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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서 친구로 만나는게 무슨 의미가 있죠?"
"바라만 보는 사랑도 있어요."
"왜 그런 사랑을 하죠? 친구 애인이어서 미리 포기하는 건가요? 아니면 거부당할까봐 두려워요?"
"난, 그 사람을 사랑하는거지, 사랑받길 원하는건 아니에요."
"바보같은 소릴 하는군요. 사랑한다면 사랑받길 원하는 겁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어요."
"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간 꼭 만나게 된다고 들었어요."
...영화 '접속' 中...
영화 "접속" O S T 1997 "A LOVER'S CONCERTO" Sarah Vaughan 1966 A Lover's Concerto How gentle is the rain 들판 위에 살포시 떨어지는 빗방울은 너무 부드럽고
나무 높이 새들이 사랑의 노래를 꽃들에게 들려주네요 See there beyond the hill
the bright colors of the rainbow Some magic from above made this day for us just to fall in love 언덕 위에 밝은 빛깔의 무지개를 보아요
오늘 신비스러운 힘이 우리를 사랑하게 만들었어요 Now I belong to you
from this day until forever Just love me tenderly and I'll give to you every part of me oh 이제 저는 오늘부터 영원히 당신의 사랑이랍니다.
부드럽게 사랑해주세요 당신에게 모든걸 드리겠어요 Don't ever make me cry
through long lonely nights without love Be always true to me Keep it stay in your heart eternally 길고 고독한 밤을 사랑없이 혼자 울게 하지 말아요
제게 언제나 진실하고 영원히 당신의 마음속에 간직해줘요 Someday we shall return
to this place upon the meadow We'll walk out in the rain hear the birds above singing once again oh 언젠가 우리 다시 이 들판을 찾아오면
새들의 소리를 다시 들으며 빗속을 거닐며 You'll hold me in your arms
and say once again you love me and if your love is true everything will be just as wonderful 당신은 나를 안고서 다시 한번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겠죠
당신의 사랑이 진실되다면 모든 것이 너무 황홀할거에요 You'll hold me in your arms
and say once again you love me and if your love is true everything will be just as wonderful 당신은 나를 안고서 다시 한번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겠죠
당신의 사랑이 진실되다면 모든 것이 너무 황홀할거에요
A Lover's Concerto / The Toys (Live) 1965
이곡은 1965년 여성 트리오 Toys에 의해 처음 불려진 뒤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불려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Sarah Vaughan의 버전이 1997년 전도연-한석규 주연 영화 "접속"에 삽입되어 널리 알려진 바 있었죠. 그러나 이 곡의 원곡은 바하의 것으로 바하가 자신의 두 번째 아내 Anna Magdalena를 위해 작곡한 Concerto In G Major를 편곡한 것입니다. 역시 사랑에 빠진 사람이 아니면 가미할 수 없는 영감이 이 곡을 지배하고 있는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맨 처음 링크한 곡은 50-60년대를 풍미한 재즈아티스트 Sarah Vaughan이 1966년에 부른 리메이크입니다. 영화 접속에 삽입된 곡이기도 하지요. 타악기 소리에 실린 경쾌한 리듬이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가슴벅찬 발랄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버전이기도 합니다.
고음 남자가수가 아니고, 메조소프라노~알토 여자가수 사라 본.
(닐 세다카, 조관우 같은 고음 남자가수가 아니었습니다.)
사라 본 (1924-1990) Sarah Vaughan
데뷔/결성 : 1944년
활동 시기 : 1940, 1950, 1960, 1970, 1980년대
엘라 핏제랄드(Ella Fitzgerald), 빌리 할리데이(Billie Holiday)와 더불어 3대 재즈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사라 본. 그녀는 1924년 미국 뉴저지 뉴아크에서 3월 27일에 태어났다. 어린 시절 교회에서 노래하는 것을 즐겼던 그녀는 피아노 레슨을 받으며 건반 연주자로 성장하였다. 아폴로 극장에서 펼쳐졌던 아마추어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 그 재능을 인정받았던 사라 본은 곧 얼 하인즈(Earl Hines) 빅밴드에서 보컬리스트 겸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게 되었다. 또한 그녀는 빌리 엑스타인(Billy Eckstine)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였으며 찰리 파커(Charlie Parker), 디지 길레스피(Dizzy Gillespie)와도 교류하였다.
밥에 기반을 둔 곡들과 파퓰러한 곡들을 주 레파토리로 하며 특유의 스캣을 곁들였던 그녀는 45년에 비로소 솔로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50년대 Mercury 레이블에서 오케스트라와 작업하는 한편 EmArcy 레이블에서는 젊은 나이에 요절한 비운의 트럼페터 클리포드 브라운(Clifford Brown)과 활동하며 명작들을 양산하였다. 77년부터는 노만 그란츠(Norman Granz)의 Pablo 레이블에서 음반을 발표하였다. 65년 존슨 대통령, 77년 카터 대통령이 주최하는 백악관 만찬회에 초대받는 영광을 누렸으며 89년에 그래미 시상식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90년 4월 3일 폐암으로 사라 본은 눈을 감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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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미롭고 부드러운 음악한곡 잘 듣고 갑니다. 만나야 할사람은 언젠가는 꼭 만나다는 귀절이 오늘따라 가슴에 와닿네요 ^^*
감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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