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연두를 누르다.
드뎌 초록초록 초록빚 세상이 되었습니다.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ᆢᆢᆢᆢᆢᆢᆢᆢ
물 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사랑을
우리네 가슴속에 퍼 올리게 하십시오
ᆢᆢᆢᆢᆢᆢᆢᆢ
어머니
우리가 빛을 보게 하십시오
욕심 때문에 잃었던 시력을 찾아
빛을 향해 눈뜨는
빛의 자녀 되게 하십시오
ᆢᆢᆢᆢᆢᆢᆢᆢ 이해인 수녀님 <5월의 시>
<동막마을 당산나무는 느티나무>
당산나무는 신격화된 나무로서 신목이자 신주 나무이며 고을지킴이 신이 깃들여 있는 것으로 모셔지기도 하지만 마을 또는 고을의 지킴이 그 자체로 승화되어 있기도 합니다.
성동리 보건소에서 올라가는 산길도 있지만..
우리는 한남정맥 시작점(?)에서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새단장한 경기김포학생야영장
야영장에서도 올라가는 길이 있지만... 좀 더.. 길게..
모델은 백합언니와 모모언니 입니다.
앵두, 보리수, 오디 따먹으며 알콩달콩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며 정겨운 인사도 나누고 샬방샬방 마을길을 걸어갑니다...
걷다보니 2km....
<한남정맥 등산로 장기 모니터링구간>
정맥하는 사람들이나 이 구간으로 산행하지 문수산 산행하시는 분들은 이쪽으로 거의 안지나갑니다.
마을길 + 2km 총 4km를 돌아서 가는길
마을에서 200여m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폭신폭신한 소나무 숲길이 발을 어루만져주고, 살랑살랑 바닷바람 강바람이 달아오른 몸을 식혀줍니다.
亭 정자 정, 寧 편안할 영(녕), 江 강 강
편안하게 쉬어가는 정자인가 봅니다.
가음언니
꽃이 땅을보고 자란다하여 '땅비싸리'라고 부릅니다.
후미를 기다리며 과일도 먹고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어요
북녁마을 감상중이신 느티님
우리산악회 '수호신'이십니다.
말없이 조용히 후미챙겨 주시고 알고 보면 엄청 스윗 하시다는~~~ ㅎ
산정상부에 큰금계국이 여심을 사로잡습니다.
이케? 요케? 오또케? 포즈를 잡아야 하나~~^^
이쁜도도님 보너스로 곰발님 넣어드립니다^^
원하시면 빼드릴수도~ ㅋ
이번엔 곰발님만^^
요렇게 이쁜데... 생태계교란종이라니..
큰금계국은 황하코스모를 닮아서 황하코스모스를 대신하여 들여왔는데... 어마무시한 번식력을 자랑하며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답니다.
사진찍으시느라 발검음이 멈춰버립니다.
발걸음이 멈춘 언니들을 찍고 계시는 비스타님
사진도 잘 찍으시고~~ 하늘뫼와의 인연 길고길고 기일게~~
우스겟소리로
우리산악회 창립 당시 컨셉이
Beauty and the Beast(미녀와 야수) 였었는데...
비스트가 요즘 돈버느라 산악회를 못나오고 있어요..ㅠㅠ
비스트 자리를 비스타님이 채워주시길~~ ㅎ
자세히 보아야 보인다..
도대체 이양반은 여기서 무얼하고 있는지.... ㅋㅋㅋ
식후 다시 시작된 꽃놀이
사진찍으며 윤미언니께 혼나고(?) 있는 버디님.. ㅋㅋ
제대로 포즈 좀 잡으라구요~~~ ㅎㅎ
옳지~ 그렇게~
신호등과 사랑에 빠진 버디님
이화 하고싶은거 다해~~~ ㅎㅎ
앉아도 보고
비틀어도 보고
쏘~~옥~~ 넣어도 보고^^
큰금계국이 땅을 치고 울었답니다.
언니들의 미모에 기가 눌려서~~
되돌아본 산성과 큰금계국
문수산 정상부는 나무들이 터널을 이루었습니다.
바닷바람 강바람 나무그늘... 그리고 우리들
추억의 한페이지를 차곡차곡 빼곡히..채웠습니다.
숲속의 미녀는 누규?
모모언니와 이화님
모모언니 더운날 굳이 조끼를 입어야 하는 이유는?
휴대폰을 넣었다 뺏다 하기 편해서.... 헉~
휴대폰 파우치 하나 사드려야겠어요
군사적요충지 잘읽어보세요~~
정상부 '장대'를 코앞에 두고..
믓찌당~~~
비스타님이 알려주신 사진스팟
성냥 좀 팔아본 맑공^^
사진속에 없는사람 뒤로나왓~~!!
넘나 이쁜 투샷
장대위 팔각정에서 도란도란 얘기나누며 쉬었다갑니다.
머~~얼리 강화도
호사도 이런 호사 없습니다.
션~~~한 바람 맞으며 쉬다보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네요
단체사진
하산길은 아름다운 산성길
요기서 시산제 하라네요~
홍예문
곡선의 미학
와우~~~ 비스타님~~ 굿
한손으로 세명의 미녀를 받쳐주지말입니다~
비스타님의 선택은 두구두구두구~ 백합~♡
갈곳잃은 비스타님의 반쪽 하뚜
백합언니 어디보세여~~ 사랑은 밀당^^
얼레리 꼴레리~~~ ㅎㅎㅎ
문수산 길~~~게 함께해주신 산우님들 감사합니다.
다음 왕방산에서 뵙겠습니다.
첫댓글 대장님 리딩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당~~♡♡
한참 웃고갑니다~~ㅋㅋ
비스타님~~ 애쓰셨어요
한명도 이닌 세명씩이나 받쳐주시구요~~
대장님 글 솜씨가 보통이 아니시군요. 사진 솜씨도 뛰어나시고.
한 글자 한 글자 꼼꼼이 읽어가면서 어느새 푹 빠져들게 됩니다.
어제의 즐거웠던 기억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가게 하는 명작이십니다 ^^
모처럼 즐기는 산행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무엇보다도 산은 그저 맹목적으로 오르는 게 아니라 이해하는 거라는 걸 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장님! 앞으로도 계속 화이팅입니다~~
리딩에 산행안내에 스토리 사진첩에 팔방미인 맑공님 덕분에 잘 다녀와서 언제나 즐겁습니다
수고많이 하셨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