에 모두 포함되니... 전국 3대 짬뽕집이 맞는거겠죠? ^^
천안에서 40여분 정도 이동한 바로 이곳... ㅎㅎㅎ
저 멀리 언덕 위에 동해원이라는 간판이 보이네요... ^^
네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설정해서 오면 동해원이 언덕 위에 있다보니 잘 못찾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
저 언덕 위에 전용 주차장이 있다고 하는데... 워낙 유명해서 찾는 손님들이 많아 거의 주차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더구나 주차 자리가 없어서 다시 언덕길을 내려올때는 후진으로 내려 올 수도 있다능... ㅋㅋㅋ
저희 역시 주차 자리가 없어서 저 멀리(?) 주차를 하고 언덕길을 올라가고 있네요... ^^;;
동해원 왼쪽... 눼 눼... 알았어요... ㅋㅋㅋ
오~옷!!! 화살표(?) 건너편을 봤더니... 오래된 폐가가 있네요...
흠... 그만큼 동해원이 오래 되었단 의미??? ^^
그걸 증명하듯이... 오래된듯한 동해원 현판... ㅎㅎㅎ
아~악!!! 쓰라린 패배와 속(?)을 움켜 잡고 왔는데... 완전 문전성시를 이루네요... ㅠㅠ
음... 동해원이 유명하긴 유명한가 봅니다... 하긴 식신로드에도 나왔는데... 방송국 촬영을 싫어한다고 하네요... 가뜩이나 손님이 많은데 더 많아지면 힘들다고... ㅋㅋㅋ
사진 속 저 커플도 동해원 기념 촬영을 하네요... ^^;;
흠... 그나저나...
이 많은 손님들...
언제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거임??? ㅠㅠ
정말... 쓰러질것 같...다... ㅠㅠ
튼튼한(?) 세다리(?)... 음??? 아니 두다리를 가진 남자들이 대신 줄을 서고... 마마님과 호피걸님은 빈 대기 의자(?)에 앉아 졸고 계시네요... ㅋㅋㅋ
엄청 많은 손님과 적은 테이블... ㅠㅠ
하지만... 제가 지금껏 맛집을 보면 식당이 허름하다고 나중에 새로 인테리어를 한다던지 새로 지은다던지 하면 장사가 잘 안되더라구요... 이건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ㅎㅎㅎ
기다리는 동안 새로운(?) 빈 대기 의자에 재빨리 앉으신... 두 여성분... 점점 대기 줄이 줄어든다고... 웃고 있네요... 아까는 졸으시더니... 좋아??? ㅋㅋㅋ
음??? 허름한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동해원...에 어울리지 않는 최신식 무선 벽걸이 선풍기... ㅋㅋㅋ
저 분들도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고 계시는데... 우린... 언제쯤... ㅠㅠ
건너편 작은 정원(?)에 시골의 향기가 풍기는 항아리... 정겹네요... ^^
드디어... 40여분을 기다린 끝에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ㅎㅎㅎ
흠... 메뉴 종류는 정말 심플하네요... ^^;;
짬뽕 아니면... 짜장... 그것도... 면... 곱... 밥... ㅋㅋㅋ
면은 면일테고... 곱은 곱배기... 밥은 짬뽕밥... 짜장밥이겠죠??? ㅎㅎㅎ
그 흔한 탕수육, 군만두도 없네요... ㅠㅠ
흠... 그럼 여기서... "사장님! 짬짜면이요..." 하면 어떻까? ㅋㅋㅋ
옆 테이블도 역시... 기다리고 있네요... 엉??? 바로 옆 테이블이 아까 줄섰던 커플이네요... ㅋㅋㅋ
음??? 근데 저 벽에 걸려있는 시계를 보니... ^^;;
시간이... 시간이... 멈추어 있네요... ㅋㅋㅋ
흠... 시간이 멈추어 있을 정도로 워낙 맛이 있다는 의미??? ㅎㅎㅎ
와~ 드뎌 나왔습니다... 캬캬캬
당연 전국 3대 짬뽕집이니... 당연 짬뽕을 먹어야죵??? ㅎㅎㅎ
아~우... 침나와... ㅋㅋㅋ
흠... 비주얼... 흔히 짬뽕하면 떠오르는 홍합 하나 없습니다... 호박... 양파... 부추... 돼지고기... ^^;;
그러나 맛은 아직 모르니... ㅋㅋㅋ
배고픔과 쓰라림을 진정시키기 위해... 한 젓가락 들어 봅니다... ㅎㅎㅎ
근데... 입속에 들어가는 순간... 정말...
감동과 눈물의 쓰나미(?)가... ㅠㅠ
불맛도 나면서... 칼칼하면서 맵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고 면은 부드러우면서 쫄깃 쫄깃 한것이 정말... 정말... 일반 중국집 짬뽕하고 차원(?)이 다른... 정말 음식 솜씨 좋으신 고향 시골집 할머니께서 해주시는 짬뽕(?) 맛???
정말... 정말... 글로 표현을 할수가 없네요... ㅠㅠ
한입... 두입... 계속된 젓가락질로 무한 흡입되는 짬뽕... 그 순간... 갑자기 뇌리를 스쳐가는 것은...
곱배기를 시킬껄... ㅠㅠ
하지만... 곱배기가 아니면... 공기밥이 있었으니... ㅋㅋㅋ
바로 "사장님... 여기 공기밥 2개요!!!" ㅋㅋㅋ
짬뽕면에서 짬뽕밥으로 변신... 또 다시 시작된 무한 흡입... ㅎㅎㅎ
정말... 어떻게 이런 맛이 나올수 있죠???
그 결과... 마마님과 호피걸님... 그리고 나고님과 저까지... 아주 시원하고 깔꿈(?)하게 해장을 하였습니다... ^^
혹시나 아직도 손님들이 줄서서 기다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얼른 일어났죠... ㅎㅎㅎ
헉... 역시나... 줄이... ㅎㄷㄷ
하긴... 아마 한번이라도 동해원 짬뽕맛을 보신 분들은... 정말 정말 잊지 못하고 또 다시 자기도 모르게 발걸음을 하지 않을까요? ㅎㅎㅎ
얼마전 나고님이 뽑으신... 현대 에쿠스... 역쒸... 웃고 있는 능력자... ㅋㅋㅋ
자 그럼... 쓰라린 속을 얼큰하고 칼칼한 동해원의 짬뽕으로 진정시켰다면... 그 짬뽕을 진정시키기 위해... 우리가 향한곳은???
.
.
.
.
.
.
.
.
.
.
바로... 커피숍 팥빙수... ㅋㅋㅋ
쓰라린 속을 짬뽕으로 진정... 그리고 그 얼큰한 짬뽕은 시원하고 달달한 팥빙수로... 절...대...궁...합... ㅋㅋㅋ
놀이터 식구분들도 시간이 되시면... 그리고 일반 중국집의 짬뽕이 아닌 고향 시골집에서 손맛 진짜 좋으신 할머니가 해주신 맛난 짬뽕맛이 궁금하시다면... 전국 3대 짬뽕 공주 동해원에 한번 들려보세요... ㅎㅎㅎ
참고로 평균 30분 정도 기다릴수 있는 인내와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라는 점 그리고 재료가 떨어지면 그냥 그대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은 숙지 하시고요... ^^
마지막으로 이렇게 잊지 못할 맛난 짬뽕집으로 인도(?)하여 주시고... 계산(?)까지 해주신... 나고님(나무타는 고양이님)께 무한 감사 드립니다... 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한번 뿅님과 다녀오...
아~또생각나내요^^
한번 더 가고는 싶은데... 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