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젖은 기저귀는 아기의 피부를 무르게 만들어서 조금만 자극을 받아도 피부가 쉽게 손상됩니다. 소변 본 기저귀를 오래 차고 있으면 습기 외에도 소변에서 만들어진 암모니아 같은 물질의 자극을 받으며, 대변에서는 대변에 들어 있는 소화 효소들이 아기의 약한 피부에 손상을 입혀 기저귀 발진이 잘 생깁니다. 이렇게 손상받은 피부에는 캔디다라는 곰팡이가 잘 자라는데, 곰팡이 때문에 생기는 기저귀 발진은 엉덩이보다는 주로 사타구니, 성기, 배 쪽에 잘 생깁니다.
특정 음식물을 먹어도 기저귀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과일을 과식하면 변이 산성이 되어 아기의 엉덩이를 발갛게 자극합니다. 특히 이유식 초기에 지나치게 많은 양의 과일을 먹이면 변 자체가 산성이 될 뿐 아니라 설사를 일으켜 기저귀 발진이 잘 생깁니다. 그리고 이유식을 하면서 새로운 음식을 첨가해갈 때 이유식의 원칙을 잘 지키지 않으면 변의 양성의 바뀌어 아기에게 기저귀 발진이 생기기 쉽습니다.
기저귀 발진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기저귀를 바로 갈아주어야 합니다.
▶ 기저귀 발진의 제일 중요한 예방법은 천 기저귀든 종이 기저귀든 기저귀가 젖으면
바로 갈아주는 것입니다. 아기가 대소변을 본 후에는 물로 엉덩이를 깨끗이 씻어주고
비눗기가 남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밤에는 천 기저귀보다는 흡수력이 좋은 종이 기저귀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통풍이 잘 되도록 신경 쓰고, 기저귀를 자주 삶아줍니다.
▶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해주어야 하며, 천 기저귀를 세탁할 때는 물로 충분히 헹궈
비눗기가 남지 않도록 하고 살균 소독이 되도록 자주 삶아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세탁 전에 기저귀를 물에 담가두는 것은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랄 수 있기에
바로 세탁을 해야합니다.
기저귀는 햇볕에 자주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댓글 네^^