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봉

[낡은이]

수십 년만에 관광버스를 타고 등산을??~~~

24,6.9일~속리산국립공원 막장봉~~~~

명품산악회에서 ~막장봉에 가서~막장드라마를 찍는다는데~~낡은이도 엑스트라 자격으로 출연했는데~~~

드라마 제목이 뭐였더라??(역사공부 좀 해라!!였었나??)낡은이는 별로 역할을 한 게 없으니 ~~~~그냥 구경꾼이었네~~ㅎㅎㅎ

얼떨결에 타관객지 산간오지까지 왔더라~~

처음 와서 느려 터져서리 다른 님들께 민폐를 끼칠까 봐~~허벌나게 오르다 보니 그동안 싸돌아 다녔던 여러 산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라!~~날씨는 다행스럽게도 참 좋았네~~

저 멀리 속리산군이~~~여러 번 올랐지만 갈 때마다 비가 오거나 구름이 껴서 아쉬웠던 속리산, 멀리서는 잘 보이네~

이빨?? 갑자기 축구선수 "호나우지뉴"가 떠오르네~!!!?ㅎㅎ

사진 찍기 좋은 장소는 사람이 줄을 서서~결국 앉는 건 포기하고~(낡은이도 사장 흉내 좀 내려 했는데~쩝!!)

바위마다 특이해서 보는 사람 생각에 따라 이름도 여러 가지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에게는 저 바위가 뭘로 보일지? 낡은이는 개는 기르지 않지만 귀여운 강아지가 한 마리 보이는데~~~

막장봉이 보이니까 살 것 갔으니~~

가지 말라는 뜻인가????저 큰 나무로 가로 막았네??

속리산 북부의 최고봉?? 군자산,

백두대간 명품구간 중 재미 있는 희양산~~오른쪽으로는 주흘산도 보이더라~~

누군가 톱 들고 가서 주변 나무를 좀 모조리?? 사방이 막힌 막장봉~막장드라마 답더라니~!!

여름철 산행의 필수코스? 계곡 알탕, 좋은 데는 많았지만 눈이 많아서 어려웠으니~이런 자리는 그럭저럭 좋았더라~!!

퍼질러 앉아서 술 한 잔 찌끄리기 좋은 술상?~국가대표 술고래였던 낡은이의 선친께서 너는 대표 같은 거 절대 하지 마라!,, 술? 참으로 좋은 음료이지만 어차피 지금은 그림의 떡이었네~!!

이름에 걸맞는 어차피 먹지도 못하는 버섯이 낡은이를 반기네.

아름드리 "서나무"~~~오래도 살았을 것 같은데 자연재해에는 견딜 수 없었나 보다~~쓰러질 때 무슨 소리가 났을까?~

산행 마치고 여기 아래서 독한 술 한 모금 얻어 마셨으니~울 마눌이 알면 큰일 나는데~~뭐든 다 먹어도 술은 먹지 말라는 의사의 경고,

많은 꽃이 있지만 얘는 참 이상한 꽃이네~~생기다 만 겨?!!

~~~~~~~~~~~~명품 여러분~~~덕분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감사합니다,~~

[낡은이]

마음이 밝고 눈이 밝은 분들께서는 다 보일 겁니다,^^ 멀리 월악산도 희미하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