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오래간만에 탕수육을 만들었어요. 탕수육하면 고기를 튀겨야 한다는 부담감에... 높은 칼로리의 압박 때문에... 또 쓰고 남은 기름의 뒷처리때문에 잘 안만들게 되는데...ㅋ 이번에 만든 탕수육은 튀기지 않고 적은양의 기름으로 튀기듯 부쳐서 조금은 간편하게 만들어봤어요. 마침,,, 지난번 호주청정우 쿠킹클래스에서 강사인 줄리아언니를 살짝 도왔더니 감사의 의미로 호주청정우에서 큼지막한 와규세트를 보내주셔서... 고맙게 받고 또 이렇게 고맙게 요릴해서 먹고 있습니다.ㅎㅎ 그냥 구워만 먹어도 맛있는 호주청정우 꽃갈비살에 레몬을 넣고 만든 소고기레몬탕수육 같이 시작해 볼까요?!?ㅎ
소고기레몬탕수육
소고기 꽃갈비살 350g (+ 후추,소금, 다진마늘 조금) 계란 흰자 1개 전분가루 3큰술
적양파 0.5개 레몬(소) 1개 말린 매운고추 2개 대파 1대
* 탕수육 소스 -간장 2.5작은술, 매실액 2큰술, 요리술 2큰술, 식초 1큰술, 물 120ml, 물전분 (물+전분가루) 적당히
그외에 포도씨유 적당히
소고기레몬탕수육 호주청정우 꽃갈비살입니다. 마블링이 예술인것이 엄청 먹음직해 보이죠하?ㅎㅎ 요런건 그냥 구워서 먹어야 고기 본래의 맛을 즐길 수 있는데... 이날은 소고기레몬탕수육을 만들기 위해 그중 기꺼이 350g을 희생했네욤~ㅋㅋ
일단,,, 먹기좋게 한입크기로 썰은후 소금과 후추, 다진마늘을 약간 넣고 골고루 버무려두셔요~ 보통 탕수육은 길다란 모양인데 저는 한입크기로 썰은것이 더 맛있게 느껴져서뤼...ㅎㅎ 취향껏 썰어주심 됩니다.
소고기레몬탕수육 대파는 종종 썰고... 적양파는 굵게 채썰고... (일반양파를 사용하셔도 무방함돠~ㅎ) 레몬은 반을 갈라 썰어주고...
밑간한 소고기에 달걀흰자와 전분가루를 넣어 옷을 만들어주고...
소고기레몬탕수육 팬에 포도씨유를 넉넉하게 두른후 고기를 앞뒤로 노릇하게 튀기듯 구워주세요. 구운 고기는 키친타월에 올려 여분의 기름을 빼주고...
팬에 포도씨유를 적당히 두른후 대파와 말린 매운고추를 잘라 넣고 중약불에서 볶으며 향유를 만들어주세요.
소고기레몬탕수육 그다음 레몬과 양파를 넣어 살짝 볶는척만 하다...ㅋ 소스재료 중 물전분만 빼고 모두 넣은 후 끓여주세요.
소고기레몬탕수육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물녹말을 넣어 농도를 잡아준후 구워진 고기를 넣고 휘리릭 섞어주면 소고기레몬탕수육 완성입니다.
소고기레몬탕수육 제가 말이 많아서 그렇지 별로 어려운 요리는 아니지요??ㅎ
소고기레몬탕수육 소고기를 튀기지 않고 적은양의 기름으로 튀기듯 구웠더니 탕수육 만드는 방법이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또한,, 최소한의 재료를 이용해 만든 소고기레몬탕수육이라... 집집마다 사정이 조금 다르긴하겠지만 소고기와 레몬만 빼면 나머지 재료들은 왠만하면 주방에 항상 대기중인것들을 이용해 나름 간단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ㅠㅠ 갑자기 자신이 읍어지공...ㅋ
소고기레몬탕수육 어쨋거나 제가 만든 이 소고기레몬탕수육은 바삭한 탕수육이라기 보다 부드러운 탕수육입니다. 아무래도 소고기로 만들다 보니 불에 오래두면 소고기가 질겨질것 같아 그냥 속까지 간신히 익혀주는 정도로만 했습니다.ㅎ 소스도 뿌려주는게 아니고 한꺼번에 섞어냈기 때문에 부드럽기가 배가 됐구여~ㅎ
소고기레몬탕수육 저는 레몬을 넣었지만 상황에 따라 오렌지나, 귤, 사과 같은 다른재료들을 취향껏 이용해 보셔요~ 어차피 요리라는 건 정답이 없는거쟎아여~ 이것도 넣어보고 저것도 넣어보고 하는거죠!! 뭐,,,ㅎㅎ 그러거나말거나...ㅋ 간만에 새콤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소고기레몬탕수육을 먹었더니 한동안 중국집에서 탕수육 배달시키는 일은 없을듯 한데여~ㅋㅋㅋ
손가락버튼 꾹~ㅎ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소고기레몬탕수육 재료
출처: 맑음의 맛있는 수다!!! 원문보기 글쓴이: 맑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