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입(金笠)이 서당(書堂)에 들어가 학동(學童)들이
항우(項羽) 역발산(力拔山) 운제(韻第)로 지은 글을 보고 음(吟)
학동 (1)
南山北山神靈曰(남산북산시령왈)
項羽當年難爲山(항우당년난위산)
남산북산 신령이 말하되.
항우가 당년에 산을 만들기 어렵도다.
학동 (2)
右拔左拔投空中(우발좌발투공중)
平地往往多新山(평지왕왕다신산)
오른쪽 왼쪽 산을 다 뽑아서 공중에 던지니.
평지에 이따금 새로운 산이 많도다.
김입(3)
項羽死後無壯士(항우사후무장사)
誰將拔山投空中(수장발산투공중)
항우가 죽은 뒤에 장사가 없으니.
누가 장차 산을 뽑아서 공중에 던질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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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감상
김삿갓(金笠) 시(詩)
虛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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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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