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수료식준비한다고 다들 고민입니다.
그래서 통신보약에서 아들에게 물어봅니다
'뭐 먹고싶어? 수료식에 어디갈까?' 물으니,
'오마카세 가든지?(응??? ㅠ)고깃집 가도 되고.. 뭐 그때봐서 .. 햄버그도 먹고 싶고..' 랍니다.
뭘 어쩌란 말인지... 맨붕으로 멍때리고 있다가..
점심은 식당에서 먹으면 되는데, 친정어머니도 함께 하는 수료식이라 식후시간이 고민이 많았네요.
첫째, 최대한 시간을 아깝지 않게!
둘째, 최대한 편하게!
셋째, 먹고싶어하는건 최대한 먹일수 있게!
그래서 팬션예약을 하게 됐어요
운좋게 해패 재윤맘 소개로 알게된 숙소는 1박2일을 예약해서 수료식 당일 오후3시까지 쓸수있었고, 가격까지 착했어요. (음청 넓어서 두가족은 사용해도 충분할 정도인데 6인이하여서 될지는 모르겠어요 )
수료식전날 퇴근하고 달렸으나 도착하니 밤 10시가
다 되더라구요. 그래도 해병교에서 5분거리라 아침에 느긋이 움직여도 되어서 좋았어요
수료식을 끝내고, 빛의 속도로 빠져나와 숙소 도착!
옆에 큰 마트가 있어서, 숙소들어가기전에 먹고싶은거 다살수 있었어요. 혹시나 해서 저는 고기들은 사들고 갔었는데 식육점, 회센터, 반찬코너 다 있어서 필요한건 다 있어서 아무것도 준비안하고 가도 되요.
다만 고기를 따로 구워먹고싶으면 버너와 고기불판 등등을 가져가야해요 저는 안방그릴을 가져가서 발코니에서 식사를 했답니다. 쇠고기,돼지고기 굽고,
통닭도 시켜서 먹고.. 과일 이것저것먹고,
일단 편하니 만사 좋았어요.
아들은 들어서자마자 좋아하는 음악틀고, 옷갈아입고 편하게 떠들고 먹고..
친정엄니는 그런 손자 이뻐서 쳐다보고 계시다가, 전날 저녁 못 주무셨다고 나중엔 소파에 좀 눈을 붙일수 있으셨고 모두가 만족한 시간들이었어요
동생도 어찌 이렇게 좋은 장소를 알았냐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네요
시간이되어 허둥지둥 나오면서 어수선한 아들의 거수경례에 맞인사해주신 분들의 웃음이 오래 남을듯 합니다. 좋은시간 보내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273기 재윤엄니 감사감사요♡ 재윤해병 무사다말 응원할께요~ 복받으실겁니다~ 필승!
첫댓글 펜션이름 여쭤봅니다^^
아.. 멀리서 수료식 참석하셔야하군요
게스트하우스 한채여서.. 재윤엄니 다른분께 댓글 다신거보니. 예약상황을 10일 이후로 확인될듯 해고, 가능하면 게시글 쓰실듯 해요 저도 그렇게 운좋게 잡을수 있었어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운이 따르길 기대해 봅니다
제가 공지글 올릴 예정입니다
제가 선 예약후 양도 방식으로 넘겨 드릴예정이고
1298기 중에서 제일 활동이 많으신분
그리고 1박 2일 일정으로 미리 내려 오실분으로 정할 예정이니
공지글 보시면 일단 줄서심 되세요 ㅎㅎ
넵!
잠깐이라도 쉴 수 있게 숙소를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어제부터 고민중이에요..
선임기수들보면 씻는것도 큰 역할이었는데, 수료식 당일날은 시원해서 땀하나 안흘렸다고 그 시간도 아까운지 샤워는 안할거라더라구요.
만나고 사진찍고 5분만에 자리떠서 차량하나 안밀리고 도착한 숙소였어요
저는 식당가면 다른 분들도 계시니까, 식사부터 귀대까지 편하게 있어서 좋았어요. 아들도 대만족! 길에서 시간보내고 우왕좌왕하는거 힘들듯 했거든요
식당에서 식사하시면 시간 금방가서 숙소 안가시는 분들도 많은듯 해요 ~ 아이들 성향도 있을듯합니다 의논해보셔요^^
울아들도 씻을거 같진 않아요..
이번주 통신보약 때는 물어볼게 많네요..
감사합니다..😄
온가족 행복한 시간 보내셔서
멋진 추억 오래오래 기억되겠네요.
강민해병
실무 생활도 늘 아말다말 무사무탈 ~!!
게스트하우스 후기 감사합니다 ^^
사진 긴빠이(가져 가는 해병대 용어)
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희는 먼곳에서 당일 출발해서 운전을한제가너무 힘들었어요(창연부는 30분운전하면 졸리다고해서)엄청 피곤하더라구요 방을 잡아서 들어가고 싶은맘이 굴뚝 같았는데 보내할 시간이 다가와서 차에서 15분정도 쉬었어요 참고해주세요
제 경험상 게스트하우스를 잡는 것이 좋을듯 하더리구요. 아들이 샤워는 안해도 훈병때 제대로 볼일 보기 힘들었고, 또 수료 후 생각보단 많이 안먹었지만 숙소에서 편하게 화장실을 자주가고 시원하게 봤다했어요. 편한 옷으로 갈아 입고 온 가족만의 공간이 집 처럼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