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여름철 대표 보양식! 재료 선택에서 끓이는 방법까지 우리 가족 체질에 맞춰서' 어린 닭에 인삼과 마늘, 대추, 찹쌀 등을 넣고 푹 고아서 만든 음식으로 계삼탕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영계를 자작하게 고아서 ‘영계백숙’으로 먹던 것을 인삼을 넣어 계삼탕으로 먹게 되었으며 지금은 삼계탕이라고 명칭이 굳어졌다. 삼계탕 이외에 닭을 이용해서 만드는 여름철 보양음식으로는 임자수탕(깻국탕)과 초계탕, 닭개장 등이 대표적. 필요한 재료 영계 1마리, 불린 찹쌀 ¾컵, 수삼 1뿌리, 어슷 썬 황기 ½뿌리, 양파 ½개, 마늘 4쪽, 은행 4알, 대추 3알, 송송 썬 대파 적당량, 소금·후춧가루·검은깨·잣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_수삼은 칼날로 껍질을 긁어내고 싹이 난 곳을 자른다. 은행은 소금을 조금 넣은 물에 데쳐 베보자기에 놓고 속껍질을 벗긴다. 2_닭은 내장을 깨끗이 제거하고 꽁지 쪽의 기름기 많은 곳은 자른 뒤 찬물에 씻어 핏물을 뺀 다음 건져서 물기를 닦는다. ◀◀◀비법 중의 비법! -내장 제거하기_닭 뱃속에 손을 집어넣어 내장 등을 깨끗이 떼어낸다. 지저분한 것들을 깨끗이 제거하고 씻어야 냄새가 나지 않는다. -꽁지 잘라 손질하기_꼬리 부분에 모여 있는 기름기를 잘라내고 껍질을 대충 벗기면 맛이 더욱 깔끔하다. 3_3시간 이상 불린 찹쌀과 수삼, 은행을 닭의 뱃속에 단단히 채워 넣고 닭 아랫배 양옆 껍질에 칼집을 넣어 닭다리를 X자 모양으로 끼워 넣는다. ▶▶▶비법 중의 비법! 6_닭이 푹 무르고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큰 그릇에 담는다. |
손수 만든 귀한 음식 선물 |
무공해도토리묵 필요한 재료 국산 도토리가루 1컵, 물 6컵, 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유기농산물 매장이나 농협에서 파는 국산 도토리가루를 구입해 용기에 담고 물을 6배 정도 부어 덩어리가 안 생기게 주의하면서 거품기로 잘 젓는다. 2 중간 불에 ①을 올려 계속 저으면서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가장 약하게 줄인 후 소금을 약간 넣고 10분 정도 더 저어가며 끓인 뒤 불을 끈다. 3 둥근 일회용 포장용기를 준비해 안쪽에 물을 뿌리고 도토리묵 쑨 것을 부어 서늘한 곳에 놓아 식힌다. 완전히 굳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포장용기에 담거나 묵을 굳힌 용기째 포장한다. 포장 point 중금속 해독작용을 하는 도토리묵. 묵을 쑤어 한 번에 먹을 양만큼씩 플라스틱 용기에 부어 굳히면 요리할 때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윗면을 랩으로 감싼 다음 한지로 덮고 리본으로 묶어주면 완성. 수삼꿀절임 필요한 재료 꿀 4컵, 수삼 5뿌리 이렇게 만드세요 1 수삼은 흙을 잘 털어내고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 씻은 다음 물기를 완전히 닦는다. 2 수삼을 어슷하게 편으로 썰고, 잔뿌리는 비슷한 길이로 자른다. 3 수삼에 꿀을 섞어, 열탕소독한 뒤 건조시킨 밀폐용기에 담아 밀봉한다. 이 수삼꿀절임을 냉장실에 보관하면서 그냥 먹거나 뜨거운 물에 타서 먹기도 한다. 4 수삼에 꿀을 넣어 절일 때, 대추를 곱게 채썰어 말린 후에 함께 넣으면 은은한 풍미가 느껴지는 수삼대추차가 된다. 포장 point 아침 공복시 또는 음주 전·후에 복용하면 숙취해소뿐만 아니라 건강증진에 활력소가 되는 수삼꿀절임. 이것처럼 떠먹어야 하는 음식이나 가루로 된 식품을 선물할 때는 숟가락을 함께 매다는 것도 아이디어. 밀폐용기 뚜껑을 한지로 덮고 리본으로 묶을 때 숟가락을 매단다. |
말린 도라지차 필요한 재료 말린 도라지 30g, 감초 10g, 물 3컵, 꿀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말린 도라지와 감초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생도라지를 구입했을 때는 깨끗이 씻은 뒤 어슷하게 저며 썰어 그늘에 널어 중간중간 뒤집어가며 6일 정도 말린다. 2 말린 도라지와 감초를 약탕관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인 후 40분 정도 더 끓인다. 3 건더기는 체로 걸러내고 국물만 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먹을 때 따끈하게 데워 식성에 따라 꿀을 가미해서 먹는다. 선물할 때는 꿀을 타지 않는 것이 좋다. 포장 point 도라지차는 해소, 기침, 가래에 효과적인 약차로 목을 많이 쓰는 선생님께 드리면 좋은 선물이 된다. 유리병에 담고 밀폐시킨 다음 가는 리본을 이용해 사각묶음 방식으로 두 번씩 묶는다. 한 번 감을 때마다 매듭을 지으면 단단하게 묶인다. 칡주 필요한 재료 칡(갈근) 300g, 소주 1½ℓ 이렇게 만드세요 1 굵은 칡(갈근)을 깨끗이 씻어 5㎝ 길이로 토막 내고, 다시 5cm 두께로 잘라 물기 없이 서늘한 곳에서 바싹 말린다. 약재상에서 말린 칡을 구입해 써도 된다. 2 말린 칡을 밀폐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칡이 소주를 빨아들여 양이 줄어들게 되므로 나중에 소주를 더 추가해도 된다. 3 3개월쯤 저장하면 칡술이 완숙되는데, 색깔은 짙은 커피색으로 맛은 달콤하고 칡 특유의 향내가 나는 약술이 된다. 4 칡주는 마실 때 꿀을 가미하면 향이 더 좋은 약술이 된다. 술은 체에 밭쳐 맑게 받아내고, 칡에 한 번 더 소주를 부어 밀봉해서 오래도록 저장하면, 첫 번째 술보다 순하고 단맛이 더 좋다. 포장 point 칡주는 혈압을 조절하고 견비통을 해소하며 비만에도 좋은 효과를 내는 약주. 칡주처럼 직접 담근 술을 선물할 때는 술을 담근 날짜와 먹기 시작해도 좋은 날짜, 재료의 원산지와 보관 방법 등을 적은 꼬리표를 달아주어 정성을 더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